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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브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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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딜가나 아무거나 끄적이며 흔적(?) 남기는 철없는 신노년입니다. 밑줄치며 독서하는 게 유일한 취미 입니다. 실향민으로서 이산가족의 삶에 주목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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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0T02:04: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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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청도 말씨의 친절한 시내버스 여성기사 환영합니다 - 5620 시내버스 여성기사를 '친절한 안전기사'로 추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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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1:05:42Z</updated>
    <published>2025-02-28T06:4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문 닫아유~~&amp;quot;  &amp;quot;출발할게유~~&amp;quot;  5620 시내버스 여성기사가 정류장에서 출발할 때 승객에게 안내하는 충청도 특유의 느린 말씨가 반갑다.  정류장을 거칠 때마다 그 기사의 안내는 기계처럼 반복됐다. 말투는 친절하고 운전하는 솜씨도 완벽했다.  버스가 구로디지털 단지역 정류장에 다다르고 문을 열면서 그 기사는 말했다.  &amp;quot;안녕히 가세유~~&amp;quot;  버스 승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FvHypXMzXUIHd1EOe4OGKxUuG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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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밸런타인데이, 가벼운 선물의 의미는 크다 - 젊은이들 챙기는 기념일에서 노년들이 활용할 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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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1:05:51Z</updated>
    <published>2025-02-14T06:5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에 아내가 내 손에 조그만 초콜릿 한 개를 살며시 쥐어주었다.   &amp;quot;이게 뭐야?&amp;quot;   &amp;quot;밸런타인데이 선물이에요.&amp;quot;   &amp;quot;그래?&amp;quot;   나는 선물을 보고서야 오늘이 '밸런타인데이'라는 걸 직감했다.   아내의 초콜릿 선물에 멋쩍었지만 기분은 묘했다. 선물이라기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읽혔다.   사실 우리 세대는 젊은이들처럼 밸런타인데이를 즐기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QLnQDO8cDJN7NZgY8tNwQ_jRO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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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가 눈 속으로 '윷놀이' 여행을 갔다 - 아내 겨울 여행에 괜한 걱정하는 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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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8T13:19:09Z</updated>
    <published>2025-02-08T06:2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주말(8일) 아침 아내는 충남 서산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해마다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초등학교 동창 10여 명이 모인다.  거기선 민속놀이 한마당에서나 볼 수 있는 '윷놀이'가 펼쳐진다. 벌써 20년 이상 벌이는 전통행사로 자리 잡았다.  윷놀이를 즐기는 60대 동창들이라니 문체부장관 표창감이다. 아내 말로는 어릴 적 고향에서 본 윷놀이를 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V5ou_N0IJvdJMfZbgXgAtFJie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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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음식, 김치볶음밥 - 입맛 없을 때 김치볶음밥을 대령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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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1T08:42:52Z</updated>
    <published>2025-01-21T02:2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들이 초등학교 1, 2학년이던 30여 년 전 일이다. 놀이공원에서 노는 애들을 데리고 귀가하는 길이었다. 집까지 거리는 차로 3~40분 거리, 집에 가서 저녁밥을 먹을 참이었다.  그러나 사고가 났는지 교통체증으로 차들은 오도 가도 못했다. 그렇게 길에서 2시간 이상 허비하고 말았다.  지친 애들은 자다 깨 배고프다고 아우성이다. 시간은 벌써 저녁 8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rRgWynaWYWgkQgx1spr5gEdi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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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설연휴에 아이들에게 취업했다고 자랑할 겁니다&amp;quot; -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오리엔테이션 후 현장활동 개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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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9T06:08:34Z</updated>
    <published>2025-01-18T08:5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겸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각자 속한 사업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17일 서울 금천구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도 수행기관인 금천시니어클럽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배치된 일자리에서 활동을 개시했다.  활동기간은 11월까지 만 10개월, 근로시간은 월 60시간 이내, 주 15시간 이내이다. 임금은 시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b9l8uk4vQjJGbQ_fH4c3L-mHM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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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해지는 건망증, 우리 부부는 이렇게 노력합니다 - 실수할 때는 너그러이 이해해주고 메모하는 습관 가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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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7T07:33:47Z</updated>
    <published>2025-01-17T07:0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부쩍 기억력이 쇠퇴하고 휴대폰을 집에 놓고 외출할 때가 빈번하다. 나도 모르게 착각할 때도 많아졌다. 심지어 내가 한 약속도 까맣게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지난달 약속장소에 갔는데 지인이 보이지 않아 이상해 연락하니 약속일자가 일주일 후라는 것이다.  1년 전 치매검사를 통해 기억력에 문제가 없으며 인지능력도 이상이 전혀 없어 정기적인 검사와 건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zCRYow5zifxCCvNWxzCQN78vV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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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9세 동네 어르신 문병에 갔다가 얻은 귀한 깨달음 - 암투병 숨겼던 나... 고통을 있는 그대로 솔직히 드러내는 것도 용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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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12Z</updated>
