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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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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마음을 여는 글을 쓰고 싶은 작가 유화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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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이야기가 또 하나의 새로운 순간이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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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3:00:10Z</updated>
    <published>2025-10-12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에서 '순간이 의미를 가질 때 기억이 되고, 기억에 자신의 삶을 담을 때 비로소 이야기가 된다.'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어느새 평범한 한 남자이자 아들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다.  모든 기록은 누군가에게 남기기 위해서라는 목적을 지닌다. 누군가에게 전하지도 않고, 다시 찾지도 않을 기록이라면 굳이 적을 필요가 없다. 혹여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EXFQpbeq8cd25K3c6v5YqzORMZ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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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할까? 말까? - 독립을 떠올린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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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16:01:15Z</updated>
    <published>2025-10-02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 집에서는 내 말을 들어!&amp;quot; 나는 아버지를 뒤로하고 방으로 돌아왔다.  아들이 아버지와 심하게 부딪칠 때는 대개 언제쯤 일지 누군가 물어본다면 나는 '여차하면 떨어져 나가도 살 수 있겠다 싶을 때'라고 말할 것이다. 방으로 돌아와 누워서 부지런히 스마트폰으로 자취방을 알아보는 내가 그런 것처럼 말이다. 집을 떠나면 안락하고 풍족하게 살 수야 없겠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T2PtMmHThOQrVuHx6HLJ--p6CE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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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서도'와 '혼자라서' - 한 글자 차이가 만든 프레임을 되돌려준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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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4:04:02Z</updated>
    <published>2025-10-02T04: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찾아온 두 손님  우울함과 무력함은 언제 찾아올까?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스스로를 잃어버렸다고 생각될 때 사이좋게 세트로 찾아오는 것 같다.   설계도를 그리는 일을 하며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돈을 버는지' 스스로 답을 내리지 못했던 시절, 나에게 내일은 그저 오늘의 반복일 뿐 그 어떠한 기대를 주지 못했다. 지독한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szrz6HrTBMGdCV2EK-Z0j4ccST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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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거리, 아침의 식탁 - 말의 세기보다 중요한 것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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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4:15:09Z</updated>
    <published>2025-10-01T04: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취 생활의 청산  퇴사를 결정하였을 즈음 자취 생활을 마무리하고 본가로 들어오라는 부모님의 말씀이 있었다. 독립의 3대 요소 중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공간인 만큼, 그 공간의 분리는 개인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보장되어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원주에서 고작 15km 떨어진 곳이었기에 커다란 변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은 안일한 생각이다. 아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Ako-7OrPPHtSj9V4204iJ7B1l0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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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은 즐겁다 - 심야의 불빛과 소리 없는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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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8:10:01Z</updated>
    <published>2025-09-08T1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즐겁다  루시드폴의 '사람들은 즐겁다.' 한때, 나는 그 노래를 하루에도 수십 번 반복해서 들었다. 모두가 잠든 시간, 나만이 잠들지 못한 채 내 안으로 깊이 침잠하던 밤이 있었다.   뭔가 다른 것을 해보려던 마음은 퇴사 후 몇 개월이 지나지 못해 무너졌다.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는 취업지원 패키지 과정을 수료하며 나는 직업전문학교에서 전산회계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H8uTs35f9VaYvdcZJQ4BTH8609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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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황색 가로등 아래, 두 가지 위로 - 시험 날짜를 놓친 밤, 말과 침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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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7:48:13Z</updated>
    <published>2025-09-04T1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명과 기억 조명은 밝기와 색온도에 따라 분위기를 바꾼다. 부슬비가 내리는 밤, 주황색 가로등을 보면 나는 지금도 10년 전 그날이 선명해진다.   첫 직장을 그만둔 지난 몇 개월간 건강도 회복하고 평온한 나날을 보냈다. 자발적인 퇴사였기에 실업급여는 없었지만 더 이상 시간에 쫓기며 도면을 그리는 삶에서 벗어난 덕분이었다. 부모님 집에서 함께 지냈기에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0UyNzMhAXU7_hEnzoZZLw2_0q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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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직장 퇴사하기까지 -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의 방식으로 다가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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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7:33:58Z</updated>
