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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tarry nigh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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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 문화와 예술, 교실과 학교의 일상을 사회적인 시선으로 들여다 본 글을 쓰는 일에 관심이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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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4T06:45: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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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아노 조율사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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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34:39Z</updated>
    <published>2025-10-26T08:2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5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비엔나에서 녹음해 온 피아노 연주를 들었다. 녹음 파일 속에서 나는 서스테인 페달을 밟고 레가토로 음과 음을 이으며 한 구절이 마무리될 때까지 한 호흡으로 연주하려 애쓰고 있었다. 아, 레가토로 이어져야 할 부분인데 끊어진 곳도 귀에 들어왔다. 절정 부분에서는 애초의 속도를 벗어나 루바토로 연주하고 있었다.* 끝부분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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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아노 조율사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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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34:39Z</updated>
    <published>2025-10-26T08:2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몇 년 전부터 왓츠인마이백(what&amp;rsquo;s in my bag?)이 유행이다.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보면 십 대와 직장인부터 연예인까지 가방 속 소지품들을 꺼내 보이며 소개하는 영상이 넘쳐난다. 가방 속에서 등장하는 뜻밖의 물건은 주인의 생활 습관이나 취향 또는 성격을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여행자들에게도 필수품은 아니지만 가방에 넣게 되는 자신만의 물건이 하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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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프카가 벌을 보았다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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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34:39Z</updated>
    <published>2025-10-26T08:2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4 돌이켜보니 벌에게만 쌀쌀맞게 대한 건 아니었다. 모기는 성가시게 생각했고, 바퀴벌레는 혐오했으며, 빈대는 두려워했다. 인간인 나를 중심에 놓고 익충과 해충, 또는 예쁜 곤충과 혐오스러운 벌레라는 틀로 그들을 구분하고 있었다.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와 해가 되는 존재라는 이분법적 세계관으로 그들을 빠르게 구별한 다음 행동-공생, 내 영역 밖으로 몰아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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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프카가 벌을 보았다면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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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6T08: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그때 나는 헬싱키 공항의 어느 카페에 앉아 있었다. 프라하로 가는 비행기를 놓쳐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인천에서 탑승한 헬싱키행 비행기는 연착되었고, 환승을 해야 했던 나는 제시간에 다음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했다. 그저 비행기를 놓칠 거라는 사실 만이라도 미리 알려주었더라면 화장실 가고 싶은 걸 억지로 참고 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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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벼움과 무거움 사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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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34:39Z</updated>
    <published>2025-10-26T08:2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3 여행자의 행색을 하고 오랜만에 찾은 핀란드에서 나는 정주민의 상징인 핀란드 은행 로고가 찍힌 직불카드를 사용했다. 은행 계좌도 끊지 않았고, 뚜르꾸 시에서 보내주는 문화뉴스레터도 여전히 받아보고 있었다. 하지만 핀란드와의 끈을 유지하려는 내 노력에도 불구하고 핀란드 친구들이 보기엔 내가 마치 끈이 풀려 공중으로 날아가 버린 풍선처럼 가벼워 보였을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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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벼움과 무거움 사이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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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34:39Z</updated>
    <published>2025-10-26T08:1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탄 비행기의 목적지는 핀란드였다. 이 년째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으로 인해 비행기는 대권항로를 포기하고 에둘러 가느라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공중에 뿌린 끝에 이른 새벽 헬싱키 공항에 나를 떨구어놓았다. 뚜르꾸에 도착하니 아침 10시. 체크인을 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었다. 뺨을 때리듯 흩날리는 비를 맞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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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에 비친 네 모습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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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34:39Z</updated>
