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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궐리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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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흘러가는 일상, 잠시 혼자 묶어둘라고.</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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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5T10:35: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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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타이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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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15:09:26Z</updated>
    <published>2025-11-07T15: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찌는 듯한 더위의 8월 말 언젠가, 피 터지는 티켓팅으로 정평이 난 시설공단의 수영 강습을 운 좋게 신청에 성공하게 되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무미건조한 삶에 촉촉한 생기를 얻기 위해 수영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직장과도 집과도 떨어진 곳이었지만 다른 수영장은 새벽부터 신청 페이지가 오픈했기 때문에 맨날 피곤에 절여진 나에겐 애매한 이곳밖에 달리 선택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5l%2Fimage%2Fz_YKinwOpKPudDxwNw5Zj7x3TA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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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접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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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9T16:20:35Z</updated>
    <published>2025-03-09T14:3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넣을까, 말까, 조마조마하다가 눈 질끈 감고 넣어버렸다. 그러고 며칠 뒤 들려온 면접 소식. 공고엔 아무것도 써져있지 않았다. 내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무슨 자격이 필요한지. 단지 근무시간, 09시부터 18시까지. 임갈굴정-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의 마음으로 나는 어쩌면 길어지는 공백을 메꿀 자신도 여력도 없어 마지막 필사적인 발악이었을지 모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5l%2Fimage%2FCs5J3BEz39k8MLlPr-62nvEh7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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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 시간이 빠르게 흐를 때가 있다. - 11월의 조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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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20:57:08Z</updated>
    <published>2024-11-27T14: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유난히 신호등이 빠르게 바뀌는 날이 있다. 그날은 잠깐 그 찰나만 빠르게 흐르는 게 아니라 신호등을 기다릴 때마다 내가 시간을 마음대로 조종한 것처럼 쏜살같이 흘러버린다. 신호등을 기다리는 동안 잡생각이 많아져서일까, 가게에서 밥을 먹는 저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질 때쯤 초록불이 반짝인다. 하여간 그런 날은 기분이 묘한 느낌이 든다.11월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5l%2Fimage%2FVl7nbZTgmP2DQnz7P3hj6NmSNA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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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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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3T16:26:08Z</updated>
    <published>2024-02-02T12:5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지금부터 한 달 지켜볼 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영 별로면 이번 프로젝트에서 깔 거야.&amp;quot;  내겐 선전포고의 말이었다. 내가 이 일을 시작한 지 딱 한 달째 되던 날, 오늘 회식자리에서 들은 말이었다.  나는 이번 세 달짜리 프로젝트에 투입된 지 겨우 이틀이 되었고, 이 프로젝트에서 요하는 기술은 내가 접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기술이었다.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5l%2Fimage%2FqGRU3LxfTDOEN4DRgshnzawcub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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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 곧 서울살이를 앞둔 친구를 만나 되살아난 회고록, 2210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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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9T01:32:11Z</updated>
    <published>2024-01-18T13:5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며칠 전 덜컥 서울이라는 도시에 떨어지게 되었다. 계획하지 않은 여정에서 보통 나는 설레는 감정을 가득 안고 목적지로 향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오늘은 아무런 감정 없이 지하철에 오르게 되었다.  출근길에 오른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7호선 어딘가에서, 나는 치열한 삶을 사는 서울인들 속에서 그다지 없는 내 존재감을 묻어가고 있었다. 누구는 가득 찬 희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5l%2Fimage%2FDcNaGysz2eiu48BT2MzzAv0Qv6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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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받지 못한 것들 - 어쩌면 구원이 필요한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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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7T11:55:53Z</updated>
