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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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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살아가는 삶의 방랑자, 행복한 독거중년, 그리고 하고싶은 말도 듣고싶은 말도 많아서, 결국 글을 쓰는 투머치라이터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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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8T11:14: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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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 여름 - 다시 시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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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0T15:34:43Z</updated>
    <published>2024-08-08T13: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8월  벌써 8월이네요. 어느새 8월이 되었나 싶다가도, 그간 일어난(벌어진, 혹은 벌인) 일을 생각하면 그럴만 했다 싶기도 해요.   우선 벌어진 일.  가장 최근의 일인데, 할머니 두 분이 같은 시기에 돌아가셨어요. 친할머니(102세)가 지난 7월 25일에, 외할머니(101세)가 7월 27일, 즉 친할머니 발인 날에 각각 먼 길을 떠나셨어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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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일을 하는가 - 책은 거들뿐; 체호프 단편선, 안톤 체호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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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9T12:44:21Z</updated>
    <published>2023-05-08T23:5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나는 무엇인가를 하지만 내일이면 벌써 내가 왜 그 일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게 돼요.  체호프의 단편선을 읽다가 이 문장 앞에서 한없이 머뭇거렸다. 이것은 어쩌면 일(직업)의 본질 아닐까? 일을 시작할 때의 마음을 기억해보자. 분명 돈벌이었다. 물론 보람, 긍지 뭐 그런 어떤 무형적인 소득도 기대했겠지만 일단은 돈벌이었다. 살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KF%2Fimage%2Fdd146CgEG0ltATeDLGlolVvQJ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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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끈기 좀 없으면 어때요 - 인정하고 받아들이니 세상 즐겁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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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8T08:08:50Z</updated>
    <published>2023-05-01T23:2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내 필라테스를 끝냈다. 기나긴 3개월이었다.  돌이켜보면 운동을 하는 그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운동하는 시간이 그다지 괴롭지 않았고, 가끔은 성취감도 느꼈다. 강사의 전형적인 '플러팅(?)'이리라 생각하지만 '소질 있으신데요. 잘하시는데요.'라는 말을 들으면 진짠가 싶어 의욕이 생기기도 했다.  싫었던 건 정해진 시간에 매번 무언가를 해야 하는 그 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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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으로 만나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 - 책은 거들뿐: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외 2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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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8T04:51:51Z</updated>
    <published>2023-04-26T23:1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떼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과학자, 간호사를 꿈꿨다.  과학자라 하면 어린이 만화에 나오는 그 곱슬곱슬한 흰머리에, 화학약품을 이리 섞고 저리 섞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무얼 연구하는지, 연구에 성공하면 뭐가 어떻게 되는지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  간호사도 다를 바 없다. 하얀색 유니폼에 머리 위로도 하얀 모자 같은 것을 쓴 그 모습, 그리고 손에 주사기를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KF%2Fimage%2FWfG9sK8UBM6ABILS8q3sJNwEP5Q.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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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듦; 고집이 사라지는 것 - 그럴 수도 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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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8T08:13:59Z</updated>
    <published>2023-04-24T23:0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면 고집이 세진다고 한다. &amp;quot;아유, 저 인간 고집이 장난이 아니야&amp;quot; &amp;quot;결국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면서&amp;quot; &amp;quot;원래 남의 말 안 듣잖아&amp;quot;  드라마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 속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는 말들. 그래서 나이듦과 고집(또는 아집)은 당연히 같이 가는 건 줄 알았고&amp;nbsp;나도 예외일 순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안 되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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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정체성은 복수(複數)입니다. - 책은 거들뿐: 평범한 인생(카렐 차페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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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1T01:23:58Z</updated>
    <published>2023-04-20T23:2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우리에게 세 번째 인물이 있는 거군. 나의 내면 깊숙이에 있는 호전적인 목소리가 말한다. 세 번째 인물이라니? 흠, 첫 번째는 평범하고 행복한 사람이고, 두 번째는 출세를 위해 몸부림치는 억척이이고, 이 우울증 환자가 세 번째 인물이지. 유감이지만 그것은 세 개의 삶이고, 서로 다른 존재들이야. 절대적으로, 극단적으로, 근본적으로 다른 삶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KF%2Fimage%2FNTHL6BiCssoGzcKx7BK9mHutw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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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 이제 좀 친해지면 안 될까? -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는 기적!.............(이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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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03:09:06Z</updated>
