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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맨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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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투른, 덜 익은 그대로 하고 싶은데 자꾸 흉내를 내려고 하고 따라하려고 하네요. 50대의 평범한 남자가 바라 본 세상의 이야기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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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0T08:38: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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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새벽 아침 - 설레임을 기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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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12:59:55Z</updated>
    <published>2026-04-24T12: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을 잔 건지 꿈을 꾼 건지 모를 상태에서 눈이 떠졌다.  결정적으로 화장실을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나니 더 이상 누워 있을 수가 없었다.  분명 평상시보다는 한참이나 빠른 시간이다.   거실 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나보다 먼저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다. 그 사이 봄에서 여름으로 계절은 가고 있었다.   복잡한 생각이 남아 아직 내 머릿속을 어지럽히고 뒤섞어놓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ElO0M1rexLCGqFFGUO2fR38zun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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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의 4월 3일. 목소리들 - 그날의 기억과 슬픔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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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0:27:24Z</updated>
    <published>2026-04-04T00:2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기는 구름을 가르고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창밖으로 펼쳐진 바다는 유난히 잔잔했지만, 그 잔잔함이 오히려 오래된 이야기를 품고 있는 듯했다. 나는 좌석에 몸을 기댄 채, 저 아래 어딘가에 있을 섬을 바라보고 있었다. 곧 만나게 될 할머니가 그 섬 어딘가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이유 없이 마음을 무겁게 했다.  제주에는 돌과 바람, 여자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UGum1ePDHasURXUEtrMYYM-s6c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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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첨밀밀을 다시 볼 설렘을 기록합니다. - 누구에게나 아쉬운 사랑은 있겠지만, 그 자체가 결말이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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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2:44:10Z</updated>
    <published>2026-03-18T12:3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를 보다 보면 나 스스로 너무 빠져들어 그 영화가 다 끝나고 나서도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깜깜한 공간이 환하게 비치고, 내 주변에 있던 사람들까지 다 비어지고 난 뒤에도 멍하니 그 자리에서 스크린의 잔상을 바라보던 기억은 무당의 무엇처럼 생생한 느낌이었다.  내가 가진 기억과 전생 중에 어떤 것이 더 나를 이끌지는 몰라도 나를 이끄는 영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8LHw9jLbJRe_KVJCZDc0wRdAef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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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상한 송년회 - 7. 고장 난 시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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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1:56:24Z</updated>
    <published>2026-01-08T01:5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년의 시 발표가 끝나고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감탄이고 응원이었다. 머쓱한 표정의 청년이 환하게 웃으며 일어나 머리를 숙였다.  맛깔난 음식들도 거의 비워지고 따스한 차와 한과가 후식으로 나왔다. 몸도 마음도 가득 차는 기분이 들었다.  어느 방송에서 스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amp;quot; 밥은 배고플 때 먹으면 좋고, 약은 아플 때 먹지요. 하지만 마음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Kdv5xXLFv41x7NL6M-yi2i1I9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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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상한 송년회 - 6. 시인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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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2:10:44Z</updated>
    <published>2025-12-31T01:5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스한 실내공기가 우리들 사이에 가득 차 있다. 달콤하면서도 향긋한 냄새가 내 코와 입을 거쳐 위와 폐를 채웠다.  소박한 듯 정갈하게 차려진 음식들은  그 위치와 색이 더 진하고 제 위치에서 뽐낸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온 것 같지 않은 말들이 내 귀에 다가와 말한다. ' 우리 꽤나 잘 살았다고. '  딱히 정해진 순서 없이 몇 사람의 한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HS4TvbLpm4VMXzwD1dnvpsko6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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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상한 송년회 - 5. 나는 아파트 경비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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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3:07:07Z</updated>
    <published>2025-12-18T03:0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새벽, 좁은 창문으로 푸르스름한 여명이 반사되고 있었다.  정해진 업무 시간까지는 아직도 1시간 이상 남았지만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늘 반복되는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건물 사이사이로 군데군데 떨어진 개똥을 치워야 한다.  늘 비슷한 경로와 크기로 보아 상습견이다.  상습견의 주인 역시 누구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늦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lQCxX7p4Ti2wYzsZfMDxV1Dd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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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상한 송년회 - 4. 식구가 되어주시니 감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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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1:21:35Z</updated>