    <published>2025-01-16T04:2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경하고 가깝게 지내던 동네 어르신(89)이 연초에 '척추협착증'으로 시술차 입원할 예정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내게 전했다. 아울러 기도를 부탁한다는 말도 덧붙이셨다.놀란 나는 갑자기 입원하게 된 연유를 여쭈었다. 건강 삼아 운동했는데, 오히려 그게 몸에 무리가 된 것 같다고 했다. 나이 들면서 운동을 잘못하면 되레 독이 되는 경우를 의외로 자주 접한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l_RQHQ0LhicvBUNYb_mIhSdTZ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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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 없이 남자 둘이서 '버티기 작전', 쉽지 않네요 - 큰소리쳤지만 무력감과 허전함... 곁에 있는 가족의 자리, 이리 컸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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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4T20:43:42Z</updated>
    <published>2025-01-11T06:0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아내가 초등학교 동창들과 베트남 해외여행을 일주일 떠났다. 오래전에 예약한 일정이지만 여행을 준비하는 아내는 여념이 없었다. 나는 나대로 아내가 집을 비우면 해야 할 일을 구상했다.  여행을 가는 날 아내에게 잘 다녀오라는 말 이외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대신 아내는 내게 메모를 건네주었다. 부재중에 내가 할 일을 몇 가지 적은 것이다.  식단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1JarS2I3mHwt2Wu5JPUpMSFJZ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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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 껴안는 황제펭귄의 지혜가 필요한 요즘 - 무심코 받은 핫팩에 느낀 희망과 온기... 따뜻한 사회를 기대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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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1:24:23Z</updated>
    <published>2025-01-11T06:0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더해, 탄핵 찬반으로 사회적 혼란이 거듭되면서 침울한 기분인데 날씨마저 갑자기 추워졌다. 최강 한파도 예고됐다.  한파에 무심코 받은 '핫팩'  어제 장을 보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 누가 인사하며 손을 건넸다. 갑자기 악수를 청하는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상대는 뭔가를 주면서 &amp;quot;행복하세요&amp;quot;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amp;quot;네, 고맙습니다&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JUXoXDf41TL6dccVxGAPG-9H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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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국에 있는 자식이 잠시 귀국하는데 어떤 이야기를? - 부모와 자식 간 대화는 무엇을.. 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만족하기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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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2T04:33:05Z</updated>
    <published>2025-01-11T06: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뉴욕에 있는 큰 아이는 그곳에 간지 20년 가까이 된다. 조그만 직장에 다니고 있다. 대학에 나가 강사를 겸하고 있다.  최근에는 패션 관련 스타트업 창업도 구상 중이란다. 1인 3역을 수행하는데 성과를 떠나 다양한 삶을 추구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도 아내는 불만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들의 행동이 걱정스러운 것이다. 더 이상 일을 벌이지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a6DGLEljSC73LwtaSwfdhTs4y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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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무료검사 받아보니 - 주민들의 건강 명소로 변신한 동네 보건소, 믿음직스럽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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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07:46:36Z</updated>
    <published>2025-01-09T08:0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들어 소망하는 것이라면 '건강'일 것이다. 암투병 하는 나 또한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새해를 맞아 근신하며 운동에 매진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오늘 오전에 동네 보건지소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도 받았다. 무료라고 해 신청했다. 검사를 받는 사람이 줄을 선 걸 보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았다.  대사증후권 무료검사를 받아보니  대사증후군 검사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7Ohe7DCuTdTPmRIjmoggCRRf2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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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민센터 헬스장 독감환자 이용 자제토록 안내해야 - 주민센터 헬스장에서 독감환자가 운동을 하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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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13:31:58Z</updated>
    <published>2025-01-06T08:1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1분기 주민센터 자치회관 프로그램들이 시작됐다. 특히 해마다 이맘때 체력단련실(헬스장)은 새해부터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혼잡해진다.  그런데 헬스장 분위기가 썰렁하다. 운동하는 회원들이 평소보다 3분의 1 줄어 보인다. 알고 보니 최근 유행하는 독감 여파이다.  회원 중에 감기가 걸리거나 독감환자들이 늘면서 헬스장 이용을 자제하는 것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0NYE46n0GbjGWGXgo--B67snH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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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사가 보고 싶어 간다..환자 마음 읽는 '동네명의' - 대학병원에서 느낄 수 없는 친절과 믿음을 동네병원에서 발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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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9T23:45:10Z</updated>
    <published>2025-01-05T04:2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과 투병하면서 수술한 대학병원만 가는 게 아니다. 수술 이후 드레싱이나 소독 등 간단한 처치는 동네병원에서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실제 그런 제도가 병원을 오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환자에게 여러모로 편리하다.  두경부암 환자인 나는 동네에서 가까운 이비인후과 의원을 주기적으로 찾아 목구멍과 구강 증상을 치료하고 있다. 어제는 의원에서 수술 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i5JgXhBTI7lSi0R9-nD1W1Xa0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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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 공짜는 없다 - 휴대폰 기계값이 조금 싸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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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4T22:44:55Z</updated>
