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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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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ukggo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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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주에서 생존중인 30대 비혼 여성. 표류하는 마음과 쏟아지는 생각을 글로 씁니다. (당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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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3T06:11: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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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18 파도  - 너는 알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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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08:35:14Z</updated>
    <published>2025-06-26T07:4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알까  네 마음의 파고가 일으키는 지진에 내 몸은 움푹 패인다  게걸음으로 얼룩졌던 그 길은 오답인 냥 지워지고 조개가 간신히 숨을 쉬던 구멍 하나하나 감정의 파고가 차고 든다  나는 패인 자국을 더듬으며 너의 사랑을 느낀다  나를 흔들고 내 몸을 그리는 너의 파동이 잔잔한 파문이 되어 나를 어루만질 때까지  출렁이는 너의 사랑에 깎였다가 다시 채워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7c%2Fimage%2FqoAHQD24pPXFP48Jo_HBju0lw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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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16 해바라기 - 날씨에 갇히는 내 마음이 밉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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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07:54:43Z</updated>
    <published>2024-12-11T06:2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에 갇히는 내 마음이 밉다.  네 얼굴에 드리운 그늘 앞에 서면 나는 한없이 작은 아이가 되었다.  네 입에서 나온 한 숨결의 바람에 내 몸은 마디마디가 시렸다.  네 눈에 들어찬 한 방울의 비에도 내 마음엔 번개가 쳤다.  그래서 너만은 볕 아래 있기를 바랐다. 그저 너를 닮은 꽃이길 바랐다.  너의 매일이 -오늘도 맑음-이길 너의 마음엔 그림자가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7c%2Fimage%2FXD2BUjJ4AmKFRgdyVlpApnfE_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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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덧 상담을 끝낸 지 1년이 지났다. - _글쓰기에 게을러진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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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08:02:40Z</updated>
    <published>2024-07-16T07: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은 물리치료와 같다. 수술처럼 아픈 부위를 도려내는 게 아니다. 그래서 상담을 마치고도 나를 괴롭히던 과거의 잔재들은 남아 나와 숨바꼭질을 한다. 어느 날들은 잠잠하게 숨어서 찾을 수 없었고, 어느 날들은 문득 나타나 나를 놀래키고선 도망가곤 했다.  운이 좋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또 다른 운명의 장난이라고 할까?  상담을 마치고 근 1년 동안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7c%2Fimage%2Fo2O-ZMtKiu2pv6oQMolzavFoQr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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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rdquo;나 PTSD 올 거 같아.&amp;ldquo;  - 과제_PTSD 인정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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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6T12:51:59Z</updated>
    <published>2024-05-16T08:4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나 PTSD 올 거 같아.&amp;ldquo;   라는 말을 우스갯소리로 쓸 정도로 트라우마와 PTSD라는 단어는 요즘 우리 일상에서 쉽게 남용된다. 그만큼 &amp;lsquo;트라우마&amp;rsquo;가 널리 알려진 덕이다.  사실 나는 PTSD(외상 후 트라우마 장애)는 전쟁을 치른 군인들이나 내전이 자주 발발하는 지역의 주민들이 겪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나 또한 현재 PTSD를 겪고 있다. 사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7c%2Fimage%2FdNzbBOM91aBRhuoveqFDR0EhF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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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뇌에 새겨진 감정의 흉터 - 투쟁, 도피 혹은 경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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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6T08:48:33Z</updated>
    <published>2024-05-16T08:4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애 다리가 그게 뭐냐?  언젠가 수업 중에 교복 치마 밑 내 다리를 본 남선생이 눈썹을 찡그리며 핀잔을 준 적이 있다. 당시 내 두 무릎엔 까졌다 불룩 튀어나온 채 아문 흉터가 여러 개였기에 꼰대 선생의 반응이 상처가 되진 않았다. 다만 놀랐던 건 다른 애들 몸엔 그리 흉터가 있지 않다는 사실이었다.  선생의 핀잔을 듣고 내 몸에 있는 흉터를 세어 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7c%2Fimage%2FuocwPGMkmzl5aQ9vGodu19t3c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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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은 쉽지않지않지않지만 - 돌풍이 부는 날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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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9T05:41:27Z</updated>
