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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아한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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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춘기 아이들이 첫사랑을 막 시작했다면.. 1988 첫사랑이 아직도 기억 속에 있다면..이 글과 함께..</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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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2T02:22: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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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릿속에 들어온게 무엇인지.. - 90년 1월 29일 맑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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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4T09:57:24Z</updated>
    <published>2022-12-26T08:3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를 &amp;lsquo;맑음&amp;rsquo;하고 썼지만 왠지 나의 가슴속은 그렇게 맑은 것만 같은 날씨는 아닌 것 같구나. 한 달 넘게 도서관에서 지냈지만 머릿속에 들어온 것은 무엇인지 거의 기억나지 않는구나. 이렇게 여덟 달을 보내버리면 정말 어떻게 될지 걱정되고 갑갑하구나. 그제는 잠꼬대를 하면서까지 그 무엇을 멀리하고 저항하려고 떨구려고 버둥댔었던 것이 기억난다. 거의 공포로 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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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바보 같은 새끼다 - 90년 1월 2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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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6T08:44:48Z</updated>
    <published>2022-12-26T08:3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헤어짐을 슬프게 만들어 버린 지 벌써 한 달이 지나 버렸구나. 이때까지 이 일기장에는 왠지 내가 잘난 것처럼 기록된 것 같구나. 그래서 오늘은 날 한번 욕하고 꾸짖고 싶구나. JJ... 난 담배를 피우며 당구를 치며 싸움을 하며 게으르며 거짓말을 하며 욕정도 무척 지나치며 돈만을 생각하는 그런 사람인 것 같구나. 또 한 번 굳게 결심한 것이 오래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LO%2Fimage%2F9peRC7qt4RToLt1to8EYXUAOU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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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한 자는 강한 자인가? - 90년 11월 2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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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6T08:44:45Z</updated>
    <published>2022-12-26T08:3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가다 JJ의 소식을 듣곤 한다. 집에서 통 나오질 않는다고 하더구나. 그리고 내일 부터는 도서관에 갈 예정이라는 말도 들었다. 그래 그래야지 무엇이든 해야지.. 만약 공부하지 않으려면 재미있게 놀기라도 해야지. 그리고 놀더라도 그 속에서 학문보다 더 큰 진리나 가치를 찾는다면 그것보다 백배천배 더 좋은 거지.. 그러나 그렇게 되기가 보통 쉬운 것이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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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알바에는 모르는게 낫다?  - 90년 1월 2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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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6T13:25:58Z</updated>
    <published>2022-12-26T08:2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또 다시 느낀 것이 하나있구나 그것은 다름 아닌 배움이라는 것이다. 어떤 계기가 있어서 특별하게 느낀 것은 아니지만 배움이 곧 사람의 자존심마저 또는 그 사람의 성격마저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알 수 있었다. 그러기에 사람은 배워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안다고 해도 그 알고 있는 양이 다소 적은 경우에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어쩌면 완전히 모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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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인생 희극으로 만들자 - 90년 1월 1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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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6T10:54:34Z</updated>
    <published>2022-12-26T08:2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 성식이 서울에서 내려왔다. 오랜만에 본 성식의 모습은 별로 다른 점은 없었지만 성식의 정신세계는 전 보다는 너무나 많이 변해 있었다. 성식은 자꾸만 인생을 비극적으로 살려는 것 같았다. 성식의 가슴속에는 무엇인가 깨지지 않는 덩어리가 얼어 있었다. 난 그 덩어리를 녹여버리고 싶었지만 그것은 나의 것이 아니었다. 성식의 것이었다. 아니 내 가슴 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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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자랑 JJ - 90년 1월 1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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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6T13:25:17Z</updated>
    <published>2022-12-26T08:1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JJ! 우연히 친구 승연을 통해서 박경하란 한 학생을 알게 되었다. 난 서슴지 않고 JJ가 내 친구라는 것을 이야기 했단다. 그랬더니 그쪽에서 JJ에 대한 칭찬이 넘치더구나. 그런데 박경하란 학생이 나에게 어떻게 알게 되었냐고 묻더구나. 아주 친한 친구들에게만 너와 나를 이야기 했는데 정하학생과 같이 온 다른 학생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너와 나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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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같은 날은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 90년 1월 1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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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6T08:44:52Z</updated>
