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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든스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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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캠핑을 좋아하는 IT 개발자입니다.쉼과 회복이 있는 캠핑 스토리를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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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7T01:47: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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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냄비밥 - 인생의 맛은 균일하지 않아도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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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3:14:37Z</updated>
    <published>2026-04-12T14:1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보 시절의 캠핑은 사실 '편리함'을 사는 과정이었다. 캠핑장으로 떠나기 전 마트에 들러 일회용품 코너를 도는 것이 당연한 루틴이었다.  종이컵부터 나무젓가락, 플라스틱 숟가락, 그리고 스티로폼 쟁반까지. 가방 가득 일회용품을 채우고, 밥은 당연하다는 듯 즉석밥을 챙겼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는 늘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다. 자연 속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m2Z1LeDuQkIxh__QVEZxCGYeQ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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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하는 캠핑장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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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5:19:57Z</updated>
    <published>2026-04-05T14:4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원도 고성에는 내가 아껴둔 장소인 '캠핑 느루'가 있다. 이곳의 매력은 명확하다. 텐트 문을 열면 압도적인 존재감의 울산바위가 정면으로 마주 서 있다는 것. 그 기가 막힌 위치 선정 하나만으로도 이곳에 올 이유는 충분하다.  캠핑장에 머물다 보면 묘한 기분이 든다. 개수대를 가려고 일어설 때나, 차에서 짐을 꺼내려 몸을 돌릴 때, 불현듯 시선 끝에 걸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pwZNZMsNVixzXfgtHMRYpJu5l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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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캠핑 선생님 #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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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1:32:48Z</updated>
    <published>2026-03-29T14:4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캠핑의 정적인 시간 속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드립 커피를 내리는 것이다.  사실 커피를 내리는 행위 자체는 단순하다. 하지만 원두가 품은 고유한 숨결을 온전히 끌어내는 일은 생각보다 섬세한 정성을 요구한다. 다행히 요즘은 스페셜티 커피 문화가 대중화되어 이를 이해하는 이들이 많아졌지만, 잘 내린 커피 한 잔은 단순한 음료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wEYN_G62aAx4FHg-NsP1y9QfC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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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불을 피우는 법 - 잘게 쪼개고 나직이 기다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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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4:01:46Z</updated>
    <published>2026-03-23T13: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캠핑장에 어스름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나는 비로소 화로를 꺼낸다. 장작을 쌓고 불을 지피는 일. 캠핑을 시작한 지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이 순간만큼은 늘 처음처럼 설레고 사뭇 경건해지기까지 한다.  처음에는 이 불 하나를 피우는 게 왜 그리도 서툴고 힘들었는지 모른다. 그저 욕심껏 두꺼운 장작들을 우물 정(井)자로 높게 쌓아두고는, 강력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imh0YWctPRPMFFsoHqGJqxve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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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캠핑 선생님 #사진 - 그리고 조금은 이상한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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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2:20:57Z</updated>
    <published>2026-03-15T13:1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캠핑은 정적인 활동이다.  텐트를 치고 걷는 '서론'과 '결론'의 시간만큼은 땀을 흘리며 몸을 움직여야 하지만, 그 고비를 넘겨 모든 것이 정돈되고 나면 비로소 고요한 '본론'이 시작된다. 그 본론의 시간 동안 나는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 그저 가만히 머물며 흐르는 시간을 지켜볼 뿐이다.  그 여백의 시간을 채워주는 소중한 취미 중 하나가 사진이다.  지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XPI0jC-CGWVC2vI6HlrFjd7RP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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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amp;nbsp;사랑하는&amp;nbsp;캠핑장&amp;nbsp;#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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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3:12:52Z</updated>
    <published>2026-03-08T13:1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한 영화의 배경이 되며 영월이 부쩍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역사 속 단종의 애사가 서려 있고, 김삿갓의 발자취가 남은 영월은 본래 이야기로 뜨거운 곳이었지만, 캠퍼들에게 영월은 또 다른 의미로 각별하다.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을 곁에 둔 이 도시는 어딘지 모르게 이국적이다. 깎아지른 절벽과 유유히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나조스트, 보보스캇, 느티나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I88S9MZ31qkI-tk-z8K0GIvIa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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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하는 캠핑장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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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7:05:23Z</updated>
