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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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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oosoolif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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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17년 서울시모범교사상 수상. 2018년 폐암 수술 후 ,현재 제주도에서 기간제 교사로 활동. &amp;lsquo;죽음이 가꾼 삶&amp;rsquo; 저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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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30T03:17: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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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여전히 도전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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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4:00:25Z</updated>
    <published>2026-04-14T14: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오랫동안 해 온 교사이지만, 가르친다는 건 여전히 두근거리는 일이었다. 매번 만나는 아이들이 다르기 때문이었다. 전에 사용했던 학급운영 계획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이유였다. 늘 새로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것으로 다가가야 했다. 그 아이들에게 맞는 것을 고민해야 했다. 나는 가르치는 일이 곧 배우는 일임을 인정하고 믿었다. 아이들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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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아이들은 내 최고의 선생님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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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2:35:36Z</updated>
    <published>2026-04-13T12:3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은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대화하는 방법, 사과하는 방법, 공감하는 방법, 다투고 나서도 바로 다가가 함께 활동하는 방법을 배웠다. 나에게 꾸중을 들었는데도 금세 마음의 평정을 되찾고 학습 활동에 몰입하는 모습. 다른 친구와 싸울 때는 날카롭던 아이가, 싸운 아이에게 먼저 다가가 &amp;ldquo;같이 놀자&amp;rdquo;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나는 배웠다. 미움이나 원망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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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에서든 다시 설 수 있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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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3:26:45Z</updated>
    <published>2026-04-12T13:2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삶에는 나를 버티게 해 준 두 개의 장소가 있었다. 하나는 교실이었고, 또 하나는 교회였다. 나는 초등학교 교사였다. 나는 내 두 자녀를 사랑하듯 학생들을 사랑했다. 내 자녀들이 안타깝게 느껴지듯, 가정환경이 힘든 아이들을 마주할 때마다 나는 그 아이들에게 더 마음이 쓰였다. 그래서 내 자녀에게 하듯, 나는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쏟았다. 교실은 두 자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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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바르게 살게 한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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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1:55:49Z</updated>
    <published>2026-04-12T11:5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 무너질 듯한 순간마다 나는 성경책을 펼쳤다. 결혼 초부터 이어진 남편의 폭언과 폭행은 나를 깊이 흔들어 놓았다. 그 속에서도 나는 아들과 딸을 지켜야 했다. 아이들을 바르게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은 나를 버티게 한 또 다른 이유였다. 나는 아들과 딸을 온전히 사랑하고 싶었다. 상처와 분노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바르게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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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지탱해 준 사람들, 아들과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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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3:56:35Z</updated>
    <published>2026-04-12T11:2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괜찮아 나는 결혼 생활 10여 년 동안 남편의 폭언과 폭행을 피하지 못하고 살았다. 늘 무섭고 불안한 삶이었고, 그 굴레에서 무너지지 않기 위해 버텨야 했다. 결혼 초, 나는 이런 남편을 피하기 위해 이혼을 생각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어린 아들을 두고 그 선택을 할 수 없었다. 아이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딸이 태어난 뒤에도 상황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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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오늘의 주인공을 통해 내가 배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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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0:23:39Z</updated>
    <published>2026-04-12T10:2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사생활 10년 정도 지나서부터 &amp;lsquo;오늘의 주인공&amp;rsquo;을 했다. 매일 아침마다 주인공이 달라진다. 아침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한 명의 아이가 아이들 앞에 나온다. 자신이 오늘의 주인공이 되는 날, 아이의 표정은 행복으로 가득 차 있다. 오늘의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주 작은 챙김일 뿐인데, 그 챙김 받을 때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모습이었다. 수업 시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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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떠나간 아이들이 나에게 남겨 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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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3:45:00Z</updated>
    <published>2026-04-11T13:4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었다. 3학년이었는데 성장이 멈춘 아이였다. 짧은 팔의 길이를 늘이기 위해 1년에 두 번씩 수술을 받아야 했던 아이, 1센티미터보다 더 길이를 늘이고 오랜 기간 나사로 팔을 조이고 있어야 하는 아이였다. 짧은 수술 후유증으로 인한 심한 통증 때문에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말하던 아이였다. 화장실을 이용할 때조차도 돌봄 선생님의 도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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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교사의 마음이 흔들릴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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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8:28:39Z</updated>
    <published>2026-04-10T08:2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 앞에서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학급에서 친구에게 잘못한 아이에게 그 잘못된 행동에 대해 말할 때, 받아들이고 다음부터 잘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아이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었다. 자신이 한 잘못을 인정하려 하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잘못에 대해 말하는 나에게 공격적인 언행을 했다. 나에게 욕을 한 아이도 있었고, 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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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경험이 최고의 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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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2:40:56Z</updated>
    <published>2026-04-09T12:4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학급 아이들 뿐만 아니라 교내의 다른 아이들에게도 다양한 체험을 할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업무가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 내가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말 중 한 가지는, 안다고 말하려면 직접 실천해야 한다, 였다. 나는 산과 들이 있는 농촌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다. 부모님이 밭일과 논에서 하는 일을 하러 나갈 때, 나도 따라다니며 일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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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아이들에게 해 주는 말이 부메랑이 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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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2:28:41Z</updated>