    <published>2025-12-17T01:2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잔한 음악이 사람들 사이사이로 낮게 깔려 있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소리는 마치 서로를 감싸듯 화음을 이루다가 느낌표처럼 자신만의 음색을 짙게 소리 내었다. 하지만 요란하거나 사람들의 대화에 끼어들지 않은 완벽한 수채화처럼 느껴졌다.   테이블에는 각자 개인에게 맞춰진 수저와 젓가락, 그리고 물컵이 놓여 있었다. 이내 작은 접시에 놓인 찻잔보다는 조금 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eryK0890lXPRFzi4A0ij7X4s93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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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상한 송년회 - 3. 짧은 인생에서 하루쯤은 괜찮지 않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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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1:22:43Z</updated>
    <published>2025-12-09T01:2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각역에서 내려 붐비는 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술집들이 나란히 나온다. 물론 그 오래전 모습은 아니다. 피맛골의 생선 굽는 냄새와 연탄으로 지피는 그읏한 연기가 이 골목을 가득 채울 때가 있었다. 미로 같은 골목을 몇 번을 돌고 돌아가다 보면 전봇대가 한가운데 자리한 막걸릿집도 있었는데, '고갈비' 주전자에 넘칠 듯이 가득한 막걸리가 밑으로 세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NUm9Myn14wHEQBQc_1AxmTiWC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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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상한 송년회 - 2. 12월이지만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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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1:22:22Z</updated>
    <published>2025-12-08T13:5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는 올해 집사람을 먼저 보냈습니다. &amp;quot;  테이블 4개 정도가 전부인 공간에 십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앉았다. 각각의 테이블에는 정갈한 음식과 찬들이 각자의 사람 앞에 놓여 있었지만, 아무도 음식에 손을 대지&amp;nbsp;않고 있었다.  수십 년도 더 된듯한 공간에 세월은 그대로 묻어 있었다.  &amp;quot; 저의 아내는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였어요. 한 번도 정말 단 한 번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QqJImkuyWhI-pJcMjGW7Oks_Cq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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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상한 송년회 - 1. 처음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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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1:22:02Z</updated>
    <published>2025-12-08T13:0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각역에서 내려 밀려드는 사람들을 헤치며 올라가는 계단은 흡사 그가 연어가 된 것처럼 느껴졌다. 칙칙한 칼라와 몸보다 110프로 확대 복사한 패딩 차림의 직장인들이 본인들의 집으로 돌진하듯 역사 안으로 쏟아지고 있었다  한때 그도 이들처럼 살았다. 매일매일을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며 높은 빌딩, 그 숲에서 서식하며 도시의 직장인으로 30여 년의 시간이 훌쩍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aPVSu5AQOCOrgOZpSOSCOjWraM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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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총량제 - 시작과 끝은, 그렇게 연결되어 있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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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13:45:59Z</updated>
    <published>2025-10-12T13:4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란 바다가 멀리서 보이기 시작했다. 내 옆을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차들 사이로 힐끗힐끗 보이는 산과 나무들이 지쳐 보일 때 즈음, 그 너머로 파란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하늘이라고 생가했지만, 그건 분명 바다였다.   차를 몰고 나올 때부터 무작정 간다고는 했지만, 여기까지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적당히 가다 보면 지치고 지루해져서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NHlY0REtb2t6IjWse-ygUO-uX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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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휴일 아침에 문득 - 기억의 파편들을 모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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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00:07:45Z</updated>
    <published>2025-08-30T00:0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가 막힌 우연과 악연이 겹쳐서 일어나게 될 때 그것을 운명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내를 사랑하는 한 사내가 있었다.  그는 사회에서는 모질고 독한 사람으로 통하였으나 그가 사랑하는 아내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믿음직한 남편으로 부족하지 않았다. 남편은 자신의 사랑에 대한 증표로 팔찌를 아내에게 선물한다.  아라비아 중동국가에서 만들어진 세상에 단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bjaK7NWhba94zsNOpjwMk0_oSw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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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절에 대한 고상. 1 - 인간 회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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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4:53:26Z</updated>
    <published>2025-07-22T12:0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늙은이로 살아간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탱탱하고 윤기 있던 피부와 초롱 초롱한 눈빛은 희미합니다.  무엇을 걸치던 멋져 보여 자꾸 거울을 바라보던 나 자신이었지만, 이젠 대충 흘겨보고 맙니다.   사소한 것에도 웃겨 죽는다고 떼루르 구르던 모습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밤늦게 전화하고 만나고 편지를 써도 할 말이 넘쳐나던 친구들이 이젠 없네요.  이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jCb-GYITccfgrKUDul9SJNEJ-A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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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한 인생 - 한여름 날의 소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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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8:22:56Z</updated>
