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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균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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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osmarinus-ye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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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함과 범상함은 한 끗 차이라지요. 그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균형잡기를 해 봅니다. 자잘한 삶의 기록이 당신에게 닿아 위로가 되길 감히 바래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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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5T04:09: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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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식을 가지 못했다. - 아니, 가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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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23:45:14Z</updated>
    <published>2024-08-23T14:0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뜨거운 여름이지만, 입추가 지나고 나니 낮이 제법 짧아졌다. 출근하는 시간은 늘 동일하여도 완연한 아침이 아닌 새벽이 되어 가는 중이다. 아침이 늦어지니 조금 늦게 눈을 뜰 법도 한데, 아이들은 곁에서 엄마의 숨결이 느껴지지 않는다 싶으면 화들짝 일어나 엄마를 찾아 와락 안겨온다.     새로운 곳에서 일을 시작한 지 두어 달 남짓, 적응이 채 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v5cDlfovXniqFhOfy26lYprXSU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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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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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8:40Z</updated>
    <published>2023-03-24T22:0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끝이 시리던 추위가 사라지고, 봉오리가 움트는 계절이 돌아왔어. 나는 봄이 온다는 사실을 출근길 어둠의 양을 보며 주로 느껴. 요즘은 문 밖을 나서면 아주 깜깜하지 않고 동이 트기 시작했더라고. 어? 깜깜하지 않네, 그러고 보니 3월이구나. 하고.   나는 6시 20분경, 신랑은 6시 50분경 집을 나서는데, 나의 복직과 동시에 엄마도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iSGlGFAsdRWgChmhfGVp1RVUbE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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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체검안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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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30:46Z</updated>
    <published>2023-03-18T07:3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어. 작은 아버지께서 회사 청원휴가 증빙자료로 필요할지 모른다며 건네신 문서의 제목에 '시체검안서'라고 쓰여있더라. 나에게는 일평생 나의 가족으로 계셨던 분인데, 제3자에게는 그저 하얀 천으로 뒤 덮인 시체일 뿐인 거지. 그 단어에는 나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할머니가 없었어. 그저 일적으로 분류해야 할 주검, 그 이상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lP92N0OeOFOxoUjvLS2Sepjg2v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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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심 버리기 - feat. 애쓰는 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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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7T02:30:24Z</updated>
    <published>2023-01-06T23:4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만에 일을 잠시 내려놓고 육아에 매진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은 당연히 가치로웠지만, 마음 한편에는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을지 두려웠다. 내가 돌아갈 수 있는 자리가 있을지도 불안했고, 복직을 한다고 한 들 3년의 공백을 잘 메꿀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나와 같은 시기를 겪은 언니들은 걱정하지 말라며 다독여 주었지만, 내 불안을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mOYyf8YE4M4J63ChCZqtSPCWUX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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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후회하지 않을 만큼 사랑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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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30:46Z</updated>
    <published>2022-12-31T00:1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회하지 않을 만큼 사랑.. 사랑에서 턱 막혔다. 사랑은 가족, 이성 간의 관계를 규정짓는 것에 생각이 머물러 있기 때문일까. 나와 가까운 사람들을 제외한 사람까지 포함해서 사랑했을까 하는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모든 관계에 최선을 다했다. 나의 마음이 아닌 단어가 주는 일부 뜻에 잠시 머물러 있을 뿐이다. 그래서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tL_WQzotYQ7Ya5-6hIT7A-3yaa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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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웃고 있잖아요.  - feat. 올해의 명장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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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30:46Z</updated>
    <published>2022-12-27T10:2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J와 같은 또래의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이 있었다. 두 돌을 갓 지난 정도의 3살 남자아이. 공을 던져주고 둘이 같이 놀게 해 주었다. '친구가 J랑 같이 놀고 싶대. 공을 친구랑 같이 던지면서 놀아볼까?' 아이 둘이 잠시 같이 노는 사이 아이 엄마가 말을 걸어온다. '여기 사시는 분이세요?'너무 동네 사는 차림으로 오긴 했지.. 선크림도 안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GyVgPt1R2B8gVHe-eYYCqA6PTu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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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를 찾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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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30:46Z</updated>
