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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혀노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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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괴테는 말했습니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노력이라 부르는 글쓰기, 독서, 직무 공부등의 방황을 하고 있습니다. 퇴사하면서 겪은 일과 퇴사후에 겪는 방황 에세이를 쓰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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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4T04:58: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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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걱정을 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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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0T09:56:32Z</updated>
    <published>2024-10-27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걱정 없이 사는 것 같아 보여도 한 두 가지 걱정쯤은 품고 산다.  걱정의 크기를 가늠하는 척도는 상대적이라 자칫 마음대로 재단할까 우려된다.  아이의 걱정거리도 내 걱정거리 못지않게 그 크기가 꽤 커 보였다.  함께 어울려 노는 친구가 말을 툭툭 내뱉을 때마다 어떻게 대꾸해야 좋을지 모르겠고, 그 친구의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을 때가 있다고 했다.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egrr3x01hHI6B5HhQR0QD-ymp6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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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업급여를 받게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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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03:39:18Z</updated>
    <published>2024-10-26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퇴사 후 꼭 한 달 만에 진행되는 첫 실업 인정 교육이었다.  실업급여의 정식 명칭은 '구직 급여'이고, 구직 급여 신청이 완료된 뒤부터 받는 돈을 '실업 급여'라 부른다.  실업 급여는 내가 실업 상태가 되었을 때, 일한 기간 동안 월급에서 공제했던 4대 보험료 중 '고용보험료' 일부를 급여의 형태로 되돌려 받는 취업지원금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Lk72g9zUiDMIaiHDpwofTm8qwm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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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고 보면 회사생활은 루틴 그 잡체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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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4:57:15Z</updated>
    <published>2024-09-11T00:0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MBTI는 ISFP다. P는 외부 세상과 상호작용할 때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J와 다르게 즉흥적이고, 자유롭다.  나는 규칙적으로 노력해서 반복적으로 지켜야 하는 '루틴'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돌이켜보니 회사생활이 내 루틴 그 자체였다. 눈을 뜨자마자 씻고 출근 준비를 하면서 아이의 등교를 챙기느라 마음은 늘 분주하다.버스 시간을 아슬아슬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2IDf_JmvCSV5SLUubv_9RnPi52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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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에서 주는 마지막 월급이 통장에 입금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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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4:57:15Z</updated>
    <published>2024-08-28T01:0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27살일 때,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30대 초반의 대표를 소개받았다.  그는 매달 월급날이 다가올 때면 직원들 월급을 마련하느라 불안과 초조로 피가 마르는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월급이 입금되었을 때 누구 하나 고맙다는 문자 한 통 없어 씁쓸하다고 말했었다.  그때 속으로 생각했다.  '열심히 일한 대가로 당연히 받아야 할 월급이고, 공짜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dAqwGlqwV51QHTwTrKghfx_RRa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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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할 때 마지막 인사는 뭐라고 해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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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4:57:14Z</updated>
    <published>2024-08-21T00:0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속얘기를 터놓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지만 이런저런 일들로 데면데면해진 경영팀 팀장 B와 커피를 마셨다.  퇴사 전 P이사와의 면담을 통해 B팀장이 내 험담(출퇴근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을 제일 많이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억울한 부분도 있고, 화도 났지만 구태여 따지지 않았다.  &amp;quot;회사 돌아가는 사정을 들을 수 있고, 퇴사하고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8Il_DDWjXC20D25RA_Yn0TR_Pm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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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전 경제적 자유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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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4:57:14Z</updated>
    <published>2024-08-13T21:5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 시시포스의 형벌을 받고 있다.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건 매일이 공휴일 혹은 주말처럼 느껴지는 일임을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야 알았다.  달이 차고, 해가 기울며 하루하루 날짜가 지나가는 것이 어느 순간 무뎌졌다. 설거지를 하다 &amp;quot;오늘이 무슨 요일이었지?&amp;quot; 가만히 생각했다. 허리가 아프고, 몸은 천근만근이었기에 직장인들에겐 바이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swJEA8ljO8KkPF5NV4AUYmfWBi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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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자발적 퇴사의 고통을 극복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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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4:57:14Z</updated>
