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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엘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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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의 본질을 생각합니다. 씁니다. 그립니다.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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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4T06:14: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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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아나의 폴리네시아 - 매력이 넘치는 폴리네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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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2T23:46:03Z</updated>
    <published>2024-01-02T01:3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렌치 폴리네시아에 다녀오고 폴리네시아에 대해 많이 궁금해졌다. 내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도 알고 보면 폴리네시아인데 그간 너무나 파케하(백인) 키위 문화만 알고 산 것이 아닌가 싶었다. 폴리네시아는 북쪽의 하와이, 서남쪽의 뉴질랜드, 동쪽의 칠레령 이스터섬까지를 잇는 매우 광범위한 태평양의 지역이다. 그 가운데에 타히티가 위치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MYvJ9_wAOREbhn5AAVam7iziI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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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얼마면 되는데?  - 타히티 모레아 보라보라는 외딴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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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1T16:08:52Z</updated>
    <published>2024-01-01T02:3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여행기보다 궁금한 것은  &amp;lsquo;얼마면 될까?&amp;rsquo;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맞쥬?  비싸다. 매우 비싸다. 다시 봐도 비싸다. 평생 한 번뿐인 신혼여행이라는 이유로 최대치로 플렉스하고 다녀오는 곳이 프렌치 폴리네시아다. 그나마 가깝고 직항이 있는 뉴질랜드에 있으니까 갈 생각을 했지, 우리나라에 있었더라면 쉽게 다녀오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타히티 직항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ulki1Jn1MElaeyIYvnuv4g5B0z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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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씨유 어갠! 타히티!! - 긴 꿈을 꾸었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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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1T03:11:28Z</updated>
    <published>2023-12-31T01:3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히티 공항에 도착했다.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다. 마음 같아서는 짐을 먼저 부치고, 두 손 가볍게 쉬고 싶다. 작은 타히티 공항에서, 출발 시간이 한참 남은 에어뉴질랜드 항공 손님의 짐을 먼저 받아줄 리 없다. 미국으로 출발하는 손님들부터 차례로 체크인이 가능하다. 에어 뉴질랜드는 무슨 생각으로 새벽 3시에 타히티 공항을 출발하는 것으로 비행시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b_LjAo2XSg82A9Y5b3NompP0NS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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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부셔라 보라보라 - 마침내 해는 떠오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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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0T03:39:13Z</updated>
    <published>2023-12-30T01:4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간의 장대비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보라보라로 여행 온 그 누구라도 짧은 며칠 간의 여행에서 자신에게 닥칠 일이 &amp;lsquo;폭우&amp;rsquo;가 될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보다도 예상치 못한 일은, 비구름이 지나간 후 언제 그랬냐는 듯 맑게 갠 찬란한 바다와 하늘이 내어준 기쁨과 안도의 감정이 아니었을까?   보라보라의 마지막 날이다. 남편은 이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Dk9eJjGFUCY9IFFqQkHKIvkost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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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흑진주의 윙크 - 보라보라의 흑진주를 고르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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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9T02:27:25Z</updated>
    <published>2023-12-29T01:4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자마자 커튼을 비집어 열고, 오테마누 산과 찰랑이는 바다가 있는 창밖을 바라봤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흐린 하늘에 간간이 빗발이 날리고 있었다. 보라보라 섬에 도착해서 두 밤을 잤는데, 좀처럼 해가 나지 않는다. 샤워를 하면서, &amp;lsquo;어제 비가 제법 왔으니 오늘은 그래도 잦아들겠지.&amp;rsquo; 하는 생각이 들자 마음이 들떴다. 게다가 오늘은 리조트를 벗어나 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TGLVtg-fPA6sdhN9bCe-c3dXVj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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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라보라에 비가 오면  - 플랜 비 가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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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8T01:59:28Z</updated>
    <published>2023-12-27T22:4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레아 섬을 뒤로하고 보라보라 섬으로 간다. 비행기의 왼쪽 좌석에 앉아야 하늘에서 라군과 섬을 볼 수 있다는 정보를 다들 들었는지 비행기 탑승 준비를 시작하자마자 사람들이 순식간에 줄을 선다. 작은 비행기라서 지정 좌석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남편과 나도 눈치껏 줄의 앞에 서서 비행기의 왼쪽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하늘에서 보이는 라군에 둘러싸인 모레아 섬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mcscqem3wR__gp17q1P4NKv1-8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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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레아의 일요일  - 도마뱀의 섬 모레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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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7T01:23:55Z</updated>
