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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류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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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대지만 싱글맘입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엄마이거나 아내이지 않습니다. 이혼 후에야 나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그 모습 그대로 괜찮다고 저에게, 모두에게 말해주고 싶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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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2T07:21: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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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는 아빠를 찾지 않는 아이 - 1. 아이가 면접교섭을 거부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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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03:16:42Z</updated>
    <published>2023-10-05T05:0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겨울 그의 일방적인 면접교섭 중단으로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이는 아빠를 만나지 못했다. 처음에는 아빠가 오지 않는 이유를 묻기도 하고, 주일마다 엄마 아빠와 다 같이 교회에 가자고 말하던 아이는  더는 아빠라는 단어를 꺼내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늘어났다.  모든 연락을 차단하고 아이의 소식조차 궁금해하지 않던 그에게서 6개월 만에 연락이 왔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HJVqVJBd4hTMxUrwPU2Pi5_VQ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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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순이의 베이킹 도전기 - 1. 베이킹 디플로마 과정을 등록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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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4T15:57:03Z</updated>
    <published>2023-06-15T06:2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협의이혼 확정 후, 작년 3월 베이킹 학원에 등록했다. 처음에는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  아이를 돌보며 일주일에 한 번 상담을 다니는 게 전부였던 그때의 나에게는 적당한 규제와 활력이 필요했다. 그렇게 시작해 제빵기능사와 제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베이킹은 매일을 자책과 불안으로 울며 보내던 내게 작은 숨구멍이자 아이를 낳고 처음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pjuEdCk9hk5bJpgddW17vXB7EA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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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오늘의 나에게 안부를 묻다 - 23. 에필로그 |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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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8T04:50:52Z</updated>
    <published>2023-03-27T01:1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짧지만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의 연속인 삶이었다. 글로 나열하다 보니 어린 시절 트라우마도, 이혼도, 섭식장애도 어느 하나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의 기나긴 방황이 마음의 허기를 채우기 위함이었다는 생각이&amp;nbsp;든다.&amp;nbsp;나는 여전히 고군분투 중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도 늦은 밤 아이를 재우고 쉽지 않은 나와의 싸움을 반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Vht1xlTpsIM92pFpOq4yYtQX7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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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저앉아 울고만 있을 수 없었다 - 22. 다시, 함께하는 방법을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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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0:42:49Z</updated>
    <published>2023-03-23T02:0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을 결심하고 집으로 돌아와 일 년이 지난 작년 가을, 다시 언니와 마주했다. 결혼 후 아이를 가지고부터 종종 언니에게서 선물이 왔었다. 가끔 아이의 사진을 보내달라는 언니의 부탁도 거절할 수 없었다. 사실 결혼식에 언니를 부르고 싶지 않았다. 당시 중국에 있던 언니는 돌아오는 일정을 맞추지 못해 온라인 생중계로 보겠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결국 결혼식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KMERz_Pb1xdQqMr-YAsYRzi4S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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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이었다 - 21. 불안이 말을 걸어올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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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7T00:48:21Z</updated>
    <published>2023-03-20T01:0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왜 늘 불안함을 느낄까.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가슴 벅차게 행복한 순간과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이루고 안정감으로 충만한 상황에서까지 나는 왜 또다시 불안으로 빠졌던 걸까. 알 수 없는 내 안의 불안을 감당하느라 너무 오랜 시간을 써버렸다. 어쩌면 정말 내가 그런 사람이라서, 마지막에 그가 말했듯 그냥 우울한 인간이라서 이렇게 된 걸까. 한참을 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VhvvWhgbRUNL3DEZ1M9hfAi5h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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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맙습니다 - 20. 사랑, 그 치유의 힘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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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08:08:15Z</updated>
    <published>2023-03-13T01:1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 대 후반 문학특기생 입시 준비를 시작한 내게 무언가에 빗대어 자신을 표현하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amp;quot;가재요&amp;quot; 나는 대답했다. 왜냐고 물었다. &amp;quot;가재는 사람들에게 잡히면 자신의 집게발을 스스로 끊어버리고 도망간데요. 자신의 몸 일부를 버려가면서라도 도망칠 수밖에 없는 모습이 꼭 저 같아서요.&amp;quot;  회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지 못하고 숨어버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XUvkoX53MVVijls-5AqXKpbnh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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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허기는 어떻게 채우나요? - 19. 문제는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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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1T07:03:52Z</updated>
