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윤덕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 />
  <author>
    <name>duksoon</name>
  </author>
  <subtitle>서울도 부산도 아닌 대전이라는 취향</subtitle>
  <id>https://brunch.co.kr/@@ee3D</id>
  <updated>2022-06-05T01:56:51Z</updated>
  <entry>
    <title>교실의 아이 - 여덟 살 덕순이의 교실은 2학년 2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35" />
    <id>https://brunch.co.kr/@@ee3D/35</id>
    <updated>2026-02-15T02:05:59Z</updated>
    <published>2026-02-15T02:0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 덕순이 오줌 쌌어요!!!  와와, 어디 어디??  그만! 동작 그만! 다들 눈 감아! 누가 덕순이 의자에 물 뿌렸니? 누구야, 손 들어.  여덟 살 덕순이와 달리 아홉 살 친구들은 정말 누군가 장난을 친 줄 알고 두 눈을 꼭 감았다. 의심 없이, 아무렇지 않게 말이다.  하지만 덕순이는 알고 있었다. 그건 물이 아니었다.  2월생인 덕순이는 빠른</summary>
  </entry>
  <entry>
    <title>겨우 여섯 살이었다 - 덕순이도 작은아이 었을 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34" />
    <id>https://brunch.co.kr/@@ee3D/34</id>
    <updated>2025-12-16T01:06:36Z</updated>
    <published>2025-12-16T01:0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덕순이는 아침마다 학원차 아저씨의 부름에 봉고차를 타고 이십 분 남짓 걸리는 보습학원에 갔다. 그곳은 덕순이에게 유치원이었다.  바쁜 농번기, 진숙이는 덕순이를 오랫동안 맡길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 차량 운행에 교육까지 해 준다는 말에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덕순이도 순순히 따라주는 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 이제 겨우 여섯 살인 아이의 가슴이 시린 줄</summary>
  </entry>
  <entry>
    <title>홍콩할매귀신보다 더 무서웠던건 엄마의 무너지는 마음 - 멍청이 윤덕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33" />
    <id>https://brunch.co.kr/@@ee3D/33</id>
    <updated>2025-12-03T12:32:02Z</updated>
    <published>2025-11-25T15:0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야, 윤덕근! 빨리 와, 조심조심!&amp;rdquo; 덕순이는 얼굴 근육을 다 써가며 우악스럽게 소리쳤다. 그 옆에는 겨울나뭇가지처럼 마르고, 두 살쯤 어린 남자아이가 누나 눈치를 보며 졸래졸래 따라왔다. 덕순이는 못마땅했다. 제대로 매지도 않은 가방, 엉뚱한 말만 늘어놓는 동생과의 대화는 늘 답답했다. &amp;lsquo;저런 애가 뭐가 귀엽다고&amp;hellip; 엄마는 맨날 덕근이만 챙기지. 맛있는</summary>
  </entry>
  <entry>
    <title>덕순이의 몹쓸 사춘기, 결국은 나였다 - 나를 찾는 여정에서 만난 덕순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23" />
    <id>https://brunch.co.kr/@@ee3D/23</id>
    <updated>2025-11-06T00:06:06Z</updated>
    <published>2025-11-05T16:4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분교마냥 한 학년이 오십 명도 채 되지 않던 덕순이가 다니는 국민학교에서는 모든 게 자급자족이었다. 예를 들면 졸업생 수가 적어 선생님께서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인원 수만큼 현상해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면 각자 진짜 앨범을 직접 만들었다. 찍어낸 인쇄물이 아닌, 손으로 한 장 한 장 붙여 만든 수작업 앨범이었다. 그렇게 정성들여 만든 앨범 속의 소</summary>
  </entry>
  <entry>
    <title>잃어버린 청춘의 기록 - 디지털과 아날로그 중간은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13" />
    <id>https://brunch.co.kr/@@ee3D/13</id>
    <updated>2025-11-05T16:01:02Z</updated>