    <published>2022-12-18T14:1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정 가득한 신입사원 때에는 입사만 하면 내가 무언가가 될 줄 알았다. 나는 이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이며, 이 회사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직원이 되어 승승장구하여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안타깝게도 이 허상이 깨어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1년 정도 걸린 것 같다. 사회의 섭리를 이해하고, 생태의 법칙을 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c_uIEY0lw6ToHPibzG4FrOXYIY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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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의 소비상 - feat. 결말을 알 수 없는 전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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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30:46Z</updated>
    <published>2022-12-10T15:4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직을 앞두고 출근을 위한 정장을 한벌 사러 집 근처 아웃렛에 다녀왔다. 날씨가 꽤나 좋은 날이었기에 온 가족이 모두 나들이 겸 나갔다. 그것도 잠시,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두 아들 덕분에 조용한 쇼핑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아빠가 안아주는데도, 옷만 입으러 들어가면 우는 둘째와, 어디로든 튈 준비가 되어있는 첫째를 데리고 우아한 쇼핑은 불가능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e8noRlF5es__112wuL9BGipBLQ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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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세 전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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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30:46Z</updated>
    <published>2022-12-04T13:1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J와 B는 아직 기저귀 신세다. JB는 먹고, 입고, 싸는 기본적인 생리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성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독립적인 존재임을 내세우고 싶어 한다. 그럴 때마다 JB의 양육자는 기가 찬 웃음을 짓고 만다. 물론 그 웃음에는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모르겠는 표정이 가득하다. 싫다는 의사표현을 온몸으로 도리도리 할 때, 요플레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ILQejdI5HRHPUHpNKgi9sNcTW2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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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 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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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30:46Z</updated>
    <published>2022-11-26T07:0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해 고민할 때, 결혼은 거리에 있는 아무와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누구와 결혼을 하더라도 나와 다른 사람이므로 맞춰가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스스로의 다짐 같은 최면이었다. 뭐 사실 틀린 말도 아니다. 우리의 만남이 이루어지기 전에 지나쳤다 한들 그 또한 거리에 있는 아무였을 테니.    사실 결혼하기 전에 나는 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rD2_gPKkOFXuQGYiEGT729O6s6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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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롱한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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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30:46Z</updated>
    <published>2022-11-19T14:3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꽤 춥다. 통창으로 꾸며진 카페 안에서 자꾸 멍을 때린다. 글을 써야 하는데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 남들이 보면 혼자 앉아서 뭐하나 싶을지도. 그런데 멍 때리는 와중에도 머릿속은 팽팽 돌아간다. 이 문단에 필요한 에피소드가 어디에 있나 시간별 장소별로 샅샅이 훑는 중이다. 그러다 한 지점에 머물렀는데, 이 문단과 그때의 상황이 잘 맞는지 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jIDscOUq5HAZ4iSfjqTg75j8Ek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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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괜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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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30:46Z</updated>
    <published>2022-11-11T15:3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T)에게는 부모님과 함께 살던 나이차가 얼마 나지 않는 고모가 있다. 지금은 시부모님과도 따로 살고 계시지만 가족행사에는 늘 함께 하시고 우리도 잘 챙겨주신다. 괜스레 친근한 느낌이 들어 나도 고모님을 꽤 잘 따르는 편이다. 곧 고모님의 생일인데 일정을 아무도 챙기지 않아 T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오빠가 전화 좀 해봐.' T는 가족행사에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WqKJw0x2KyomLITMIKZusQayBx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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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면하고 싶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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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30:46Z</updated>
    <published>2022-11-04T06:0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면하고 싶다. 뉴스에 나오는 소식들은 나와 상관없는 것들이라 여기고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뉴스를 보지 않았으면 알지 못했을 일, 나와 내 가족의 안위만을 지킨다면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니 내 일이 아니던 일이 더 이상 남 일이라고만 여길 수 없게 되어버렸다. 아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0dDElYjYfhJOcqvJF5dKt1BmON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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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워킹맘, 비애의 문을 열다. - feat. 뭘 짠하고 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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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30:46Z</updated>
