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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힐링인사이트 노수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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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0년여간 청소년&amp;middot;대학 상담 현장을 거쳐 현재는 발달장애인 가족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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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4T06:52: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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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느끼는 이 감정, 정말 내 것일까 -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흘러가는 것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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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3:15:54Z</updated>
    <published>2026-04-11T13:3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멜라니 클라인(Melanie Klein, 1882~1960)은 오스트리아 태생의 정신분석가입니다. 프로이트 이후 심리학의 흐름을 바꾼 사람 중 하나예요. 특히 아이의 내면세계, 엄마와 아이 사이에서 일어나는 아주 초기의 심리적 관계를 깊이 파고든 사람입니다. 대상관계이론이라고 부르는 이 흐름의 토대를 놓았어요. 어렵게 들리지만 핵심은 이것입니다. 우리는 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DH%2Fimage%2FgkQkhoojNE8TkA_tnEU3Ponf5O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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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리뷰] 다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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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22:00:23Z</updated>
    <published>2026-04-08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서 처음 온벼리 작가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댓글을 주고받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어요.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분이라는 것을. 출간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주저함 없이 책을 주문했고, 친정에 내려가는 작은 가방에 챙겨 넣었습니다.  여름, 책을 펼치던 밤 모두가 잠든 밤에 책을 펼쳤습니다.  조금 보다 자야지, 했는데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였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DH%2Fimage%2FcHKwX0AGDBHJvbOabHOCSqc4cQ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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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에서만 들리는 목소리 - 4월 2일 세상이 자폐를 인식하는 날, 엄마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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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21:48:30Z</updated>
    <published>2026-04-01T21:4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쩔 때는 꿈도 꿔요. 애가 말을 좀 하는 꿈을 꾸면은 딱 일어나면은 속상해요.&amp;quot;  연구에서 만난 G님은 그 말을 꺼내놓고 잠시 말을 잃으셨습니다. 속상하다는 표현이 너무 작게 느껴졌습니다. 꿈속에서만 들리는 아이의 목소리. 눈을 뜨는 순간 사라지는 그 목소리. 저는 한동안 그 장면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매년 4월 2일이 돌아옵니다. 세계 자폐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DH%2Fimage%2FFkxCU_7V6g2o8IH2eXvqLHybWy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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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에서 나오질 않습니다. - 문 앞에 서 있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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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1:00:11Z</updated>
    <published>2026-03-25T2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실에서 마주하는 어떤 웃음은 많은 걸 내포합니다. 입꼬리는 올라가 있지만 눈은 타들어 가는 속을 견디느라 메말라 있습니다.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상대는 사춘기 자녀이고, 그 아이가 가진 다름을 알기에 차마 터뜨리지 못한 채 지어 보이는 일종의 항복 선언. 그 미묘한 것들이 한꺼번에 섞여 있었습니다.  &amp;quot;방에만 있어요. 배고플 때만 나와요.&amp;quot;  엄마 옷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DH%2Fimage%2FZQxm70nX9EaKj4hfAF6CvQ0UdE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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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아이도 울고 있었습니다 - 빛이 통과하는 자리에서 자란 아이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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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21:54:32Z</updated>
    <published>2026-03-18T2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게... 외로웠던 것 같아요&amp;quot;  어머니 E님은 무겁게 입을 열었습니다. 유치원도 따로 보냈고, 늘 등원도 따로 시켰다고 했습니다. 아빠도 애를 써서 둘째와 시간을 보내려 했다고요.  그러다 어느 날, 원체 말을 잘 안 하는 둘째에게 돌려돌려 물어봤다고 했습니다.  &amp;quot;울면서 얘기하더라고요.&amp;quot;  그 말을 꺼내는 E님의 목소리가 메어 왔습니다. 죄책감이 켜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DH%2Fimage%2Frc2FJRfKNEHGzYqU9sw4vkR2Tp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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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은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 같은 집에 살면서도 왜 우리는 다른 아이를 보고 있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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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23:00:26Z</updated>
    <published>2026-03-11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제는 아빠부터 이해를 못하는 거예요 &amp;quot;덩치만 큰 아기니까 저는 정말 사랑스럽고 예쁜데, 문제는 아빠부터 이해를 못하는 거예요.&amp;quot;  제 연구에 참여하셨던 C님의 목소리에는 분노보다 외로움이 더 많이 섞여 있었습니다. 아이를 향한 마음은 충만한데, 그 마음을 가장 가까운 사람과 나눌 수 없다는 것.  F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amp;quot;아빠랑 엄마랑의 입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DH%2Fimage%2FYanHhKfiPaNFk5iguX7e6IkqY9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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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내게 가르쳐주지 않은 것들 -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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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0:00:13Z</updated>
