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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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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aram-riv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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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연세대학교에서 국어학을 전공하는, 문학을 사랑하는 학생입니다. 소설, 영화, 언어, 생활 전반에 관해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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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3T22:19: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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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호승 시인과의 만남 - 그날의 묵혀 둔 잔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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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13:58:22Z</updated>
    <published>2024-12-11T02:4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호승 시인을 좋아하게 됐다. 그건 아마도 당신의 강의가 끝나자마자, 누구보다도 바로 옆 보조 책상에 앉아있는 나를 향해 고개 숙여 고맙다고 인사해준 그 순간부터일 것이다.       그날 정호승 시인은 강의실에 들어오자마자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을 깊어가는 가을에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그 이야기를, 한 해가 다 끝나가는 겨울이 되어서야 나는 쓰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xg%2Fimage%2F20bY6VzLFwXCZvUXz1u0LW6va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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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적 상상, 상상적 관계 - 150년 후의 미래가 유토피아일 것이라 생각하느냐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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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07:15:26Z</updated>
    <published>2024-12-10T05:4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래를 물을 때 우리는 종종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를 상상한다. 그렇게 상상된 미래는 웰스, 베른, 헉슬리를 포함한 많은 작가들을 통해 구현되기도 했다. 그런데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가 명료하게 구분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쉽게 간과되곤 한다. 누군가에게 유토피아인 세계는 동시에 누군가에게 디스토피아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간극은 주로 관계 정립의 양상으로 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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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체성에 관한 단상 - 정체성 속 믿음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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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1T08:33:32Z</updated>
    <published>2024-11-01T04:5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누구인가? 정체성에 대해 생각할 때 누구나 떠올릴 법한, 상투적인 질문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이 질문을 대학교 1학년 교양 강의 도중 교수님으로부터 받았고, 당시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나 자신을 과연 언제쯤 &amp;lsquo;안다&amp;rsquo;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의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고 있다고 믿고 싶다고 대답했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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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의 이탤릭체 사용에 대하여 - 『소년이 온다』 속 애도의 공동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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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21:37:36Z</updated>
    <published>2024-10-18T09:1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반적으로 무언가를 불러내는 것은 음성으로 수행되는 발화다. 하지만 한강의 『소년이 온다』에서는 음소거 상태의 발화가 새로운 주체를 탄생시킨다. 이때 탄생하는 주체는 광주에 대한 애도의 공동체이다. 이 공동체는 작중 연극이 상연되는 가운데 죽은 소년을 불러내는 초혼 장면에서 배우, 관객, 독자의 화합을 통해 빚어진다. 연극의 현장에 함께하는 이들은 무언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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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무진&amp;rsquo;과 &amp;lsquo;서울&amp;rsquo; 사이, 각성하는 그 잠깐의 공간 - 김승옥의 『무진기행』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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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06:35:31Z</updated>
    <published>2024-10-16T10:1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10.31     서울에서 혼자 살아간다는 것은 때로는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감각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마음껏 사랑하고 마음껏 슬퍼하다가는 해야 하는 일들을 놓치기 일쑤였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나는 &amp;lsquo;척&amp;rsquo;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 내게는 무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1964년 서울의 어느 겨울밤처럼, 스스로가 익명화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xg%2Fimage%2Fy-X5WdC6OpgWGErYSr3_Wyl5Rw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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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amp;lsquo;하이쿠적&amp;rsquo; 특성 - 신카이 마코토의 &amp;lt;언어의 정원&amp;gt;과 마쓰오 바쇼의 하이쿠를 중심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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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8:30:44Z</updated>
    <published>2024-10-14T11:5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들어 쌀쌀해진 날씨에, 여름이 이젠 정말 끝나버렸다는 사실을 느낀다. 그리고 여름의 끝을 생각하자 자연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amp;lt;언어의 정원&amp;gt;이 떠올랐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amp;lsquo;하이쿠적&amp;rsquo; 특성 - 신카이 마코토의 &amp;lt;언어의 정원&amp;gt;과 마쓰오 바쇼의 하이쿠를 중심으로 -      신카이 마코토는 몇 년 전 엄청난 흥행에 성공한 &amp;lt;너의 이름은&amp;gt;과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xg%2Fimage%2F6FC3BnM-hzmfam_pRDmQoejpl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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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장 - W. G. 제발트의 『이민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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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1T07:11:40Z</updated>
    <published>2024-10-12T12: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망록에 적힌 할아버지의 마지막 기록은 성 스테파노의 날(2월 26일)에 쓴 것이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뒤 코즈모는 심한 열병을 앓았지만 차츰 회복되는 중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할아버지는 그 전날 오후 늦게 눈이 내리기 시작했으며, 호텔 창가에 서서 찬찬히 내려앉는 어스름 속에 하얗게 떠 있는 도시를 보자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고도 적어놓았다. 그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xg%2Fimage%2F-de2oLHSKJxLpa_CBXsy1sT6j8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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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면당한 것들의 반격, 집착하는 것들의 몰락 - 정보라의 『저주토끼』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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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13:02:17Z</updated>
    <published>2024-10-11T13:3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보라 작가의 소설집 『저주토끼』는 2022년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로 지목된 작품으로, 신경숙과 황석영 작가의 책을 번역했던 안톤 허가 번역을 맡았다. 부커상 심사에서 &amp;lt;저주토끼&amp;gt;는 &amp;ldquo;마술적 사실주의, 호러와 SF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장르를 초월한 단편집&amp;rdquo;이라고 평가받았다.          지금부터 내가 『저주토끼』를 어떻게 읽었는지에 대해 이야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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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 작가론: 모든 육체에서 탈피하여, 빛 속으로 - 단편집 『여수의 사랑』을 중심으로 한 한강 작가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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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11:39:30Z</updated>
    <published>2024-10-10T11:2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강 작가의 노벨상 소식을 듣고 너무 설레서, 몇 년 전 써 놓았던 작가론을 다시 꺼내든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는다니. 한 달 치 잠을 다 잔 것 같다.    모든 육체에서 탈피하여, 빛 속으로 - 단편집 『여수의 사랑』을 중심으로 한 한강 작가론 -   문인 집안에서 태어난 한강은 그의 첫 단편집 『여수의 사랑』에서 시작해 맨부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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