    <published>2025-11-05T16:0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앨범을 펼친다. 먼지 낀 시간들을 들추듯  오래된 사진들을 한참이나 들여다본다.  분명 기억에는 또렷하게 남아 있는 장면인데 그 사진은 보이지 않는다.  어디에 있을까.  어렴풋한 미소, 그날의 옷차림, 함께 웃던 얼굴들  생각해보니 그 사진들은 싸이월드 어딘가에 있었던 것 같다. 그 시절 우리는 디지털이라는 빠르고 새로운 세계에 익숙해져 현재를 찍고 올리</summary>
  </entry>
  <entry>
    <title>인생은 쓴맛, 영 달지가 않아 - 기아봉고 오너가 된 진숙이의 인생 2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32" />
    <id>https://brunch.co.kr/@@ee3D/32</id>
    <updated>2025-11-06T00:08:45Z</updated>
    <published>2025-11-05T15:5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역시나 쓰다. 이래저래 쌓인 대출이자가 11%까지 치솟았다. 애들은 자라는데 더 이상 농사에만 의존할 수는 없겠다 싶었다. 그래서 진숙이는 결심했다.  일단 운전을 배우자. 1종 보통면허를 따고, 차를 사자.  보통이 아닌 진숙이는 역시나 억척스러웠다. 기어 변속을 제대로 못 해 한 차례 떨어졌지만 바로 다시 도전해 기어코 면허증을 손에 쥐었다. 진</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의 운동회 - 진숙이의 가장 평온했던 하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31" />
    <id>https://brunch.co.kr/@@ee3D/31</id>
    <updated>2025-11-06T00:10:04Z</updated>
    <published>2025-10-26T01:2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숙이가 신촌에서 산 지도 벌써 십 년이 넘었다. 이제 서른을 훌쩍 넘긴 진숙이는 국민학교 3학년이 된 덕순이와 1학년이 된 둘째 덕분에 일찍 학부모가 되었다.  십 년 넘게 지내온 동네 언니들에게도 &amp;ldquo;언니&amp;rdquo;라는 호칭은 쏙 빼고, &amp;ldquo;택이 엄마&amp;rdquo;, &amp;ldquo;진경이 엄마&amp;rdquo;처럼 아이 이름으로 동네엄마들을 불렀다.   얕잡아보이기 싫어 그녀는 늘 서너 살쯤 올려 말했고,</summary>
  </entry>
  <entry>
    <title>수학여행 2 - 웨스트우드를 잊은 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30" />
    <id>https://brunch.co.kr/@@ee3D/30</id>
    <updated>2025-10-23T04:32:12Z</updated>
    <published>2025-10-23T04: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곧 1학년 때 같은 반이 되고, 그 후엔 다른 반이었어도 늘 찐친이었던 홍이의 무대가 시작될 차례였다.  늘 밝고 살가운 홍이는 여고 축제든 수학여행이든, 어디서든 춤과 노래로 주목받길 좋아했다. 그 곁엔 언제나 전담 미용사이자 코디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나였다.  우린 찰떡이었다. 홍이에게 어울리는 머리를 만져주고,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는 일이라면 척척이</summary>
  </entry>
  <entry>
    <title>두번째 프롤로그 - 대전이라는 취향을 다시 생각해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29" />
    <id>https://brunch.co.kr/@@ee3D/29</id>
    <updated>2025-10-05T18:44:17Z</updated>
    <published>2025-10-05T18:4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 취향 보고서의 시작이 너무 거창했습니다.  대전이란 도시이야기를 써보고자 했으나 대전을 살아낸 덕순이와 덕순이의 가족이야기가 되더군요. 덕순이는 도시라지만 시골같은 대전 변두리에서 자라 도시화가 되어가는 고향의 풍경을 바라보며, 그와 함께 성장한 인물이지요. 그녀의 이야기를 쓰다 보니 결국 그 시절의 나, 어린 시절의 내가 마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summary>
  </entry>
  <entry>
    <title>수학여행 1 - 언더우드가 뭔데 나를 속상하게 하는 거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28" />
    <id>https://brunch.co.kr/@@ee3D/28</id>
    <updated>2025-10-09T00:46:44Z</updated>
    <published>2025-10-05T17:2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9년, &amp;lsquo;수학여행은 제주도&amp;rsquo;라는 공식이 깨졌다. 모든 것이 호황이던 무지갯빛 시절은 지나가고, IMF 사태 이후 세상은 온통 흑빛 뉴스로 뒤덮였다.  목적지가 제주도가 아닌 경주였을지언정, 여고생들의 수학여행은 여전히 설렘으로 터질 듯했다.  여행을 일주일 앞두고 덕순이도 또래들처럼 수학여행 코디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교복이 아닌 사복으로 사나</summary>
