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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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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족이라는 관계 속에서 살며 느끼는 감정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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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8T00:46: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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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것 아닌 여행 - 미국에서 만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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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11:10:26Z</updated>
    <published>2025-09-13T11:1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온지 벌써 2주일이 넘어가고 있다.어딜 가도 차로 이동해야 하는 곳,소비를 부르는 마트, 쇼핑몰이 매우 많은 곳,도무지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를 음식이 많은 곳,하늘이 비현실적으로 예쁜 곳,나무가 많은 곳.내가 있는 이곳, 서배너의 한 작은 마을 생활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처형네의 도움이 크다.여행이 아닌 삶을 살아본다는 것 자체가 귀한 경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tvc8ti4rzqzutOXOhL1WK9FLqh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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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 - 미국에서 만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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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10:59:35Z</updated>
    <published>2025-09-08T10: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곳에 갔을 때,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왜일까?  나이를 먹을수록, 여행을 떠날수록 다른 짐보다는 조깅화 하나, 책 하나를 꼭 챙기겠노라는 생각이 커진다.  이번 미국여행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달리고 싶다.  꽤나 간절했다. 바닷가에 갔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힐튼 헤드 아일랜드라는 곳이다. 멋진 바닷가는 수 없이 많이 봐왔으나 이곳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2VyTqabuNuJcAPuIyK4Dlt-P_d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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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려놓음 - 미국에서 만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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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4:15:08Z</updated>
    <published>2025-09-07T04:1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망시키면 어떻게 하지? 그게 너무 두려워.5살에 처음 만나 14년이 지나도록 깊이 사랑해 온,소중한 조카의 고민이 마음을 울렸다.성인이 될 준비를 해 나가는 한 사람의 성장통을 함께 겪는 것은고통스럽지만 그 자체로 매우 아름다운 경험이다. 선택에는 답이 없다.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선택을 내린 후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뿐.그 선택에 책임과 노력을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n3iMtHqUgf6B4m0COtLMtxlI11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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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이 없는 순간 - 미국에서 만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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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11:06:20Z</updated>
    <published>2025-09-05T11:0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어스름하게 비치기 시작하는 새벽.아직 컴컴하고 조용한 집 안 침대에 누워 잠시 동안 고민했다.일어날까? 아니면 더 잘까?어차피 누워 있어도 다시 잠들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괜히 더 닝기적거리고 싶었던 마음이었을까.아내와 아이가 깨지 않게 조심스럽게 일어났다.화장실에 가 입을 헹구고, 눈을 닦았다.고요하게 어두운 집 한 켠의 소파에 앉아 조명을 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d9KT_cNf27I0RYbG9xeoZVzAcK0"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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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TOP - 미국에서 만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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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00:13:50Z</updated>
    <published>2025-09-04T00:1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STOP 표지판이 보이면 속도를 0으로 만들고, 1~2초 주변을 살피고 출발한다.스쿨버스가 정차하면 같은 도로뿐 아니라 반대편 도로의 차들도 모두 멈춘다.미국의 문화 중 가장 재밌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자동차와 그와 관련된 부분이다.대도시라면 다르겠지만, 이곳 서배너는 교외 지역이기 때문에 자동차가 없으면 이동이 거의 불가능하다.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r5seBI-TXqhPd2s3v3Bxy4WGV0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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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 미국에서 만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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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8:48:44Z</updated>
    <published>2025-09-03T08: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그래봤자 미국에 온 지 일주일 남짓인데, 내 집에 온 것 마냥 마음이 편해졌다.다시 추워졌다. 이곳의 겨울은 우리나라의 초겨울 정도의 날씨인데,크루즈 내내 반팔, 반바지로 생활했으니 다시 느낀 서배너의 겨울은 쌀랑했다.그 쌀랑함으로, 집에 돌아왔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눈이 왔다.시시각각 변하는 예보는 결국 조카들의 학교를 하루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seSnODxDHky34NfslmpqDLfbau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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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림 - 미국에서 만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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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3:00:04Z</updated>