    <published>2023-12-27T01:0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몰랐다. 리조트 안의 레스토랑을 제외하고 모레아 섬의 어느 레스토랑도 일요일에는 영업하지 않았다. 리조트에서는 어떤 익스커전도 운영하지 않는다고 했다. 타운에 있는 슈퍼마켓만 오전에 연다고 했다. (이는 제법 규모가 큰 타히티 섬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뉴질랜드 우리 동네도 일요일에는 영업하는 곳이 별로 없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XMlK06tj_75RMkRl11GS5_v41g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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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멋진 모레아 - 티아레 향기 코끝에 맴도는 향기로운 모레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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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6T08:32:10Z</updated>
    <published>2023-12-26T02:4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와이에 가면, &amp;lsquo;알로하&amp;rsquo;라는 인사와 함께 플루메리아 꽃목걸이를 걸어준다. 마찬가지로 타히티에 도착하면 누구나 &amp;lsquo;요라나&amp;rsquo;라고 인사하고, 티아레(Tiare) 꽃목걸이를 걸어준다. 우리가 도착한 모레아 섬의 힐튼 호텔 정원에도, 타히티의 상징과도 같은 티아레 꽃나무가 가득했다. 은은한 티아레 꽃향기가 코끝을 맴돌아 기분이 좋다. 남편이 티아레 꽃나무를 보고 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xfu1c3JhlKXEs-r2eT70GrrBX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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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라나! 타히티!! - 남태평양을 위를 날아 프렌치 폴리네시아 타히티에 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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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0T14:00:48Z</updated>
    <published>2023-12-25T03:3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질랜드 블로거들의 글을 보면, 여행 출발할 때 맥도널드에 들러 요기를 하는 것이 &amp;lsquo;국룰&amp;rsquo;이라는데, 남편과 나는 국룰은 지키지 않는다. 맥도널드에 안 간지 이십 년은 된 것 같다. 대신 우리만의 불문율이 있다. 큰 도시에 갔을 때 중국집에 들러 짬뽕과 짜장을 먹는다는 것이다. 언제 또 중국집에 갈 기회가 있을지 알 수 없다. 이번에는 해외로 장거리 여행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06U6DP0AhYQRtB16bUBvJdhfG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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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전야 - 자고 나면 뿅 다른 시간 다른 장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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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8T10:37:08Z</updated>
    <published>2023-12-24T03:5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도의 섬(응??섬에 사는데 휴가를 섬으로 간다고???)으로 열흘 정도 휴가를 간다. 모텔을 하고 난 뒤에는 남편과 내가 동시에 사흘 이상 모텔을 비우는 것은 처음이다. 일의 특성상 모텔을 비우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만 뉴질랜드에 살고 보니, 뉴질랜드는 모든 곳에서 다 멀다. 섣불리 어디를 가기에 쉽지 않은 외딴 섬나라였다. 살아보기 전에는 잘 몰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FXDNl93Hs8FOkH1w-xOXyhamm2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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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끝나지 않는 이야기 - 쓰기, 쓰는 재미, 쓰기의 권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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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0T12:16:14Z</updated>
    <published>2023-07-03T02:1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반년 정도 &amp;ldquo;그들의 남겨진 조각&amp;rdquo; 매거진을 연재했다. 매일 한 편씩 글을 올리는 작가들도 있는데,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면 고작 열두 편의 이야기를 썼을 뿐이다. 심지어 지난 유월에는 단 한 편의 글도 발행하지 않았다. 게으름도 분명 하나의 원인이다. 또 다른 이유는 브런치라는 이 글쓰기 플랫폼에 계속 글을 써야 하는지 자체에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xqFt3lbQoMQWaCNNA4TMpxy14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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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비스란 무엇인가 - 주는 사람의 서비스 vs 받는 사람의 서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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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5T11:25:18Z</updated>
    <published>2023-07-01T04:4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교사로 살고 있지는 않지만 교사가 되기 위해 사범대학을 다닌 시절부터 고등학교 교사로  산 세월이 길어, 나는 여전히 교사의 정체성을 완전히 지우지 못한 것 같다. 얼마 전 읽었던 &amp;ldquo;아동학대범이 되었다&amp;rdquo;라는 한 초등교사의 브런치북을 읽고 너무나 충격을 받은 것을 보면 그렇다. 그러고 나서 언론에서 기사로 접하는 여러 뉴스들이 &amp;ldquo;아동학대범이 되었다&amp;rdquo;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0SQ0VTPLWPnW4vxiWqc2ltOyi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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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rdquo;쓰리, 투, 원&amp;ldquo; 뉴질랜드 약국 업무 - 뉴질랜드 약국, 이런 서비스도 제공합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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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3T09:23:47Z</updated>
    <published>2023-05-29T08:1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귀 뚫기 (Ear Piercing)  삼삼오오 짝을 지어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약국에 들어온다. 보통의 하교 시간보다 다소 이른 시간이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이곳의 학교도 하교가 이르다. 시험이 끝난 홀가분한 날, 대낮부터 제법 큰 여학생들끼리 재잘거리며 약국에 들어올 때, 여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거의 정해져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bEMKS6Kpz0XsmXVfR5zUCOSwz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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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와 레이  - 비가 오면 나타나는 손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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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7T12:06:50Z</updated>
