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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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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연, 생명, 환경, 사라져가는 것들을 가까이 하면서 마음 키와 마음 밭이 한 뼘 더 크고 넓어지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끼적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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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9T11:33: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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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를 듣다가  - 산골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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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9:39:55Z</updated>
    <published>2026-04-09T09:3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래를 듣다가  지금 그대는 어디쯤 오는지 우우~우우우 ~ 찌르르르..., 헤매이다 나를 비껴갔는지 찌이이잉-  가슴이 출렁인다 발등까지 번져갔던 아림이 날아오르며 목울대를 후려친다.  출렁이던 가슴 속 깊은 우물에 가득 푸른 물이 고인다 서글픈 슬픔이 뼈저린 아픔이  우물에 녹아든다  아프면, 힘들면 노래를 짓는다는  그의 노래를 듣다가 우물 하나를 파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8Ez903O0s3maUPKk-3F05FBkXb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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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사장, 낯선 하루하루가 시작됐다 - 날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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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7:14:50Z</updated>
    <published>2026-04-02T07:1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사장, 낯선 하루하루가 시작됐다  스승으로부터 전해 들은 붓다의 말씀으로 마음이 편해졌을 때, '붓다께 올리는 최고의 예불은 당신의 가르침대로 사는 것'이라는 걸 안 뒤,  한국불교의 삶을 내려놓기로 했다.    낯선 고장 홍천 어느 마을 빈집을 찾아들었다. 겉에서 보기에도 기우뚱 쓰러져가는 오래된 농가 대문 머리에 [무위산방]이라는 편액을 걸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7dap8sTJrBz_Wp9GMoJAiORiHr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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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 : - 디카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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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9:40:57Z</updated>
    <published>2026-03-15T09:4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 :  무:엇이었던가 지독한 여름을 견뎠는데 기다린 가을은 가뭇없고 얼었다 녹았다 눈 품었다가 물커지는 봄을 맞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oD7Xz33u7-Ei4_G9VcP5skgdux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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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든다는 건 - 디카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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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2:41:14Z</updated>
    <published>2026-03-08T02:4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 든다는 건  문득, 보니 살살 녹여 먹고 있다 빠드득 오도독, 깨물어 먹던 그게 금 갈까 걱정되고 못 믿기 시작하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I_I1PSsUALChKjcE2ijhU7PNqn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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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묘  - 어제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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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1:18:00Z</updated>
    <published>2026-02-20T01:1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묘   할아버지 산소에 왔다 오십 년 전에는 없었을 낙엽송이  그림자를 마중 내보낸 골짜기 밭가   여적 묻히실 때 그대로일까 부질없는 생각 한 줌에 추억을 얹는다   무릎에 앉아 응석 부릴 수도 없고 있었던 일 조잘댈 수도 없는 세간의 개념으로 라면 이미 벌써  다른 몸으로 다른 세상에 나서  나 같은 건 찰나도 기억 못 할 텐데  그런 줄 뻔히 알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ucWkI9hbXyzDSDAz0fkbpoQKEH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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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老眼 - 어제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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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1:15:27Z</updated>
    <published>2026-02-14T01:1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안(老眼)   시력이 더 나빠진 것도 아닌데  책 몇 장 넘기고 나면  잠깐이라도 눈을 감아야 한다 받아들여야 할 불편함이다   유안(幼眼) 청안(靑眼) 일 때  지금처럼 이렇게 잠시  잠시 쉬어 주었더라면  좀 더 늦게 오지 않았을까  부질없는 생각 던져버리고   몇 장이라도 넘길 수 있음이 참말 다행이구나 기꺼이 받아들이자  앞으로는 더 편할 일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HjNQuKLQOI7aQ9diHgSHR2mF12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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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날마다 새로운 듯 그러나 설렘 일지 않았어. - 인도 기차를 타보고 싶다던 벗에게 -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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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23:50:15Z</updated>