    <published>2023-04-17T23:2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들기 전부터 '미술과 체육'을 싫어한다는 정체성만큼은 확고히 서있던 사람이었다. 매달리기 0초, 100미터 25초, 체력장에서는 5등급이 아니었던 적이 없으며, 급한 성격과 수전증, 미적감각 없음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미술점수는 전교 최하위권이었다. (선생님 피셜..)  하지만 최근, 언제까지나 싫어하는 것을 싫어하는 채로 두는 것은 어른스럽지 못하다는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KF%2Fimage%2FcQViCNt8n5wqx_a360AgbX89lz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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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것을 좋아할 수 있는 삶 - 덕질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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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2T09:10:28Z</updated>
    <published>2023-04-14T00:2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규석(요즘 애들은 알지도 못할 것 같다), 김형중(내가 좋아한 건 토이 말고 EOS). 국민학교 4~5학년 즈음이었던 어린 나는 그들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겠다고 이불속에서 커다란 라디오를 끌어안고 귀를 기울이느라 집에 도둑이 드는 줄도 몰랐다. (비유가 아니라 진짜 그랬다. 비록 이불 안이었지만, 두 눈 시퍼렇게 뜨고 금붙이를 도둑맞았다)  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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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를 멈췄던 기간 동안 - 멈추니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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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1T03:38:06Z</updated>
    <published>2023-04-10T23: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적인 여유가 생겼다. 오랫동안 미뤄뒀던 글쓰기를 다시 시작했다. 마침맞게 브런치의 문도 열렸고, 쓰고 싶은 이야기도 생겼으니 쓰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열린 시간의 문틈으로 다른 것들도 비집고 들어왔다. 그것이 문제였다.  그간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났고, 주말마다 강원도를 우리 집 뒤뜰처럼 헤집고 다녔다. 책도 부지런히 읽어치웠고, 한동안 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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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동체를 지향하는 아웃사이더 - 느슨한 공동체, 카페주인이 되고 싶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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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6T09:10:39Z</updated>
    <published>2023-03-09T23:0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어린 시절, 엄마는 꽤 오랫동안 비디오가게를 하셨다. 가끔 엄마 대신 가게를 보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나는 절대 자영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다.  사실 비디오 대여처럼 깔끔한 일이 어디 있겠냐 싶은데,  1번 진상; 한 개 빌리려고 한 시간 넘게 고민한다. 2번 진상; 그 하나의 대여비를 깎아달라고 미성년자인 나를 붙잡고 한참을 생떼를 쓴다. 3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KF%2Fimage%2FSBd5yXFAc9kNfDxnizL-VpDEzH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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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인생에도 '전기'는 필요해요 - 작지만 '소중한' 인생이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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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8T01:31:28Z</updated>
    <published>2023-03-07T22:1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중, 여고를 거쳐 여대를 나왔다. 한 직장에서 18년째 근무 중이다. 평범한 인생이다. 예측가능하고 뻔하며 시시한 인생, 지극히 평범한 인생이다.  하지만 평범한 인생에도 나름대로는 발단-전개-절정-(결말), 혹은 정-반-(합)의 과정이 있다. 수많은 풍파 속에서 안정감 있게 인생이라는 항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조타기를 이리저리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KF%2Fimage%2FAyXTdmRPgzIlV7iE-YEia8mJEI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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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에서 살 것인가? - 지방 소도시 살이 (베타 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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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4T06:06:35Z</updated>
    <published>2023-03-06T23:1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란 단어 앞에 육하원칙이 붙으면 꽤 진지한 주제가 된다.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누구와 살 것인가?' '왜 사는가?' 그중에서도   어디에서 살 것인가?  이것은 요즘 나와 친구들 사이에서 꽤 중요한 화두이다. 시골에서 태어나&amp;nbsp;10대 시절을 보낸 우리들은 대학진학 이후 이미 더 많은 시간들을 서울에서 보내고 있지만 시골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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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혼인가? 비혼인가? - 모르겠고, 그냥 싱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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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3:01Z</updated>
    <published>2023-03-05T22:0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싱글이다. 싱글이라는 말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는 싱글이다. 혼자라는 말은&amp;nbsp;좀 별로다. 외톨이 같다. 비혼과 미혼은 내가 논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니다. 안 한 건지 못한 건지 모르기 때문이다. 근데 나만 모르는 건가? 남들은 다 알고 있는 건가?  이 얘기를 하려면 내가 살아온 지난 삶, 그 고루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내 삶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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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그렇게 쉽게 망하지 않아요 - 40년 조금 넘게 살다 보니 깨닫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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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4T08:31:57Z</updated>