    <published>2024-04-16T05:1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상 정신과에 발을 들이고 나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과정은 불편했다. 한동안 말이 문장으로 나오지 못할 정도였다. 문장으로 풀어내는 걸 상상만 해도 목이 막히고 가슴속에서 감정의 파도가 일었다.  그즈음 나는 시를 썼다. 내 상태를 드러내기 싫어서 쪼개진 단어들 속에 나를 숨겼다. 시집을 하나 만들어야겠다 다짐했다. 언어유희라는 말재간 속에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7c%2Fimage%2FMg8MyWLKi6ThOjNnIDg7HEcr0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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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대결절이 재발했다. - 누구나 직업병 한, 두 개쯤은 당연히 갖고 있겠지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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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6T08:11:56Z</updated>
    <published>2024-04-15T07:3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이 많아서 성대결절입니다(_ _)  음. 오늘은 목이 많이 아프군. 말을 줄여야겠다. 음? 목을 쉬었는데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네? 흠 인후통이 왔나 보다. 몸살이 심해지기 전에 항생제를 받으러 가야지!  6년째 같은 이비인후과를 다녔기에 익숙하다. 담당선생님의 부재로 다른 쌤에게 진료를 받았다. 내 기록이 차트에 잘 적혀 있는지, 내게 일을 계속하려면 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7c%2Fimage%2FPSQI2TtbPmQ4pbe0KX6llTxWA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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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모든 일에 대비할 수 없다. - 변화의 시작_사고의 오류 긍정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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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5T06:51:19Z</updated>
    <published>2024-04-15T06:5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필수적으로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나 또한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나 또한 로봇이 아닌 인간이기에 실수를 저지른다. 그러나 나는 트라우마적 사고에 집착해 이 단순한 진리를 자꾸 잊어버린다.  그래서 어떤 일에든 대비하기 위해 1부터 10까지 머릿속으로 과도한 계획을 세운다. &amp;lsquo;무슨 일이 벌어져도 놀라면 안 돼.&amp;rsquo;, &amp;lsquo;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7c%2Fimage%2FiZbDXtstIls_otUCl1LZvauJn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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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뇌에 안전 경보기를 달았다 - 사고 트라우마가 만든 습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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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5T05:49:53Z</updated>
    <published>2024-04-05T04:3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메라 필터가 씐 뇌 정신과를 다니며 알게 된 사실은 뇌는 매우 주관적이며 그래서 오류를 일으킨다는 점이다. 아무리 내가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생각해도 그 사고 자체가 내 뇌에서 &amp;lsquo;주관적&amp;rsquo; 해석을 거친다.  이는 사람마다 과거 경험을 토대로 한 대처 방식이 습관처럼 자리 잡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똑같은 현상을 보고도 자신의 경험과 알고 있는 지식을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7c%2Fimage%2F6maVhw5GA7SfqHIf4gFxAG1Sl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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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주 정신과 방문 후기 - 불안과 PTS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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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1T09:10:52Z</updated>
    <published>2024-03-29T07:5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번의 심리 상담과 세 번의 정신과 진료를 정리해보려 한다.   오늘의 진료로 그동안 한 달 가까이 먹던 저녁약(자나팜 0.125mg 1/4알, 설트랄린 25mg 1/4알)을 단약 하기로 했다. 심리 상담을 통해 병리적 증상 없음/ 불안의 원인이 ptsd라는 걸 명확히 인지한 덕분이다.  더불어 내 몸은 너무 민감해 신경안정제를 반알로 증량하기만 해도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7c%2Fimage%2FKxT7dux-sMqHMhBAcn3Y6YtdV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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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 에세이_02 이 물의 깊이 온도는 날 위해 - 과거의 나에서 미래의 나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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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8T07:19:24Z</updated>
    <published>2023-04-12T04:3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I'm moving slowly in the water with you. 나는 나를 잘 알까?  나를 그대로 마주하기란 어렵다. 나는 나와 제일 가까우면서도 나의 언어로 무수히 재생산된다. 그래서 정작 본인인 나조차도 나를 바로 알지 못한다.  우리는 일상을 지내며 나와 싸우고 나와 타협하며 살아간다. 매 순간 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내리고, 가끔은 과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7c%2Fimage%2FSPWESNLh7KaUXFBqTcvudi0fV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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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12 우울의 형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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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7T06:22:24Z</updated>
    <published>2023-04-03T15:1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 멜랑콜리아 우울은 수용성 뽀득뽀득 씻겨낼 거추장스러운 감정  우울증이 감기면 길잃은 눈물 콧물이 자락자락 흘러내려 욕조 하나, 늪을 채웠다  욕실 안 사방에 말라붙은 머리카락 제자리를 찾지 못해 얽히고설킨 방향성  길을 잃은 길치 이유를 잃은 질문  비릿한 물비린내 탓일까? 그날, 모른 척 문을 닫은 건  마른 울음을 들키기 싫은 너를 잃기 싫어서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7c%2Fimage%2FiqUuidMm-t1C5NBSsIK4kw0Pp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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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10 F329 상세 불명의 우울에피소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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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4T15:03:52Z</updated>
