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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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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부서지고 다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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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1T18:15: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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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2. 엄마처럼 살게 될까 두렵다는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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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12:32:48Z</updated>
    <published>2026-03-11T12:2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얘  시작부터 초 치는 얘기 해서 미안하지만,  넌 결국 엄마처럼 살게 될 거야. 지금의 모습 그대로라면 말이야. 지금처럼 두려워하며 발만 동동 구른다면 말이야.  엄마가 여전히 끔찍하게 밉다는 너의 메일 제목을 보자마자 눈시울이 붉어졌어.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네 마음이 어떤 건지 너무 선명하게 보여서였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딸들이 나는 엄마처럼,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wN%2Fimage%2FJmO4lu96cpzLG-HQn01-oxJRrA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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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1. 출근길에 차라리 차에 치이고 싶다는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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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3:08:12Z</updated>
    <published>2026-03-02T12:0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얘  오늘도 차라리 차에 치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출근길을 걸었니?  사고로 인생이 박살 날 자신은 없지만 정당하게 출근하지 않아도 될 만큼만 딱 그 정도로만 다치고 싶다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습관처럼 아아 한잔 사들고 성실하게 그 지옥으로 걸어 들어갔니?   너는 내게 출근 길이 끔찍하게 싫다고 했지.   그 메일의 전송 버튼을 누른 게 일요일 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wN%2Fimage%2FuHPKN8t0Bm6Twb_njxH6eePkSa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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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우울을 구독하지 않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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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9:51:33Z</updated>
    <published>2026-01-14T12:0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우울의 전시자이자 곡절 많은 세미 작가. 그리고 세미 인플루언서.  수많은 낯선 이들이 내 밑바닥을 구독하고 구경하고 때론 위로하고 때론 동정하는 이 세상에 그는 없었다.   공감받지 못하는 나의 절망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  그 갈증은 이내 불안이 되어, 왜 나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아? 왜 나의 고통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아? 따위의 말들로 그를 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wN%2Fimage%2FFSd8tWg7XrePla-MGXOkT1Dxl_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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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을 때까지 이해하진 못할 거야 - 오은영 박사님은 회피형을 바꿀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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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3:08:04Z</updated>
    <published>2025-12-31T12:4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과했잖아 더 이상 어떻게 하라는 거야?  회피형 인간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던 순간까지 들었던 질문.  한때 나의 유튜브 알고리즘이 회피형, 회피형 인간, 회피형 연애로 잠식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안정형도 불안형으로 만든다는 극악 난이도라는 말로만 듣던 그 회피형.   내가 그 회피형을 못 피했다고? 내가? 박수무당이라고 불릴 만큼 사람 파악이 빠른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wN%2Fimage%2F1zo0eFVGaSXaeWT_DjvzzL7Mmy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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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짜 인플루언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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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3:08:04Z</updated>
    <published>2025-12-16T12:5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부터 군침이 싹 도는 가짜 인플루언서.   인플루언서.  사전적 정의로 SNS에서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에 달하는 많은 팔로워(follwer: 구독자)를 통해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   이제는 이 단어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인플루언서가 아닌 사람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로 흔해 빠진 감투가 되어버린 시대.   나는 세미 인플루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wN%2Fimage%2FPwNwezvBicel0mZ077v9Cqxb81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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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악하고도 슬픈 마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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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3:08:03Z</updated>