    <published>2023-03-04T10:0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생은 망했어요.  이런 말을 쓰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도 꽤 있다. 어지간한 유행어는 낯설어도 적응해보려고 하는데, 이 말은 정말이지&amp;nbsp;들을 때마다&amp;nbsp;불편하다. 아마도 이런 말을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 20~30대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왜 아직 한참 남은 자신의 인생의 결론을 저렇게 내버리는지 의문이다.  하지만 임종을 눈앞에 둔 사람의 마지막 말이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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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매일 브런치 - 한 번에 브런치작가가 된 사람이 빠진 함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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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3:01Z</updated>
    <published>2023-03-03T10:1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작가신청을 한 것은 다소 충동적인 결정이었다.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크게 욕심도 없었다. 막연히 '두 집 살림을 시작하게 된 지금의 내 삶을 기록해두고 싶다'라고 생각했고, 그 플랫폼으로 브런치를 선택했을 뿐이었다.  작가가 되기 위해 저장한 글은 달랑&amp;nbsp;하나, 그것도 퇴고 없는 노빠꾸 일필휘지의 글 하나였다. 그리고 거의 신청과 동시에&amp;nbsp;승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KF%2Fimage%2FjTrF6GVtJsULF-Uq3I9_nvZLz8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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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 서사를 애정합니다 - 최강야구를 보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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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0T23:55:43Z</updated>
    <published>2023-02-27T23:0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부터 성장 드라마라면 사족을 못 썼다.  '사춘기, 나, 반올림, 학교' 같은 청소년드라마는 물론이고, 개성 강한 사람들이 모여서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신입사원이 회사에 적응해 가는 드라마를 보면 괜히 엄마마음으로 뭉클해지곤 했다.  이제 더는 성장에 갈급할 나이가 아닌데도 여전히 그렇다.   최근 꽂힌 성장 서사는 '최강야구'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KF%2Fimage%2F2k5B6OQmI2VSdFcgr55AOgWpzh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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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퇴; 십년지대계 - 멋진 은퇴를 꿈꾸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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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8T05:03:56Z</updated>
    <published>2023-02-26T23:4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꾸준함이나 지구력은 1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람&amp;nbsp;한 직장에서 18년째 근무하고 있다.  누군가는 아이러니라&amp;nbsp;하겠고, 누군가는 기특하다&amp;nbsp;하겠지. 하지만 나와&amp;nbsp;비슷한&amp;nbsp;성향의 사람이라면 아마도 '그 인생 참으로 고달팠겠구먼'이라고 할 것 같다. &amp;quot;맞아요. 꽤나 고달픈 삶이었죠.&amp;quot;   여기서 잠깐. 싫증 났다면, 지겨웠다면, 못해먹겠다 싶었으면 그만두면 될 일 아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KF%2Fimage%2F-yu-51y0wwrdraGJWUIb_USJZJs"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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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 vs 소양강 - 어디든 좋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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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9T00:56:54Z</updated>
    <published>2023-02-25T05:4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밤이면 망원유수지에 앉아서 캔맥주를 마셨다. 동작대교 즈음에서 누군가가 토해낸 설움을 안주삼아.  분노가 목 끝까지 차오르는 날이면, 잠수교까지 자전거를 달리며 노래를 불렀다. 그 노래는 흐르고 흘러 원효대교 아래에서 울고 있는 누군가의 위로가 되고.  내 분노도, 누군가의 설움도, 흘러내린 눈물도 다 품어줄 수 있을 만큼 한강은 넓고 깊다. 그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KF%2Fimage%2FQgQnYvsWplMIyJAmXo95zDqyQk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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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과 독서, 내 유일한 안전자산 - 거짓말이다. 아니 진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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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8T04:50:14Z</updated>
    <published>2023-02-23T22:3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끄럽게도 이 나이에 내 이름으로 된 부동산 하나 없다. 거짓말이다. 부동산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끄럽진 않다.  20대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서 자식 둘을 건사하셨다. 사실 아버지가 계실 때도 그리 넉넉한 살림은 아니었다. 거짓말이다. 넉넉한 살림이 아니었던 수준이 아니라, 빈곤의 끝을 봤다. 중산층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살아오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KF%2Fimage%2FfVWXv-wHJ-Yh_87o_GEgABxnCu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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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앓이, 물갈이, 혹은 노화 - 대충 아프다는 뜻</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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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7T00:42:20Z</updated>
    <published>2023-02-10T11:1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에 탈이 났다. 보름동안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앞선 글 '혼술'에 삽입된 사진 '마지막 술자리' 그다음 날부터였으니 딱 보름 정도 된 것 같다)  그 와중에 작년 건강검진 결과가&amp;nbsp;혈압, 공복혈당, 또 뭐더라 단백뇨? 암튼 총체적으로 재검을 요하는 상태라서&amp;nbsp;병원에 갔더니 이른 나이긴 하지만 이제 포기하고 혈압약을 먹어보자고 하셨다. 이 나이에 혈압약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KF%2Fimage%2FNbw50Dp81qeRtiNkolk0lyxn4U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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