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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닭갈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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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ickenrib</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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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읽다 보면 실실 웃게 되는 이야기. 실실 웃고 있는 자신이 싫어지는 이야기. 간신히 잊었나 싶지만 불 끄고 누우면 생각나는 이야기. 생각하다 이불을 걷어차며 깔깔 대는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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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30T12:56: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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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절은 심드렁으로부터&amp;nbsp; - 마귀는 타락을 속삭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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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9T10:00:04Z</updated>
    <published>2023-07-29T0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뇌가 사랑에 빠져 있는 기간은 대략 2년 정도다.&amp;quot;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현실을 압도하여 정작 사귀는 사람은 없이 연애 관련 격언과 책만 애꿎게 들추던 20대 초반, 뇌리에 강렬하게 박힌 말이다. 아니, 저렇게 좋아 보이는&amp;nbsp;게 2년밖에 안 간다고? 하지만 나는 그 반대편에서 천년이니 만년이니 영원한 사랑을 예찬하던 근본주의적 글에 좀 더 세뇌된 덕인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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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으른들의 장난감 - 그런데 성인용품점에서 팔지 않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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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0T07:09:19Z</updated>
    <published>2023-07-10T03:4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친구의 피드백도 있었다. 좀 정상적인 걸 써 봐라. 그 친구가 놓친 것이 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본격적인 커피 이야기를 하기 전에 밭을 일구는, 그러니까 거름을 주는 과정이었다. 거름은 대개 더럽다.&amp;nbsp;자, 이제 무럭무럭 자랄 커피나무를 심어보자.  모카포트는 2009년에 구입했다. 커피를 &amp;lsquo;만들어&amp;rsquo; 마시는 계기가 된 사건이었다. 어쩌다가 커피를 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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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간 2 - 피드백: 타락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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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4T08:53:29Z</updated>
    <published>2023-07-04T02:4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새벽 45인승 무정차 버스에 같이 탔던 선배 M에게 며칠 전 피드백이 왔다. 그 글이 올라간 직후 선배는 그때 일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러니 피드백은 커피나 소화에 대한 것이 아닌 기억에 대한 것일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근데 커피 관련 기억이 유독 더 잘 나는 거야? 마치 어제일처럼 글을 써   사실 나도 궁금하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QX%2Fimage%2FsAI4bxqJsixROXhy_0PEgdO2X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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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존감이 낮아질 때가 오면 - 온통 커피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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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1T10:11:44Z</updated>
    <published>2023-06-27T02:4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스프레소 이야기 하나 더. 때는 2010년 상반기. 내가 &amp;lsquo;모카포트&amp;rsquo;란 걸 구입한 지도 1년이 지나고 있었다.&amp;nbsp;퇴근 후 기숙사에서 커피를 만들어 먹는다는 사실이 주변에 소문이 나서&amp;nbsp;동료 중 몇은 저녁을 먹고 내 방에 와서 커피를 마시고 가기도 했다. 당시&amp;nbsp;수시로&amp;nbsp;어울렸던&amp;nbsp;또래&amp;nbsp;중에&amp;nbsp;D라는&amp;nbsp;친구가&amp;nbsp;있었다. 그는&amp;nbsp;멋을&amp;nbsp;좀&amp;nbsp;부릴&amp;nbsp;줄&amp;nbsp;알았다. 퇴근&amp;nbsp;후에는&amp;nbsp;취미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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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도 역사라면 역사 - 한 번은 비극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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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5T07:18:47Z</updated>
    <published>2023-06-21T14:5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신촌에서 친구 Y를 만났다. 흘러넘치는 시간을 눌러 죽이고 말려 죽이던 끝에 Y가 불러 얼씨구나 하고 나갔더니 여름을 맞아 개봉한 공포영화를 보러 가자는 것이었다. Y는 나와 성향이 정반대였다. 공포영화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도망가는 내게 그런 말을 하다니. 하지만 자존심 상 무서워서 싫다는 말이 차마 나오지 않았다. 아니, Y</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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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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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5T10:00:25Z</updated>
    <published>2023-06-15T05:2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캔커피를 마시던 시절 우리 집에 처음으로 일제 커피메이커가 생겼다. 업무차 일본을 오가는 이웃에게&amp;nbsp;엄마가 부탁해서 받은 제품이었다. 그전까지 봤던 커피 원두라고 하면 문방구 선물 코너의 방향제 꾸러미 속에 들어있던 것이 전부였던 터라 똑같이 생긴 것을 핸드밀(분쇄기)에 갈아 커피를 만들어 마신다는 사실이 오르골이나 스노볼을 갈아 마시는 것만큼이나 받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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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컵커피를 추억 - 포스트모던의 시각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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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9T06:50:28Z</updated>
    <published>2023-06-09T01:4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내 시야를 노랗게 물들였던 문제의 컵커피는 내가 고등학교 때 처음 출시됐다. 언젠가 하굣길에 들른 편의점에서 그 커피를 집어 들었던&amp;nbsp;순간이 아직도 생각난다. 이전까지 내가 마시던 커피는 엄마 몰래 사 먹던 캔커피가 전부였다. 볼 만한 영화가 편성된 주말이면 미리 사 둔 캔커피를 따서 꼭 유리컵에 부어 조금씩 마셨다. 그게 주말 밤을 보내는 나만의 의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QX%2Fimage%2FshhdDKcOg2VibjWFJtQGa7pyEPU.jpg" width="41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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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간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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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4T02:31:25Z</updated>
    <published>2023-06-03T13:3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에 대한 소개가 조금 늦었다. 연이은 두 편의 글 때문에 다소 오해가 생겼을 수도 있지만 이 글은 커피에 대한 글이다. 피딱지 밑에서 새살이 오를 때, 그 주변을 긁어 시원함을 느끼는 것처럼 커피의 변죽을 울려 커피를 이야기할 생각이다.  핸드드립과 개드립 사이에서 헤매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머릿속은 커피로 가득 찰 것이다. 만약 커피가 아닌 다른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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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게소와 커피 - 클로로겐산은 저주인가 축복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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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7T02:39:59Z</updated>
    <published>2023-05-31T01:4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와 똥은 색깔만 닮은 것이 아니다. 검색창에 &amp;lsquo;미국화학학회(ACS), 커피&amp;rsquo;라고 치면 커피에 들어있는 클로로겐산이라는 성분에 대한 기사가 줄줄이 뜬다. 이 성분은 배변 활동을 돕는다고 한다. 그 녀석이 양팔을 걷어붙이고 얼마나 적극적으로 돕는지, 마신 커피가 대장에 영향을 주는 데는 4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고도 한다. 물론 모든 이가 이런 축복을 받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QX%2Fimage%2FI_7xHJ-2C1jeUe36xUq6c90L5V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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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귤과 커피 - 서막: 변기 위 용호상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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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1T01:42:48Z</updated>
    <published>2023-05-25T08:5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대문 안의 술집 하나를 다니던 때의 일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날이면 트인 주방이 보이는 그 집 바에 앉아 술 한 병에 안주 하나를 시켜 먹었다. 마음에도 곽란이 나는 수가 있다. 그럴 때는 뒤집어졌던 마음이 간(肝)과 함께 지쳐 까부라진 뒤에야 집으로 돌아오는 수밖에 없다. 그 집엔 혼자 드나드는 손님이 몇 있었다. 사장님을 다리 삼아 우린 종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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