    <published>2026-03-05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서 지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세상의 시선 앞에서 마트가 지워지고, 식당이 지워지고, 교회가 지워지던 이야기. 한때 넓었던 지도가 점점 좁아지다가 결국 집만 남던 이야기.  그 글을 쓰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워진 지도가 있다면, 처음부터 받지 못한 지도도 있다고. 연구에서 만난 한 어머니가 그랬습니다.  &amp;quot;저희 세대는 성교육을 배우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DH%2Fimage%2F79fqww23ZCL9TXN3PjKJ_A_Zx8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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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엄마지만 여자인데 - 아들의 몸이 달라지기 시작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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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23:00:27Z</updated>
    <published>2026-02-25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도 엄마지만 여자인데.&amp;quot;  연구에서 만난 I님은 그 말을 꺼내놓고, 멋쩍은 듯 작게 웃으셨습니다. 그러면서도 꼭 하고 싶었던 말이었다는 듯이.  I님의 아들은 열세 살, 중학교에 갓 올라간 해였습니다. 인지적으로는 아직 어린아이에 가까웠지만, 몸은 사춘기에 막 접어들고 있었습니다. 씻기는 일, 닦아주는 일, 옷을 입혀주는 일 &amp;mdash; 그 모든 것이 여전히 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DH%2Fimage%2FxXhSrCZ1CK-4Mjs4Ct9LCmn6iU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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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쯤 정신을 놓아야 살 수 있었던 이유 - 마트 하나 가는 일이 전쟁이 된 사람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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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8:41:53Z</updated>
    <published>2026-02-18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밖에 나가는 것도 도전이고 매 순간 도전인 것 같아요. 마트를 가도 도전이고... 아이들이야 몰라서 그렇다고 해도 어른들까지 그렇게 바라보면, 너무 저희가 너무 초라해지는 느낌이 들어서.&amp;quot;  마트. 그 단어에 멈칫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마트는 장바구니를 들고 가볍게 다녀오는 일상입니다. 그런데 제 앞에 계신 이 어머니에게 마트는 매번 갑옷을 입고 나서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DH%2Fimage%2Ffdi4TZjeLp324q8sBV3t2W1Oxy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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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아이가 나보다 커졌을 때 찾아온 '낯선 두려움' - &amp;quot;엄마인데, 두렵다고 말해도 됩니까&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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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3:43:24Z</updated>
    <published>2026-02-12T03: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두려울까요?   &amp;quot;선생님, 이제는 때리려는데 애가 내 양손을 확 잡더라고요.&amp;quot;  발달장애 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은 고백합니다. 말로 수백 번 해도 통하지 않을 때, &amp;nbsp;순간적으로 손이 나간 적이 있다고요. &amp;nbsp;하지만 그것은 해결책이 아니었습니다. 어린 시절엔 그래도 물리적으로 제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몸이 커지면, 모든 게 달라집니다. 이제 남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DH%2Fimage%2F-q6-TO8YI0i68dA1TvLmFCQpqM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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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료실 50분보다 강력한 그것 - 깊은 웅덩이 아래, 당신이 띄운 잠수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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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9:09:48Z</updated>
    <published>2026-02-10T09:0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슬픔은 종이 한 장에 다 담기지 않습니다.  상담실 바닥에 A4 용지가 끝도 없이 이어지던 그날을 기억합니다. 어린 자녀를 홀로 키우던 서른 초반의 어머니는 &amp;lsquo;웅덩이&amp;rsquo;를 그려보자는 제 제안에 도화지 한 장으론 부족하다며 종이를 계속 이어 붙이셨지요.  상담실 바닥을 가득 메우며 뻗어 나간 그 어두운 선들은, 흡사 끝을 알 수 없는 낭떠러지 같았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DH%2Fimage%2FxJGBfJMFQjrtdVagIOtF-2qvwv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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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찾아야 할 '마음의 평안' - : 압도되는 무력감 속에서 '함께 버팀'의 의미를 찾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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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2:20:22Z</updated>
    <published>2026-02-10T09:0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실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분들의 표정은 저마다 다르지만, 그 눈빛 깊은 곳에는 공통된 그림자가 서려 있습니다. 그것은 짊어진 삶의 무게이자, 내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현실 앞에서의 막막함일 것입니다.  최근 국가 바우처 지원 기간인 2년이 지나, 어쩔 수 없이 상담을 종결해야 했던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내담자의 삶은 여전히 치열한 전쟁터인데, 제도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DH%2Fimage%2FG6Xc7w-tJJlhsneY_jwqHoRxzU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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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죄책감 대신 양육 사기: 무너지지 않기 위한 처방&amp;nbsp; - &amp;quot;나를 잃어버렸던 날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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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9:03:43Z</updated>
    <published>2026-02-10T09: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달장애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가끔은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홀로 걷는 일과도 같습니다. 제가 심리치료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어머니, 그리고 저의 연구에 참여해주신 분들은 하나같이 고백했습니다.  아이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리고 있지만, 정작 그 길 위에서 &amp;lsquo;나&amp;rsquo;는 점점 희미해져 갔다고 말입니다.  제 연구에 참여했던 A님은 세상과 단절된 그 고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DH%2Fimage%2FSMhszAUq_GClEpdtjitNRCVZUU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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