  </entry>
  <entry>
    <title>꽃상여 나가던 날 - 덕순이 할아버지의 마지막 하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27" />
    <id>https://brunch.co.kr/@@ee3D/27</id>
    <updated>2025-10-23T04:33:11Z</updated>
    <published>2025-09-18T12:1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부지, 아부지, 식사하셔요!&amp;ldquo; 진숙이가 시아버지 점심상을 차려놓고 부엌에서 건너방까지 들리도록 크게 불렀다.  덕순이 할아버지는 요즘 들어 기운이 부쩍 빠져 있었다. 점심 무렵이면 졸음을 이기지 못해 이른 낮잠을 자곤 했고, 한 시간 남짓 눈을 붙이고 나서야 겨우 일어나 손녀 마중을 나가곤 했다.  &amp;ldquo;사골 좀 고와 달라 할까 했는디&amp;hellip;&amp;rdquo; 입맛도 떨어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3D%2Fimage%2FIqDjNrmjLBmW-rECeVzWKwShxI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실패는 성공의 이야기 - 꿈은 이어진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26" />
    <id>https://brunch.co.kr/@@ee3D/26</id>
    <updated>2025-09-08T17:43:12Z</updated>
    <published>2025-09-08T06:1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떨리는 마음으로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합격 소식을 들은 백희와 명희 다음이 내 차례였다.  공중전화 박스 밖에는 키가 큰 모델 같은 백희와, 예쁘다고 소문난 명희가 재잘거리며 웃고 있었다. 결과를 듣고 난 뒤 나는 수화기를 떨군 채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친구들을 바라봤다.  합격은 당연한 줄 알았다. 연기학원에서 모집하는 원생 오디션</summary>
  </entry>
  <entry>
    <title>복숭아 밭 - 중동의 모랫바람이 내어준 선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25" />
    <id>https://brunch.co.kr/@@ee3D/25</id>
    <updated>2025-09-06T18:14:34Z</updated>
    <published>2025-09-06T18:1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숭아밭이 생겼다. 덕순이 아빠가 중동에서 돌아온 지 꼭 일 년 되던 해, 진숙이는 양짓말 가장 안쪽에 밭을 샀다. 덕순이 손을 잡고 둘째를 등에 업고 시내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어 편지와 함께 부치던 그 시절. 사무치게 그립던 시간들이 쌓여 복숭아밭이라는 새로운 시작이 되었다.  진숙이가 등을 떠밀어 보낸 중동에서의 1년은 덕순이 아빠에게는 10년 같았다.</summary>
  </entry>
  <entry>
    <title>달란트와 빨간구두 - 빨간구두 신고 덕순이가 간곳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24" />
    <id>https://brunch.co.kr/@@ee3D/24</id>
    <updated>2025-09-10T00:25:11Z</updated>
    <published>2025-08-29T07:2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살이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이었을 것이다. 방학이면 동네 교회에서 늘 달란트 행사가 열렸다. 선물을 받고 맛있는 먹거리를 살 수 있는 그저 작은 이벤트였지만 그때 내게는 중요한 일정이었다. 새벽예배든 아침예배든 수요일과 일요일만 되면 꼭 교회에 가서 기도하고 달란트를 받았다.  이슬 맺힌 새벽 교회에 가려는데 유독 빨간</summary>
  </entry>
  <entry>
    <title>그렇게 엄마가 되어간다. - 아이를 통해 어른이 되어간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22" />
    <id>https://brunch.co.kr/@@ee3D/22</id>
    <updated>2025-09-17T04:54:01Z</updated>
    <published>2025-08-11T08:0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5년, 오로지 덕순이만 바라보던 시아버지는 장손이 태어나도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대를 이을 아들이라 해도 눈꺼풀 한 번 깜빡이지 않던 분이었다.  반면 덕순이는 할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진숙이는 어쩌면 다행이라 생각했다. 아이가 수더분하고 주는 대로 밥도 잘 먹고, 김치도 일찍 배워 매운 줄 모르고 덥석덥석 먹었다. 김장날이면 제일 바쁘게</summary>
  </entry>