    <published>2025-10-26T08:0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3 모소족의 마을에서 체류자가 되기를 소망했던 나의 바람은 여러 해가 흐른 뒤 히말라야 동쪽 끝자락으로부터 한참 떨어진 북유럽의 핀란드에서 현실이 되었다. 2010년대 초반 나는 핀란드의 한 대학에서 교육학을 공부하는 유학생이었다. 열다섯 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핀란드가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학교와 교육기관은 전 세계에서 몰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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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에 비친 네 모습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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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34:39Z</updated>
    <published>2025-10-26T08:0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2000년의 나는 지금보다 겁이 없었다. 젊음과 무지에서 비롯된 용기로 충전되어 있었던 나는 네팔 카트만두의 타밀 거리에서 티베트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선물로 줄 요량으로 달라이 라마의 사진을 구입해서 책 사이사이에 찔러 넣었다. 국경을 통과해서 중국 영토(티베트)로 들어서자 국경수비대가 소지품을 검사하긴 했지만 다행히 책을 세세히 넘겨보진 않았다.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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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라곤 옥상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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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34:39Z</updated>
    <published>2025-10-26T08: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3 콜카타의 거리를 집 삼아 사람들을 촬영하는 사람이 발 딛고 선 위치는 어디여야 하는지 묻던 아저씨의 질문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내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아저씨가 세상을 떠나고 몇 해 후 초보 연구자가 되어 현장연구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2016년 핀란드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있었던 나는 박사과정 논문을 쓰기 위해 당시 내가 살고 있던 뚜르꾸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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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라곤 옥상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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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34:39Z</updated>
    <published>2025-10-26T07:5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누구에게나 시간이 지난 뒤에도 마음에 남아 있는 여행지가 있을 것이다. 마음에 머물러 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시 오라고 부르기도 한다. 인도 콜카타를 다녀와서 나는 같은 꿈을 여러 번 꾸었다. 숙소를 나서 무슬림들이 사는 골목길과 그들이 아침마다 몸을 씻는 공동 수돗가를 지나 마더 하우스에 다다르는 꿈이었다. 숙소의 옥상에서는 밤마다 여행자들의 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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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과 음 사이 경계가 흐릿해지는 그 순간 - 2024.8.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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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4T15:19:26Z</updated>
    <published>2024-08-24T08:3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공연이 아니었다면 스무 시간에 가까운 경유 비행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로 곧장 내려올 필요가 없었다. 동선으로 보자면 프라하를 먼저 둘러본 다음 체스키 크룸로프로 내려왔다가 잘츠부르크로 가는 것이 아무래도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체코에 온 만큼 체코사람들의 정서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음악을 듣고 싶어서 축제 일정에 동선을 맞추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S%2Fimage%2FwNnV1ly5Wq5stzN4AYLDS-7f3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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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프카적 여행, 그 기이한 출발선에서 - 2024.7.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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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15:09:58Z</updated>
    <published>2024-08-03T14:0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나는 헬싱키 공항의 카페에 앉아있다. 프라하로 가는 비행기를 놓쳐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인천에서 탑승한 헬싱키행 비행기가 늦게 도착했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왜 늦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당연히 없었다. 그저 비행기를 놓칠 거라는 사실 만이라도 미리 알려주었더라면 화장실 가고 싶은 걸 억지로 참고 뛰지도 않았을 것이며, 뱀처럼 몇 겹으로 똬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S%2Fimage%2Fyozb2ySX8ZIL4EHWKok2vMr-jI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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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차르트를 치는, 이 순간을 사는 어른이 되기로 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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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7:21:17Z</updated>
    <published>2023-11-15T12:5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에게는 쉽지만 어른에게는 어렵다는 모차르트. 소나타 13번 내림나장조 1악장을 연습해 본다. 하루치 걱정거리와 스트레스를 머리에서 모두 음소거하고 오직 눈으로 악보를 읽고 양손가락을 움직이고 그에 맞춰 페달을 밟고 귀로 소리의 조합을 느끼는 이 행위에 온전히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명료한 선율과 리듬, 민트도 슈팅스타도 없지만 그 자체로 완벽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S%2Fimage%2FRYjWvQQ5p8DKPdFMJOB_v7d-5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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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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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8:53:32Z</updated>