    <published>2025-12-03T11:5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옆에만 있어준다면, 어느 날 돈 한 푼 못 버는 거지가 되어도 좋고 두 다리를 못 쓰는 불구가 되어도 상관없다던 사람이 있었지.  어렸을 땐 모든 게 쉽게 사라져 버린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나이를 먹으니까 사라지지 않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겠다.  이석원 작가의 책 중 오랜 시간 내 마음에 남아있는 구절.   그를 만나는 동안에도 그가 나를 떠나던 날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wN%2Fimage%2FFwwL74ihqfzWfK0tQ9HnsuUqK0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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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십오세 종호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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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3:08:03Z</updated>
    <published>2025-11-20T12:2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십오세 종호씨, 나의 아빠.  어린 시절부터, 학창 시절 내내 아빠는 내게 무섭고 힘든 존재였다.  그는 쉽게 분노했고, 쉽게 후회했으며 걱정과 불만이 많은 사람이었다.  나는 서른이 될 때까지도 그런 아빠가 여전히 불편했다.  그가 언제 갑작스럽게 분노할지 몰라 늘 마음 졸이며 살았고 학창 시절에는 성적표를 숨기고, 그림판으로 되도 않는 조작을 하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wN%2Fimage%2FQkCvGt3gcmS6SatM-2X3T3o7kH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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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굿을 하면 좀 나아질까요? - 불운의 아이콘의 점집 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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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3:08:03Z</updated>
    <published>2025-11-16T12:0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연애 프로그램 식의 자기소개로는 사업가, CEO  현실은 옷팔이, 자영업자, 소상공인으로 10년을 넘게 살았다.  산전수전, 공중전, 가끔은 공중제비도 돌아본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긴 시간과 세월이었다.  그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존폐 위기가 있었는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나는 일평생 아주 자그마한 요행조차도 허락되지 않는 삶이었다. 어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wN%2Fimage%2F0FbHEB-6GYlsiYiMja4ybAQtWa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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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택시가 오지 않았으면 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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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3:08:03Z</updated>
    <published>2025-11-09T13:0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섭게 추웠던 겨울의 끝자락이었다.  우리는 밤 열한 시가 다 되어서야, 홍제동 그의 빌라 앞에서 만났다.  하고 싶은 말을 종이에 꾹꾹 눌러쓰고, 몇 번이나 연습을 했는데, 차에서 내리는 그의 지친 얼굴을 보자마자 속으로 울음이 날 것 같았다.  그도 나도, 빛을 잃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자그마치 3년이었다.  3년의 연애 동안, 우리는 우리의 세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wN%2Fimage%2F2aFe9CGOub3FiHJi5AoOvYnCjX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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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청국장을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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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05T11:5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몇 번이나 남았을까 엄마의 청국장을 먹을 수 있는 날이.  못 본 새 잔뜩 쪼그라든 손으로 청국장을 끓여 내는, 자그마한 엄마의 뒷모습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오늘이 몇 번째 청국장인지, 그리고 내게 몇 번의 청국장이 남았는지.  바삐 움직이는 엄마 옆에는, &amp;quot;우리 큰 딸, 청국장 진짜 좋아하잖아. 밥 두 그릇씩 먹어라&amp;quot; 어색한 너스레를 떠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wN%2Fimage%2FGEiQ_ot3UeS-MKT22HM-ORK7xr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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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나를 구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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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31T06:5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럴듯한 문장으로 시작하고 싶었지만, 그럴듯한 삶도, 그럴듯한 사랑도 없는 내게서 그럴듯한 문장 같은 건 나오지 않는다.  사랑은 나를 구하지 않았다.  제목을 쓰고 며칠째 노트북 모니터만 째려봤다.  뭘 쓸 수 있어 니가? 사랑을 논할 수 있어 니가? 지나간 나의 연인들이 본다면 기가 차 코웃음을 칠 게 분명한 일이다.  그러나 눈을 크게 뜨고 봐줬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wN%2Fimage%2Fm4Rl_pkSfPvxa6uCMMtcVYLKdI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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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라리 암이었으면 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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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31T06:5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 환자들이 들으면 짱돌을 들고 당장 나에게 돌팔매질을 할 것 같은 제목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건 위험함을 알면서도 저 문장이 아니라면 내 마음을 달리 표현할 길이 없어서였다.  정신과의 문턱을 밟아 본, 더 정확히는 한 번쯤은 우울을 앓았던 사람들이라면 적어도 내 말을 들어보려고는 하지 않을까 싶었다.  SNS 상에서 퍼지기 시작한 단어 패션 우울증 우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wN%2Fimage%2FAv4Z-x-rLA2-OApKqapylHYtez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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