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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델리만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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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ellydell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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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다른 곳에 있어도 같은 하늘을 바라보니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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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12:21: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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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나게 가르치는 게 필요했던 이유&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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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1:38:34Z</updated>
    <published>2026-03-20T01:3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같은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해서 가르친다. 같은 학년, 같은 반이어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떠먹여줄 때가 있다. 외,내심 같은 단원은 대학교 새내기 시절 했던 알바부터 중등 전임이 된 지금까지, 거의 대를 이어 가르치고 있다. 연차만 7년차인 셈..  일차함수, 경우의 수,확률. 처음엔 칠판에 쓰는 식도 비슷하고, 설명하는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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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사람은 돈보다 '인정받아야' 남는다 - 돈이 안 중요하진 않지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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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3:11:24Z</updated>
    <published>2026-03-15T13:1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amp;ldquo;결국 사람은 돈 때문에 움직이지.&amp;rdquo; &amp;quot;자본주의 사회의 섭리야.&amp;quot; 라고. 틀린 말은 아니다.보상은 분명 중요하다-연봉이 너무 낮으면 사람은 떠난다. 하지만 조직을 조금 더 오래 관찰하다 보면 조금 다른 장면이 보인다. 사람은 돈 때문에 들어오지만,  인정 때문에 남는다.  1. 사람을 오래 붙잡는 건 의외로 사소한 말이다 어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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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나는 이 학원에서, 어떤 어른일까 - '어른이'라고들 하지만 월급을 받는 이상 나는 내 몫을 잘 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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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1:02:34Z</updated>
    <published>2026-03-14T01:0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Intro. 어제도 어김없이 학원에 출근하는 날이었다. 목이 아파서 잠깐 물을 마시러 나갔는데, 작년 1학기 중간고사까지 함께하다가 고등부로 넘어간 아가를 마주쳤다. 데스크에 일이 있어 3층 수업하다가 내려온 듯 싶어서, 그냥 목례를 하고 들어갔다. 근데 애가 상당히...원망스럽게(?) 쳐다보는 게 보여서 쓰게 된 에피. * TMI : 나는 반존대를 섞어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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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아이들이 수학 때문에 힘든 건 아닐지도 모른다 - 공부도 체크포인트다. 멈춘 곳부터 하면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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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1:55:23Z</updated>
    <published>2026-03-11T01:5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부모님과 전화상담을 하면 자주 듣는 말이 있다.&amp;ldquo;저희 애는 수학 머리가 아닌가 봐요.&amp;rdquo;  본인도 그런다. &amp;quot;80만 나와도 잘하는 거래요.&amp;quot; 처음엔 그냥 흔한 자기평가라고 생각했다.공부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하는 말이니까.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 문장이 조금 다르게 들리기 시작했다.애들은, 단순히 &amp;ldquo;어렵다&amp;rdquo;고 하는 게 아니었다. 조금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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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점수는 오르는데 표정은 굳어간다 - 그래서, 수업을 더 이상하게 만들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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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7:25:16Z</updated>
    <published>2026-03-08T17:2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3화에서 나는 이런 질문을 남겼다.  점수는 올라가는데 왜 교실의 웃음은 줄어들까.  그 질문을 처음 제대로 느낀 건 시험 기간이었다.  시험 대비 기간이 되면 학원은 조금 달라진다. 수업 분위기도, 아이들 표정도,정수기 옆의 공기까지도.  &amp;ldquo;이거 중요하다.&amp;rdquo; &amp;ldquo;이거 시험에 나온다.&amp;rdquo; &amp;ldquo;이건 외워라.&amp;rdquo;  사실 틀린 말은 하나도 없다. 시험 대비라는 건 결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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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젠더갈등이 뭐길래 - 2월 26일, 전참시가 쏘아올린 허윤진의 '책' 가방을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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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7:10:01Z</updated>
    <published>2026-03-08T17:0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 과거 저장했던 글을,3/8 여성의 날 기념으로 늦게나마 업로드합니다. 조금은 위험한 주제일 수 있음을 안다. 이미 지난 2021년, 방송인 재재에 대해 나의 일상 블로그에 '재재를 응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던 포스팅은 댓글테러를 당했었고, 모 공약에 대한 비판을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올렸는데 이로 인해 가계정들로부터 '씹페미년'이라는 디엠을 받았었다.  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if%2Fimage%2FnM5tEaHa5T2oROKJDTIVTC0f264.webp" width="34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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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왜 점수와 웃음이 반비례할까 - 점수가 올라도, 떨어져도, 애들의 웃음은 점점 사라져 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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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2:08:47Z</updated>