    <published>2026-02-22T22:4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릉 연곡 해변에는 이름만큼이나 고즈넉한 솔향기 캠핑장이 있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지고, 텐트 문만 열면 바다가 정면으로 마중 나오는 곳. 이곳에서 나는 잠시 세상의 소음을 뒤로하고 오롯이 바다와 마주한다.  동해의 바다는 서해의 그것과 다르다. 느릿하게 차오르는 밀물이 아니라, 무언가 쏟아낼 듯 강력한 에너지로 일렁이는 파도가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NxMZKHo_bvneW8oZFfBVrwt0O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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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성 캠핑은 쓰레기통으로 완성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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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3:48:48Z</updated>
    <published>2026-02-19T13:2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감성 캠퍼'는 아니다. 그래도 캠핑 공간의 통일감을 주기 위해 장비의 색상을 두 가지 이하로 제한하려 애쓴다. 한때는 나도 유행하는 감성을 쫓아본 적이 있었다. 따뜻한 느낌의 목재 가구와 깨끗한 화이트 계열의 장비들. 하지만 그 감성을 유지하기 위해 감당해야 할 무게와 번거로움은 어느 순간 내가 캠핑에서 찾고자 했던 '쉼'을 갉아먹기 시작했다.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H3wIQ-WTLr18GHEQxvSC9jHs3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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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하는 캠핑장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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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0:31:42Z</updated>
    <published>2026-02-09T00:3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정돈된 캠핑장보다 자연이 살아있는 곳이 더 깊은 휴식을 주곤 한다. 평창 600마지기 근처, 원래는 흑염소들이 뛰놀던 농장이었다는 &amp;lsquo;산너미 목장&amp;rsquo;이 나에게는 그런 곳이다.  이곳의 주인은 여전히 흑염소들이다. 캠핑장 길목마다 동산을 제 집처럼 넘나드는 흑염소 떼를 마주치곤 하는데, 가끔 사람만 한 덩치의 수컷과 눈이 마주칠 때면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4FwQcgOBQC19ex2E0h-48shPy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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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치가 부러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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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22:23:43Z</updated>
    <published>2026-02-02T02:1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절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불쑥 끼어들곤 한다. 이번 캠핑이 그랬다. 텐트를 세우기 위해 팩을 박으려던 찰나, 손에 쥐고 있던 망치가 허무하게 부러졌다.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지난여름, 설악산 근처의 암반 같은 땅에 무리하게 팩을 박았던 탓일까. 아니면 이번 겨울 충주호의 깡깡 언 땅이 쇠붙이의 인내심을 시험했던 걸까. 둔탁한 금속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PtKOLyDHaIESSvk85UjXVUfOm-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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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캠핑의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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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3:45:04Z</updated>
    <published>2026-01-26T03:4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캠핑은 고생을 자처하는 일이다. 살을 에이는 영하의 날씨에 야외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는 것. 겪어보지 않은 이들에게는 그저 무모하고 어리석은 도전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amp;quot;그 추운 데를 돈 주고 왜 가?&amp;quot;라는 질문에 나는 그저 허허 웃고 말지만, 사실 그 안에는 경험해 본 사람만이 누리는 비밀스러운 평온이 숨어 있다.  겨울의 캠핑장은 지독하리만치 조용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BOtriH3tdV3ECBmdJkumdszUMP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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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하는 캠핑장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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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3:38:50Z</updated>
    <published>2026-01-19T03:3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주에 있어서 이름이 '프린세스'일까. 단순하고도 정직한 이름이다. 캠핑장 입구에 서면 커다랗고 붉은 'PRINCESS' 구조물이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 자칫 촌스러울 법도 한데, 그 빨간색이 주는 묘한 생동감이 나쁘지 않다. 오히려 이 캠핑장이 가진 개성처럼 느껴져 반갑기까지 하다.이곳의 풍경은 사실 대단할 것이 없다. 북향으로 난 땅, 주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_vzn4Dn4-jw1VkYd356vAQnKsG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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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캠핑 바닥이 좋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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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4:03:56Z</updated>
    <published>2026-01-16T02:0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작은 모임에서 캠핑 가이드에 대해 발표할 기회가 있었다. 이상하게도 본업에 대해 이야기할 때보다 캠핑 이야기를 할 때 내 목소리에 더 생기가 돈다는 걸 느낀다. 그렇다고 지금의 일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그저 내가 사랑하는 것을 누군가에게 전하는 그 순수한 즐거움이, 가끔은 일상의 고단함을 잊게 해 줄 뿐이다.  발표의 주제 중 하나는 '어떤 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tsqQjxRVYr_lF6yFBBPO2VuqQ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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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금요일, 한 달에 한 번 숨통을 틔우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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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0:26:49Z</updated>