    <published>2022-12-26T08:1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패기차고 활발하고 시원스러워야 할 18, 19세 나이에 매일 이렇게 한숨만 쉰다니 정말 어처구니없구나. 수학문제 하나 안 풀리면 가슴 갑갑해지고 영어 해석 안 되면 머리 아프고... 아무리 열거해도 나의 아픔은 사라지질 않는구나. 처음부터 열심히 안한 내가 정말 밉구나. 난 내가 한 일에 대해서 절대로 후회 하고 싶지 않다. 요사인 정말 하루가 번개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LO%2Fimage%2F7GzqdtKVLVPMf7y62YkxdF9oS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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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문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며 - 90년 1월 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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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6T08:45:43Z</updated>
    <published>2022-12-26T08:1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무렵에 소리도 없이 작은 물방울들이 창문을 적시고 있더구나. 날씨도 따뜻한데 비까지 가늘게 내리니 겨울 속에서 다시금 가을을 맞는 듯한 생각이 드는 구나. JJ 넌 지금 서울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구나. 서울 어느 곳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여러 가지로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란다. 사람들이 항상 아쉬울 땐 이렇게들 말하지 &amp;lsquo;이대로 시간이 멈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LO%2Fimage%2FnD7hhJvuwJtZbZDI8ZMWlMSEe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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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해지고 싶다 - 90년 1월 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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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6T08:44:54Z</updated>
    <published>2022-12-26T08:0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내 생활 중에 가장 약한 곳 그리고 가장 약해보이는 곳이 바로 일기속의 나인 것 같다. 일기를 쓰는 나는 가장 나를 약하게 하는 나이고 가장 자신을 미워하는 나이다 왜 그러는 걸까? 왜 일기 속에서는 내 자신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걸까? 그것이 나인가? 아니면 날 그렇게 만드는 것인가? JJ..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니? 일기속의 호형이는 정말 약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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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 아이에게 화내고 울어버린 이유 - 90년 1월 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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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44Z</updated>
    <published>2022-12-26T07:4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JJ 사람의 성격이라는 것이 참 중요한 것 중의 &amp;nbsp;하나라고 생각하지 않니? 난 그 사람의 성격에 따라 그 사람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고 생각해. 나의 성격은 대체로 변화 다양한 편이지 왜냐하면 친구들에게는 공손하고 그리고 후배들이나 동생들에게는 친절하고 엄격하게... 그런데 어떻게 보면 항상 활발한 사람이 가장 좋은 성격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아. 항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LO%2Fimage%2FgdY47ksbeCG_-oDaPbb2b0InG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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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뱃고동 소리  - 90년 1월 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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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7T01:06:14Z</updated>
    <published>2022-12-26T06:5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JJ 아무런 말도 하고 싶지 않다. 너무 내 자신을 비관 하는 게 아닌 줄 모른다. 그냥 홀로 이고 싶다.  유리창 너머로 갈매기 때지어 노래하고 오후의 햇살에 금빛으로 녹는 바다위에 선창가 기대어 둥실 거리는 크고 작은 배 그리고 저멀리 자유로이 아득히 지나가는 배 더 높은 더 넓은 자유를 누리는 갈매기 이 모든 것을 아름답게 비추어주는 오후의 빛 의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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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9년이 간다. 90년이 온다 - 89년 12월 30~90년 1월 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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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7T10:50:25Z</updated>
    <published>2022-12-01T08:5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58, 59, 00 이제 막 89년이 가고 90년이 찾아 왔구나! 열여덟에서 열아홉으로 2학년에서 3학년으로 80년대에서 90년대로 모두가 한 자리씩 진급했구나. 정말이지 말하면 말할수록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세월은 너무나 덧없고 빠르기만 하구나. 아마 그것은 흘러간 뒤에 생각함이 아닐까? 이렇게 새해를 시작하는 처음을 도서관에서 보내기도 처음이구나. 또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LO%2Fimage%2Fe3bTobsNo9-MUY2LchOiX9Mzc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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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교시절... 마지막 크리스마스  - 89년 12월 2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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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10:42:53Z</updated>
    <published>2022-12-01T08:4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크리스마스&amp;rsquo; 라고 발음 될 때면 왠지 즐거워지고 기뻐지고 마음이 들뜨는 것 같구나. 이번 크리스마스는 정말 어떻게 말할 수가 없구나. 우리 둘.. 고교 생활의 처음이며 마지막 크리스마스였는데 말이야. 지금까지 6개월 약 반년동안 너를 겪어본 지금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너무나 아쉽게도 헤어졌지만 뒤돌아서서 가는 너에게 약속 잊지 말라는 말 밖에 할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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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 산소에 다녀오다  - 89년 12월 17일 맑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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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11:37:19Z</updated>