    <published>2026-03-05T02:0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내 얘기이기도 하다. 학창시절 분명 이과였는데, 나름 삼각함수 같은 일부는 재미있어하던 애였는데.. 어느 순간 웃음도 안 났고 머릿속엔 '어떻게 해야 이 유형을 정복하지' 싶은 마음만 가득했던 기억이 있다. TMI : 필자는 학부 20학번(2001년생)이라 언급한 적이 있는데, 그래서 수능 때 수학'선택'이 아니라 이과면 수(가), 문과면 수(나) 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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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애들이 웃으면, 수업 절반은 성공이다 - 수학학원의 수업에서 웃는 것을 바라는 사람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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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22:00:19Z</updated>
    <published>2026-03-03T2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서 나는 아이돌로 경우의 수를 설명했다고 썼다. 정확히 말하면, 중학교 2학년 2학기에 배우는 합의 법칙, 곱의 법칙, 그리고 확률의 기초였다. 조합이나 순열 같은 멋진(?) 단어는 아직 나오지도 않는다. 그저, &amp;ldquo;두 가지 경우가 있을 때는 더한다.&amp;rdquo; &amp;ldquo;연속으로 일어나면 곱한다.&amp;rdquo; 단순하고도 쉬운 이 문장 하나. 그런데 이 단순한 문장이 아이들에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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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아이돌로 경우의 수를 설명하는 사람 - 들어는 보셨는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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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8:49:13Z</updated>
    <published>2026-03-02T08:4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수업이 너무 조용해서였다. 칠판에 곱의 법칙과 합의 법칙을 써 놓고, 어떤 유형에 자주 쓰이는지와 그 차이를 설명하고 있었다.애들은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지만 눈은 이미 딴 데 가 있었다 - 그리고 나는 그 눈을 안다.  동태가 되지 못해 죽어 있는 듯한 눈.  그래서 말을 바꿨다. &amp;ldquo;너희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다섯 명인데, 팬싸에 세 명만 갈 수 있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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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말이 많은 조직, 말이 통하는 조직 - 리더의 한 문장이 조직의 분위기를 바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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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7:57:52Z</updated>
    <published>2026-03-02T07:5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조직은 꼭 회사 팀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그 시작은 대학생들이 많이 하는 팀플처럼 작은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팀장이 있고, 각자 맡는 역할이 있고, 그걸로 시너지를 내고자 하는 거면 뭐든. 가끔 그런 일들이 있다. 회의를 했는데 그래서 '뭘 해야 하는지', 분명 회의는 끝났지만, 정리는 안 되는 일들. 말은 충분히 오갔고, 모두가 고개를 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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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왜 어딘가 불편할까 - 조직엔, AI가 흉내내지 못할 인간 간의 시너지라는 게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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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2:58:20Z</updated>
    <published>2026-02-27T02:5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든 학생회든 어느 조직이 되었든, 처음 들어갈 때는 비슷하다.다들 열정적이고, 잘 부탁드린다 하고, 다들 능력이 있고, 다들 나보다 더 잘하는 것만 같다. 그래서 안심하고 기대를 한다. &amp;lsquo;여긴 괜찮겠구나.&amp;rsquo; 그런데 몇 달이 지나면, 설명하기 어려운 공기가 생긴다. 딱히 큰 갈등은 없는데 묘하게 피곤하다.회의는 부드럽게 끝났고 너무 무난해서 더 이상한 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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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1. 나는 왜 조직을 해부하려고 할까 - 인체에 적용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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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3:37:12Z</updated>
    <published>2026-02-24T03:3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amp;nbsp;&amp;lsquo;3개의 역할을 가진 사람&amp;rsquo;이라 한다 했었다. 대학원생, 회사원, 그리고 학원 강사.  겉으로 보면 이 세 개는 전혀 다른 세계에 속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연구실은 느리고 조심스럽고, 실험 하나를 정말 며칠씩 돌리기도 하고, 그렇게 돌린 것을 가차 없이 버릴 때도 많다. 그만큼 느리고 신중한 사회다. 반면 회사는 빠르고 계산적이며, 기한을 맞추고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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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시리즈를 떠나 다음으로 - 약간의 자기소개와 함께하는 이후 계획(?)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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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5:03:28Z</updated>
    <published>2026-02-23T05: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첫 브런치북을 무사히 완결했고(사실 하고 싶은 얘기가 굉장히 많았는데 막상 쓰다 보니 쳇바퀴처럼 생각이 반복된다 싶어서 줄이고 조정하고 중간에 에피소드도 바꾸고..했다는 후문.), 다음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글을 쓴다. 어떻게 보면 새 시리즈의 서문이 될 것이다.  첫 브런치북 내내 이야기한 것처럼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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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5. 결정 유예생으로 살아간다는 것 - 매 순간 하고 있는 일을 가지고 나를 알아가면 되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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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7:50:29Z</updated>