    <published>2023-10-20T15:2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년 겨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교육학과의 친구, 동료들과 조촐하게 파티를 했다. 산타에게 선물도 받고 사진도 찍었다. 박사과정 친구 M이 한 시간 전에 산타 옷을 주워 입고 얼굴에 흰 수염을 붙이는 걸 몰래 목격했고, 선물은 각자 5유로 정도 되는 물건을 미리 들고 와 산타의 선물 주머니에 넣어 둔 걸 다시 산타가 나눠준 것이지만 아무렴 어떠랴.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S%2Fimage%2FwJ6PK7k2jEccz6181XNhAjqk_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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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가게 되었는가? 왜, 글을 쓰는가? - 2014. 2.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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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6T08:24:03Z</updated>
    <published>2023-10-20T15:2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가게 되었는가? 왜, 글을 쓰는가? 선생님, 지난밤에는 끝도 없이 눈이 내렸습니다. 하늘은 금방이라도 눈이나 비가 다시 내릴 것처럼 온통 잿빛입니다. 그 하늘 밑으로는 잎을 모두 떨구어 낸 나무들이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런 겨울 날씨 속에서 햇빛 한 줄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 중 한 명이긴 하지만, 사실 글을 쓰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S%2Fimage%2FsbuxbsELEHGEITuWMDpwNKhkM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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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 익숙한 구조를 낯설게 바라본다면 - 2014.8.11 / 2016.7.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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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5:29:41Z</updated>
    <published>2023-07-28T00:2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 8. 11  선생님, 오늘 아침에는 마음이 조금 더 들떴습니다. 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이라고 불리는 덴마크의 루이지애나 미술관에 가기로 한 날이거든요. 오래선드 해협 너머로 스웨덴이 바라다 보이는 해안가에 자리 잡은 루이지애나 미술관은 전 세계의 미술애호가들을 불러 모으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루이지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S%2Fimage%2FLBUazdB3Qb51sUHJtuqjN7jff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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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뢰딩거의 아이들이 보일 수 있도록 - 2023. 6. 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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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9:38:08Z</updated>
    <published>2023-06-27T08:2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품: 슈뢰딩거의 아이들 / 최의택 / 아작  장면 1 나는 운전면허가 없다. 당연히 자가용도 없다.&amp;nbsp;무엇보다 4년마다 임지를 옮겨 다녀야 하는 공립학교의 교사에게 자기 소유의 자동차가 없다는 건 꽤나 불편한 일이기도 하다.&amp;nbsp;어느 날, 고속도로를 달리는 승용차 안에서 지인이 희미하게 웃으며 말했다.  &amp;ldquo;면허도 빨리 따고 시내 운전용으로 조그만 거라도 하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S%2Fimage%2FxuprRjCTtt-lRE6dnGrDjWo0TR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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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육복지 종합 선물 세트가 하늘에서 내려온다면 - 2022.2.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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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5:29:42Z</updated>
    <published>2023-04-12T09:0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 네가 페이스북에 올린 오로라 사진 봤어. 라플란드에 갔구나! 역시 라플란드에서 보는 오로라는 억세게도 운이 좋은 날만 나타나 잠깐 알현할 기회만 주는 남핀란드의 오로라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크고 선명하네! 초록색 야광 커튼이 까만 밤하늘에 너울거리는 장면은 언제 봐도 황홀해. 핀란드 북부지방 꾸사모에서 태어난 M 산책을 하다가 오로라를 보아도 길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S%2Fimage%2FDXt-v2S77hMQr45x0qyMuy7h0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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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교, 교사, 학생은? - 2021.8.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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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5:29:42Z</updated>
    <published>2023-04-04T09:2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 여름 휴가 사진 잘 봤어. 아들내미가 많이 컸네. 나랑 연구실 복도에서 장난감차를 가지고 놀던 C가 벌써 이만큼 자랐구나. 지도를 보니 뿌루베시(puruvesi)는 호수인지, 바다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엄청나! 그 옛날 빙하가 여기서 도대체 무슨 일을 한 거지? 이쯤 되면 땅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게 아니라, 호수 사이에 땅이 떠 있다는 표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S%2Fimage%2FmxCnMJEbR09bgx-q1l4P6NPxnF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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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의 전염병, 모두를 아우르는 민주주의 - 2020. 10.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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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5:29:42Z</updated>
    <published>2023-04-02T08:0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애하는 A, 잘 지내고 있니? 지난 1월 뚜르꾸에 가서 논문 공개심사(디펜스)를 하고 너를 비롯한 친구들과 호프집에서 새벽까지 수다를 안주삼아 맥주를 기울이던 시간들이 생생하면서도 아득하게 느껴진다. 이젠 여기서 거길 가려면 열몇 시간의 지상 이동과 아홉 시간의 비행 말고도 한국에 돌아와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는 사실이 그곳을 자꾸만 아득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eS%2Fimage%2FpNTD5mMe2YsUgTKLR7eMQA6Zn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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