    <published>2022-12-01T08:4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 산소에 갔었다. 벌써 어머니께서 내 곁을 떠나 신지가 10년이 넘었구나! 난 항상 어머니를 느끼고 싶었단다. 나에게 어머니를 느끼게 한 사람 중에 한명이 바로 JJ 였으리라. 어머니 산소 앞에서 아버지의 건강 그리고 나의 발전 우리 집안의 화목을 기도하였단다. 너무나 일찍 내 곁을 떠나버리셔서 내게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구나. 지금 내 곁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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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생 회장을 하라고?  - 89년 12월 16일 맑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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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08Z</updated>
    <published>2022-12-01T08:4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JJ 어젯밤 내내 깊은 생각에 잠겼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지 않니? 요사이 친구들이 학생회장에 출마를 권유하는 바람에 마음이 이쪽도 아니고 저쪽도 아니어서 무척 고민했었단다. 이번에 크리스마스 날 너에게 카드를 통해서 묻고 싶구나. 너의 생각은 어떤지.. 아무래도 학생회장이 만약 돼버린다면 내 자신의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LO%2Fimage%2Ff7GLwQvuJ3dMaxn77Dqz3aXj1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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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속에 찾아와줘..  - 89년 12월 1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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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10:50:19Z</updated>
    <published>2022-12-01T08:3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3일간에 걸친 기말고사가 끝났다. 이번은 성적이 좀 오를 것 같구나. 이렇게 점점 성적이 오르면 얼마나 좋을까 힘을 기울이지 않고 무엇을 바라겠느냐만은... 오늘은 한 숨 푹 자야겠다. 그리고 내일아침 새롭게 시작해야겠다. 그리고 내일은 대입 이로구나 후... 벌써 난 3학년이 된 것 같다. 나의 JJ 오늘밤 꿈속에서 날 찾아와 주겠니? 예전에 그랬던 것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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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녀와 진실 - 89년 12월 7일 흐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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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08Z</updated>
    <published>2022-12-01T08:3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JJ에게 편지를 다시 받게 되니 참 기쁘구나. 이해하기 어려운 말도 있었지만 나에게는 좋은 뜻으로 해석되어 지는구나. 이젠 1년을 남겨놓고 가슴 점점 조여지고 있구나. 사실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나이기에 더욱 걱정되는 구나.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 자꾸 이렇게 하는구나. 이번 기말고사에서는 꼭 점수를 올리고야 말겠다. 내일도 시립도서관 한 귀퉁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LO%2Fimage%2FeRfl6r3n-1j_J2P05b4bQlAQV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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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 창가 - 89년 12월 3일 맑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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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12:09:54Z</updated>
    <published>2022-12-01T08:3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후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집에 돌아오는 도중에 너 JJ가 있는 곳에 가볼까 했지만 이내 그쪽으로 발길을 옮기지 못했단다. 그러나 오늘 이렇게 너에게 가보니 정말 흐뭇하구나. 네가 그렇게 열심히 사는데 내가 게을러 질수는 없겠지.. 항상 열심히 그리고 항상 아름답게 또 즐겁게, 보람 있게, 활기차게 파이팅!!  나의 JJ... 이렇게 고요하고 하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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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입까지 꼭 1년 남았다  - 89년 12월 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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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4T09:13:59Z</updated>
    <published>2022-11-29T07:5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12월이 되었구나. 이젠 대입까지 꼭 1년 남았구나. 시간이 갈수록 갑갑해 지는 나의 가슴. 크게 들이마신 한숨이 더욱더 무거워 지는 구나 JJ... 가끔가다 스피커에서 &amp;lsquo;1,2 학년들이 자율학습 중이니 3학년 학생들은 교실이나 복도에서 조용히 하세요!&amp;rsquo;라고 방송이 나오기도 한단다. 이젠 거의 모두가 대입 자포자기라도 해버린 양 말이야.. 내년에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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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과 안도 - 89년 11월 29일 구름 약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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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9T07:47:43Z</updated>
    <published>2022-11-29T07:4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쿨버스에서 내리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눈이 하얗게 쌓인 운동장. 워낙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산 중턱이라서 간밤에 내린 눈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나 보다. 아침에 햇살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가뜩 움츠리고 있는 나에게 친구 판길이가 &amp;lsquo;잘 있더구나&amp;rsquo;라고 예기해 주었을 때... 그제야 안도의 한숨이 나오고 가슴을 펼 수가 있었단다. JJ 내가 자주 가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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