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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동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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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짭조름한 조선간장으로 밑간 된 추억과 일상을 마라탕처럼 화끈하고 얼얼하게, 때론 엷은 된장국처럼 담백하고 멀겋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싶다. 연애하듯!</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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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7T23:52: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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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의 갈증 - 마실때마다 무언의 빚처럼 느껴져 목넘김이 불편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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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13:28:06Z</updated>
    <published>2025-09-06T14:4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에 대한 갈증은 단순히 목마름을 넘어선다.  그것은 도시의 생명줄이 끊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이고,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여겨온 일상의 균열이다. 며칠 전, 강릉시가 2단계 제한급수 조치를 시행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수도계량기를 75%까지 잠그고, 공중화장실 47곳이 폐쇄되었으며, 학교에서는 생수를 나눠주는 비상 체제로 전환되었다고 한다.  108년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GP3b_olFUm4gFgWvfwO2o8kZY7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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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 바늘에 관절 앓는 소리가 들리는곳 - 라오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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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3:39:50Z</updated>
    <published>2025-05-09T14:2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방비엥&amp;gt; 메콩강의 붉은 노을보다 더 아름다운 미소를 지닌 라오스는 뉴욕 타임지에 &amp;ldquo;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나라 1위&amp;rdquo;로 꼽히면서 자연속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게 되었다.   뜨거운 태양이 삶아 논 버기카는 잘 익은 가제를 닮았다. 엔진에 키를 꽂자 오수를 즐기던 가제가 화들짝 놀라 날카로운 촉수로 여행객을 맞았다.  풀잎은 자음을 쓰고 바람이 모음을 쓰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ozFgU1CVTR3VRdcUWDTMfWlWs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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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글 번역기 없이도 우리는 - &amp;ldquo;할머니 다리도 제 허리 뒤쪽으로 뻗으세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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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07:00:54Z</updated>
    <published>2025-04-04T13:0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의 마지막날은 항상 마음이 짠하다.  아마도 그건 잠시나마 정들었던 그 나라 사람들의 눈빛과 표정이 여운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작년에 네팔과 인도 여행 중 맨발로 아기를 업고 구걸하는 어린아이들 모습이 아직도 마음 한쪽에 화인(火印)처럼 아리게 남아있다.  계급주의 사회인 인도는 불가촉천민이 브라만 계급의 그림자만 밟아도 카스트제도에 따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Eev6T3HtuviA-ZpoE6VZDld5f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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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듄 -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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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10:43:25Z</updated>
    <published>2025-03-27T14:3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틀라스 산맥       해발 4000m 고지 사막과 설산이 공존하는 아틀라스산맥 기슭엔 작은 마을이 형성되 염소들이 풀을 뜯는 풍경이 목가적이다.        자동차가 설 때마다 현지 상인들은 직접 만든 목걸이와 양탄자, 스카프등을 보여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어 최고라는 시늉을 한다.         호기심이 발동돼 이것저것 흥정하다 내일 사막에서 써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VhibSbCKR4qWOSS7e2naxTZco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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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너리 - 색이 다른 물통의 염료를 찍어 모로코 여행을 색칠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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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0:00:06Z</updated>