    <published>2025-09-03T10:0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아침 9시 10분  모두가 회의실로 들어갔다.  &amp;quot;여섯 시 되었다고 쌩하니 가는 사람들...&amp;quot;  사장님의 말이 허공에 걸렸다. 그날 이후, 퇴근은 '시간'이 아니라 '눈치'가 되었다. 첫 직장은 그렇게 내 삶의 속도를 바꾸었다.  첫 직장에서 일하면서 칼퇴근을 해본 것은 단 이틀뿐이었다. 목요일에 출근해서 자리를 배정받고 컴퓨터를 켰다. 다들 바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OjGxpvV5Swisu1-hANBKeGMotv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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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이력서가 툭 떨어졌다 - 나의 첫 직장, 마음에 걸리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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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7:26:32Z</updated>
    <published>2025-09-01T09:4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기억 속 첫 직장의 공기는, 오래된 종이 냄새와 물 비린내가 섞여 있었다.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교수님의 소개로 작은 엔지니어링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다. 이전 에피소드에서 잠깐 언급했던 그곳. 이번에는 그곳으로 출근을 결정했던 날의 풍경과 그날의 내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2학년 2학기로 복학한 나는 학생식당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했다.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LowtmibG9gQIPBzVocCKv_cHZz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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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서는 그저 잊는 것이 아니다. - 명의를 빌려준 죄, 신뢰를 잃은 슬픔, 그리고 용서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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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6:08:23Z</updated>
    <published>2025-08-22T09: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라는 말은 애초에 도끼를 믿었기에 그만큼 당황스럽고 더 아픈 것이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리는 내 발등을 찍은 사람을 용서할 수 있을까? 인생을 살면서 이런 일을 겪지 않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겪어야 한다면 조금이라도 일찍 겪는 게 났다고 생각한다. 나도 사람을 믿었다가 뒤통수를 맞아본 경험이 있다. 2013년 7&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gDiDK67rHi0qqUmfXBFTqJyUZX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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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번의 1분 - 그날의 눈물은 내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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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5:55:32Z</updated>
    <published>2025-08-21T09:2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 남자들 하면 '군대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외국 특히나 미국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군인에 대한 인식은 별로다. 입대 전에는 나라의 자식이지만, 사고가 나면 남의 자식이 되는 것이 군인이지 않을까? 보통 남자들은 다 가는 것이기에 군대에 다녀왔다고 명예랄 것도 없고 가산점을 받는 것도 아니기에 군대에서 보내는 시간은 설움의 시간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70fiQcYjXJMPJSIerI0UVzH7P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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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와 나는 아직도 서툴다 - 진밥, 용기 내어 내민 화해의 손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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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5:43:22Z</updated>
    <published>2025-08-14T10:2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문제들을 마주한다. 많은 문제 중에서 하나는 단연 사람 관계에서 오는 마찰일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기에 마찰이 없을 수는 없다. 이 말은 가정 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가깝고 친밀할수록 우리는 쉽게 상처를 주고받는다. 다른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것보다 더 높은 이해를 당연하게 요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대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UK1m8qyS4poGyFCUpri3etrk03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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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보다 아버지의 얼굴이 기억나는 이유 - 우리는 모두 인정을 갈망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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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5:33:05Z</updated>
    <published>2025-08-13T0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땅의 모든 남자들이 바라는 것은 인정일 것이다. 관계를 쌓지 않은 상태에서도 주어진 사실만 가지고도 우리는 누군가를 인정할 수 있지만 깊고 친밀하게 관계를 쌓은 대상으로부터 받는 인정은 우리의 내면을 풍성하게 채운다.  배우자, 형제자매, 회사 동료, 친구 등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지만 따로 관계를 맺지 않아도 처음부터 있었던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6XJmlDHK3RbaDIejeRcFYjJ7LB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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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컸다는 착각과 어른의 그늘 - 수능 당일, 신분증 하나에 무너질 뻔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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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5:28:50Z</updated>
    <published>2025-04-03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이라면 누구에게나 부모님께 '나는 다 컸다'라고 말하던 시기가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시기가 있었다. 처음으로 혼자 라면을 끓이고 계란후라이를 할 수 있었던 초등학교 3학년 이후 줄곧 부모님께 이제 다 컸다는 말을 달고 살아왔다. 이번에는 다 컸다고 말했던 고등학교 3학년의 내가 어떤 사고를 쳤는지 소개해보려고 한다.  시간은 참 빠르게 흘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EoVyKcvnQb1xUNjjMXyQNAeccW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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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장의 레코드판, 한 줌의 자유 - 감사할 수 있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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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5:24:19Z</updated>
