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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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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를 위로하기 위해 쓰는 글이 다른이도 치유해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유기견을 입양하고 매일 아침 저녁 산책하면서 세상 모든 유기동물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직장인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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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4T05:34: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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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로 가득한 차 안 - 엄마의 물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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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6T13:42:23Z</updated>
    <published>2024-09-22T23:2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하며 출근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뒷좌석을 돌아보니... 어느새 온통 엄마 물건으로 가득 차버린 차 안!.......  언제부터였지?.... 기억도 나지 않는 꽤 오랜 시간을 아니 어쩌면 반복되는 퍽 짧은 시간을 지나온 것 같기도 하고... 얼마가 지난 건가?  그건 잘 모르겠다   하긴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 그게 문제가 아니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FIreMm8XZhznLvWsYk-FY6Ztex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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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키우면 일어나는 일 1-16 - 개를 키우는 자세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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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29:43Z</updated>
    <published>2024-04-04T09:3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른손 상처는 봉합수술 후에 실밥을 뽑았지만 어째 핏기 없이 누렇게 살아있는 사람손 같지 않은 상태가 날 더욱 우울하게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부어서 주먹이 다 쥐어지지 않았고 특히 두 번째 공격으로 물린 검지는 다 펴지지 못한 채 왼손검지보다 두 배는 부어 있었다. 그보다 더 한 것은 씻는 거 먹는 거 등 뭐든 빠르게 하지 못해 출근도 늦어지는 등 일상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09rDqDoqDqZR1vR6fBwQOA2K23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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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키우면 일어나는 일 1-15 - 개를 키우는 자세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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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29:43Z</updated>
    <published>2024-03-21T19:5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부상으로 인해 몸을 사리며 최소한의 산책만 해오던 사이 문제는 다시 슬금슬금 고개를 들기 시작하고 있었다.   보험사 직원은 단 한 번의 조사를 하고 간 이후 배상에 관한 아무런 연락이 없었고 난 재활도 다 안된 왼손 거의 하나로 극도의 긴장을 동반한 산책을 근근이 이어가던 나날이었다.    다행히 봄이가 고집을 부린다거나 토리가 주변환경이나 자극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WUINLHF9dWn8AuH2MBrLpgClvK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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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키우면 일어나는 일 1-14 - 개를 키우는 자세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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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29:43Z</updated>
    <published>2024-01-06T21:0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험사 직원은 매우 형식적이었고 나의 그간의 억울하고 부당했던 사연을 귀담아 들어주지 않았다 어쩌면 그들에겐 당연한 업무처리였다.  그동안 있었던 개를 동네에 함부로 풀어놓았던 견주의 무분별한 사육행태와 그로 인해 벌어졌던 여러 갈등과 마찰, 그리고 결국 사고로 귀결된 현실이 그들에겐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었고 그저 일어난 사고에 대해서 직종에 충실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AFeOins6reM8umHJE03SkCBlxU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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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행복하게 해 주자 - 날 그냥 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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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1T04:49:28Z</updated>
    <published>2023-12-31T19: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좋아하는  하고 싶어 하는 잘하는 일을 하게 해 주자.   내가 편하고  기쁘고  즐거워하도록 만들어 주자.  나는 그동안 내게 너무도 야박하고  인색하고 혹독하게 굴어왔다. 이제 고단하고 서럽고 외로웠던 나를 그만 사랑해 주고  감싸주고  쉬게 만들어 주자.  이젠 충분히 그래도 될 일이다.  그동안 너무 다그치고  야단치고 쥐어박고  몰아세우며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IDAnSRe0gDvS71Wm2iycRTFZiT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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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키우면 일어나는 일 1-13 - 사과문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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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21:59:43Z</updated>