    <published>2026-04-08T12:2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청하자. 공감해 주자. 다른 사람이 들으면 힘들어하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자. 위로해 주자. 기다려 주자. 할 수 있어. 천천히 끝까지 하면 돼. 포기하지 않으면 돼. 괜찮아. 잘못할 수도 있어. 하지만 다음에는 바로 하자. 실수할 수도 있어. 도와줄게. 정말 멋지다. 내가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습관적으로 하는 말들이었다. 학급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 생기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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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과정을 즐기는 땀방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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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3:52:07Z</updated>
    <published>2026-04-07T13:5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교사생활 초임 때부터 학급 문집을 만들었다. 처음 만든 문집은 2학년 학급 아이들 이야기로 만들었다. 처음이고 2학년이다 보니 내용을 많이 담지 못했다. 거의 다 나 혼자 해낸 일이었다. &amp;nbsp;그 뒤로는 2학년 담임이었을지라도 학급 문집이 두툼했다. 문집에는 1년 동안 활동한 학습 결과물뿐만 아니라 학급 아이들 이야기와 사진을 담았다. 아이들은 자신이 1</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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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려도 스스로 크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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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3:10:07Z</updated>
    <published>2026-04-06T13:1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에서 학습 시간은 거의 1시간 단위로 프로그램이 움직인다. 2시간씩 묶어서 활동을 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과목별 1시간으로 운영한다. 나는 아이들이 주어진 시간 안에 도달할 학습 분량을 안내한다. 수학 시간에는 배운 내용을 토대로 나머지 문제를 스스로 풀어야 한다. 국어 시간에는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글로 쓰는 일이 많다.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이 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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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아이디어에 불꽃이 톡톡 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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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2:00:05Z</updated>
    <published>2026-04-05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학급 운영의 기초를 아이들과 함께 한다, 로 삼았다. 내 생각보다 아이들로부터 꺼내어지는 다양한 생각들을 모아 펼쳐내는 활동들은 생동감이 넘쳤다. 나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신이 나고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아이들 생각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보잘것 없이 보여도 상관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내며 움직이는 기회를 갖</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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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웅크리고 앉아 있는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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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4:00:03Z</updated>
    <published>2026-04-04T1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실에서 웅크리고 있는 아이 중에는 소심한 아이들이 많음을 경험했다. 그런 아이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넸다. 교실 공간에서 소통하지 않고 혼자 있을 때 외로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아이가 혼자 하고 있는 것에 관심을 보이며 말을 걸었다. 대화가 이루어지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학교에서 불편한 것이 있는지도 물어보았다.&amp;nbsp;&amp;nbsp;작은 것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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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부족함으로 더 크는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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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4:00:02Z</updated>
    <published>2026-04-03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초등학교 교사로 첫 발령을 받았을 때는 2학년 담임교사였다. 그때는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 그다음 해 5학년 담임교사를 맡았다. 일제식 수업이 전부였던 시대였다. 책상 배열이 일렬로 정리되어 교실을 가득 채웠다. 그 아이들 앞에서 혼자 가르쳐야 했다. 지금이야 가르칠 자료를 이곳저곳에서 다 이용할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교과서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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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유의 빛이 모여 만든 무지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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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2:31:31Z</updated>
    <published>2026-04-02T12:3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학급 학생 수는 27명, 15명, 30여 명일 때도 있다. 내가 초임 때는 6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 아이들은 모두 다 다르다. 달라서 교실은 시끌벅적하다. 다름이 어우러지느라 티격태격도 일어난다. 다름을 잘못되었다, 는 생각으로 서로 바라보기 시작하면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다 자신보다 부족해 보인다. 다름을 서로 인정하게 되는 순간부터, 교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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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람은 내 글을 읽었다고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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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4:50:11Z</updated>
    <published>2026-04-01T14:2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댓글이 두 개가 달렸다. 하나는 내 글에 대한 공감과 내 마음을 읽어주는 짧은 글이었다. 참 좋았다. 나는 나에게 댓글 써 주신 분의 글도 찾아서 읽어 보았다. 나도 그분이 쓴 글을 읽으며 그분의 이야기가 공감이 되었다. 그런데 다른 댓글 하나가 마음에 쓰였다. 그분의 프로필을 보니 팔로워는 몇십 명인데 글이 하나도 없었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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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점수가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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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4:28:35Z</updated>
    <published>2026-04-01T12:2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간제 교사로 근무할 때였다. 2학기 담임교사로 9월 1일 첫날 교실에 들어갔다. 아침 8시 20분쯤이었다. 남자아이들 몇몇이 교실과 복도를 넘나들며 뛰어다니고 있었다. 아직 학급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amp;ldquo;얘들아&amp;rdquo; 당황스러운 눈으로 뛰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불렀다. &amp;lsquo;누군데 간섭이지?&amp;rsquo;라는 듯한 태도로 여전히 뛸 기세였다. &amp;nbsp;&amp;nbsp;&amp;ldquo;여기는 실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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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교과서 너머의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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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4:28:18Z</updated>
    <published>2026-03-31T14:1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는 아이들에게 지식만 가르쳐 주는 곳이 아니다. 삶의 기초를 배우게 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 학교는 아이들이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며 배워가는 곳이기도 하다. 그곳에는 교사인 나도 함께다. 급식을 먹으며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amp;nbsp;넘어진 친구를 일으켜 세워 주는 힘.&amp;nbsp;친구를 아프게 한 뒤 후회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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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리는 친구, 용기는 베스트프렌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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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4:28:03Z</updated>
    <published>2026-03-30T13:3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학급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을 참 좋아했다. 아이들에게 수시로 다가가 말을 걸었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면 아이들이 교사를 우습게 생각한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었다. 내가 아이들과 너무 거리 감 없이 가깝게 지내는 모습을 지켜보던 어떤 선생님이 해준 말이었다. 오래전 이야기다. 그래도 난 그런 말이 아무렇지 않았다. 학급 아이들은 늘 내 자녀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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