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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나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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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ream-romanc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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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에 대한 최후의 발악과도 같은 흔적들이 훗날 흩어지지 않도록 그저 붙잡아 두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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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9T13:22: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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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품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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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7T00:51:43Z</updated>
    <published>2024-01-16T23:1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먼지 쌓인 창을 뚫고 들어서는 방에  이젤 앞에 앉아있는 화가가 있었다. 화가가 한 줄기 햇살에 날리기 시작한 먼지에 시선을 빼앗긴 사이,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던 그림 속 하얀 돛의 돛단배가  어디선가 불어오는 마지막 바람에 밀려  수평선 너머로 넘어가고 말았다.  수평선 너머로 사라진 순백의 돛은 아마  파랗게 물들었을 거다. 사실은 투명함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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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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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7T22:41:27Z</updated>
    <published>2024-01-07T18: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의 허여멀건한 마음만 그리다  지상으로 올라가는 새벽 5시 첫 차의 소리까지 듣고야 말았다.   덥지도 않을까 당신은.  그렇게 꿋꿋히 닫힌 창 사이로 바람 한 점 들지 않으면,  새어들어오는 소리에 잠을 깰 바에  곤히 자다 질식하는 것이 호상은 호상이니까  애도를 안도와 함께 섞어낼 수 있을까.  감히 나의 짤막한 더듬이로 너의 깊이를 가늠할 수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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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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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7T22:42:05Z</updated>
    <published>2024-01-07T18:4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담담한 고백을 하려 해요.   저는 항상 사소한 행복을 추구해요.  이를테면, 매일 아침 쏟아지는 햇빛을 이겨내고 눈을 떴을 때  휴대폰 위로 떠오른 당신의 '잘 자요.' 연락을 발견하고서,  나는 다정하게 잘 잤어요?' 라고 띄워 보내요.  그럼 나는 시원한 미소를 지을 당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런 당신과 함께 행복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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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물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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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7T22:42:23Z</updated>
    <published>2024-01-07T18:3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대를 되풀이하는 것은  목적보다는 수단에 가까워서  문명인이 아니고서도 할 수 있었다.  체계가 무너지고 눈여겨볼 만한 미덕을 굳이 건져내지 않을 때에는 특히 그런 일이 잦았는데  그에 응당한 처벌이 내려지지 않는 한 더 그럴 것이었다.  그런 가운데 일찍이 누군가는 보편적인 감정으로써 일대일 협력을 꾀하는 특권을 쥐려 했고,  이로부터 명료함을 깨우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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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징이자 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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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7T22:42:59Z</updated>
    <published>2024-01-07T18:3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상 앞에 서서  나는 당신을 더 사랑하기로 했다고,  역시 그래야겠다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말하였다.   서슴없이 쏟아붓는,  어찌보면 전위적 움직임이라 할 수 있을 이 사랑을 이어나가는 것은  이것을 제하고서는 내가 이토록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고,  또 당신이 내 행복한 시절의 상징이자 철학이기 때문에.  아니, 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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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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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7T22:43:14Z</updated>
    <published>2024-01-07T18:3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 당신은 저의 주문이었어요. 기억하죠, 오래전 그날은 눈이 내렸고 그보다 더 오래전의 그 날에는 제 세계를 침범하고도 사과하지 않는 오만한 당신이 있었지요.  깨진 접시를 치우는 것보다 쓸모있는 일을 냉큼 말하기가 어려웠고 그 탓에 당신이 실존한다는 사실을 파고들어 섭렵하고 싶어지지 않았겠어요. 그런 내가 원하기 이전에도 당신은 이 세상에 있어주어 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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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 소식] 「꽃을 사는 심정으로」 - '밥을 먹어야 할 돈으로 꽃을 사는 심정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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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3T09:15:30Z</updated>
