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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롯한호산구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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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찾아보니 물경력이 아닌 무경력자였다는걸 깜빡했던 2024년, 희귀질환을 진단 받았습니다. 과거의 아픔, 인간관계 모두 미니멀 해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에세이스트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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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1T11:17: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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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병오년 시퍼렇고희뿌연 설날 해킹,반강제적고립 -  돗고마리 씨앗의 잡도리 | 신의가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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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6:06:44Z</updated>
    <published>2026-02-14T15:2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새해 설날에 반강제적인 고립, 해킹,실종이 되진 않았지만, 시퍼렇고 희뿌연 설날 신의 가호가 있기를 기도하면서 하루라도빨리 지옥의 문이 닫히기를 간절히 희망하는 마음으로, 정기적으로  브런치에 연재를 한다는 상황은 사실 굉장히 축복받은 것이구나라는걸 비상식적인 일들에 나도모르게 휘말리다 보면 겪하게 공감하게 된다.   희귀질환을 진단받고 골수검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K8YRuK-ku5t9SKWgA6DKfmKT8J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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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지역감정의 진실 -  돗고마리 씨앗의 잡도리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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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18:47:36Z</updated>
    <published>2025-10-26T12:5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씩 이미 오래전에 졸업한 학교나 아르바이트를 포함해서,  자주 고향이 어디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을 많이 만난다.   사실 나는 서울에서 태어났고 성장해서 지역 방언에 대해서 따로 유튜브로 학습하지 않는 한 아예 모르기 때문에 굉장히 어설프다. 학교에서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특정지역사람을 굉장히 혐오했고 일부러 욕을 하고 싸움을 붙이고, 소금을 뿌렸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Jc0jhqePlvJl5Ey4GzJAlzrJmX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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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노을하늘 감파랗게 물든 갈개꾼의 운김  - 돗고마리 씨앗의 잡도리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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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3:05:45Z</updated>
    <published>2025-10-26T12:5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의 본성이야 어떻던지 간에 갈개꾼은 누군가를 특정하지 않는다.  알아볼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amp;ldquo;선의&amp;rdquo;,&amp;rdquo;정의&amp;rdquo;,&amp;rdquo;치료,&amp;rdquo;어설픈 지식&amp;rdquo;으로 포장해서 접근한다. 행여라도 그들의 포장지에 덕지덕지 천박하게 쳐 발려진 &amp;ldquo;정의&amp;rdquo;&amp;rdquo;선의&amp;rdquo;로 오해하기 직전까지도 아마 당신 스스로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그들이 쳐 놓은 운김이 아우라로 착각해서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51g1v8HoYZTKEhO6HoL4583PJz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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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경쟁, 시기와 맞물려 타인의 가치를 파괴하는 것 - 돗고마리씨앗의 잡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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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52:18Z</updated>
    <published>2025-06-15T04: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조는 모방의 어머니가 맞다. 하지만 과도한 경쟁과 스스로에 대한 열등감으로 타인의 창조나 생각을 따라 하는 행위의 결과는 참혹하다. 창조는 공산품이 아니다.  희귀 질환자가 되어 호산구씨와 화해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나 혼자서 아무 일 없이 호산구씨가 내 몸을 보호하기 위해 건강한 혈액을 공격하진 않았을 것이다. 다양한 일련의 사건들이 어우러져 그나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VXjMDMIeqraW23QIHZ5BTWwwx6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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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주름잎처럼만 살자 - 돗고마리씨앗의 잡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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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0:32:16Z</updated>
    <published>2025-06-12T12:2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계획에 따라 잘 정돈된 도시이던, 아픔과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빌라이던, 흙이 있는 곳에 고요히 피어난 들꽃은 눈길을 사로잡아 멈추게 한다.  참 예쁘다. 사진에 꼭 담아 간직할 생각에 들뜬다.  길가에 고요히 서서 누군가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들꽃이야 말로 참 고마운 존재다.  야생 꽃을 우연히 마주치면 사진과 눈과 마음에 저장은 했으나 원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V6NbbiKTzdbES50EeBrra15UW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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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메꽃은 무궁화가 아니다. - 돗고마리 씨앗의 잡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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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10:37:22Z</updated>
    <published>2025-06-12T12:2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이 좋아 길가의 무궁화꽃인 줄 알고 얼른 카메라에 담았다.  그래도 확인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찾아봤지만 무궁화꽃이 아니었다.  다행히도 이제야 메꽃 인걸 알았다. 차라리 나팔꽃과 비슷하다고 느껴야 하는데, 무궁화꽃은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도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에 부끄러웠다.  잠깐 스치듯이 사진을 찍고 나서 무궁화의 아름다운 연분홍색 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z3RMpm2d3CZxqnlw0oGTPuxkV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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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카네킨아메리카노는 비릿하게 달다.  - 돗고마리 씨앗의 잡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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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15:19:00Z</updated>
