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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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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ummingk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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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허밍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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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1T14:05: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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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복한 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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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5T16:30:48Z</updated>
    <published>2024-11-05T16:2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죽은 듯이 조용하다 생일 축하해 편안한 나날 보내길 바랄게 너의 매일을 축복해  축복이라니 어색한 표현을 꺼내 써버리고 그래서일까 대답이 없다  과거 흔적에 네가 납작하게 깔려버렸다 아주 아래에 있어도 동그라미 하나만 뱉어주면  불안한 나날이 되어 그 아래에 내가 깔린다 생일 축하해 이 말, 하는 날을 기다렸는데 아직 조용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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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야기가 너일 뿐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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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5T15:18:25Z</updated>
    <published>2023-01-05T06:3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직업상 색 조합에 관해 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옷을 입고 너를 만나러 오는지 눈여겨본다고 했지. 나는 어두운 색보다는 흰색이 잘 어울린다고 덧붙이면서.   우리는 거의 매일 만났고 나는 의식적으로 흰옷을 골라 입었다. 예쁘다는 말을 자주 해주던 네 모습이 순간 떠올라버렸네. 좋았구나, 우리. 너는 내가 입었던 옷을 얼마나 기억할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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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쑥새의 흰 겨울밤 - 글쓰기 모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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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12:24:21Z</updated>
    <published>2022-12-23T05:3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듯하다. 아침이면 더욱 아늑해지겠지. 온기로 가득 찬 이곳에서 나가기 싫어질 거야. 아니, 배가 고파 얼른 깨어날지도 모르겠다. 부엉이 날갯짓 소리가 들린다. 저 녀석 울기 전에 내가 먼저 잠들어야 할 텐데. 오늘은 또 어떤 생각을 하다가 잠이 들까. 기왕이면 좋은 생각을 해보자.  왜가리나 학처럼 물가에서 자는 새들은 정말 신기하다. 그들은 나에 대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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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가 되었어요? - 달님 작가님과 함께한 글쓰기 수업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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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3T07:20:23Z</updated>
    <published>2022-12-23T05:2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저는 2022년 10월 10일의 허민지입니다. 반가워요. 나이 계산에 관심이 없는 당신을 위해 꼭 짚어 알려 줄게요. 저는 지금 만으로 31살입니다. 어여쁜 나이이지요? 혹시 이 편지를 쓰기로 결심했던 때가 기억나나요? 한 시절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는 글쓰기 과제를 받았어요. 그런데 도무지 과거의 나에게는 딱히 해주고 싶은 말이 없더라고요. 아무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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