    <published>2026-02-21T15:1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01, 이 시리즈? 브런치북?을 시작할 때, 원래 에필로그에 넣으려고 했던 말로 시작하여 수미상관을 노려보겠다(?)고 했었다. 다만, 너무 똑같은 문장의 반복은 브런치에 적합할 것 같지 않아서, 의미를 조금 확장해 보려고 한다. 1화에선 &amp;quot;그때의 질문&amp;quot;으로 끝냈다면, 지금은 그 질문을 들고 &amp;quot;여기까지 온 사람&amp;quot;으로 끝내는 것.  결정을 유예한 채로 살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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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4. 버틴다는 말의 오해 - 버틴다는 말이, 때로는 사람을 더 고립시키는 말이 되기도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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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15:00:17Z</updated>
    <published>2026-02-17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부터, 대학교 1,2학년 때까지.이때로 들어가보자. 학창 시절, 대치동 같은 곳은 아니지만 주변지역에 비해선 교육열 높은 동네에서 자랐고, 자사고를 졸업했다. 나름대로 공부 좀 하는 애 축에 들었고, 어딜 가든, 학교든 학원이든,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그 '성실'이라는 말 안에는, 이거 했으니까 이제 선행을 나가다가 기말 준비해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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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3. &amp;ldquo;살고자 하는 의지&amp;rdquo;에 대하여 - 왜 계속 살아가려 하는가,에 대한 나만의 내적 동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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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3:04:17Z</updated>
    <published>2026-02-15T15:0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살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한 각오에서 나오는 줄 알았다. 절박함이나 눈물, 혹은 누군가를 향한 책임감 같은 것. 왜, 클리셰처럼, '복수하기 전엔 눈 못 감는다', 같은 거 말이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내 삶에서 보면, 내가 버티고 있던 시기들은 오히려 가장 욕심이 많았던 때였다.  휴학으로 시작했던 2023년과 졸업준비, 그리고 대학원 입시로 바빴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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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2. 다시 무너지지 않기 위해 정한 규칙들 - 멈추는 법을 모르는 채로 다시 시작할 수는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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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5:52:40Z</updated>
    <published>2026-02-14T15:4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러닝을 하다 보면, 보통 4~5km만 되어도 숨차하면서 멈추시는 분들이 많다. 이때 정말 많은 경험자들은 &amp;quot;멈추면 안 됩니다. 느려도 괜찮으니 멈추지 않고 오래 달리는 것에 집중&amp;quot;하라고들 조언한다. 여기서부터는 어쩌면 이런 러닝의 법칙이 적용되는 내 기록들이 아닐까 싶다.   회복은 저절로 오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던 말은, 적어도 나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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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1. 나는 왜 한 번 멈춰야 했을까 - 멈추는 법을 배울 필요는 분명히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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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22:00:38Z</updated>
    <published>2026-02-10T22: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나는 멈추는 법을 잘 몰랐다. 어쩌면 멈춰야 한다는 신호를, 내 몸이 계속 보내는 그 신호를 계속 받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신호로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애썼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쉬는 건 늘 &amp;lsquo;여유가 있는 사람이 하는 일&amp;rsquo;처럼 느껴졌고, 나는 언제나 여유 없는 쪽에 나 자신을 놓아두었다. 계속 뭔가 활동을 찾아다녔고 뭐 하나라도 내 이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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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형도, 질투는 나의 힘 - Love yourself, Love myself -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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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7:52:21Z</updated>
    <published>2026-02-10T04:4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1월경 작성 후 저장했던 글입니다.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 것 탄식 밖에 없어 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 살아온 날들을 신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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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5. 왜 이 일을 계속하고 있을까 -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남아보고 싶어서, 그 속에서 배우는 것들이 있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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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1:23:48Z</updated>
    <published>2026-02-09T01:2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술을 다룬다는 것이 결국 태도의 문제라면, 그 태도를 매일같이 시험하는 자리가 바로 회사에서 내가 서 있는 자리라는 생각을 한다.  사실, 3개 직업을 전전(?)한다고는 하지만, 대학원이라는 이름만으로도 하루는 충분히 빽빽할 때가 잦다. 연구 주제를 좁히고, 논문을 쓰고, 세미나를 준비하고, 스스로를 끊임없이 검증해야 하는 공간. 굳이 말하자면&amp;nbsp;선택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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