    <published>2025-01-02T02:0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지난달 중순부터 휴대폰 때문에 속을 끓였다. 액정이 깨져 화면의 반이 독서등 같이 밝아 눈이 부셔 얼굴을 자주 찌푸렸다.  그래도 아내는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잘 때와 깰 때 휴대폰을 쥐고 있으니 거의 중독 수준이다. 불편하면 내 휴대폰을 쓰라고 권했지만 아내는 평소 사용하는 앱이 깔려있지 않아 마다했다.  아내는 물건을 구입하고 모든 거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3UD9Y9OkT_wj3V_7Ui85rD2yH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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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아침, 결혼한 자녀와 보내면서 다짐한 것 - 우리는 서로 각자 삶에 충실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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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03:12:57Z</updated>
    <published>2025-01-02T01:4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밑 전부터 아내는 장 볼 리스트를 작성했다. 거기에는 만두, 떡국, 잡채, 굴, 소고기, 계란 등이 적혀있다. 수산시장 가는 일정도 있다.  아내는 음식 준비하느라 마음이 바쁘다. 새해 첫날 아이들이 집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나는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떡국만 먹자고 했지만 아내는 속 모르는 소리라며 일축했다.  아내는 나와 생각이 다르다. 아내는 애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cYZJKXCNg3yrcz59PKLUgsNcO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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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며느리 먹을 추어탕 챙기는 아버지 - 가족을 지탱하는 힘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아닐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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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3T04:29:37Z</updated>
    <published>2025-01-02T01:3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아버지가 6개월에 한 번 종합병원 노년내과에서 진료받는 날이었다. 고령이기에 늘 마음을 조아리지만 예약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갈 수 있어 다행이다.  대형병원에 가면 스스로 방문해 치료나 진료를 받는 사람은 드물다. 노환이거나 오랜 지병으로 대부분 가족의 도움을 받거나 요양보호사를 대동한다. 아버지도 혼자 다니시기 힘들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모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_eZ9pOi2LC15dm6hGYt1KXkPo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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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일자리 면접, 일하려는 '젊은 노인'들 줄 섰다 - 내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 현장, 단순한 일자리 탈피하잔 주장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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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05:50:13Z</updated>
    <published>2024-12-31T02:1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24일 오전 서울 금천구 시흥5동 '공동체X경제 통합지원센터' 1층은 1백 여명의 노인들로 붐볐다. 실내는 바깥 추위와 달리 이들의 열기로 후끈했다.  여러 테이블에 자리한 이들은 내년 노인일자리 참여자들로 사전에 알려준 일정에 따라 면접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부분 면접 시간보다 일찍 와 대기했다.  테이블에 앉은 여섯 명 대기자들은 면접에 앞서 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RjvOuBntwkLGEq0gBAhBuCxDu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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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5세 아버지 보청기 고장, 그럴 때 우리의 소통법 - '귀에 쓰는 안경' 보청기의 오류... 필담과 몸짓, 부자 대화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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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22:41:00Z</updated>
    <published>2024-12-31T02:1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탄절 다음 날인 어제 경로당에 가신 아버지가 평소 귀가하는 시간보다 이른 12시쯤 오셨다. 왜 이리 점심을 빨리 드셨나 여겼는데 그게 아니었다. 아버지 표정도 어두웠다.  아버지는 매일 경로당에 가신다. 거기서 회원들과 소일과 대화를 나누고, 경로당에서 주는 점심을 먹은 후 오후 2시쯤 집에 오신다.  이날 여느 때와 같이 오전 11시 즈음 경로당에 갔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_SyW690MYAOafFsQiSYHOzWxO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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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주 가던 식당에 '로봇 서버'가... 찜찜했습니다 - 손님 못 보는 로봇... 눈 맞추고 하는 응대가 수반돼야 진정한 서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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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3T05:19:18Z</updated>
    <published>2024-12-31T02:1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시내에 들러 칼국수를 먹었다. 제법 유명하다는 곳이다. 직원이 주문을 받더니 5분도 안돼 로봇이 우리가 앉은 테이블 옆으로 왔다. 로봇 선반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칼국수 두 그릇이 놓여있었다.  조금 후 직원이 달려와 로봇이 가져온 칼국수를 우리 테이블로 옮겨주었다. 그리고 로봇은 주방 쪽으로 되돌아갔다. 이처럼 로봇 두 세대가 직원들을 대신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tDnAxc2zCPfn14pKGM70pWepa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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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맛이 없다'는 표현의 진짜 속내는 이것입니다 - 아내가 김밥을 해 먹자고 한 까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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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2T06:23:10Z</updated>
    <published>2024-12-31T02:0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메뉴를 '김밥'으로 정했습니다  모처럼 한가한 주말이다. 아내는 점심상을 치우면서 저녁밥은 무얼로 할지 내게 물었다. 이런 질문은 사실 아내가 흔히 하는 말이지만 나는 저녁때쯤 가서 생각해 보자고 말했다.  방금 밥을 먹고 다음 끼에 먹을 것을 생각하고 답하기는 정말 곤혹스럽다. 그런데도 아내는 같은 질문을 자주 한다.  아내는 끼니마다 국거리나 찌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10%2Fimage%2FLNS5FcG1Nj_SdSOM4G-Ka7THm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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