    <published>2025-07-10T01:1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amp;quot;무서운 꿈을 꾸었느냐?&amp;quot; &amp;quot;아닙니다.&amp;quot; &amp;quot;슬픈 꿈을 꾸었느냐?&amp;quot; &amp;quot;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amp;quot; &amp;quot;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amp;quot;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이 말했다. &amp;quot;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amp;quot;  아무렇게나 버려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ox0MxT8z9Aw8IHe4Z4yxDpZxu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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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제의 글 - 이 글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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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12:21:20Z</updated>
    <published>2025-06-23T02:4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인 이상(1910~1937년)의 연작시 '건축무한육면각체'의 작품 중 하나인 난해시 '진단 0:1'   문학을 넘어 물리학, 기하학, 수학 등 각종 학문에서도 연구되고 있는 '시'입니다. 어떻게 보이시나요? 이해하실 수 있을까요?  이건 시인이 낸 '퀴즈'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시인'도 설명할 수 없는, 혹은 답하지 않는 '시'라고 생각합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oObZO_37JDBqC-_GRnq2uDE5t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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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수 좋은 날 - 일상 속에 숨은 조각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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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14:20:10Z</updated>
    <published>2025-06-20T02:3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부터 안전 안내 문자들이 울려 대고 있었다. '징.. 징... 징..'  - 오늘부터 많은 비가 예보되어 산사태가 우려되니 산림주변애서는... - 하천수위 상승으로... - 오늘 06:00 서울시 호우주의보 발효....  잠결에도 들었지만 창 밖에는 요란한 빗소리와 함께 새찬 바람까지 요란하였다. 새벽에서야 겨우 잠자리에 들었던 터라 몸이 무겁고 꿈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_DUdR7tA1zHvdcr7y6wTUn9kp2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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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과 속도 - 일상에서 만나는 인연을 이렇게도 이해하면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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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12:21:41Z</updated>
    <published>2025-05-26T02:2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부터 출근길에 스치듯 지나가는 이가 있었다. 처음엔 뭔가 하고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가 그런 인연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다 보니 나 스스로도 그 길을 지나갈 즈음이면 차량의 속도를 늦추고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내가 출근하는 시간은 거의 일정하고 이동하는 동선도 똑같기에 벌어질 수 있는 일이었다. 차량으로 회전구간을 돌아 직선구간으로 들어가 대략 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N8XS39XK0X43_DfaM-M1UeL-A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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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깨비 시장 - 사람과 사람이 모여 사는 우리 세상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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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12:05:50Z</updated>
    <published>2025-05-02T03:0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어릴 적 엄마를 따라나선 그곳은 늘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amp;quot; 아휴 이것 좀 보고 가 &amp;quot; &amp;quot; 비싸네... 며칠 전에는 두 개에 100원이었는데, 왜 그렇게 가격이 올랐데. &amp;quot; &amp;quot; 골라 골라....&amp;quot;  고개를 오른쪽으로 한번, 왼쪽으로 한 번 돌리다 보면 저만치 앞에서 엄마가 손짓을 하고 계셨다. &amp;quot; 너 그렇게 비비적거릴 거면 다음부터는 엄마 혼자 올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pzVZuLGHEeTRMgzYzp4JWwC90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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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짓기 연습 - 4월 1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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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04:04:39Z</updated>
    <published>2025-04-01T05:0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흰 종이 위에 눌러쓰듯이 한두 글자 써 놓고 보면 쓰인 글자가 맘에 들지 않는다. ​ ㅎ 은 점을 찍듯이 위가 올라가 있고 ㅁ 은 동그라미인지 네모인지 모를 만큼 튄다.  꾹 참고 다시 써 내려가다 보면 정말 오른쪽으로 휘어져 간다. 줄을 바꿔 어느 정도 맞춰보려 하다 보면 다 망한다. ​ ​'나 아직 괜찮은 거지? 이렇게 사춘기 소년처럼 살아도 되는 거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PMjgXRS2JzlV1bayuE9lGFZT3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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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궤변 추억 - 2025년 봄을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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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09:00:28Z</updated>
    <published>2025-03-19T02:1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이나 오래전 젊은 시절엔  조금 대화를 즐겼었다.  특히나 학교 앞 후미진 골목 안 주점에서 펼쳐지는 침 튀기는 논쟁들은 밤새 이어져 갔다.  학문과 문화, 정치, 경제, 사회 속의 모든 것이 주제가 되었다.  이야기의 정당성과 근거를 위해서는 어느 유명한 과학자나 학술가, 혹은 철학자의 말과 글을 빌려  이야기를 펼친다면 훨씬 설득력이 높아졌다. &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Tt%2Fimage%2F_MHmAWDmpiJTOCdEGcmBKAVAzj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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