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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영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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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최영미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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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1T08:09: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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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벼운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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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5:19:57Z</updated>
    <published>2026-04-27T15:1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의 반짝임 따라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 팔랑이는 잠자리 한들한들 갈대   햇빛 가루 흩어진 길을 따라 아이들에게 가는 길 지나치게 아름답다 생각하니 가벼운 슬픔이 밀려온다   주절주절) 유난히 아름다운 길 그 길을 따라 가다보면 제가 돌보는 장애 학생들의 학교가 나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길을 가다보면 어떤지 가벼운 슬픔이 밀려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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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빛 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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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5:04:59Z</updated>
    <published>2026-04-27T15:0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살갑게 인사하는 날이면 우리는 어김없이 숲속 놀이터로 나간다   해맑은 아이들의 햇빛 요리가 시작된다   슝&amp;mdash; 짚라인으로 바람을 썰고 휘적휘적 해먹 위에서 공기를 젓고 보글보글 비눗방울이 끓는다   저마다 자기만의 햇빛 요리 즐긴다   언덕을 오르내리다 문득 쭈그려 앉는 너 잠시 움직임이 멈추고   오늘도 어김없이 바지에 똥을 쌌다   햇빛이 따끈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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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안하고 지루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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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17:59:15Z</updated>
    <published>2026-04-22T17:5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람쥐 챗바퀴를 돌 듯 너의 하루에는 반복이 필요해   눈을 맞추고 같은 시간 같은 길을 걷고   뜻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며 같은 크기 같은 색의 블록을 끼우고   늘 같은 자리에 앉아 간식을 먹는 일   너에겐 편안한 하루 나에겐 지루한 시간   어느 날   그 반복 사이로 낯선 하루가 들어오자 너는 오래 불안한 얼굴로 방황해   그제야 알았다   같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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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빌레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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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5:55:44Z</updated>
    <published>2026-04-14T15:5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듯반듯 네모 빠알간 색종이는 고이 접어 나빌레라   뾰족뾰족 누른 모서리 뭉툭한 손끝에 감추오고, 두 눈에 맺힌 빛이 사뭇 깊어 놀라워라   삼각으로 세워 넓게 펼치니 금세라도 돌아설 듯 사뿐이 들린 종이여   도톰한 손가락 살포시 들어 돌돌이 테이프에 모두오고,   배꼽시계 울어대는 십오시인데 반듯반듯 네모 빠알간 색종이는 고이 접어 나빌레라   주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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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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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4:00:38Z</updated>
    <published>2026-04-14T14: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축제가 열린다 아픈 아이들을 위한 자리 음악이 흐르고 조명이 반짝인다   낯선 공간 낯선 얼굴들   너의 질서에 찾아든 불편한 손님에 길을 잃은 듯 헤매는 눈동자 반복되는 소리와 행동   괜찮아 작은 손 위로 내 손을 포갠다   축제가 열린다 매년 찾아온다는 예술의 장 바이올린 첼로 건반 드럼   낯선 소리 낯선 풍경들   덩실덩실 몸을 흔드는 아이 두 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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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자 한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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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3:46:17Z</updated>
    <published>2026-04-14T13:4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른 잎 작은 물방울 속에도 숲의 풍경이 담기듯 너의 눈동자에도 온 세상 풍경이 담겨있다   나무의 하루 속에도 빛나는 기적이 숨 쉬고 있듯 너의 일상에도 그 영롱한 빛이 담겨있다   너의 시간 한 자 한 자 고이 접어 작은 노래가 되기를 나의 시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다   주저리 주저리) 장애 학생들을 돌보며 그날의 일상을 매일 시로 씁니다. 내가 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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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궂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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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3:35:52Z</updated>
