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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삽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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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의미없는 삽질은 없는 것 같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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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8T23:19: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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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은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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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21:53:15Z</updated>
    <published>2026-04-19T21:5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공방은 8시까지 출근해야 한다. 막내인 나는 보통 1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목공방의 불을 켜고 직원들이 마실 물을 떠서 커피포트에 끓여 놓는다. 마지막으로 화목 난로에 불을 피운다. 누가 시켜서 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내가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을 위해 기꺼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침에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GJNQdWc4yc_jsL6PYio3R2Jkvy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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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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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2:48:29Z</updated>
    <published>2026-04-15T12:4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지금 일하는 목공방까지 가려면 30-40분은 운전을 운전해야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해가 뜨기도 전에 출발을 했었는데, 이제는 새벽에 눈을 떠도 밖이 환하다. 2월 즘에 새벽 어스름에 출발해 길의 중간쯤 도착하면 지평선에서 태양이 선명하게 솟아올랐다. 그 풍경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출근길에 일출을 감상하다니 대단한 호사다. 태양은 원래 땅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1MmiMJCYFKsjdgKdRHET_bg52K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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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된 아내의 입덧</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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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2:45:56Z</updated>
    <published>2026-04-15T12:4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의 입덧이 절정을 넘어 이제는 막바지로 가고 있다. 9주 차에 가장 심하고 10주 차부터는 점점 나아진다고 한다. 나는 고작 아내의 설명으로만 입덧을 경험하고 있다. 아내의 경우는 먹덧 체덧인데, 속이 비면 멀미하는 것처럼 속이 울렁거리고 속을 채우면 소화가 안 돼서 억지로 트림을 꺽꺽한다. 임산부들이 입덧을 하며 토를 하는 건 자신처럼 제대로 트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GP5icqz0oDiERCzQTPuneuRspS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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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에서 자라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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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2:44:10Z</updated>
    <published>2026-04-15T12:4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부터 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의 육아 철학을 가장 잘 실현하고 있다고 생각한 숲 어린이집입니다. 일주일에 3번은 어린이집이 소유한 숲으로 나갑니다. 숲에서 아이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알아서 놀고 자연을 탐험합니다. 옷이 엉망이 되어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교사가 이래라저래라 할 필요도 없고 놀이를 계획할 필요도 없습니다.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pY_b4UmFkC6Ls7OsXFC8dQfNQO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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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응의 동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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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5:00:18Z</updated>
    <published>2026-03-23T0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에 이사 오니 원래 살던 곳과 비교해서 환경이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원래 살던 곳에 맞추어졌던 몸과 생활 습관이 하루아침에 쓸모? 가 없어졌습니다. 다행히도 제 몸과 생활은 빠르게 지금의 환경에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환경은 오히려 저에게 더 나은 변화를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곳 주변에는 헬스장이 없습니다. 평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TobK8t_Ss_L29XePKapqqd3Yla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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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심으로 잘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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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2:08:54Z</updated>
    <published>2026-03-09T12:0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완전 초짜 목수이지만 사장님께서는 화끈하게? 저에게 꽤 많은 임무를 맡기십니다. 원래 이 정도 일은 초짜 목수들이 다 할 수 있는 건지, 사장님의 성격이 그런 건지, 저에 대한 신뢰가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시키는 일을 하고 마무리를 하면 완전히 마음에 들어 하시는 것 같진 않아도 계속해서 일을 주십니다. 일을 배우는 저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ebSl4jWbOiR5fVD4FsPHjIcOqK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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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ow excit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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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1:48:45Z</updated>