    <published>2023-12-23T03:4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간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설레는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저의 첫 에세이 출간작, 「꽃을 사는 심정으로」 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 책에 약 5년 정도의 시간이 녹였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출간이라는 건 추상적인 의미가 강했는데, 이렇게 세상에 흔적을 남기는 데 제가 있다는 것에 마음이 벅찹니다.  「꽃을 사는 심정으로」 는 따뜻함을 줄 수 있는 짧은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LQ%2Fimage%2FLY4gbACK1IsysTIR2FacTCUbE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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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한 삶, 나는 강한 사람이다 - 꽃을 사는 심정으로 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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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19:06:45Z</updated>
    <published>2023-09-23T10:3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걸 느끼며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글을 쓰며 정서를 안정시키고 정답을 알 수 없어 각박히 느껴지는 삶의 길들을 헤쳐나가고 있다.        삶을 걸어가는 길이 고단하고  조금은 팍팍하다 느껴질지언정  이 힘듦에 굴하고 싶지 않다.        나아가는 길 속에서 만난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방향을 고민하고 그러다 잠시 애정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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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에 투영되다 - 꽃을 사는 심정으로 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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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19:06:34Z</updated>
    <published>2023-09-04T10:3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간간이 제 공간을 유심히 들여다보곤 합니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 침대에 가만히 앉아 저만의 공간을 둘러보면  마치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제자리에 두는 것을 까먹은 마냥  방 안이 어질러져 있더군요'제자리를 잃어버린 물건들, 밀려있는 집안일, 어수선한 탁자 위'  그 속에서 홀로 생각합니다.  '아 지금 내 마음이 건강하지 않구나'라고 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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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친 마음에게 - 꽃을 사는 심정으로 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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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19:06:23Z</updated>
    <published>2023-08-10T11:0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이 그대를 이리 작아지게 만들었나요.어떤 무게가 당신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나요.인생이란 긴 여정 속,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 어떤 것이 정답인지 알 수 없어 지쳐 있는  그대의 마음속에 말을 건네 봅니다. 울어도 괜찮습니다.속상해도 괜찮습니다.지쳐도 괜찮습니다.잠깐 주저앉아도 괜찮습니다.스스로에 게 채찍질을 하며 달려온 그대, 쉬어가도 괜찮습니다.지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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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리지 말자 - 꽃을 사는 심정으로 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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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19:06:09Z</updated>
    <published>2023-07-15T11:0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어쩌면 참 좋아 보이던 것들, 화려해 보이던 것들은 전부 사라지겠지.그것들이 한순간 무의미해지는 날이 올 거야.그럴 때면 이 푸른 어항 속 가장 밑바닥엔  눈여겨보지 않았던 조용하고 잔잔한 존재들만이 남아.  이 세상을 흑백사진으로 담는다면,  그제야 티끌 하나 없이 맑고 현명한 눈으로  사랑받아 마땅한 것들을 바라볼 수 있는 걸까. 오묘하고 신비로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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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사랑을 지니고 있는 당신에게 - 꽃을 사는 심정으로 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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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19:05:58Z</updated>
    <published>2023-06-08T10:2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죠, 오늘도 꽤 늦은 시간이네요. 요즘 시간이 어쩜 이렇게 들쑥날쑥한지 모르겠어요.어떤 날은 더디고, 어떤 날은 너무 빨라서.물론 체감의 차이겠거니 하지만 그 체감으로 하루를 버티는 나로선 버겁거나 슬플 때가 많아요. 네, 기억나요.사랑을 하는 순간은 참 빠르게, 더 안타깝게 지나갔죠.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순간순간이 느리게 갔으면 하는 마음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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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의 틈새 - 꽃을 사는 심정으로 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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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19:05:46Z</updated>
    <published>2023-06-02T08:3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부로 다정하고 싶었습니다. 함부로 건넨 다정이 누군가의 심장을 파고들기를. 그 칼날은 결코 상처 입히지 않으니 그 칼날이 비튼 틈에서 새로운 봄이 피어나기를. 그 고결한 마음은 결코 더럽혀질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다정은 가장 종교적인 행위 사랑은 후회가 없는 마음 나는 감히 후회가 없기를. 후회 없이 마음을 건넬 수 있기를. 함부로 건넨 사랑이 누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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