    <published>2023-05-20T09:0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 머리와 수염을 매만졌을까 싶은 모습에 이미 삼십 년은 입은 것 같은 낡은 옷을 걸친 초라한 행색의 한 노인이 폭우를 뚫고 찾아왔다. 우리 동네는 갑자기 쏟아지는 많은 비와 만조 시간이 겹치면 타운을 드나드는 저지대의 도로가 통제되기 일쑤다. 낮이라면 몇 시간 기다려 운행이 재개될 때 빠져나가면 되지만, 문제는 밤이다. 가끔씩은 미처 예상치 못한 폭우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qCVKKcRreIXkECJAhfKjV-REi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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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어른  - 비단 대단 곱다 해도 말같이 고운 것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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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0T16:13:39Z</updated>
    <published>2023-05-11T09:3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두 명의 단체 자전거 라이더 손님들이 체크인 시간이 한참 남았는데 체크인을 했다. 앞의 큰 밴에 사람들이 타고 있고 밴 뒤의 큰 트레일러에 자전거가 가득 실려있었다. 세찬 바람과 비가 오락가락하는 좋지 않은 초겨울의 날씨에도 자전거 여행을 온 손님들이 한편으로는 걱정되면서도 비성수기에 우리 모텔에 묵어주니 내심 고마웠다. 밴에서 내려 각자의 짐을 찾아 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MzApBqkw6aiI30aGV7zzD5Yi-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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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바라던 결말에 도달했을까 - 매거진은 끝나도 우리는 끝이 아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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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5T15:20:34Z</updated>
    <published>2023-05-02T09:3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다섯 욕망 일곱 감정 여섯 마음&amp;rdquo; 매거진에 일곱 편의 글을 쓰고, 거의 한 달 만에 에필로그를 쓰려니 선뜻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망설여져서 빈 화면을 한참 바라만 보았다. 그리고는 이 마지막 글을 시작도 않고, 프롤로그부터 다시 차례로 한편씩 글을 들여다봤다. 감정을 표현하는 더 적절한 글을 쓰기 위해 시도했다가 고이 접어 서랍 속에 넣어둔 글들까지 들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PAJ0iiGkx3iXIuAT7sIoW0tjN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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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망 따위, 없으면 어때 - 남들에게는 흔한 욕망이 저는 없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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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6:50Z</updated>
    <published>2023-04-05T20:5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고 있는 한 출판사에서 업로드한 피드를 읽었다. 그 피드가 아니었더라도 이미 짐작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다. 피드의 내용에 따르면, 현재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 100위까지 상당수가 경제/자기 계발 도서라고 했다. 자기 계발서로 구분된 도서가 베스트셀러 앞자리 순위를 차지한 세월이 20년은 족히 된 것 같은데 그 기간 동안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_hiG1A3XqR_We4O0h2iHlbsSZVY.png" width="46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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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없는 여동생 - 몹시 미워했다. 미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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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2T10:26:10Z</updated>
    <published>2023-03-29T19:3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을 보면 참 다정한 남매들이 있다. 오빠가 여동생을 끔찍이 예뻐하면서 잘 놀아주고 항상 데리고 다니면서 말이다. 자랄 때, 우리 남매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두 살 터울의 오빠와 나는 서로의 존재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어쩌면, 어린 시절의 나는 오빠라는 이유로 늘 대접받는 것처럼 느껴지는 오빠를 미워한 날들이 많았다고 하는 것이 맞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C4qBmkm1wOf-8VUe3RXDto7-V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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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워라블의 유혹 -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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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6:50Z</updated>
    <published>2023-03-23T09:2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로그에 글을 쓴 것이 다음 달이면 3년이다. 시작은 모텔 홍보 목적이었지만, 하다 보니 아무 말 대잔치 블로그 같기도 하다. 여전히 모텔 홍보의 목적은 잊지 않아서, 일상을 드러내는 것에 모텔 홍보를 위함이 내재되어 있다. 마치, 좀 덜 유명한 또는 정상급이 아닌 연예인들이 인기와 홍보를 위해 사생활을 공개하는 관찰형 예능에 출연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7vt-Pt1LB_u4C5lwKcfEWTPLR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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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질랜드 약국의 단골손님 - 그들이 약국에 매일 오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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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6T11:42:26Z</updated>
    <published>2023-03-09T00:2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손님이 진열된 약이나 물건에는 관심도 두지 않고 모든 것을 알고있는 듯, 곧장 조제실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왔다. 하던 일을 멈추고 다가가, 인사를 하고 무엇을 도와드릴지 말을 건넸다. 손님은 나의 아는 척은 아랑곳하지 않고 조제실 안쪽의 약사를 향해 눈인사를 했다. 약사는 그 손님에게 짧게 아는 척을 하더니 이내 컴퓨터에서 그의 기록을 열어 처방전을 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2%2Fimage%2FXtZ-njscHFU-_NInptclvvIJNV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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