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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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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라지기 쉬운 일상의 작은 순간을 기록합니다. 사소함 속 고요한 기억과 감정사이를 천천히 걸어 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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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6T09:01: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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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줄을 아시나요? - 할머니와 손녀의 과줄알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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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14:18:01Z</updated>
    <published>2024-05-06T03:0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 때 방학이 돌아오면 어김없이 나는 할머니 댁에서 지냈다. 나는 이 순간을 얼마나 바랐는지 모른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손녀가 무엇을 하든 다 예뻐해 주셨다. 늦잠을 자도 되고 신나게 밖을 쏘다니고 텔레비전도 마음껏 볼 수 있는, 방학은 자유의 날이었다. 겨울방학 어느 날 아침, 할머니는 옷을 챙겨 입고 거울을 보며 머리를 빗었다. 할머니가 외출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3h%2Fimage%2FqrZJXQd-_BdzCc0SgDbXA4M056E" width="4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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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느긋한 쉼표가 필요해 - 그때 그 시절 참 좋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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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9T23:27:23Z</updated>
    <published>2024-05-01T16: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봄날 오후 엄마는 동생과 나를 데리고 논으로 갔다. 살랑이는 바람이 나를 감쌌다. 햇볕은 따스해서 기분이 좋았다. 엄마는 작은 가방에서 칼과 검은 봉지를 꺼내 누렇게 마른 풀을 헤치며 쑥을 찾기 시작했다. 이른 봄이라 아직 땅이 단단했다. 동생과 나는 달리기도 하고 논두렁을 따라 걷기도 했다. 엄마 손에 들려진 검은 비닐봉지에 연녹색빛 쑥이 쌓여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3h%2Fimage%2FpvOc5xzMdqLHHwISeC_n7vVmYh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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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할머니 - 농부였던 할머니의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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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6T07:01:48Z</updated>
    <published>2024-04-18T07:2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을 타면 어르신들을 자주 만난다. 머리가 하얗게 센 분도 계시고 한껏 자신을 꾸민 멋쟁이 분들도 계신다. 때론 삼삼오오 알록달록한 등산복을 입고 산행을 가는 분들도 자주 본다. 평범한 도시 속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대부분 허리가 꼿꼿한 편이었다. 그렇게 허리가 곧은 할머니를 볼 때 '나의 할머니'가 생각난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강원도 산골에서 평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3h%2Fimage%2FJgR5UrWd4waPA1wb7c0iWCNhkj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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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달한 꿀 고구마 - 불멍의 시초, 그 끝에 스위트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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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4T07:09:55Z</updated>
    <published>2024-03-13T02:0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년시절 여름방학과 겨울 방학은 어김없이 시골 할머니댁에서 보냈다. 그곳엔 손녀를 사랑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강아지, 외양간엔 소가, 닭장엔 닭들이, 주변엔 온통 논밭과 산으로 둘러싸인 그곳이 나는 너무 좋았다. 간혹 심부름으로 혼자 밭에 가야 할 때, 조금 무섭긴 했지만  다람쥐나 꿩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기도 했다. 짐도 있으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3h%2Fimage%2FL58jR1lwrsm5jvpYQOZAGrVQf0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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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룰루 랄라 짜장면 -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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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3T12:12:12Z</updated>
    <published>2024-03-07T08:3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밥대신 외식을 하려 하면 나는 짜장면을 외쳤다. 달콤 짭조름한 게 1차로 소스를 잘 비벼 면을 먹는다. 한 손엔 숟가락 반대 손에는 젓가락을 쥔 모습이 그릇까지 다 먹어치울 기세다. 신나게 먹다가 면이 줄어들면 2차전이 시작된다. 엄마가 밥을 담아 주면 남은 양념에 쓱쓱 비벼 다 먹었다.                   이런 거라면 매일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3h%2Fimage%2F2S5_5JMP8VVG-ukY0x7HBIq4D4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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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내요 뽀빠이 시금치 - 겨울이 되길 기다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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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9T10:44:32Z</updated>
    <published>2024-02-28T02:5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아이고 힘들다~&amp;rsquo;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날이 있다. 예전에는 잠을 자거나 쇼핑을 했는데 언제부터인지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장점은 깨끗해지는 것, 단점은 하루 종일 걸린다는 것. 청소를 하다 보면 곧잘 옛날 썼던 메모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잡동사니를 만난다. 그러다 좋아하던 만화책을 보며 세월아 내 월아 하며 삼천포로 빠져든다. 다행히 최근 1년간은 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3h%2Fimage%2F7127eMwC7VgM0vFN2eWoRNu0ez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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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혼을 채우는 감자 - 감자로 충전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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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3T13:50:58Z</updated>
    <published>2024-02-24T01:4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원도 산골마을, 하늘은 파랗고 뜨거운 여름을 알리는 매미 소리가 울려 퍼진다. 고랑이 파헤쳐진 감자밭에 어른들은 쭈그려 앉아 감자를 캔다. 목에 둘러놓은 수건이 땀으로 적셔진다. 숙련된 호미질로 지나간 밭고랑 뒤엔 얇은 껍질의 반들반들한  감자가 수북이 쌓여있고 나는 동생, 사촌 오빠들과 대야에 감자를 담아 포대자루로 옮겨 담았다. 그렇게 모인 감자를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3h%2Fimage%2FIbE3TyEnXzCnfNkdGnEIuXX8qs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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