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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엄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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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록에 점프하다.가장 개인적인 글이 가장 특별한 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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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2T10:29: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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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오티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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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8:43:19Z</updated>
    <published>2025-12-31T08:4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엄마는 베트남에서 왔다.  엄마가 구질구질하게 오천 원을 빌려가던 날, 아빠는 엄마가 다시 돌아오는 줄 알고 헤벌레 다 낡아가던 지갑에서 꾸깃한 지폐를 쥐어주던 날, 내가 엄마라는 존재를 보게 된 최초이자 마지막 날,  청테이프 같이 따가웠던 겨울이 지나가자마자 아빠는 재혼을 한다고 했다.    * 7살 때 만난 새엄마는 스물두 살이었다. 새엄마가 건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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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언젠가 - 자가당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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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14:59:36Z</updated>
    <published>2025-11-29T14:5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 좁디 좁은 집을 벗어나 넓은 곳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유영하며 살 거라고  이 지긋지긋한 동네를 먼저 벗어나는 건  나일 거라고   언젠가 그런 마음을 품은 적이 있다   나도 밤잠을 못 이루는 사랑을 하고  누군가가 아니면 안되는 간절함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아무 경험도 없는 무채색의 칙칙한 어른은  실패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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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백수 - 취업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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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4:01:07Z</updated>
    <published>2025-11-19T04:2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하루 파도가 몰아친다.  거센 파도가 자비없이 쏟아진다.   아픈 눈을 뜨고 새벽을 맞는다. 쿵쾅거리는 천장이 무너질 듯 비틀거린다. 층간소음은 자연재해다. 막을 수도, 항의하는 의미도 없다.  그저 탄식해야 한다.  길거리의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역할이 주어져 있다. 유튜브 속 우울한 뉴스는 사실이 아니라는 듯 전부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가느라 여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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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새끼 -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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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4:23:48Z</updated>
    <published>2025-07-11T14: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중학생이었고 시험기간이었다. &amp;nbsp;&amp;nbsp;할머니는 몸이 많이 아프셨다. 젊을 때부터 고생하여 중풍으로 쓰러지신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하셨고 먹는 것도, 입는 것도 누군가에게 항상 의지해야만 했다. 초등학교 때 할머니와 말다툼을 하다가 보행보조기를 잡고 서있는 할머니의 손을 뿌리쳤다. 그 바람에 할머니는 크게 넘어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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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팝콘 - 한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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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11:38:01Z</updated>
    <published>2025-07-09T11:2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통투웅팝콘이 튄다손으로 집으려 하면어떻게 알았는지날쌔게 피해버린다푹푹포옥한숨이 튄다앙 다문 입술 사이에재빠르게 터져 나온다끈적끈적바닥을 더럽힌다싫어하는 찝찝함은나를 감싸 안고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캬라멜 찌뿌둥한 팝콘 소스가흔적을 남긴다지워도 지워도사라지지가 않는다그 자리 그대로이다토옹토옹툭눈물이 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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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글이 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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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4:22:49Z</updated>
    <published>2025-07-02T19:0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글을 사랑한다고 한다. 누군가는 글을 쓸 때 가장 살아있는 것 같다고 한다. 활자 속을 유영하는게 그렇게 황홀하다고 한다.  내가 글을 찾을 때는 고통스러울 때 뿐이다.  더 이상의 배출구가 없을 때, 답답해도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을 때, 콱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그저 쓰는 것이다.  글을 쓰지 않으려고 했다.  읽는 것과는 다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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