    <published>2022-10-27T23:4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이 늦었다. 집에 도착하니 신랑이 소파에 널브러져 있다. 아이들의 울음소리에 진이 빠진 것이 틀림없다. 오래간만에 아이들을 홀로 재운 신랑이 같이 잠들지 않고 깨어있는 것이 용하다고 생각했다. 낮에 아빠랑 잘 놀다가도 잘 때는 꼭 엄마 팔 하나씩 붙잡고 자는 아이들이다.   코로나와 함께 육아휴직을 했다. 휴직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회사 식당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TGqLYu8BdVnhGwc9La3htpqxon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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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空) - feat. 무위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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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9T15:31:36Z</updated>
    <published>2022-10-21T14:2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삶을 살고 싶어요.        태어날 때 우리는 아무것도 가져올 수 없었고, 갈 때에도 모든 허울 내려놓고 한 줌의 흙이 되어 사라지겠죠. 허물과 같은 육체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자아도 포함해서요. 수정체에서부터 태아, 신생아, 영아의 시기를 지나는 동안의 나는 기억조차 없지요. 이 세상과 작별을 고하기 전에 서서히 나의 영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CEAaYf9guXjIhqo4r6GykJdnIZ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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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틈 - feat.불귀난득지화 사민불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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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5T00:33:33Z</updated>
    <published>2022-10-11T22:3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오기 전에 다이어트를 잠시 했었어요. 오래간만에 식단도 하고 운동도 일주일에 2번씩 꾸준히 하고요. 근데 이제 굶는 다이어트는 못하겠더라고요.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되 허기가 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단백질과 채소 위주로 건강한 식단을 유지했어요. 선생님은 운동을 하고 난 후에 반드시 단백질을 먹으라고 하셨어요. 운동은 근육에 미세한 칼집을 내어 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1-2Xhvl-uV44ybHj8bG5fHO7rX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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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 - feat. 생긴 대로 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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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5T01:51:11Z</updated>
    <published>2022-10-07T05:2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생겨 먹은걸 어째. 팔자려니 하고 살아야지.'     회사에서 친한 동료랑 이런저런 하소연을 하다 보면 대화 끝 늘 이런 말이 오가요. 사주팔자를 꼭 믿어서가 아니라 한국인에게는 사람마다 주어진 팔자가 있다는 정서가 있지 않나요. 그런 한국인 중 한 명이예요. 한때는 팔자란 없다. 인생은 내가 만들어가는 거라며 당당하게 살던 열정 넘치는 시절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2bzyAuU0tDagPjr_7k--PHxmRG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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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 - feat. 우리 모두는 섬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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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5T01:51:12Z</updated>
    <published>2022-10-03T23:4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가을을 참 좋아해요. 힘들게 땀 흘려 올라간 산 정상에서 쐬는 시원한 바람처럼, 말 그대로 땀 흘려 버텨낸 여름에 대한 보상이랄까요. 붉게 물들며 어여뻐지는 산, 시원한 바람, 높고 맑은 하늘, 쾌청한 공기, 말까지 살찌워진다는 이 모든 것이 좋아요. 그런데 동시에 저는 가을이 무서워요.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어디 있으련만은 푸르름을 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DePluzJQ6StfDDpgQiiiyfgu_k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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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탐 - feat. 부럽지가 않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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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9-29T23:3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재미있는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면, 그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가 미치도록 부러울 때가 있어요. 예쁘고 멋있어서, 혹은 내가 좋아하는 남주와 파트너가 되어서는 아니에요. 아, 물론 그것도 부럽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것보다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된 그들의 기회, 굴지의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며 배우는 점, 그들의 값진 성과와 같은 그 이면의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0kK-Q_Oyw_zHrYYB0W98wMWAC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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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 - feat. 나는 왜 화가 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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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0T05:21:28Z</updated>
    <published>2022-09-27T01:1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J는 침대에서 뒤로 넘어지는 것을 좋아해요. 앉은 상태에서 뒤로 넘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가끔은 서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뒤로 넘어가요. 하지 말라고 얼러도 보고 혼내도 보았는데 씨익 웃고는 눈 마주치며 그대로 넘어가요. 어휴 모르겠다. 매번 뒤를 살피라고 주의를 주어도 제 눈에는 늘 아슬아슬해요. 뒤에 동생 B가 있거나 장난감이라도 있는지 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BP%2Fimage%2F-r782uITTKDKb3U2y4_zK4Nm-6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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