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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xa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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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이 있다면 화를 내지말고 글로 풉시다.- 이화여대 화학과 수료 후 서울교대 졸업. 대학교를 두 번이나 갔습니다. 지금은 긴 가방끈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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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4T04:46: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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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실재를 가르치고 있다는 오만함 - 초등교사가 생각하는 좋은 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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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3T06:55:49Z</updated>
    <published>2023-11-28T07:3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떤 세계에 살고 있는가? 이 세계가 &amp;ldquo;진짜&amp;rdquo; 세계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이러한 의심은 플라톤의 이데아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동굴 속 죄수들처럼 이데아의 그림자를 볼 뿐일 수도, &amp;lsquo;통 속의 뇌&amp;rsquo; 뿐일 수도, 또 다른 문명의 시뮬레이션 속에 살고 있을 뿐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의심과 가능성 속에서도 &amp;ldquo;내가 생각한다.&amp;rdquo;라는 것과 &amp;lsquo;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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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 사람을 닮은 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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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8T08:04:33Z</updated>
    <published>2023-02-20T09:2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J,  네가 우주나 외계인 따위에 관심있다는 소식을 들었어. 그리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 그래서 구구절절, 남들이 보면 뜬구름 잡는다 할 소리들을 함께 늘어놓고 싶어졌어.  어때?  J, 넌 우주의 어떤 부분이 가장 좋아? 난 말야, 우주가 사람 같아서 좋아. 물론 내가 언젠가 사람이 너무 싫다고 말했던 거 기억하고 있어.  그치만 난 사람들이 너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gW%2Fimage%2FbMQyRYBLy5EXMaavf3dgqTWUc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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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지막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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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4T06:33:08Z</updated>
    <published>2022-10-29T15:2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애하는 B, 어쩌면 당장으로써는 마지막 편지가 되겠습니다. 당신에게 편지하는 것을 그만두게 된 까닭은 첫째, 제 글 실력에 모자람이 있기 때문이요, 둘째, 끝나지 않는 편지 같은 건 단연 어디에도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무언가 떠들지 않고는 못 배기는 천성 탓에 또다시 무언 얘깃거리를 가지고 찾아뵐 것임이 분명하나, 적어도 지금 당장만은 이렇다 할 계획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gW%2Fimage%2FuGrcLY2Zrhd20oUVTHJ5bRNKu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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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 같은 소리 - 아홉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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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31Z</updated>
    <published>2022-10-29T15:2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애하는 B,  오늘은 이전보다 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을 데는 당신 외에 또 어디가 있겠습니까?)  다른 게 아니라, 아, 저는 오늘 아침에 제가 아이를 가진 줄로 알았습니다. 왜인지 한 달 내 몸 상태가 이상했었고, 그래서 집에 굴러다니던 검사기를 써 보니 설마설마했던 것처럼 줄 두 개가 또렷이 나타나더군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gW%2Fimage%2FeT1T8ebxl24t6EGnL3LzSAEsKR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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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위를 굴리는 행복함 - 여덟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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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31Z</updated>
    <published>2022-10-29T15:2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로운 사람들에겐 어쩐지 무거운 향기가 날 것만 같아.  심심할 때 자살한 이들의 유서를 찾아보는 버릇이 있어요. 여러 유서 그중 몇몇은 유독 맘을 맴돕니다. 20대의 어떤 젊은 여자는 그다지 자유롭지 않은 삶을 살았던 모양인지, 고작 서너 줄 밖에 되지 않는 그녀의 유서는 죽음을 예고한다기엔 가벼운 향기가 났습니다.   B, 오늘 그댄 몇 명의 자유로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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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울 월요일 - 네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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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5T15:13:45Z</updated>