    <published>2024-08-05T22:3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만 더 있으면 회사와 작별이다. 이제 더 이상 아침부터 하루를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된다. 버스를 놓칠까 봐 뛰지 않아도 되고, 문이 닫히는 엘리베이터를 붙잡지 않아도 되며, 파란불이 점멸될 때 불안해하며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아도 된다. 출근할 일이 없으니 한동안 몸은 편해지겠지만 이내 마음은 한없이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퇴사 날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LG_c7xcuk1680bAJgr8L25XdtA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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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고사직 후 열흘 만의 회사 출근 - 잠수를 타도 모자랄 판에 백업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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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4:57:14Z</updated>
    <published>2024-07-31T23:3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고사직 후 열흘 만에 회사에 출근했다.  신혼여행으로 일주일간 부재중인 동료의 백업을 맡았다.  물론 회사의 부탁을 들었을 때, 내가 왜 그런 것까지 해야 하느냐고 따져 묻고 대차게 돌아섰어야 했다.  백업을 담당한 업무는 내 주 업무도 아니었다.  고분고분 회사의 부탁을 들어준 이유를 굳이 찾는다면 팀장님에게 쓰이는 마음 때문이었다.  팀원이던 나와 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q8FNahWn9t9tzlVrkSQaf7dVz8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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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고사직 후 첫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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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4:57:14Z</updated>
    <published>2024-07-24T00:3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고사직서에 사인을 했으니 더 이상 회사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  나는 신임대표와 협의 후 퇴사일까지 회사에 출근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에 출근하지 않기로 한 첫날, 새벽 5시도 안 된 이른 시각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권고사직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알 수 없는 공허함에 며칠간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하루 종일 회사에서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Fqx5tQikx2-4kgr_Qw_iZdMNO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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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내 퇴직금은 얼마인가 - 평균임금과 통상임금 계산법을 알게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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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4:57:14Z</updated>
    <published>2024-07-18T00:2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에게 물었다.이 돈(퇴직금)으로 차를 산다면 무슨 차를 살 수 있는 거냐고 퇴사를 결심한 뒤 내 최대 관심사는 퇴직금의 액수로 옮겨갔다.  퇴직금의 규모에 따라 당장 내일부터 구직 사이트를 뒤져야 할지, 짧게라도 여유를 부리고 천천히 이직을 준비할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내가 내 발로 나가는 것이 아닌, 회사가 나를 내보내는 순간이 오다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zyN87OWohUCcs7tWh4EXs99muB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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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에도 정답이 있으면 좋겠다. - 위로금을 더 받아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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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9T22:47:40Z</updated>
    <published>2024-07-11T00:5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임대표가 다시 나를 불러 제안한 조건은 그리 파격적인 것은 아니었다.  다른 직원들은 한 달치 월급을 위로금으로 받았지만 나에게는 한 달 더 주겠다는 것...  나는 회사가 제시한 두 달치 위로금에 한 달치를 더 달라고 말했다.  총 3개월 간의 위로금이다.  마음속으로는 퇴사를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막상 두 달치 위로금을 주겠다는 제안에 왜 세 달치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041dWM4jhm5Vqb4khSoIlZNp1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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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결정 장애를 극복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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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4:57:14Z</updated>
    <published>2024-07-04T23:5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를 마음먹었건만 평소에도 결정장애가 있던 나는 이것이 과연 옳은 결정인가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선택들이 현재의 나를 만들었다.  적지 않은 나이에 회사 밖으로 나가 새로운 선택들을 처음부터 해야 한다는 생각에 불붙었던 용기가 사그라들었다.  빈 종이를 꺼내고 가운데 세로줄을 길게 그었다.  그 줄의 왼편에는 '퇴사를 했을 때의 좋은 점'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WEpsdSgoUXD-1YMOoZLnFLnfY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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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와 헤어질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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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4:57:13Z</updated>