    <published>2026-01-14T00:2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나만의 작은 의식이 있다. 한 달에 한 번, 금요일에 짐을 꾸려 캠핑장으로 떠나는 일이다.  누군가는 황금 같은 연차를 고작 하루짜리 캠핑에 쓰는 게 아깝지 않냐고 묻는다. 그 연차를 모아 일 년에 한두 번 근사한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게 남는 장사 아니냐는 말도 일리가 있다. 하지만 나는 안다. 나라는 사람은 한 번의 거창한 일탈보다, 매달 조금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0lTPA7VALzKRXriL4sdbiGGat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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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캠핑장을 선택하는 세 가지 기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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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2:02:41Z</updated>
    <published>2026-01-12T02:0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캠핑장을 고를 때 나에게는 나름 분명한 기준이 세 가지 있다. 완벽하게 지켜지지 않아도 괜찮지만, 이 세 가지를 떠올리며 장소를 고르면 캠핑이 훨씬 기분 좋은 회복으로 남는다는 걸 여러 번 경험했다.  첫 번째는 자연 환경이다. 캠핑은 굳이 집을 떠나 불편함을 감수하는 시간인데, 그 이유가 분명했으면 좋겠다. 일부러 찾아갈 만큼의 숲, 바람, 물소리 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nwoMnUHBIYpdM-_DNm3Eknnri5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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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도의 시대, 캠핑 의자에 앉아 AI를 이야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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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4:33:23Z</updated>
    <published>2026-01-08T04:3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캠핑장 깊숙한 곳까지 기술의 편리함이 스며든 지 오래다. 어둠을 밝히는 LED 랜턴부터 공기를 순환시키는 서큘레이터, 안전을 지키는 일산화탄소 감지기까지. 우리는 자연 속에서도 여전히 기술에 빚을 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캠핑을 마치고 돌아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아이러니하게도 최신식 '자동 급유기'를 투박한 '수동 급유기'로 교체한 것이었다. 편하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NGftU7JunYp2Xw4UTD1zCboe-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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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캠핑 장비를 만드는 한국의 K사에게 보내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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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3:53:28Z</updated>
    <published>2026-01-06T03:5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캠핑을 시작한 지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었다. 10년의 시간에서도 K사에서 만든 몇몇 제품들은 아직까지도 단단하게 내 곁을 지키고 있다.  10년 전 산 버너는 아직도 씩씩하게 불꽃을 내뿜는다. 고장이 나도 걱정이 없다. 서비스 센터에 맡기면 금방 새것처럼 돌아오니까. 가끔은 해외 유명 브랜드의 버너가 실은 K사에서 만든 것이라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nyYusQmBqovvTHDGuISThdKaV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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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쌀쌀한 밤, 캠핑장에서 '온기'를 생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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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22:38:41Z</updated>
    <published>2026-01-04T21:3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든 아니든, 비 온 뒤 숲속은 서늘하다. 그 냉기가 텐트 안으로 스며들면 잠깐 멈칫하게 된다. 그 순간 문득, 집 현관문을 열면 나를 감싸주던 그 일정하고 따뜻한 공기가 떠오르고, 조금 그리워지기도 한다.  그리고 생각한다. &amp;ldquo;내가 왜 이런 수고를 자처해서 또 여기 왔지?&amp;rdquo; 어깨를 살짝 움츠리면서도,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마음속 어딘가에 있다는 것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4Y_BD-VZkFgJWNkLR9CWH89SU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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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슬로우 캠핑으로의 초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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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23:37:18Z</updated>
    <published>2026-01-02T23:2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캠핑&amp;rsquo;이라고 하면 사람마다 떠올리는 장면이 참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분주하게 텐트를 치고, 쉴 틈 없이 음식을 만들고, 바빴던 일정처럼 캠핑장에서도 뭔가를 계속 해내야 하는 모습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휴식을 기대하고 떠났는데, 오히려 지쳐서 돌아오는 경험. 나도 몇 번 그런 캠핑을 하고 돌아온 적이 있다.  하지만 캠핑에는 또 다른 모습이 있다. 우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6m_mAnopfjKIOXLjHXgS-Pazf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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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캠핑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언제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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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4:39:24Z</updated>
    <published>2026-01-01T01:5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캠핑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언제일까?  열이면 아홉, 아니 거의 모든 사람이 망설임 없이 대답할 것이다. 꽃 피는 봄, 아니면 낙엽 지는 가을이라고. 흐드러진 벚꽃나무 아래 텐트를 치는 낭만이나, 붉게 물든 단풍을 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캠퍼들이 일 년을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니까.  반면 여름과 겨울은 기피의 대상이다. 여름은 작열하는 태양과 끈적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sU%2Fimage%2FMTBtAnQ3g-_FNuhej2zVT0RKB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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