    <published>2022-10-29T15:2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애하는 B,  매 월요일은 다른 때와 구분되는 특징이 있는 법이라.   여느 때보다 복잡한 등굣길, 여느 때보다 커다란 가방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느 때보다 더 조용한 ㅡ 소리 없는 부산함.  이처럼 활력과 무기력이 공존한다는 것은, 월요일만의 신기한 ㅡ 모순되어 신기한 점입니다. 활력 있어하려다 보니 무기력해졌는지, 무기력하다 보니 활력이라도 있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gW%2Fimage%2F2bg3dAwNnUbClIEFrLVQ_oQMt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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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을 감고 손을 뻗으면 - 일곱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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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5T15:22:44Z</updated>
    <published>2022-10-27T12:4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픈 밤입니다, B. 오늘도 어김없이 저는 무언갈 잃었습니다. 매번 잃어도 잃는다는 건 참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오늘엔 또다시 카드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올해만 벌써 다섯 번 째인가요. 현금이 희귀한 세상에서 카드를 잃으면 무력해집니다. 카드를 잃고, 현금도 없는 상황에서 암만 머리를 굴려봐도 당장에 지하철을 탈 방법이 없어 무력하게 40분 거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gW%2Fimage%2FnAtmnDn9rfaBuk_7f4pOpVKsmf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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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셰익스피어, 패왕별희, 괴테, 모비딕 - 여섯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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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4T06:29:07Z</updated>
    <published>2022-10-26T10:3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애하는 B, 사람들은 언제 울지요? 분명 예전에는 갖가지 이유로 ㅡ 시험을 망쳐서, 엄마에게 혼나서, 친구와 다투어서, 남자 친구가 연락을 안 해서 ㅡ 곧잘 울어버렸던 것 같습니다만, 스물대여섯 살 쯔음부터는 기껏 해야 분기 별로 한 번 정도가 고작입니다. (심지어 그마저 이전과 같이 펑펑 우는 것도 아닙니다.) 암만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슬픈 일은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gW%2Fimage%2FTL_RdnUQ2IpKdT4NBAkTxw7YW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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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우울은 밥을 먹여줘 - 다섯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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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5T02:09:51Z</updated>
    <published>2022-10-25T10: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는 날은 글쓰기를 게을리합니다. 빗물 웅덩이를 무심하게 가르는 차바퀴를 하릴없이 구경하느라 여념 없습니다. 이 한심한 행위는 끝을 모르다 빗물 웅덩이에 스스로를 뉘어보는 상상까지 가야지만이 비로소 끝이 납니다. 그래서 B, 오늘 편지에는 게으름이 묻어날 게 분명합니다. 한심한 우울과 뒤섞인 게으름이 너저분히 묻어 이것이 무언 편지인가 탓하셔도 할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gW%2Fimage%2FMnjmfLMngxZ7j86HPR5j-bKXtO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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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어서 죄송합니다 - 세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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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4T06:26:43Z</updated>
    <published>2022-10-22T13:5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누구냐는 물음에 대답을 망설이는 이유는 늦음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입니다. 착실히 살았다 생각했건만 정신을 차려보면 저는 늘 늦어있었습니다. 달리기도, 입학이나 졸업도, (이런 것까지 말해도 되나 싶지만) 첫 경험조차도 늦었습니다. 때문에 나이에 비해 미숙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하여 저를 소개할 적엔 늘 주변에서 나이답지 않아 보인다 하는 것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gW%2Fimage%2FJlqb_KHwUpZHVjO-_EWoI9P_J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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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와 흔한 유희를 즐깁시다 - 두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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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5T15:13:52Z</updated>
    <published>2022-10-21T12:4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애하는 B, 오늘 저는 어떤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아니, 실은,  이전에 헤어졌던 전 남자 친구를 만났습니다. (전 남자 친구는 어떤 한 남자라기보다 '그' 남자에 가깝겠지요?)  헤어진 지 반년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서 뭣하러 다시금 그런 미련한 짓을 하느냐 물으신다면, 첫 번째 편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원래 미련한 탓도 있는 데다, 꽤나 천박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gW%2Fimage%2FxYMEx6MdZ__4ZWbVZRKzTShi8t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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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없을 수도 있나요? - 첫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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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5T05:00:45Z</updated>
    <published>2022-10-19T11:3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애하는 B, 오늘도 나는 바닥을 보며 길을 걸었습니다.  여름의 끝에서는 버릇처럼 바닥을 봅니다. 엄마는 그런 내 모습이 바보 같다 혼내셨지만은, 여름 끝 길바닥에서만 볼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기에 난 그런 말을 하는 엄마를 더 바보 같다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속으로만 삼킨 생각이지요.)  거기에는 매미가 있습니다. 여름을 여름답게 만들던 매미가 여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gW%2Fimage%2F6HFNMb0YhoDBWjyjF5b4pMWzAn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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