    <published>2026-04-14T13:3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김없이 흐린 날이면 너는   복을 비는 굿판의 무녀인지 혼을 태우는 무대 위 행위예술가인지 생의 마지막이 아쉬운 꽃잎인지   흐드러진 웃음으로 몸을 흔들고 교실을 무섭게 가로지른다   &amp;quot;하늘이, 날궂이 하는갑네&amp;quot; 나는 또 너의 안녕을 기원하며 &amp;quot;교실에서 뛰면 안돼요&amp;quot; 짧은 추임새를 넣는다   오늘도 비가 쏟아진다  주절주절) 비가 오는 날에는 특별히 안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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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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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3:32:10Z</updated>
    <published>2026-04-14T13:3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흐릴 때 바람 길 걸을 때 그때가 날궂이의 때   네 뜻대로 안 될 때 하기 싫은 일 시킬 때 그때가 폭주의 때   네가 뛴다 네가 튄다 목적 없는 목적지 향해 내달리는 것처럼   네가 뛴다 네가 튄다 답 없는 정답에 동그라미 치는 것처럼   넋두리) 장애 아동들과 함께 하는 흐린 날은 유독 힘이 듭니다. 우린 그걸 날궂이라 부릅니다.  사춘기에 접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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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닿기 직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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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7:26:55Z</updated>
    <published>2026-04-14T02:5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자에 앉아 너를 본다   달궈진 팬 위에서 튀어 오르듯 빵빵하게 공기 채운 공인듯 콩콩 뛰던 너는 나를 향해 온다   두 손으로 내 목을 두르고 이마를 대고 코를 맞대고 입술이 닿기 직전   &amp;quot;뽀뽀는 엄마랑 하는거야&amp;quot; 슬며시 고개 돌리며 너를 안고 온기를 전한다   따뜻함 가득 채워질 즈음 너는 다시 튀어 오른다 다시, 콩콩   나는 그대로 의자에 앉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GS%2Fimage%2FT06ANMifzCDQAXHuw2aoswadfd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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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사하게 모질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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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4:22:34Z</updated>
    <published>2026-04-08T14:2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끈 쥔 너의 주먹이 모질게 박힌다&amp;quot;아~ 제송함니다&amp;quot;시린 통증을 매만지다 &amp;nbsp;고개를 들면해사하게 웃으며 &amp;nbsp;입꼬리를 올리는 너날카로운 소리가 &amp;nbsp;모질게 공기를 가른다&amp;quot;끼아아아아-&amp;quot;먹먹한 귀를 막은 채 &amp;nbsp;너를 바라보면해사하게 번지는 &amp;nbsp;너의 입가와 엇갈리듯해사하게 모질게서로를 향해우리의 시간도조금씩 어긋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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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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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4:21:32Z</updated>
    <published>2026-04-08T14:2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등에 붉은 물이 들었다 화장실 앞에서 간식 시간 기다림에서 교실을 향하는 갈림길에서 아이의 마음을 잡아끌던 순간  아이는 뾰족한 턱으로 힘껏 눌러 내 손등에 울긋불긋 물을 들였다   붉은 색 번지고 조금씩 푸르름이 짙어지면 아이도 붉은 화 걷히고 푸른 마음으로 바뀌겠지   고개 들어 상수리나무 우듬지 위로 손을 뻗으니 내 마음 푸른 한 조각 돋아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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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애, 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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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0:32:41Z</updated>
    <published>2026-04-08T00:3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앞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  문 앞에 멈춰 선 아이는 손잡이를 한참 만지작거리다 다시 돌아서고 한 발짝이 유난히 오래 걸리는 날들  사람들은 말한다 저 아이에게는 장애가 있다고  나는 가만히 생각한다 이 벽은 누가 세워 둔 것일까 아이의 발끝인가 아니면 우리가 만든 거리인가  아이의 눈은 이미 그 너머를 보고 있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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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나는 묻고, 나는 듣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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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0:16:27Z</updated>
    <published>2026-04-08T00:1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같은 말을 쓰고도서로 다른 세계에 서 있습니다.  나는 묻고, 아이는 다른 곳을 봅니다.&amp;nbsp;나는 듣고, 아이는 바람을 따라갑니다.  그 사이에서나는 자주 멈춰 서게 됩니다.  장애 학생들을 돌보는 시간,아픈 아이를 키우는 하루,그리고점점 작아지는 엄마의 등을 바라보는 날들 속에서 나는 알게 되었습니다.  말이 닿지 않는 순간에도마음은 어딘가를 향해끊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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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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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0:13:30Z</updated>