    <published>2024-07-01T22:1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고사직서를 받고도 회사에 남아있는 사람은 사무실에 나 혼자 뿐이었다.  절반에 가까운 많은 인원이 회사를 떠났음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평소와 다름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갔다.  그 분위기가 이상하리만치 위화감을 주었는데, 남아있는 사람들은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분노와 억울함에 적당히 공감하는 방법조차 모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bMzuf4qckBOiHkS3ZGndPuOaH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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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리해고의 요건 - 권고사직과 정리해고의 차이 Part.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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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4T10:51:12Z</updated>
    <published>2024-06-23T22:5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고사직을 권하는 두 번째 면담에서 다시 한번&amp;nbsp;거절을 하고 회의실 밖으로 나오자마자 후회가 물밀듯 밀려왔다.  이렇게 결말을 꽉 닫아버린 채로 나오지 말고 생각을 좀 해 보겠다고 여지를 남길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휘저었다.  &amp;quot;회사에서는 그래도 마지막까지 나한테 한 달치 월급이라도 더 챙겨가라며 생각해서 말해준 건데 내가 너무 회사의 사정을 고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MXQkDjd1vRu52iqjzaqd0zKv4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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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고사직과 정리해고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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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4:57:13Z</updated>
    <published>2024-06-19T21:4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임 대표가 다시 한번 나를 불렀다. 권고사직을 제안한 지 불과 3일 만의 일이었다. 초조한 건 내가 아닌 그였는지 3일 사이에 심경의 변화는 없었는지 물어왔다. 동료들이 속절없이 떠나가는 모습을 보며 혼자 남는 상황을 견디기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간파당한 것 같았다. 나 역시 휩쓸리 듯 그만두어야 맞는 게 아니냐고 묻는 것도 같았다. 나는 아직 후속 일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3o0BZ1fhn66yrWIDsshEwdbLT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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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고사직... 올 것이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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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4:57:13Z</updated>
    <published>2024-06-13T07:4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지금 이 시점에 혹시라도 연민이 새어 나온다면 그것 조차 사치라고 느껴질까 봐 조심한 듯,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앉아있던 신임 대표가 말문을 열었다.  &amp;quot;다른 계열사에 내가 갈 자리가 있는지 알아봐 줄 것이고, 회사의 사정이 나아져 다시 내 직무에 사람이 필요하게 된다면 나를 우선적으로 재고용하겠다.&amp;quot;  사전에 입력된 값을 출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GHeVUorEPxGlB9dDWHvRe1JZl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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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말을 꺼내게 되어 너무 죄송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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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4:57:13Z</updated>
    <published>2024-06-08T00:0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요일부터 전체 출근을 하라는 업무 메시지를 받았다.  예고 없던 전체 출근 메시지에 불만 혹은 당혹스러운 마음들이 개인 메신저를 통해 오갔다.  &amp;quot;엠바고도 없이 출근이라니 직원들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거 아닌가요?&amp;quot;  &amp;quot;당장 다음 주부터 세 시간 거리의 출퇴근을 다시 하려니 막막해요.&amp;quot;   재택근무는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이었고, 이로 인한 연봉 삭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yvTaw_8kn68Ws7aJoQLNLftGB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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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는 한 달에 한 번 타운홀 미팅을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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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6-05T02:2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는 한 달에 한 번 타운홀 미팅을 했다.   참여자들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토론 과정을 통해 지금처럼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그런 이상적인 목표는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았다.   미팅은 대표님이 각 팀의 진행 업무를 정리해 직원들에게 공유하는데 그치는 정도였다.  장기간의 재택근무가 원인이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g8XhKrb__vujsapCiHZJxKVyM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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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은 오늘부터 외벌이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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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6-03T04:4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백수가 되었다.  아니다 내 직업이 회사원에서 전업주부로 바뀌었을 뿐 인가?  직장 생활 15년 8개월만이 일이었다.  IT회사 기획팀 차장. 커리어의 정점에 서 있다고 생각했는데...  회사가 어렵다는 건 알음알음 알고 있었다.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사업은 시장에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었고, 새롭게 투자받은 사업도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지지부진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d1%2Fimage%2F8PHBCzghH3IDDLYLsuf28JtTw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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