    <published>2025-09-02T1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높은 확률로 다시없을 미국 여행을 왔다.우리가 머무는 조지아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디즈니 월드가 있다.디즈니랜드가 모여 있는 디즈니월드라니.9살이 된 아이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았다.아이와 함께 유튜브도 보고, 검색도 해보면서 디즈니 월드에 대한 상상을 펼쳐 나갔다.펼치면 펼칠수록, 본전 생각이 나기 시작했다.큰돈 들여 갔는데, 그만큼 즐기지 못하면 어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a-NtTLn9Sg-zrSGIKeFEuEbqqu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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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F들 - 미국에서 만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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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3:16:20Z</updated>
    <published>2025-09-02T03: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F는 나에게 과제였다.첫 번째 F는 해부학 시험이었다.단순 암기를 지독히도 싫어했던 나는 물리치료학을 전공하면서 해부학 역시 이해해 보려고 시도했었다.대학교 1학년생이 이해하기는 너무 깊고 방대한 내용이었던 해부학은 나에게 큰 시련이었다.결국 1학년 1학기, 해부학 시험에서 나는 이해의 덫에 빠져 F학점을 맞게 된다.웬만하면 D학점 이상을 주었던 교수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0ZOL9g1qX-k8__c5siuwEawbDF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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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차적응 - 미국에서 만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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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9:00:40Z</updated>
    <published>2025-09-01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왔다.이곳 서배너는 한국으로 치자면 바닷가를 옆에 낀 조용한 항구 도시이다.내가 40여 일을 머물 동네는 그중에서도 구석에 위치한 시골 마을이다.조카들이 학교에 가고,처형은 꼭 보여주고 싶었다던 호수로 우리를 안내했다.호수에 악어가 산다. 그렇다고 별 다른 안전장치는 없다.햇살이 매우 따뜻했다.바람은 살랑살랑 시원한 늦가을 감촉이었다.도란도란 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A-vNd471n01u2o-JbQGWjNaojP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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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 - 미국에서 만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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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11:03:09Z</updated>
    <published>2025-08-31T11:0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떠날 때 집을 정리한다는 것.언제부턴가 우리 가족에게 매우 중요한 의식이 되어가고 있다.짧은 여행이나 캠핑을 떠날 때도 부지런히 짐을 싸고 집을 싹 정리한다. 처음엔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나비는 항상 여행을 떠날 때 집을 치우자고 한다.여행을 갔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마음이 편하고 싶어서라고 한다.여행을 떠나기도 전, 여행을 준비하면서부터 여행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aZDR5vB0HiMRlfUIhEyBoJNzlT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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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랑임에 출렁이다 - 미국에서 만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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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14:32:32Z</updated>
    <published>2025-08-30T14:3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과 머리가 말랑해질 수 있을까?지난 십육년 간 쌓여 딱딱하게 굳어진 나에게 쉼이 윤활유가 되기를 기대하며,미국으로 떠나왔다. 미국을 오며 준비한 건 거의 없었다.소중한 가족을 만나러 오는 길이기 때문이겠지만,그것보다는 미국 여행이 나에게 들뜸으로 다가오지 않았던 것이 더욱 컸기 때문이기도 하다.말랑해지고 싶다.이 마음이 나에게는 지금 글을 쓰며 몇 번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POYZ7guLhgssVfqdy8nH-Rnmel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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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밧데리 충전 - 아들하나+아들 같은 아이들과 함께 사는 사회적 가족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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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05:00:06Z</updated>
    <published>2025-08-05T0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종일 물놀이를 하고도 발 세척하는 낮고 조그만 수도꼭지를 보면 혼비백산하여 물놀이를 시작했다.  물놀이를 하기 위해 태어난 아이들처럼 8일 간의 여행 중 6일을 바다에 들어갔다.  어떤 상황에서도 놀잇감을 찾아가는 우리 아이들은 수도꼭지의 물이 성에 차지 않았는지 패트병을 가져와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바닷물의 짠기와 거슬거슬 모래를 시원하게 씻어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9PfMafn_pzMymjEFEnQiOZvQ_tI.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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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의 시선 - 세 가족이 여행하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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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03:27:46Z</updated>
    <published>2025-08-05T03:2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방문한 울산. 내려가기 전부터 바다에서 놀기로 한 아들과 나는 한껏 들떠 있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식당 화장실에서 후다닥 수영복으로 갈아 입었다. 흐릿흐릿 한두방울 내리는 빗방울에 오히려 고맙다며 바닷가로 달려갔다.  몽돌해수욕장은 모래사장 대신 작은 돌들로 이루어진 곳이다. 매번 지나가면서 눈으로만 봤지, 몽돌바닷가에 들어가겠다고 한 건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eixJIklTwBP73Boo_hwbN_9iM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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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가 매일 하는 그게 파자마 파티야. - 아들하나+아들 같은 아이들과 함께 사는 사회적 가족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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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22:13:50Z</updated>