    <published>2026-04-08T00:1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분다 너의 고개가 바람을 따라 흔들린다 저만치 어딘가를 향해 눈만 껌벅이다 &amp;quot;휘이이이- 휘이이이-&amp;quot;  나도 그쪽을 본다 눈동자가 잠시 멈췄다가 다시 너를 향해 움직인다  내 눈에는 없는 곳 내 귀에는 닿지 않는 곳   너의 시선이 머문 자리에는 가벼운 것들이 쉼 없이 지나가고 있을까   바람이 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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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말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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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5:58:58Z</updated>
    <published>2026-04-08T00:1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며시 뒤에서 나를 안는 너에게 &amp;quot;별아, 사랑하는 별아&amp;quot; 네 이름이 다시&amp;nbsp;돌아와 귓가에 닿는다 &amp;quot;별아, 사랑하는 별아&amp;quot;   살포시 내 무릎에 머리를 올려놓는 너에게 &amp;quot;왜?&amp;quot; 짧은 말이 너의 눈가에 머물다 돌아와 &amp;quot;왜?&amp;quot;   신발을 신으며 &amp;quot;코 빼&amp;quot; 그 말을 따라 나의 입술을 움직여 본다 &amp;quot;코 빼&amp;quot;  우리는 같은 말을 하고도 조금씩 다른 얼굴을 하고 달달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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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말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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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0:05:25Z</updated>
    <published>2026-04-08T00:0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의 말은 언제나 물음표를 달고 &amp;quot;니흐이 후우- 니흐이 후우&amp;quot; 천장 어딘가를 향해 흘러간다 내가 아닌, 다른 세계와 대화하듯  너의 말은 왜 반대로 가는지 &amp;quot;하늘아 화장실 갈까?&amp;quot; &amp;quot;안 가요&amp;quot; 바지춤을 움켜쥔 손 복도 끝까지 끌려가듯 걷다가 변기 앞에서 한꺼번에 쏟아지는 물줄기  너의 말은 자기 자리를 지키려는 듯 &amp;quot;끼야아악- 끼야아악-&amp;quot; 검은 깃털을 세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GS%2Fimage%2FgDKxyGDQMk9PQ7ng43XjG5EEg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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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설 | 멈춤 속에서 배우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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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5:37:38Z</updated>
    <published>2026-03-23T15:3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에는 향기가 있다. 커다란 가마솥을 달구기 위해 맹렬히 타는 장작 향, 포슬포슬하고 고소하게 익어가는 콩 향, 포일에 싸여 불에 던져진 달달한 고구마 향,  향기가 집안 가득 퍼지면 입안 가득 따뜻함이 채워진다.  치대고 으깬 콩을 탕탕 바닥에 치며 할아버지 목침 크기로 만들다보면 어느새 메주는 일렬종대로 안방 가득 줄을 선다   큰 눈이 내리는 시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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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 작지만 깊은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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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5:09:32Z</updated>
    <published>2026-03-23T15:0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온다는 이름을 가졌지만 아직은 큰 눈이 내리기보다는 공기 속에 겨울의 결이 더 또렷해지는 때. 바람은 더 차가워지고, 햇살은 더 낮아진다. 세상은 점점 조용해지고, 움직임은 줄어든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 시기에는 &amp;lsquo;손&amp;rsquo;이 바빠진다. 예전 사람들은 소설이 되면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를 차근히 이어갔다. 감을 깎아 매달아 곶감을 만들고, 무와 호박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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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동 | 겨울을 맞이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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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4:54:28Z</updated>
    <published>2026-03-23T14:5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amp;quot;공기 결이 다르네.&amp;quot;   아침 공기가 한층 더 차가워지고, 햇살은 여전히 밝은데도 어딘가 서늘한 기운이 스민다. 그때 알게 된다. 아, 이제 겨울이 오는구나.   입동(立冬), 겨울이 시작되는 문턱. 계절이 바뀌는 건 늘 조용하지만, 이 시기만큼은 몸이 먼저 알아차린다. 어깨가 움츠러들고, 따뜻한 것들이 자꾸만 생각난다.   입동은 준비의 계절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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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춘분 | 중심을 잡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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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4:38:34Z</updated>
    <published>2026-03-23T14:3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똑같이 나누기는 쉽지 않다. 세 아이를 낳아 기르며, 똑같이 사랑하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지... 유독 셋째를 편애한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핀잔을 듣지만 내 마음을 똑같이 나누기가 너무 어렵다.   셋째는 우연히 찾아왔다. 둘째가 5살이 되면서, 육아에 전념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이제 나를 찾고 싶어졌다. 어떤 일을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때에 덜컥 셋째가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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