    <published>2025-04-01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족하는 삶이란 어떤 삶일까,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모습의 허기와 갈증을 경험한다. 고등학생 시절 내가 마주했던 허기와 갈증은 돈이었다. 처음 겪어보는 진지한 고민 속에서 어찌할 바를 모른 채 답답함으로 속이 꽉 막혀서 한숨조차 쉽사리 나오지 않던 그날 나는 어머니와 함께 공원 벤치에 앉아있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공원 벤치였는데 어찌하여 어머니와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EwijJGt7KCVHKD-oylGEZge5Gs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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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대신 제주, 그날의 선택 - 수학여행 신청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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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5:14:01Z</updated>
    <published>2025-03-27T06: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느새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그렇게 남녀공학을 가고 싶어 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나는 남고에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했다. 이번에는 나를 조금 더 성숙하게 만들어 주었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고등학교 생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수학여행과 얽혀있었다.  먼저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그간 우리 집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6oHTJsdZ7_v4QZdADI8c96c2QF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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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등학교 지원서,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은 이유 - 거기도 좋더라 (선택과 수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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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5:02:22Z</updated>
    <published>2025-03-26T04:5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적도 나름 괜찮았고 문제아도 아니었는데, 왜 나는 남녀공학에 갈 수 없었을까?  어느덧 고등학교 진학을 고민해야 할 시기가 왔다. 덕분에 우리들은 모이기만 하면 '어느 고등학교에 지원할 것인지'를 주제로 이야기가 한창이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나는 지난 3년의 시간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초등학교 시절 나는 막연하게 청소년이 된다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4MEYnL63MpqCQbZ6rNKtqn0Gkl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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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은 나를 낯선 땅으로 데려갔다 - 마크툽, 이미 기록된 길 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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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4:52:02Z</updated>
    <published>2025-03-24T08:5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3학년이 된 나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라는 책을 읽고 깊이 매료되었다.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고 더 나아가 이 땅을 살아가는 사명을 발견하고 싶은 열망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에게 이 책은 한줄기 빛이었다.  주인공 산티아고가 여행을 하며 운명과 직관, 사랑과 시련, 행복과 연금술과 같은 인생의 본질적인 가치들을 배우는 것을 보며 나의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JyE66wW3t2XQMEdqSJ3jt5nBNK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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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아르바이트, 행복의 비밀을 알게 되다 - 때로는 맛보다 마음으로 기억되는 음식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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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2:50:03Z</updated>
    <published>2025-03-21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나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바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데 혼자 일을 벌이자니 나중에 부모님께 혼날 것 같고, 제대로 말씀을 드리고 허락을 구하자니 십중팔구 안될 것 같을 때에는 부모님이 주무실 때를 노리는 것이다. 부모님이 누우시고 살짝 잠이 드셨을 때를 노려 허락을 구하면 어지간히 놀랄만한 일이 아니고서는 대개 비몽사몽 중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pEWved-8sdD3y3fue7N7z6NBfm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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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돌림의 겨울을 지나, 새로 시작한 봄 - 차가운 손난로와 따뜻한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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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0:05:12Z</updated>
    <published>2025-03-20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닥쳐올 일을 알 수 없기에 그 불확실함 속에서 삶이라는 꽃을 찬란하게 피워낼 수 있다고 했던가. 하지만 그것은 삶의 본질을 인지한 사람에게 적용되는 말이다. 한걸음 물러서서 자신의 삶을 관조하며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학벌과 재산과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그 삶이 영화롭다. 하지만 그저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 살다가 밤이 되면 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5tBFHzyBvTeKooFHvpUrJ2jx9Z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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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말과 총 한 자루 - 항아리 뒤에 숨겨둔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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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9:32:54Z</updated>
    <published>2025-03-19T01:0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이야기는 바로 세뱃돈을 펑펑 쓰면서 아직 엄마에게는 걸리지 않았던 시점에 내 이야기다. 원주로 전학을 오고 나는 빠르게 몇몇 친구들과 가까워졌고 학교에서 돌아오면 친구들과 몰려다니면서 놀았다. 이때 우리는 한창 서바이벌에 빠져있었다. 놀이터에서 아니면 조금 영역을 넓여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서로 편을 가르고 BB탄 총을 쏘며 적진에 세워둔 벽돌이나 나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U7%2Fimage%2Ff3uYnmMRdZ6JimVcKZCe9YY0Uk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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