    <published>2025-03-26T14:0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즈(Fez)  메디나는 사다리 타기를 하듯 숨은 태너리를 찾아가는 깊고 아득한 색채 여행이다.   블루 게이트 문을 지나면 이슬람을 상징하는 파란색 아라베스크 양식 건물 사이로 거미줄 같은 골목들이 9,000개가 넘어 질레바를 입은 현지 가이드가 없으면 길을 잃기 십상이다.   거미줄 같은 골목은 적군의 침입시 게릴라 전법으로 싸우기 위한 방어막 이었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xF6FilyS9g6STLCVKyL9TdgoW7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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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사블랑카 품에 안기다 - 여권을 넘보는 당나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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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6:42:24Z</updated>
    <published>2025-03-23T14:5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활이 끝나자 버킷리스트에 찍힌 잉크가 마르기 전 19시간 넘게 하늘을 달려 드디어  카사블랑카 품에 안겼다.      마라케시를 향해 달리는 버스는 이슬람 문화에 기반을 둔 붉은 건물들을 병풍처럼 펼쳐 보였고, 해가 지자 오늘부터 라마단이 시작되었다는 낯선 밤거리는 무슬림들의 아침식사 준비로 바빴다.   이국적인 호텔은 화려한 모자이크 타일의 바닥과 아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2TrkgBzxMs77X_W85yTzygz1i_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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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룸메이트 구합니다 - 깁스 한 오른발이 목발과 룸조인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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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07:01:08Z</updated>
    <published>2025-03-23T13:3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이클 온다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amp;lt;잉글리쉬 페이션트&amp;gt; 영화를 볼 때마다 랄프 파인즈가 사하라 사막을 건네는 장면이 일상을 계속 방해했다. 불륜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아련한 주인공의 인간적인 갈등에 몰입하면서 사하라 사막에 남긴 그들의 발자국이 내 버킷리스트에 선명한 도장을 찍었다.  백수지만 스케줄이 새끼줄처럼 꼬인 달력을 서너 장 넘겨 빈 공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dl5i2orMLT5tTfLC7eFCayEFH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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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드 피아도 - 사치와 낭비의 감옥에서 잠시 탈출할 수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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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10:39:02Z</updated>
    <published>2025-02-19T17:0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를 찢는 음악 소리와 화려한 네온 싸인이 뒤범벅된 씨엠립의 팝 스트리트 거리는 한낮의 날씨만큼 뜨거웠다.  사방으로 갈라진 골목을 따라 재래시장에 발을 멈추니 오색 찬란한 &amp;lt;오흐냐&amp;gt;라고 불리는 그들의 전통의상에 시선이 꽂혔다. 미니멈 라이프를 추구하며 끌고 온 헐렁한 캐리어가 현지 의상에 홀려 지갑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었다.      쇼핑에 들뜬 텐션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IBoQffRI2IiPZIbZ7Dj3_XO1f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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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연(紅緣) - 인연이 있는 사람들은 손가락 맨 끝에 아주 가는 붉은 실이 계속 이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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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2:49:45Z</updated>
    <published>2025-02-19T16:4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을 헛디뎌 왼쪽 발등 골절로 행동반경이 급격히 줄어든 탓인지 요즘 몸과 마음이 가을 낙엽보다 더 건조해 자동차에 시동을 켜고 무작정 달렸다.      남양성지 입구에 주차를 하고 흙먼지나는 오르막 길을 한발씩 내디딜 때마다 깁스 한 신발이 뒤로 쏠리며 숨이 가팠다.  거칠게 몰아쉰 내 숨소리에 놀라 구멍 숭숭 뚫린 나뭇잎이 발등 위로 뚝 떨어졌다. 의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mwclyWY5Qqm06LNw0wqUsw-HU0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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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채꽃, 그 지랄맞은 색깔을 기억하며 - 안녕? 육지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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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07:45:48Z</updated>