    <published>2023-03-10T04:2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이 복잡해 감정이 올라오면 먹는 것으로 회피했다. 달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만은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음식에 의지하면 상처받지 않고 쉽게 위로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먹어도 먹어도 마음이 채워지지 않았다.  모두가 그렇듯 임신과 출산, 육아 모두 처음 겪는 것으로 익숙지 않았다. 꿈도 많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스물한 살 대학생은 누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tAudBSIoDN7PiKlgSoZS_ey89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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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kg에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까지 2 - 18. 나는 내가 다 나은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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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08:06:03Z</updated>
    <published>2023-03-06T01:1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 신혼집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은 무기한으로 미뤄졌다. 그에게 아침을 차려주고 그가 부대로 출근을 하면 그때부터 온전히 홀로 보내는 시간이었다. 함께 먹을 저녁을 준비하며 집안일을 하고, 군마트를 구경하기도 하고 공원을 걷기도 했다. 가끔 자전거를 타고 시내로 나가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처음 몇 달간은 혼자 있으면 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FbluBrer0UkOtBmaDqAazjzMZA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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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kg에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까지 1 - 17. 재발과 다시 시작한 치료, 의지와 의존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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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08:04:58Z</updated>
    <published>2023-03-03T02:1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하게 그에게는 창피함도 모르고 자꾸만 속마음을 꺼내게 되었다. 그는 방에서 혼자 울고 있는 내게 매일매일 달려와 괜찮다 해줬고, 살쪄도 여전히 나는 나일뿐 더 사랑한다고 말해줬다. 겉모습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을 사랑스럽게 봐주고, 한없이 예쁘다 말해주고, 극도로 살찌는 것을 두려워하는 내게 자신도 같이 살을 찌우겠다 약속까지 해준 사람이었다. 그는 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cLv1x-BnLIt35Tfj02SI-HVPXL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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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둘, 폐경기 여성호르몬 수치라니 - 16. 무월경 2년째이지만 나도 여자랍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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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08:00:36Z</updated>
    <published>2023-02-27T08:1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텔에 단기렌트 할 당시 근처 가장 큰 교회를 찾았다. 초등학생 때까지 부모님과 다녔던 작은 교회 이후 오랜만이었다. 그곳에서 그를 만났다. 대학부에서 처음 그를 봤을 때 자연스럽게 눈길이 머물렀다. 예배가 끝나고 주위의 많은 사람들과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지만 상대의 눈을 보며 이야기하기는 나의 태도를 그는 피하지 않고 따뜻하게 받아주었다. 그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33QHdKZb-RHsCKOR9KVCqNOGp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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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섭식장애는 마음의 병이란 말이에요 - 15. 나를 좀 봐주세요. 저 여기에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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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3T12:19:29Z</updated>
    <published>2023-02-24T04:1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엑스레이 촬영 결과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그날 밤, 엄마와 다인실 병동을 빠져나와 병원 1층으로 향했다. 불 꺼진 원무과 의자에 앉아 한참 퇴원에 대해 실랑이를 벌였다. 엄마는 추석 연휴와 주말이 지나고 정신의학과 교수님이 회진을 오실 때까지 기다려보자 하셨고 나는 당장 내일 아침이 오면 퇴원 수속을 밟고 집으로 가 통원 치료를 받겠다 주장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R7Y3SaTtU0CuhDYAiAtLCjEpBi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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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장내과에 거식증으로 입원했습니다 - 14. 29kg 어른아이에게 닥친 폭식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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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08:01:00Z</updated>
    <published>2023-02-20T01:4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내 체중계 위에서 29킬로라는 숫자를 보았다. 엄마의 집밥을 치료식으로 먹기 시작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을 때였다. 그렇지만 다만 시작, 했을 뿐 분명 마른 몸을 잃기 싫었던 고군분투이자 마지막 발악이었다.밥 양도 물을 반쯤 섞은 30그램도 되지 않는 터무니없는 양의 그저 이름뿐인 치료였다.지금에야 웃으며 말하지만 그때의 나는 어른 숟가락 한 수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zzvemeLB7cGCtf-bwYJqx9x6j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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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아빠와 어린아이로 돌아가다 - 13. 그저 사랑받고 싶었을 뿐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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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08:03:38Z</updated>
    <published>2023-02-17T01:3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스물두 번째 생일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부모님과 1년 만에 엄마의 집밥으로 함께 식사를 했다. 그동안 사실상 치료한다며 소고기, 닭고기 등 고기를 먹기 시작하고 많은 종류의 음식을 도전했지만 왠지 엄마가 해주는 음식은 먹기가 힘들었다. 그중에서도 밥이 가장 무서웠다. 엄마는 내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을 먹이겠다는 마음 하나로 커다란 새 압력밥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Rw9RjWLNajwO6Ydwq-w5tqyc2z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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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 진상 환자 한 명 추가요! - 12. 먹고 싶지만 먹고 싶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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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9:58Z</updated>