    <published>2026-03-02T11: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수인계를 위해 마지막으로 학교를 다녀왔습니다. 방송업무를 맡았던지라 생각보다 인수인계가 오래 걸렸습니다. 장장 두 시간 동안 방송실, 강당, 시청각실 방송장비 작동법을 알려주고 방송부원들과 몇 번을 함께 연습한 후에야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과학실에서 근무했던 실무사님과 과학전담 선생님께 작은 선물을 드리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참 많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JsNDfa2N4AwVE3nj5vyYDva1Ep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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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절주절 - 코딱지와 아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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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0:00:31Z</updated>
    <published>2026-02-23T00: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 연휴가 끝나고 뒤늦게 부모님 댁을 가기 위해 육지로 올라왔습니다. 육지에 오자마자 느낀 건, '제주도 공기가 참 좋았구나'였습니다. 육지에 올라오자마자 코딱지가 잔뜩 생기네요. 희한하게 제주도에서는 코딱지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굳이 궁금하지 않을 이유를 잠깐 분석해 보면,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공기가 깨끗하고 둘째는 습하다는 것입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uhFBF2d4MRyt4fJA-SyWAYGTkN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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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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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22:57:59Z</updated>
    <published>2026-02-15T22:5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사로 대략 10년 정도 일했습니다. 솔직히 교사로 일을 시작한 계기가 그리 바람직하진 않습니다. 적당히 제 안위를 챙기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사를 직업으로 선택하는 이유도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은 더 나은 이유를 갖고 있겠지요. ​ 불손한 이유 때문인진 몰라도, 교사를 하는 10년 동안 정말 많은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atx_X-oiLFGZ0hyUWfuKVYXqhu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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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왕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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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1:12:10Z</updated>
    <published>2026-02-09T11:1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니 창문 밖 양배추 밭이 하얗게 덮여있더군요. 높이 솟아 있는 팜트리는 바람에 고개가 부러질 듯 휘청거리고 눈발이 수평으로 날아가는 희한한 광경을 봤습니다. 엉뚱하게도 외풍 하나 들지 않는 커다란 창을 보며 참 잘 지어진 집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주는 바람이 많이 불어 단열에 더 신경 썼나 봅니다. 어쨌든 아침부터 멋진 풍경과 따뜻한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oBzwLsBFgx1bRGD77jsd8okRU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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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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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0:56:52Z</updated>
    <published>2026-02-02T10:5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제주에 온 것 자체만으로도 자유로워졌다고 합니다.  아내는 대도시 커리어 우먼이라는 정체성을 갖길 원했고, 이뤄냈고 그래서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자신이 원했던 것들에 흥미와 매력을 잃어갔습니다. 원하지 않는 생활을 이어나가야만 했고 이미 만들어진 이야기의 장르를 바꾸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프레임 안에 들어왔지만 그 프레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7-cHm3Ss9DYYAH6fM3zZiJE4j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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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의 열정페이 - 좋지 아니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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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3:22:55Z</updated>
    <published>2026-01-25T22:0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공소에서 일한 지 이제 일주일이 됐습니다. 돈을 받고 일하는 건 아니고, 대표님께 일을 도와드리면서라도 일을 좀 배우고 싶다고 하니 그렇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스무 살에도 해보지 않았던 열정페이를 마흔이 돼서 하게 됐습니다.    여기서 일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사장님의 감성이 왠지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nj3lkDg_tpTwhpDPc1Al7gQzdN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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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백해진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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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22:05:40Z</updated>
    <published>2026-01-25T22:0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정리가 마무리되고 이제 일상을 다시 찾았습니다. 아이는 3월부터 다닐 어린이집을 확정 지었고 저는 제주도에 도착한지 일주일 만에 목공소로 출근을 하게 됐습니다.   한 달 전쯤 인스타그램에서 제주도 목수 구인 광고가 떴습니다. 아내가 이를 보고 제게 알려줬고 저는 바로 DM을 보냈습니다. 당장은 일은 못하지만 제주도에 내려가면 일을 도와드리겠다고요.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018ex0s7G5eEtJmnVy02sgQj2j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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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찾아온 제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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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22:02:43Z</updated>