    <published>2023-12-26T15:0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시작 문구는 많이 아프고 힘드실 텐데 빨리 회복하길 바란 다였고  이런 일이 생겨서 가슴이 아프다? 개싸움이 사람싸움이 되는 상황을 바람직하지 않게 생각한다를 서두로 동물본능을 사람이 컨트롤하기 어렵다는 걸 절감했고 아시겠지만? 본인개가 지난 6개월간 우리와의 불상사 말고는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 자신의 개가 사람을 무는 개라고 생각하겠지만 수많은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4U5F9ZGNgzOvdM880LKM4OJjXe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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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키우면 일어나는 일 1-12 - 산책전쟁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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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29:43Z</updated>
    <published>2023-12-13T09:3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생제가 말을 듣지 않았다.   두세 시간 간격으로 설사를 했고 뭐 때문인지 먹을 수가 없어 먹지도 잘 마시지도 못했는데 몸에서는 어떻게 그 많은 물을 쏟아내는지도 신기했고 병원에서는 항생제를 다른 종류로 계속 바꿔줬지만 그래도 설사...  아니 물이 그냥 쭉쭉 나오고 있었다. 하루종일 화장실만 왔다 갔다 하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있는 수밖에  없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vP3HUrfNcwwhXO-NcMtcGQ4Qws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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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키우면 일어나는 일 1-11 - 응급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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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29:43Z</updated>
    <published>2023-11-28T17:5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급상자를 가져와서 부랴부랴 소독을 하네 붕대를 감네 하고 그 남자분은 견주에게 전화를 하는 것 같았으나 나는 이 집 개로 인해 벌써 두 번째 사고를 당하고 기껏 준비했던 말은 꺼내보지도 못한 채 이 지경이 되었다는 게 참으로 기가 막혔다.   아니 남편이 물리고 우리 봄이가 물린 것까지 본다면 네 번째던가?  한참을 거의 이십 분을 기다린 끝에 그 견주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jui_5bXKCCioSGJKlP-Bmip1YN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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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키우면 일어나는 일 1-10 - 악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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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29:43Z</updated>
    <published>2023-11-14T06:5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수없이 생각해 봤지만 그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만 들었어도 난 거기를 가지 않고 말았을 것이다. 그래 알고 있으면 됐다.   다음부터는 개선된 행동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숱하게 반복되고 있는 사고에도 그 한마디를 안 한다는 것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고 있다는 뜻이고 혹은,  잘못한 게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z6atDgp1aTgFSsHDLqUjeg3buA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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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키우면 일어나는 일 1-9 - 사과의 말 한마디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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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29:43Z</updated>
    <published>2023-10-22T14:5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모처럼만에 희망찬 기분으로 개 두 마리를 같이 데리고 여유롭게 산책하며 걷던 중 아직은 계절이 겨울을 벗어던지지 못해 벌써 하늘은 조금씩 어두컴컴해지고 있었다. 산 쪽으로 난  산책길을 향해 가는 중인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가끔 그 개의 산책을 해주던 그 집 형님이란 지인의 부인이 큰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는 게 들리면서 경험으로 순간 그 집개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oeF7FTGrx0vB8m27GwELT-WoYR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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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키우면 일어나는 일 1-8 - 이기적인 행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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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29:43Z</updated>
    <published>2023-10-22T14:5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도 이제 막바지 이월이 돼 가고 있었으니 생각해 보면 개도 털갈이시기가 다가오는 중이었고 그럼 병원에는 가보셨는지 무슨 스트레스라고 하는지 검사는 해봤는지 물어보았다. 병원 간 적은 없고 단지 우리 개와 내가 그쪽 공터와 길을 이용하기 때문에 자기 개가 스트레스로 자해를 하고 털이 빠진다고 추측한다고 했다.  잠깐사이 나도 모르게 깜빡 속아 넘어갈 뻔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ByIlcrxc0J-b5IDQaJoZ_WutMK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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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키우면 일어나는 일 1-7 - 봄이의 트라우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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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29:43Z</updated>
    <published>2023-10-22T14:5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독촉에 얼굴은 벌겋고 약간 흔들거리며 마지못해서 억지로 나온 그분은 술을 많이 마셨다며 상황에 맞지도 않는 한가한 핑곗거리를 중얼대며 다가왔고 난   '이것 좀 보세요!'  좀!!  역시 놀라고 흥분해서 넋이 나간 듯이 초점이 붕 떠있는 봄이를 보니 가슴이 더 내려앉았지만 상처를 좀 보라고 했고 그걸 건성으로 보면서 뭔 생각을 했는지 자기네 개도 온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Llx_bGfATBo4YfbOL2GSMc2dJR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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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키우면 일어나는 일 1-6 - 사과의 말 한마디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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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0-22T14:5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가 상황에 맞지 않게 짖어댈 때 바로 적절한 통제를 하지 않는 것은 개에게 지금 짖어도 된다고 알려 주는 일이고 경계를 해도 된다는 신호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 신호를 정확히 알아듣고 우리를 침입자로 인식한 그 집개는 그분의 사유지 앞을 지나칠 때마다 간간히 주인 쪽을 돌아봐가며 갈수록 더욱더 맹렬히 짖어대곤 했다.   '안돼!! 빨리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rz2soSqMuD1u2M51kMYaOYeWbZ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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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키우면 일어나는 일 1-5 - 산책전쟁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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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0-22T14:5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을 실랑이 끝에 그 집개는 어디론가 달아나 버렸고 난 다시 한번 위기를 피했다는 생각에  긴장이 풀려서 온몸이 후들거렸지만 그보다도 견주의 이해할 수 없는 모습과 대처에 의구심과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대체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당사자가 아무 반응을 하지 않고 하찮게 대하면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없었던 것처럼 지나간다고... 무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OMP9EWGhsw6yb9U9Gg03vSduEz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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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키우면 일어나는 일 1-4 - 산책전쟁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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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29:42Z</updated>
    <published>2023-10-19T18:1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계절은 사고로 얼룩진 가을을 지나 겨울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 사이에 내 손가락은 결국 이대로 고정될 경우 관절을 쓸 수 없겠다는 진단을 받고 핀을 박는 수술을 해야 했고 그로 인해 부목을 하고 있어야 할 시간은 다시 한 달이 더  늘어나고 말았다.  그리고 그때만 해도 부목만 빼면  손가락이 다 정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순진하게  믿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Csmw_ncJh04VOYaNH-M7yK37NV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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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키우면 일어나는 일 1-3 - 적반하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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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29:42Z</updated>
    <published>2023-10-15T15: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응급실에서는 봉합해야 할 정도의 깊은 상처이지만 개에 물린 경우는 바로 봉합하면 염증으로 다시 터지기 쉽기 때문에 이삼일 두고 보고 이상이 없을 때에 봉합할 수 있다 하여 소독처치등만 하고 허망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하루사이 내 손가락이 부러진 것도 모자라 남편발목까지 물리고 나니 참으로 황당하고 맨 처음에 개를 키우자고 주장했던 내입장에선 왠지 미안한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Zrj6VmLPYbQwU1f3OXoNq2hmXh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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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키우면 일어나는 일 1-2 - 사건 사고의 뫼비우스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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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29:42Z</updated>
    <published>2023-10-09T04:1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가락이 부러지다니???  생전 처음 당해본 일에 당혹스러움을 넘어 두서없이 떠오르는 그럼 산책은? 회사는? 장애? 앞으로의  다가올 일들을 어찌해야 할지 아득해졌고 그 타격은 생각보다 훨씬 크고 무겁고 길었다.   왼손 중지가 부러지면서 반깁스를 해야 했고 컨트롤타워가 없이 환자를 방치하는 적어도 내 눈엔 유유자적해 보이는 응급실에서  8시쯤 방문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M94PlK5RSVTtjecKpJLPDG0-KL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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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키우면 일어나는 일 1-1 - 트라우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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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29:42Z</updated>
    <published>2023-06-11T13:3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의 사건 이후 나는 우리 개가 물리는 것도 물론  당연히 싫지만 물게 되는 그 상황도 너무 두려워진 나머지 충격에서 비롯된 막연한 위협에 사로잡혀  불안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산책을 멈출 수는 없었다.    강아지들을 데려오며 값비싼 사료나 좋은 집은 못해줘도 하루 두 번 밥과 산책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해주겠다고 약속했었기 때문이다.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eWeUM7aC4Y_o9MKj9IznwoufKZ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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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키우면 일어나는 일 1 - 불 송치(혐의 없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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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52:19Z</updated>
    <published>2023-05-15T08:1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을 살면서 우리가 112에 전화할 일이 과연 몇 번이나 될까?   그야말로 초등학생 때 교과서로 배운 영 멀게만 느껴지던 그 번호를 처음으로 그것도 나 자신의 일로 지난 일 년 동안 두 번이나 눌러보게 될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던 일이다. 그만큼 두렵고 생경스런 긴 고민 끝에 힘들게 결정한 내 생애 첫 고소사건이었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vx%2Fimage%2FXH-KVoVy5ovLzXjC5U5YDx3j8v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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