    <published>2025-06-12T12:1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대면이 안전해진 세상이 다행이기도 할까, 적당함과 중간이 없는 극단적인 흉흉한 현실이다.  새벽부터 치료를 위해 원정을 나와 피곤했다. 아침식사는커녕 우선 늦지 않게 도착해야 했고 채혈 후 진료까지 시간이 좀 남아 병원 근처에서 밥을 먹고 카페에 갔다.  요즘 스트레스받지 않고 마음이 편해지기도 했지만 약부작용도 있기에 체중이 많이 늘어 혈압에도 문제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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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호산구씨는 나 스스로를 사랑하게 한다. - 돗고마리 씨앗의 잡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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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7:31:59Z</updated>
    <published>2025-05-24T14:1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때부터 참 나를 미워했고 싫어했다. 동네 친구들과 녹물이 나오는 놀이터나 공터에서 &amp;nbsp;땅따먹기, 술래잡기, 미끄럼 타기, 노는 걸 좋아했지만 언니만큼은 매일 유치원이 끝나자마자 가방을 던져두고 놀이터에 살지는 않았다. &amp;nbsp;친구들이 좋으면서 자주 나가지 않는 내가 싫었다. 놀이터에 항상 앉아있던 메리야스의 덩치 큰 아저씨를 퇴치할 때 이름나이 모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GuJZniKDfjgNkPMPvbEL4JBCW9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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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호산구씨와의 화해를 기다리는 시간 - 돗고마리 씨앗의 잡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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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00:08:47Z</updated>
    <published>2025-03-30T12:1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달이 오는 진료일이 되어 &amp;nbsp;오롯한호산구씨는 나와 화해할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채혈이 끝난 뒤 집에 돌아와 며칠 동안 어지러운 날이었다.  요즘 들어 오롯한호산구씨는 언제나 기세 등등 하게 몇 곱절로 내 인생을 고달프게 한다. 살면서 한 번도 내가 희귀 질환자가 되어 혈액내과 환자로서, 다른 희귀 질환환자들처럼 평범하게 아무 탈 없이 입원하고 골수검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q6sK3zncHAJ_4EU-J7TvQfYmd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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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봄이 되어 기다리는, 새 해의 달개비 꽃내음 - 돗고마리 씨앗의 잡도리 ｜ 달개비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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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12:42:34Z</updated>
    <published>2025-03-06T10: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이 되어 봄내음과 햇살이 정오를 따뜻하게 비추어준다.  역시나 희귀 질환자의 게으른 하루를 시작했다. 어쩌면 흔하지 않은 지독한 사연으로 희귀 질환에 걸렸어도 잠깐이나마 게으른 시기를 근근이 버틸 수 있음에, 따듯한 새 해의 봄 햇살에 온 마음을 적실 수 있음에 눈부시게 감사한 하루이다.  달개비꽃은 사실 여름에 만개한다. 외떡잎식물이며 닭의장풀, 닭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86v0Nj0rRKPjIe00JzxfCBD9x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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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눈마중달의 애기똥풀 - 돗고마리 씨앗의 잡도리 ｜ 애기똥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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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19:37:58Z</updated>
    <published>2025-02-20T12:0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여름이 끝날 무렵부터 겨울까지 희귀 질환 임상 판정, 동명이인의 새 이웃, 매그니베르 랜섬웨어.. 동시에 한 사람에게 모두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싶을 정도로 나 스스로도 이해가 되지 않았던, 극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났었다.    시간의 흐름에 기대어 느리던 빠르던 눈마중달이 되면 끝날 줄 알았다.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해 좋은 날, 어김없이 복잡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lUYByT8786RKq_DTH1mKqYnxN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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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다짐과 실행의 이분법 - 돗고마리 씨앗의 잡도리 ｜백도라지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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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12:42:34Z</updated>
    <published>2025-01-21T10:0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부터 집적거리고 고민했던 브런치 작가에 드디어 연재할 수 있게 되었는데! 부지런하고 꾸준히 글을 쓰겠다는 나 스스로의 다짐과 실행이 마치 서로 선과 악, 빛과 어둠 등 정말 이분법처럼 상극관계로 느껴지는 '실행'에게 잔인한 쓴맛을 선사함과 동시에 나 스스로에게 찌릿하게 쓴맛이 멈추지 않는다.  작년 가을 끝무렵, 마름달의 둘째 날 우연히 길에 백도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RMqaaKeYMkdoilhYge77R4qb1_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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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새암에 대한 번뇌 - 돗고마리 씨앗의 잡도리 ｜우엉의 꽃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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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12:42:34Z</updated>
    <published>2025-01-07T12:0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암은 시기의 순우리말이다. 타인에 의한 비자발적인 휴식을 하면서 우울과 과거의 끝나지 않는 반복은 연재일 또한 스스로와의 약속이기도 한데 지키지 못했다.  시기와 질투는 비슷한 갈래이다. 모두 왜곡된 스스로의 자기애에서 비롯된 어긋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감정이다. 두 감정은 사뭇 다른데 시기는 타인의 존재를 부수기 위해 실제 음해하는 행동을 일삼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f6IxpxX032SDXwVYSC2N146mC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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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들꽃의 씨앗처럼 겨울맞이 하기, 구절초 - 돗고마리 씨앗의 잡도리 │구절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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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12:42:34Z</updated>