    <published>2026-01-25T22: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요일에 제주로 이사를 온 이후로 계속해서 날씨가 좋습니다. 좋은 정도가 아니라 비현실적으로 따뜻하네요. 겨울인데 15도를 넘기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삿짐을 정리하느라 정신없고 힘들지만 이렇게 좋은 날씨를 그냥 보내기 아까워 짬을 내서 매일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조금만 차를 타고나면 지척이 오름이고 바다니 참 좋네요.   제주도에 왜 왔나 순간 헷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V9cp1vnsMiSbsrMxso-7hNgRWk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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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도에서 배 타고 제주도로 - 운수 좋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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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9:22:00Z</updated>
    <published>2026-01-19T09:2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동탄-완도  완도에서 자동차를 배에 싣고 제주도로 넘어왔습니다. 동탄에서 완도까지 4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보통은 목포에서 배를 많이 타던데 배 타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완도까지 내려왔습니다.&amp;nbsp;완도에서 배타 면 2시간 40분 정도밖에 안 걸리거든요. 목포는 4시간이 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침 배이기 때문에 전날 도착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Unl4tBjCoZ2EYvSnHIj6FfPmqt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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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굿 굿바이 - 좋은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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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3:48:22Z</updated>
    <published>2026-01-12T13:3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던 집을 떠나기 전날, 아이와 가장 친했던 친구의 가족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아이가 이어준 인연이었지만 저희 부부와 가장 잘 통하고 저희를 항상 편안하게 해줬기에 마지막은 그분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집 근처에서 밥을 먹고 키즈카페에서 아이들이 노는 동안 저희는 밀렸던 수다를 시원하게 떨었습니다.   이야기를 한참 나누고도 헤어지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arn3IA-pv7_MTXUFFt8EAKP4ly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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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쓰는 이력서 - 뻔뻔함이 전략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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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6:48:23Z</updated>
    <published>2026-01-05T11:3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수로 취업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일자리 공고가 올라오면 나이, 연락처, 경력 따위를 문자로 보내고 마음에 드는 사람을 데려다 쓰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목공 카페, 당근 알바 같은 다양한 사이트에서 목공업 관련 구인&amp;middot;구직이 이루어집니다. 다만 수요와 공급이 다른 만큼 일자리를 구하는 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저처럼 나이가 많고 경력이 전혀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3pvYpCve7pQdKfxLHX6eO0Htcz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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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최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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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1:05:07Z</updated>
    <published>2026-01-05T11: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관심 있는 생각, 분야 혹은 추구하는 바를 강화합니다. 파편화된 생각의 조각들, 정형화되지 않은 지식, 경험했던 느낌이 큐브의 단면을 맞추듯 일정한 색깔로 통일됩니다. 그 과정에서 저만의 생각, 느낌, 에너지가 생깁니다.  그래서 글쓰기는 자기최면과 비슷합니다. 제가 글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그리고 진실되게 썼다는 믿음 때문에 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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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러포즈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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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1:01:31Z</updated>
    <published>2026-01-05T11:0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짐 정리하다 7년 전에 프러포즈 하면서 준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프러포즈라고 촛불 켜놓고 달랑 이 편지 하나 줬는데, 파혼 안 당하고 다행히 지금까지 붙어 살고 있네요. 그 당시 제 깡다구와 아내의 넓은 아량에 박수를 보냅니다.  오랜만에 읽어봤는데 그래도 제가 썼던 내용을 아직까진 잘 지키며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amp;hearts;&amp;hearts;아 안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3VJR8YiZY02_LDz2_V50hoBRSq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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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맛집, 쇼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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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0:07:56Z</updated>
    <published>2026-01-02T00:0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속적인 행복의 정의는 '너무 힘들지 않은 일을 하면서, 꽤 괜찮은 연봉을 받고, 일 년에 한두 번 해외여행을 떠나고, 내킬 때 맛있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내 취향과 타인의 욕망을 자극하는 것들로 나와 내 주변을 꾸미는 것.' 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 행복하고 따뜻한 가정을 이루는 것'을 추가하면 조금 더 윤리적인 행복이 될 수 있겠네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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