    <published>2025-11-27T03:5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진, 집을 떠나온 지도 어느덧 두 달이 넘어가고 있어. 내 삶에서 익숙한 것들로부터 이렇듯 오랫동안 떠나온 적이 얼마만인가 싶어.  우리는 인도와 국경 지역인 '소나울리'에 도착, 택시비로 거금 100달러에 팁까지 얹어 주고 기사와 헤어졌어.  그러고는 네팔 이민국으로 가서 인도로 가려는 출국 절차를 밟고 인도로 넘어간 뒤 이민국으로 곧장 가서 입국 절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uDaqRgFLrhSxLQS6DG0zQjKvr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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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카라를 떠나며 - 인도 기차를 타보고 싶다던 벗에게 - 12 (마지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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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7:45:43Z</updated>
    <published>2025-11-20T07:4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밀렸던 빨래와 신발까지 빨아 너는 날!  수진,  나는 지금 꿈에서도 생각지 않았던 안나푸르나를 다녀온 감동이 아직 생생해. 사진으로만 보던 설산(雪山), 사랑콧이라는 곳에서 바라본 설산도 감동이었는데 그곳 중턱(?)을 직접 다녀오다니...!  더군다나 신통치 않은 이 몸뚱이로 말이야. 도무지 꿈만 같고 순간순간 마음은 그 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z0dyflLPjIrFDb-AIWLq9LmHN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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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주인들의 정화의식(?) - 안도 기차를 타보고 싶다던 벗에게 -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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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6:53:43Z</updated>
    <published>2025-11-12T06: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리막길이라 힘이 발가락으로 쏠려서 그런지 몇 개의 발톱에서는 불이 나는 듯했어.  그러다 계곡물을 만났어. 신발을 벗고 양말을 벗고 물에 담그니 온천이 부럽지 않더구만.  뜨거운 발을 식힌 뒤, 처음 본 꽃들과 눈인사를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달팽이 걸음이었지.  덕분에 건너편에서 오는 소떼도 시원한 물이 그리웠던지 소걸음으로 오더니 물속으로 들어가 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W_4R5_uzjmUeT6nLSHrWsRc4g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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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집이 잡히고 잡히려는 발가락 덕분에..., - 인도 기차를 타보고 싶다던 벗에게 -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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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1:41:55Z</updated>
    <published>2025-10-30T01:3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저녁, 생각지 않은 (주인장의) 친절함에 감동받고 피로를 풀려니 꿀잠이었어. 잘 자고 고양이 세수를 한 뒤 짐을 챙겨놓고는 아침을 먹으러 갔지. 우리는 그동안 제일 싸서 먹곤 했던 볶음밥이 아닌, 우리 식으로 말하면 한정식인 달밧으로 주문했어. 그런데 어제저녁과 마찬가지로 또 김치를 내주는 거야. 전날 잘 먹으니까 또 주고 싶었던가 봐. 곰삭은 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k-j0zNmcp_XEoMjEIsmWsGOEG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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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도, 평생토록 잊지 못할 거야 - 인도 기차를 타보고 싶다던 벗에게 -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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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1:30:29Z</updated>
    <published>2025-10-22T01: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진,  지난밤 묵은 방은 나무로 된 산막이었어. 말 그대로 산사람들이 묵는 방이었던 거야. 방은 좁아도 침상은 둘. 묵고 가는 이들이 별로 없기에 방이 많지 않은 거지. 우리는 셋, 방이 없다며 함께 써야 한다기에 그런다고 했어. 그리 크지 않지만 싱글 보다 조금 큰 침상에는 나와 림이, 조금 작은 침상은 스님이 쓰시는 걸로.  쓴다고 하지만 이불은 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qRCWjFrZjWM7daZaowwD5cP9D_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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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슴이 뽀개지는 듯한 통증에 잠을 깨고 - 인도 기차를 타보고 싶다던 벗에게 -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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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22:32:52Z</updated>
    <published>2025-10-15T22:3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흘 동안 이 산을 오르는 동안, 지금껏 림이와 나의 걸음에 맞추던 제주도 스님의 갑자기 걸음이 빨라지셨어. 그러나 여전히 느린 걸음으로 걷는 우리 눈앞의 스님은 사라졌다가 나타났다가 하더니 어느 순간 보이질 않았어. 마음은 부지런히 쫓아가고 있는데 몸이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 신기하고 답답한 상황이더구먼.  스님이 다시 나타나셨어. 짐(배낭)을 캠프 처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LLLDcEdOlozKXzfliV-GXkD76-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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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이 닿으니 땅이요, 머리 위에 있으니 하늘인 길 - 인도 기차를 타보고 싶다던 벗에게 -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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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02:02:34Z</updated>
    <published>2025-10-05T02:0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스트 하우스 '히말라야'에서 아침을 안 먹고 '데우랄리'로 가서 먹기로 하고 길을 떠났어. 눈과 얼음으로 덮인 길은 처음부터 갈 길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 주었지. 도무지 길이라고는 볼 수 없는 길들이 나타났거든.    서로서로 도와주지 않으면 낭떠러지로 구르던지 차가운 얼음물로 '첨벙!' 하기 십상이었어. 온 마음을 발끝과 손끝에 모으며 어찌저찌 '데우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ObN5QV_zr0wwM-Ob4ns7go4D5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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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똥 말똥을 피해 가며 걷고 또 걷고 - 인도 기차를 타보고 싶다던 벗에게 -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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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1:29:30Z</updated>