    <published>2024-03-22T19:5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육지사람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려고 선 줄이 옆줄에 비해 계속 정체될 때,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다 그 원인이 엄마가 안고 있는 어린아이들의 신분증을 찾기 위해 안주머니를 뒤지는 아빠의 긴장된 모습을 볼 때, 나는 타인의 등 뒤에 세겨진 투명한 글씨를 스캔하는 앱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결이 다른 우도의 바람이 쪽빛 바닷물을 찍어 자전거 바구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zn-FkV_TzwVt9WGCQJ1mgYn6q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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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이상학을 생각하고,중단된 시를 이어쓰는 꿈의 계절이길 - 그녀의 쓰리콤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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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9T13:17:29Z</updated>
    <published>2024-02-24T15: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이렇게 말했다. &amp;ldquo;젊음은 세상의 이쪽 끝에서 저쪽 끝으로 번득이며, 한밤중에 종소리를 듣고, 마을과 나라에서 일출과 부흥을 보고, 형이상학을 돌아보고, 중단된 시를 쓰고, 불을 보기 위해 1마일을 달려야 하는 시간이다.....&amp;rdquo;        스무 살의 나이란 부모의 둥지를 떠나 거대한 자유를 앞에 두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bNzq9C9NR9o2I7_-eQf1LSiIl9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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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父와 母가 다른 형제들의 우애  - 지리산에서 온 세밑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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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6T12:31:47Z</updated>
    <published>2024-01-01T09:2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저녁 예고 없이 택배 발송 문자를 받고 현관문을 열어보니,   &amp;quot;어머나 세상에&amp;quot; 눈으로 부피와 무게를 가늠하며 박스를 열어 본 순간 깜짝 놀랐다.   이른 봄 산으로 들로 다니며 여린 새싹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꺾었을 아기 손 고사리, 가을엔 나무에 높이 달린 감을 따서 밤새도록 깎아 처마 끝에 겨우내 매달아 놓았을 곶감, 새벽부터 불린 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l0qdzmxDrErgI-Z6yX6RSNRzo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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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법당 - 지금, 당신의 죽비는 어디에 있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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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6:42:49Z</updated>
    <published>2023-12-04T14:1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으르다고 느낄 땐 마음속 법당에 세워 둔 죽비로 무뎌진 일상을 사정없이 내려 칠 것이다   어느해, 늦은 가을.   철학과 종교적인 이념이 서로 닮아 글쓰기를 같이하는 지인과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지인은 암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표정이 사뭇 편안해 보여 그 이유를 물었더니 경전을 공부한다고 했다.  마침 수강중인 심리학 강의가 종료돼 6개월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6rXqy6puDolTEW8lvZdGiZ89m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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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베리아 반도 혈관에서 빠져 나오다 - 안토니 가우디? &amp;quot;Ola&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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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00:24:40Z</updated>
    <published>2023-09-30T19:5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스페인을 찾는 대부분의 이유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를 만나기 위함인 것 같다.  그렇듯 나도 그의 대표작 사그리아 파밀리아 성당을 보기 위해 어렵게 예약을 했다.  안토니 가우디는 1883년부터 1926년까지 무려 43년간 성당 공사 진행을 맡았고 가우디 사후 100주년인 2026년에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댄디한 가우디는 31세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r9XsMmV7vSHc6gBw3boS_x1DxlE.png" width="22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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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인의 골든 트라이앵글 미술관 - 프라도 미술관에서 거작의 시선에 꽂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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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00:24:47Z</updated>
    <published>2023-09-30T19:3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티마 성당의 새벽 미사 종소리에 성호를 그으며 마드리드를 향해 6시간을 달렸다. 여행이 막바지로 치닫자 하루에 2만보를 걸어다닌 몸에 무리가 생겨 스페인에서 약국마다 들려 구매한 포텐시 에이터 비타민 앰플로 피로를 달랬다.       마드리드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골든 트라이앵글 미술관 기행에 나섰다.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을 나와 국립 프라도 미술관은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iSyJvzzGP1yTUtNdBd0ldn1a0k8.png" width="1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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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리스본행 야간열차&amp;gt;처럼 - 까보다로까 절벽에 서서 외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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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5T17:16:01Z</updated>