    <published>2023-04-03T14: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주 잘 지내셨어요? 선생님저는여기오기너무싫었어요 병원만나서면잘지내다가병원오기하루전이면더스트레스를받고감정조절이안돼요 여기 오기 싫은 이유가 뭐였을지 한번 생각해 볼까요?  선생님저는오히려이게저를더망치는거같아요 평소에아무생각없이잘사는데 묻어둔기억을꺼내는게싫어요 그리고우리모두알잖아요 그원인이뭔지 너무뻔하잖아요 ((())) 정신승리더라도저는그때그때극복하려고나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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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11 안전한 타살을 꿈꿉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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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3T15:22:05Z</updated>
    <published>2023-04-02T09:0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 네팔 멕시코 브라질  한국만큼 치안이 좋지도 않은데 여자 혼자 그런 데는 왜 가? 너무 위험한 거 아냐?  나마스떼 헬로우 부에노스 디아스  지영 엄마 왜 딸을 그런 데 보내? 뉴스도 안 봤어? 딸 시체로 받을 거야?  나마스떼 헬로우 부에노스 디아스  나는 그런 데 가는 여자들 이해가 안 돼 그냥 동남아나 가서 마사지 받고 그럼 얼마나 좋아 굳이 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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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0? 활 자         중 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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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2T07:38:12Z</updated>
    <published>2023-04-01T11:3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는 쉴 새 없이 글자를 좇아 읽었다. 빈틈이 생기고 현실을 자각하는 것이 싫어서. 당장 눈앞의 전단지라도. 무엇이든 글자를 눈으로 따라 읽으면 마음이 편했다. 나이 들어 지금은 오히려 글자를 읽지 못한다. 하나하나 손가락으로 짚어서 표시하지 않으면 내 시선이 글자들을 뚫어버리고 멍해진다. 당연히 내용이 눈에 안 들어오고 눈으로 총을 쏜 듯. 구멍 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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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07 피상적 superfici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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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2T05:43:40Z</updated>
    <published>2023-04-01T11:1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어 선생님이 스페인어는 왜 공부해? 국어 공부를 더 해야지. 본인이 특별한 줄 알아? 그것 참 피상적이야.  씨 씨 무차스 그라시아스 아 띠.  아 베 쎄 데 에페 에 아체 이 호따 까 하 파 타 카 차자 아 사바 니 가뭔 데  - 싸바 비엥?* 씨 씨 무차스 그라시아스 아 띠. &amp;iexcl;아디오스! por siempre*  *프랑스어 * &amp;rsquo;영원히&amp;lsquo;  230330</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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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05 메데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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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6T11:38:35Z</updated>
    <published>2023-04-01T11:1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초의 기억 하나  문틈으로 엿본 어른들의 말다툼 와당탕하고 와르르하고 거울 조각이 널브러진 방에서 뜯긴 비디오를 찾았지 내가 좋아하는 호호 아줌마 비디오 엄마가 다음 편을 안 빌려다 주면 어떡하지? 나는 호호 아줌마처럼 작아져서 울었어  태초의 기억 둘  남자애의 손을 잡고 뛰었던 골목길 탓탓탓탓 올려다본 돌담이 높아서 하늘은 시컴하고 좁고 긴 골목길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7c%2Fimage%2F88Tzvqd3sDrIO7BDbBYEFkIOl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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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03 도로 공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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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2T05:39:36Z</updated>
    <published>2023-04-01T10: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로 되엎어 뒤집는다 부수고 깊게 파낸 구덩이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뛰어내려  누군가가 그랬다 자신을 버릴 줄 알아야 변할 수 있다고  작지만 내가 가진 전부여서 오늘도 도로 되엎고 뒤집어 덮어버린다  켜켜이 쌓이는 흙 불안, 자기 확신, 희망  구덩이 속 메꾸지 못한 틈아귀에서 웅웅대는 소리가 메아리친다  ㄸㄸㄸㄸㄷㄷㄷㄷ  221217</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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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02 아, 취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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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3T07:06:53Z</updated>
    <published>2023-04-01T10:4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취한다 맥주 한 캔에  쉬이 잘개지지 않는 오징어를 무한히 되새김질하며 소처럼 일해야만 성취를 이룬다는  미취학 아동들에게나 통할 세상의 이치를 되새기며  아, 취한다. 마음 속에 창을 벌컥 열고 고성을 내지르며 외쳐본다 스파씨바 인생아!  221204</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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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섬에서 태어났고 섬으로 자랐다 - 브런치에 오지 않은 근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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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8:43Z</updated>
    <published>2023-03-28T06:4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문는입니다. 최근에 통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글 마무리 없이 공백이 길어져 구독자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늘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럼에도 모든 알림을 다 끄고 글을 쓰지 않았던 저의 근황을, 살포시 일기로 알려봅니다.   두 달 전, 아빠의 환갑은 나에게 많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일으켰다. 그즈음 햄릿이 정말 죽이고 싶었던 사람은 삼촌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7c%2Fimage%2F19bvSpErhxRbse-oZiZEjqs9yG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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