    <published>2025-07-08T22:1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반 친구들을 다 좋아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좋아하는 사람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짐작해 보자면 다른 사람도 두근두근 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들킬까봐 부꾸러웠을지도 모른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누군지 다시 생각해 보기도 했고, 그 친구가 그걸 알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엄청 많이 했다.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xvZxYY-5TSOo7ya9-ovskcQsd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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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희 머리 꼭대기에. - 아들 하나+아들같은 아이들고 함께 사는 사회적 가족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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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04:45:07Z</updated>
    <published>2025-07-06T04:4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니~~ 진짜~~!!!&amp;quot;  언제나처럼 1층에 모여 저녁밥을 먹는데, 아니쟁이 홍군이 또 심통이 났다.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2층 누나가 구워준 맛있는 빵을 어떻게 먹을 것이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를 토론하다가 가위바위보를 했다는 것 이었다.  김양의 증언은 이렇다. &amp;quot;홍군이 가위바위보 져서 그래요.&amp;quot;  심군의 소심한 발언이 이어진다. &amp;quot;홍군이 뭔가 할 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U0VOF7V3bF_QO6uN-RB7nu-ZG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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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이 싫었고, 싫고, 싫을 예정이다. - 도대체 명절이 뭐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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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4:15:05Z</updated>
    <published>2025-06-30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은 인간이자 한 여자를 지워버린다.  겨우 일년에 두번이라지만, 존재가 부정당하는 시간은 길고 깊다.  오로지 제사상을 준비하고 차리는 게 목적이 되어버린, 그리고 강요당한 믿음의 시간이 기준이 되어버린, 사람으로 관계하고 귀하게 여겨 서로 대접하는 게 아닌 행사 치르듯 일처리가 되어버린, 지난 10년 간의 명절이었다. ​ 가게를 한다는 이유로, 그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RebGVBuubwIZ492FTddfgY4259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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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희를 사자라고 생각하고 있어. - 아들하나+아들 같은 아이들과 함께 사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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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0:00:07Z</updated>
    <published>2025-06-30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이들은 요즘 새끼 사자다.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거의 무조건 뛰어 다니고, 몸싸움을 한다. 알 수 없는 이상한 말에 깔깔거리고, 정신 차려보면 몸으로 치대며 놀고 있다.  어제는 새롭게 개관했다는 사진미술관에 갔다. 사진은 뒷전, 박물관에서 최대한 빠르게 나와 입구에서 뛰어놀기 시작한다. 메뚜기 한마리를 잡아다가 잡고, 놓아주고, 잡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Z9biydujbJDUGsCpdljcUkiSk4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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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만에 풀이 자랐다. - 아들 하나+아들같은 아이들과 함께 사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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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23:00:19Z</updated>
    <published>2025-06-29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을 했는데, 아이들이 마당에서 난리 법석이다.  &amp;quot;대박이야~~!!!!&amp;quot;  가서 살펴보니, 어제 심은 살구풀(아이들은 분명 그렇게 말했다)이 자랐다는 것이다. 니 풀이 더 자랐네, 내 풀이 더 크네~ 하며 티격태격하고 있었다.  신기하긴 했다. 첫번째 신기한 건, 살구풀이라는 게 있다는 것. 두번째 신기한 건, 맨날 같이 놀아도 이렇게 재밌는 놀잇감이 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WEAID36_J2drRwgwTM_yLqT-Z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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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나는 여름이 시작되었다. - 아들 하나+아들같은 아이들과 함께 사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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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5:09:49Z</updated>
    <published>2025-06-29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왔다. 드디어.  비가 흠뻑 온 주중의 날씨를 보고 아이들을 꼬셨다.  &amp;quot;어린이들~ 물놀이 가자!&amp;quot;  수영복을 챙겨 입고, 걸어서 5분 남짓의 계곡으로 간다.  지나는 길의 무수천은 이미 사람으로 가득이다. 천을 따라 올라가는 내내 첨벙첨벙, 들썩인다.   우리에겐 명당이 있다. 비가 오면 맛볼 수 있는 멋진 폭포와 잠수까지 가능한 물놀이터.  남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x40uq9QQgkthgxlL0ILnMg6X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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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망한다. 가난의 그림자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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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5:14:34Z</updated>
    <published>2025-06-29T03:2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리 집은 왜 이렇게 가난할까? 그게 제 고민이었던 것 같아요.&amp;quot;  중학교 선생님이신 어떤 남성분과의 식사 자리에서 그 선생님이 습관적으로 던지는 '중고등학교 때 어떤 고민을 하면서 살았어요?'라는 질문에 저런 뜬금없는 진지하고 우울한 대답을 해서 분위기가 어색해진 적이 있었다.  그 시절 남들 다 하는 가난이라지만, 그래서 진부한 가난이지만, 내 가난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12%2Fimage%2FA3d4HPuZwHlXJcjRV4fXpeMdP1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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