    <published>2023-02-15T05:4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병원에 다닌 지 두 달째였다. 동시에 서울백병원 섭식장애 클리닉인 모즐리 회복센터에서 상담치료를 병행했다. 그사이 중국에 어학연수를 떠났다가 여름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온 언니를 피해 병원 근처 명동의 작은 호텔에 단기 렌트 후 거주하며 내원했다. 무작정 집을 떠나온 건 처음이었다. 여전히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하루의 유일한 식사인 고구마 한 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bwq9bDokaol6OosTNeN3xtOgYe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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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굶기는 일이 가장 쉬웠습니다 - 11. 내가 미워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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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9:58Z</updated>
    <published>2023-02-13T02:2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7월 5일, 서울백병원에 내원했다. 대학교 2학년 1학기 종강 후 여름방학이었다. 방학이 되자마자 부모님은 나를 데리고 섭식장애 방면으로 권위 있다는 교수님이 계시는 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로 향했다. 하루 일과의 시작으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올라선 체중계에서 33이라는 숫자를 확인한 날이었다. 한 학기가 지나갈 동안 이미 몸무게는 40킬로대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4aanDtIdxf862bLNYo74xE5Cp7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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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대지만 싱글맘입니다 - 10. 주저앉아 울고만 있을 순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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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9:58Z</updated>
    <published>2023-02-08T00:5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과 한부모라는 현실 앞에 정작 중요한 걸 잊고 있었다. 내가 아프다는 걸 알게 된 순간부터 어린 시절 상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혼이라는 선택으로 답을 대신하고 잠시 그 여정을 보류했던 것임을. 어쩌면 이 모든 것들이 과정이었음을 말이다. 결혼의 실패와 이별의 아픔은 지금도 나를 괴롭히지만 결코 이혼만이 내가 무너지는 데 결정적 이유가 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uID2tJCy_SERWkzu-c5i1KZuxu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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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께 선전포고를 했다 - 9. 또다시 가족이 나오는 악몽을 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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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1T01:43:04Z</updated>
    <published>2023-02-06T01: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을 시작하고 한동안 나아졌던 불면증이 다시 심해졌다. 아이를 재우고 피곤함에 지쳐 잠이 들어도 깊이 잠들지 못하는 밤이 늘어났다. 그럴 때면 늘 비슷한 꿈을 꾸다 잠을 깬다. 또, 언니와 엄마가 나오는 악몽이다. 어젯밤 꿈에서는 언니, 엄마와 함께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나에게 이혼에 대해 물으며 책망했다. 꿈속의 나는 매섭게 몰아붙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V4ZFbPf3_RF2Ua6N_t9XysV8a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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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의 이혼을 알리기 부끄러운가요? - 8. 엄마의 휴대폰이 울릴 때마다 숨죽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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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7T00:48:21Z</updated>
    <published>2023-02-03T03:0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식 전날, 이혼을 결심하고 확정될 때까지 부모님께서 모든 과정을 지켜보셨다.  그도 그럴 것이 서울 친정집에 올라온 상태로 이혼은 이뤄졌고, 관사가 아닌 신혼집은 따로 없었기에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전부터 그와 나는 점점 크게 싸웠고, 결혼식 직전 그의 잠수로 인해 우리 부모님은 종이 청첩장을 단 한 장도 돌리지 않으셨다. 지금은 쓰지 않는 내 방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RbY92BMpOWIYuEjXjpbGXwMT_m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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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모르는 사이 엄마가 되어간다 - 7. 제 꿈이 엄마는 아니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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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9:58Z</updated>
    <published>2023-02-01T03:5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는 결혼도 출산도 하고 싶지 않았다. 가족이란 건 생각만 해도 숨이 막혔다. 나의 부모님이 그랬던 것처럼 나 또한 내 자녀에게 혹여 상처를 남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이를 낳고 나에게는 수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몸도 마음도 온 신경이 아이에게 곤두서 있었고 밤낮으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아이의 작은 세상에서 주양육자인 나는 절대적인 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gqq_N2kSVG8fex0MJab9Zm-BGZ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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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인지 미움인지 모를 - 6. 아이아빠라도 필요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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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9:58Z</updated>
    <published>2023-01-30T01:1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이 있었다. &amp;quot;자니..?&amp;quot; 구남친들의 새벽문자와 같은 것마저도 이해가 되는 날. 그에게 연락을 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날이었다.  그럴 때면 솟구치는 충동적인 마음을 달래며 스스로에게 되묻는다. 양육자로서 아이아빠에게 연락하고 싶은 건지, 전남편에게 연락하고 싶은 건 아닌지.  이혼 결정 당시에 아이를 보지 않겠다 했던 그는 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JL%2Fimage%2Fr2HaGA3n1ywytuLR8PIjhtR4FH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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