    <published>2024-01-17T11:1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서 무언가를 선택해야 할 때, 큰 결심은 항상 필요하다. 많은 것들을 따져야 하고, 내게 득이 되는지 따져야 한다. 어쩌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패러다임이다.  나 또한 좋은 직장과 나쁜 직장, 아니 덜 좋은 직장에서 고용주에게 선택받아야 하는 입장이 되기도 했고, 나도 역시 좋은 직장과 덜 좋은 직장 중 한 곳을 선택해야 되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5l%2Fimage%2F-sck6RNH38i4LtxUrydKbPAdQG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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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09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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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4T09:00:15Z</updated>
    <published>2023-09-03T13:5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어두운 밤 한적한 도로를 홀로 달리고 있었다. 2. 헤드라이트에 비치는 수많은 날벌레들이 내 차를 향해 돌진하며 빗소리처럼 툭- 투둑-하며 앞유리에 부딪혔다. 3. 과연 이 빛과 함께 죽어간 그들의 행위는 본능과 욕망, 혹은 목표의식에 기인한 자의인 것일까, 아니면 미처 피하지 못하고 빛을 마주해 버린, 그럴 수밖에 없었던 숙명과도 같은 타의인 것일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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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08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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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3T14:01:42Z</updated>
    <published>2023-08-05T15:0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간만에 내가 3년을 살았던 고등학교에 찾아가 항상 맛있던 학교 식당 밥을 먹었다. 2. 밥도 그때처럼 참 맛있었는데, 세월이 지나 그때와는 몸도 마음도 많이 변한 나 스스로가 이곳과는 맞지 않는 듯 어색했었다. 3. 나를 보던 식당 이모님은 마치 내가 먹은 따순 밥처럼 변함없는 그때의 나를 기억하고 계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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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08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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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5T06:38:29Z</updated>
    <published>2023-08-05T05:3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매일 밤, 집에 가는 길에&amp;nbsp;창문너머&amp;nbsp;한 노인의 TV로 물든 고독을 들여다본다. 2. 오늘은 다른 자리에 주차하는 바람에 그 집을 보지 못했다. 3. 그러다 주차하고 무심결에&amp;nbsp;바라본 밤하늘 아래에는 가로등빛에 물든 나의 고독이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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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로 물들고 싶을 때, - Fade Into Yo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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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5T05:13:04Z</updated>
    <published>2023-04-22T17:2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속감이라는 것은 때때로 안정감을 주기도 하고, 삶의 의지를 다잡게 하기도 한다. 그 소속감은 어떤 환경에 기인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로부터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 내가 속한 곳에서 나의 존재가 빛을 발한다면 그곳에 더 애착을 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내 존재가 값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내 삶의 이유가 완성되기도 한다. 나는 그렇게 소속감을 굉장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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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로는 가장 따뜻한, 때로는 가장 우울한 색 - 블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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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5T05:12:48Z</updated>
    <published>2023-03-30T15:4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 무엇도 될 수 있다고 믿었던 치기 어린 날들이 있었다. 그때 내가 종종 내비친 붉은색에 반대되는 색은 단연코 푸른색이 아닐까 싶다. 그것은 나는 그 무엇도 될 수 없다고 믿었던 여린 마음들에 물든 색이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푸른색을 좋아한다. 그에서 오는 청량함과 따뜻함, 그것은 종종 물에서부터 느껴지는 색채와 감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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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노을이 유난히 붉은 이유 - Scarle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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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5T05:12:27Z</updated>
    <published>2023-03-16T04:4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사를 쓸 때 내 삶의 팔레트를 한번 펼쳐놓고 어떤 색깔이 담겨있는지 관찰해보곤 한다. 행복했던 하루에 담긴 내 감정의 색깔, 고단했던 하루에 담긴 내 감정의 색깔, 평범했던 하루에 담긴 내 감정의 색깔. 그렇게 하루하루를 떠올리며 나는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 어떤 모습이었는지 되돌아보면서 다채로운 색깔들로 팔레트를 채워본다. 하늘 아래 같은 색깔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5l%2Fimage%2FbkK96Ba9WOskUjnRGa1UA8i8P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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