    <published>2023-09-30T19:1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들판은 실제로 푸른 것보다 묘사할 때 더 푸르게 된다&amp;rdquo;는 명대사를 남긴 영화 &amp;lt;리스본행 야간열차&amp;gt; 대신 우린 버스로 세비야에서 6시간을 달려 포르투갈 국경을 넘었다. 이베리아 반도 서쪽 끝을 향해 달리는 속도만큼 뒤로 스치는 올리브 나무들이 차량의 번호판을 떼어버릴 듯 쫓아와 포르투갈의  대중 음식 &amp;lt;바칼라우&amp;gt; 옆에 병으로 서 있었다.  영화 속 주인공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PAeUCWFWoYXbdl7JGZPZuAVO6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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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베리아반도의 속살을 헤집고 스페인의 혈관으로 들어가다 - 바르셀로나 공항은 탬저린즈의 버가샌달 핸드크림향 같은 냄새가 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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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5T17:03:42Z</updated>
    <published>2023-09-30T18:5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리얼마더&amp;gt;, &amp;lt;패러들 마더스&amp;gt; 영화가 하늘에 떠 있는 내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폰을 벗고 자다 깨다 먹기를 반복해도 14시간을 채우려면 한 편의 영화를 더 봐야 착륙할 것 같아 클래식음악 영화의 진수 &amp;lt;크레셴도&amp;gt;를 보기로 했다.       공항마다 각기 다른 특유의 냄새가 있다. 바르셀로나 공항은 향수 냄새라고 할까? 아니면 탬버린즈의 버가샌달 핸드크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BTcJ1DUhqm7VvbUqnZlPhdOny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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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정도 노력이 필요하다 - 시도 때도 없이 울렸던 전화 벨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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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7-29T17:3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미스 유 올레디&amp;gt;는 내 모든 걸 함께한 눈부셨던 순간들, 서로의 모든 처음을 &amp;nbsp;그들은 함께했다. 서로 가정을 꾸려 행복을 누리던 중 밀리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고 재스는 그런 밀리를 감당하기가 점점 버거워지면서 벌어지는 &amp;lt;우정 영화&amp;gt;가 나와 그녀를&amp;nbsp;닮았다.  영화 &amp;lt;미스 유 올레디&amp;gt;는 내 모든 걸 함께한 눈부셨던 청춘들, 서로의 모든 처음을 그들은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jb4dt4e9KcQdGQY3H2zChWizdJ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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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헬멧을 쓴 라이더가 들고 간 그 꽃 - 엘리베이터엔 여름내 하얀 꽃이 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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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1T11:35:32Z</updated>
    <published>2023-07-16T18:2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속되는 장맛비로 거실에서 바라본 *서해대교가 흙탕물 투성이다. 그 흙탕물을 계속 따라가면 행담 휴게소가 나올까?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에 몇해전 그곳에서 비오는날 먹었던 &amp;lt;든든한 한 끼, 집에서 먹는 밥&amp;gt; 냄새가  스멀거려 냉장고 문을 열었다. 텅 빈 야채실엔 며칠 된 부추가 꽃이 피었고 문 안쪽엔 장수 막걸리가 익어가고 있었다. 오~ 장마철 필수 조합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Vx1c0lkPKMwfQHDRhHPqfjZAP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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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받는 조경석 - 너도 여기 있으면 사람들이 발로 차고 때릴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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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10:46:11Z</updated>
    <published>2023-06-29T16:5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위는 산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았는데 어느 날 아저씨들이 나를 트럭에 태워 공원에 내려놓았다. 주위를 둘러보니 나랑 비슷한 친구들이 아주 많았다.  &amp;ldquo;나는 산에서 왔는데 너는 어디서 왔니?&amp;rdquo; &amp;ldquo;응, 나도 처음엔 산속에 살았어&amp;rdquo; &amp;ldquo;그런데 너희들은 왜 다 네모야?&amp;rdquo; &amp;ldquo;아저씨들이 공장에서 기계로 잘랐어&amp;rdquo; &amp;ldquo;맞아~ 나도 그랬어&amp;rdquo; &amp;ldquo;어휴~ 많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jF%2Fimage%2FXis0wEfjV9PhsGu9Srm1Jxo2O7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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