  <entry>
    <title>늦깎이 결혼식 - 불효가 따로 있던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21" />
    <id>https://brunch.co.kr/@@ee3D/21</id>
    <updated>2025-08-11T07:56:04Z</updated>
    <published>2025-08-11T07:5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4년 8월, 충무체육관 합동결혼식 날은 덥고, 몸은 무거웠다. 저 멀리 보이는 진숙이의 친정엄마는 울기만 하셨고, 친정아버지는 먼 곳만 바라보셨다.  진숙이는 생각했다. '불효인 줄 알지만 이제 와 어쩌랴.' 하지만 막상 두분 얼굴을 뵈니 웃을 수가 없었다. 웃는 얼굴로 버진로드를 걸으면 좋았겠지만, 단독홀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면 좋았겠지만, 형편</summary>
  </entry>
  <entry>
    <title>첫 출산 - 아기의 이름은 덕순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20" />
    <id>https://brunch.co.kr/@@ee3D/20</id>
    <updated>2025-08-11T07:46:50Z</updated>
    <published>2025-08-11T07:4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3년, 덕순이가 태어났다 뱃속에 아기가 생기고 시내에 있는 산부인과를 두어 번 갔을 것이다. 그리고는 못갔다. 표면적으로는 멀어서 못 가겠네 였지만 병원 가는 비용도 그렇고 진숙이가 잠시라도 집을 비워 놓으면 집안 꼴이 난장판이 되기에 그게 더 힘들고 지쳐 어디 나가는 걸 엄두도 못 냈다. 그러다 느낌이 왔다. 오늘 저녁에 아기를 만날 것 같다는 느낌</summary>
  </entry>
  <entry>
    <title>유천동 리어카 꽃집 - 꿈과 현실은 너무나도 달랐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19" />
    <id>https://brunch.co.kr/@@ee3D/19</id>
    <updated>2025-08-29T07:32:15Z</updated>
    <published>2025-08-11T07:4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1년, 유천동 리어카 꽃집 동네 아주머니가 &amp;lsquo;유천동에 꽃 파는 청년&amp;rsquo;을 소개해 준다는 말에 한 번 가볼까 싶었던 것이 수개월이 걸렸다. 꽃가게라고 해서 화려한 진열장을 기대했지만 그곳은 시장 입구에 한켠에 자리잡은 허름한 판자 하나 세워 만든 가게였다. 그 앞에 리어카 한 대 놓고 천막도 없이 햇볕에 그대로 노출된 리어카 위에 안개꽃, 장미, 카네이션</summary>
  </entry>
  <entry>
    <title>1961년생 진숙이 - 대전에 첫발을 내딛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18" />
    <id>https://brunch.co.kr/@@ee3D/18</id>
    <updated>2025-11-12T03:47:21Z</updated>
    <published>2025-08-11T07:3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0년, 대전으로 가는 버스 전북 완주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사는 진숙이는 대전에 사는 언니가 첫 아기를 낳았다는 소식에 급히 짐을 챙겼다. 친정집에는 초등학생 남동생과 어린 여동생 둘이 있어 산후조리는 자연스레 둘째 몫이었다. 그렇게 몇 가지 안 되는 짐을 싸서 대전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가 대전 서부버스터미널에 다다르자 시골과는 확연히 다른</summary>
  </entry>
  <entry>
    <title>능소화가 피던 집 - 신촌 665번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e3D/17" />
    <id>https://brunch.co.kr/@@ee3D/17</id>
    <updated>2025-08-05T00:20:34Z</updated>
    <published>2025-08-05T00:2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업무상 대전의 서점에 전화를 걸 때면 나는 언제나 계룡문고부터 찾았다. 대전에서 살아남은 향토 서점이라는 이유만으로 늘 반갑고, 궁금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턴가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폐업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허전함은 오래 이어졌다. 성심당처럼 굳건하게 버텨주길 바랐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 높았던 모양이다.  없어진 것들에 대한 그리움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3D%2Fimage%2FiZ9602n9X_ZK-Vp-zR1oRQW3mb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