    <published>2025-09-22T21: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진, 우린 게스트 하우스에서 차려주는 아침을 6시에 먹고 일찌감치 길을 떠났어. 집과 집, 길과 길을 이어주는 옆으로는 축대가 이어져 있는 길, (돌담이라고 해야 하나?) 산기슭에 집들이 들어앉은 마을, 축대가 또 다른 풍경을 만들고 있었지. 길 옆의 돌담 돌 틈 사이사이에는 이름 모를 꽃들이 피어있기에 꽃을 보면서 걷는 일은 나쁘지 않았어. 가지고 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6dUAPYPvGGWuitFrgod-AC_uKq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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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릎걸음으로 내가 앉은자리까지 온 아이에게 - 인도 기차를 타보고 싶다던 벗에게 -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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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02:08:40Z</updated>
    <published>2025-09-16T07:5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진, 오늘은 조금 한가로운 날이라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전에 기차에서 5루피를 준 이야기 한 것 기억나니? 그런데 기차에서 또 내 지갑을 열었어. 저번처럼 또 그런 서커스를 하는 아이들을 만났냐고? 아니야. 전혀 다른 결의 일로 열게 됐어. 그러니까 이번에는 뉴델리에서 바라나시까지 오는 기차 안이었는데 이 기차는 시작과 끝, 그러니까 출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mvG4W_nLbTRBLbbRDFq1bpPuD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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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약에 나라면 무너졌을 거야 - 인도 기차를 타보고 싶다던 벗에게 -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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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02:11:28Z</updated>
    <published>2025-09-09T06:1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 기차를 타보고 싶다던 벗에게 - 4  지금은 바라나시의 사르나트에 있는 '녹야원(이시빠타나)' 근처 한국절에서 잠시 쉬면서 이 글을 쓰고 있어. 사슴 동산(鹿野苑)이라 일컫는 이곳은 붓다께서 처음으로 당신이 발견한 진리 다르마(법, 法)를 설(設)하신 곳이기에 많은 불자(佛者)들의 발길을 이끄는 곳이야.    엊그제 밤, 우리는 인도의 설산 '마날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EAoijY1FhZ0yhfMUBxqx3YlOZ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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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에서 별을 이불 삼아 잠을 자고 - 인도 기차를 타보고 싶다던 벗에게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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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02:15:18Z</updated>
    <published>2025-09-02T05:5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진, 이번 순례 여행을 통해서 느끼는 건, '여행은 멈추었던 또는 떠나왔던 그 무엇을 다시 되살리는 힘이 있구나!' 였어. 내 삶은, 늘 하는 일 속에서 늘 비슷하거나 크게 다를 것 없는 일상이었어. 늘 있는 곳에서 늘 만나는 사람들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인 듯하고, 늘 비슷한 것들을 보고 듣고 맛보고 느끼다 보니 생각하는 것들도 늘 그렇고 그랬거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1VfGZd86B08af_rcflKVn6rSu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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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 여행의 참 맛을 알려면  - 인도 기차를 타보고 싶다던 벗에게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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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02:16:53Z</updated>
    <published>2025-08-26T01:1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진, 내 기억에는 우리나라 기차 안 통로는 제법 넓었다는 느낌인데 그렇지 않아? 너도 알겠지만 군입질거리를 팔러 다니는 사람들이 구르마를 끌었고 그 안에는 과자, 물, 음료, 맥주, 안주..., 웬만한 것들이 다 있었던 것 같아. 그치? 그러나 이곳엔 짜이 파는 사람, 물 파는 사람, 과자 파는 사람, 도시락 파는 사람이 저마다 달라.  짜이 파는 사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ZSsip64BuQOE7hBHWnRB2i40n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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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지갑을 열게 한 사람은 - 인도 기차를 타보고 싶다던 벗에게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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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02:18:22Z</updated>
    <published>2025-08-19T00:4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은 2011년 인도에서 벗을 생각 하며 썼던 글로 인도는 물론 나는 그때와 지금 무엇이 달라졌는지 살피려 한다. 수진, 지금(2011년 1월 24일) 난 인도의 어느 도시에서 또 다른 도시로 가는 기차 안에 있어.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는 탈 것들로는 비행기, 기차. 버스인데 모든 곳에 쓰이는 건 아니더군. 언젠가 네가 그랬지? &amp;quot;인도의 기차를 타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VBdEAr2XbaV3wJl3vt2rUqKeY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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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解怨(해원) - 일상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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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06:33:14Z</updated>
    <published>2025-08-12T05:0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원(解怨)   새벽 두 시, 그미가 찾아왔다 쌓였던 감정인양 마늘을 닮은  양파 씨 한 주먹을 코 앞에  들이밀며 다 먹으라 재촉한다 다물고 있는 입에 구겨 넣는다   옷도 제대로 걸치지 않은 반나신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의 그미가 충혈된 눈에 눈물이 고인 그미가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한 그미가 무섭게 느껴졌다 아니 무서웠다   무섭다는 생각을 걷어내고 그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S3%2Fimage%2FtE-jSb_sYtdmKh7XT-nJkmrA0Y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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