    <published>2024-10-25T08:5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 아닌 무경력의 회사를 다닐 때에도 인간관계로 고민할 때 브런치를 보면서 위안을 얻었다. 바다의 심해처럼 브런치는 너무나도 크게 나를 품어주었다. 지금도&amp;nbsp;여전히 브런치를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인간관계에 대해 항상 고민이 많았지만 이상하게도 나를 싫어하는 누군가의, 타인의 경멸에 심한 불안감과 걱정, 고민으로 무기력 해져서 시간을 빼앗겼을 때 브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5dyn8-2iVes0M9q5cwdJuJWxv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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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amp;nbsp;나의 첫 포크송 - 나 홀로 담양 당일치기│도전캘리그래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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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7T16:48:15Z</updated>
    <published>2024-10-22T16:4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신기한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난다. 통장잔고도 바닥이었다. 당장 일을 할 수 있는 건강상태도 아니었는데 그냥 신발 신고 휴대폰 하나만 들고 단양으로 갔다.  더 &amp;nbsp;신기하게도 한 번도 혼자 여행을 다녀본 적이 없었다.  가는 길 들려오는 포크송이 참 좋다.&amp;nbsp;서른여섯 해를 살았는데 대체 내가 들었던 음악은 뭘 까?&amp;nbsp;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가 있다니!&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bfSTbVeQY_8F71i2AgvtVtgxC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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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amp;nbsp;기상예보와 골수검사 - 나 홀로 담양 당일치기│도전캘리그래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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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14:02:32Z</updated>
    <published>2024-10-22T16:4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예보, 골수검사, 인간관계,내 삶의&amp;nbsp;모든 순간들은 예측할 수 없다.  그렇다고 너무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불안해할 필요도 없다. 그저 지금까지 버텨왔던 것처럼 담담히 버티면 된다. 악필도 호산구씨도 한심한 날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BkpAU_tmMwNTFCpCVXTv7dbue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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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amp;nbsp;봄맞이꽃 - 나 홀로 담양 당일치기│도전캘리그래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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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6T07:27:40Z</updated>
    <published>2024-10-22T16:4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를 써본 적이 없었다.&amp;nbsp;항상 무기력했다.&amp;nbsp;&amp;nbsp;다양한 말들을 들었을 때도 그저 무기력하게 혼자 잊기 위해 잠을 잤다.  봄이 왔고, 너무 집에만 있는 거 같아서 운동화를 질끈 메고 무작정 나갔다.포근한 봄날씨에 차로 옆에 꿋꿋이 모여 있는 작은 꽃들이 숨어있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사진을 찍고 기억을 하기 위해 일기를 썼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HcpCo5VkF3aJvfMWMhNW9trjn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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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amp;nbsp;유별난소녀 - 하루 종일 병원, 과거 │도전캘리그래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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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4:14:01Z</updated>
    <published>2024-10-22T16:4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은 참 여리고 예쁘다. 조카를 보면서 혹은 지나치는 아이들을 보면서, 조그맣고 귀여운 눈망울과 표현하지 못하는 서러움이 적절하게 사랑스럽다.  그토록 작은 아이에게 유별나고 예민하다는 표현은 어쩌면 성인들이 아이들을 쉽게 다루기 위한 일종의 펜스라 생각한다. 나 또한 그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이들이 유별남,예민함이라는 수식어로 둘러싸인 편견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t--qxarN0bPV0hUCIQyZSJHK-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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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외삼촌의 청첩장 - 하루 종일 병원, 과거 │도전캘리그래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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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4:10:55Z</updated>
    <published>2024-10-22T16:4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도 어김없이 지인 몇 명이 결혼을 했다.&amp;nbsp;여전히 나는 과거에 축의금셔틀을 위해 다양한 공주마마님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결혼식사진에 내 얼굴을 하얗게 모자이크와 비슷한 블러처리를 하신 뒤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마마님의 결혼식이 떠올랐다.  사촌들 또한 모두 여자이다! 그리고 항상 내가 사촌여동생들의 결혼식에 오면 안 되는&amp;nbsp;다양한 이유를&amp;nbsp;엄마에게 통보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lREb_9qriC0rJIiXMXc5GBjVK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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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태양마차와 사이렌,&amp;nbsp; 화장실 앞믹스커피 - 하루 종일 병원, 과거 │도전캘리그래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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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3:22:43Z</updated>
    <published>2024-10-22T16:4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 왜 나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이어야 하는지 이유를 묻지 말라고 했다. 그 이유를 물을 수 없어서 맛있는 믹스커피를 보면 항상 떠올랐다.  과거에 대한 회상을 하면서 나이와 성별로 퇴짜 맞은 지원 회사를 지나 결국, 고용노동부를 통해 입사한 구멍가게보다 더 자그마한 회사의 형태를 띠고 있는 그곳은, 참 퇴사 후에도 끈질기게 괴롭혔다.  마치 내가 자신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hP%2Fimage%2F2owlv2nkbFL4kONNIfjcW6qHS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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