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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택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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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고등학교 생물교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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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0T12:19: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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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당탕탕 스승의 날 - 서툴러도 고마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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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11:16:59Z</updated>
    <published>2025-07-20T14:4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은 일 년 중 가장 생기가 넘치는 달.  지난 두 달 동안 당초 다졌던 각오는 조금씩 풀려가고, 아이들은 새 학년에 완전히 적응해 이제 일상이 된 수험생활을 그럭저럭 보낼 뿐이다. 이맘때쯤 1, 2학년은 한창 체험학습 장소를 정하랴, 체육대회 입장식을 연습하랴 지루할 틈이 없지만, 3학년들은 이런 행사에서 배제된 채 묵묵히 공부하는 모습이 참 안쓰럽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t0%2Fimage%2FBHNbMWr4GHzJDPlGJg7mGVdk4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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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冬 - 연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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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5:27:27Z</updated>
    <published>2025-06-12T16:3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흰 눈이 도톰히 덮인 겨울은 비록 아름다우나  제 몸 데워주진 않는 백설의 야속함을 알고 나면 사람들은 으레 눈부신 순백을 예찬하기보다 다가올 봄을 꿈꾸며 침면하는 것이다  게중엔 봄을 흉내낸 겨울도 있어 겨울 다음에도 겨울이 온다  홀로 깨어난 허무의 계절에는 젖은 꽃과 언 가지뿐 준비되지 않은 혹한은 그 얼마나 손발 시린가 쏟아낼 길 없는 원망은 그 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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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夏 - 연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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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0:56:47Z</updated>
    <published>2025-06-12T16:3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밝고 벌레가 야단히도 우는 쾌청 속인데 불꺼진 방 안은 정오를 지나서도 어둠에 덮여 있습니다 모처럼 떠 버린 시간에는 무얼 할까 생각하다가 문득 눈에 든 연필을 어색하게 쥐었습니다  지난 장면들이 머릿 속에 스치고 번지고, 맴돌아 나갑니다 하루 밤낮을 어김없이 떠오르던 한 기억도 불어와 나를 어루만지며 작게 요동하고는 무뎌진 가장자리로 가볍게 벽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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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보 생물교사 실험수업 도전기 - 아이들의 탐구 역량을 길러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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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7:00:22Z</updated>
    <published>2025-05-18T08:2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교과와 비교해 과학 수업의 가장 큰 차별점은 실험수업이라고 하겠다. 어느 학교든 기본적으로 실험실을 갖추고 있고, 특별실에 따라오는 예산도 있다. 학생들도 대개 교실 수업보다는 실험실 수업을 선호한다. 우리 학교는 물화생지 각각 네 개의 실험실을 가지고 있고, 관리도 깨끗하게 되어있으며 예산도 넉넉한 편이다. 과학과는 한 학년 전체에 교재를 제본해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t0%2Fimage%2F71NEpBsKyE6bInX4REbFJqVFgC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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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만난 아이들 - 친구 같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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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6:09:25Z</updated>
    <published>2025-04-16T15:3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도 다시 고3 담임을 맡게 됐다. 이번에 올라오는 학생들은 2년 전 처음 담임을 맡았던 07년생 아이들이다. 황금돼지띠 복스러운 기운을 가진 아이들이라 여느 때보다 머릿수도 많다. 3학년이 되더니 제법 선배 티가 나는 것이 듬직하기도 하거니와 한편으로는 미숙할 때 만났던 아이들을 또 맡는 것이 지레 걱정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녀석들의 담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t0%2Fimage%2FV0AusuKaKmZhYJF2LLhZMCAaO7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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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이 아무도 모르는 나를 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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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0:58:45Z</updated>
    <published>2024-12-21T17:0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 유리 너머에서 나를 구경하는 자들은 방 밖으로 나선 나의 시간만을 알고 옷 위로 드러난 나의 모습만을 본다 세상 속에 누구도 나의 맨 모습 아는 이 없을 것이다  저들이 이쪽을 향해 가리키며 쑥덕일 제 너를 규정하려 시도하는 모든 것들은 그 무엇도 오롯이 너를 담아낼 수 없으니 진정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은 글과 노래의 고백뿐이다  그러니 세상에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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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능을 치른 첫 제자들에게 - 첫 고3 담임 및 수능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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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2:46:03Z</updated>
    <published>2024-11-21T04:0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고3 담임을 맡으면서 나름대로 세워 본 기준은 한마디로 '규범은 엄격하게 &amp;amp; 학업은 방목'이었다. 제아무리 입시가 중요하다고 해도 공동체 규범을 지도하는 것만은 학업보다 우선한다는 것이 교사로서의 소신이다. 다만 마음 급한 수험생들에게는 이 점이 욕구와 상충할 수밖에 없었으니 종종 마찰도 생겼다. 다시 생각해 보면 잠깐 공부를 떠나 있는 그 시간이 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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