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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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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독자와 작가의 경계선. 현실과 환상의 경계선. 그 경계선에 개선이 없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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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2T06:43: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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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  -지영의 이야기- - 20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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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2:42:54Z</updated>
    <published>2026-04-11T02:5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 큰 일도 아니었다. 그저 한순간의 온기가 나를 스치고 지나갔을 뿐. 한낱 어린아이 같은 호기심으로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는 내 손을 잡았던 거다. 잠깐의 동행. 아니, 자신을 애써 감싸지 않는다면 잠깐의 불장난이라고 말해야 한다. 처음부터 이렇게 될 줄 몰랐던가? 그 순진한 소년이 내게 상처 입을 줄 몰랐던가? 아님, 누군가도 나처럼 상처를 입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rj%2Fimage%2FItdYPKi5ncGfOaZD9h3gofFNX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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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 - 20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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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01:23Z</updated>
    <published>2026-04-04T11:0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어떤 사건을 겪으며 서로 사랑하게 되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는 것일까. 또 그것들이 손에 잡히지 않을 만큼 희미해지는 날이 오면 그 안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야 하는 것일까.    &amp;ldquo;석남동까지 가나요?&amp;rdquo;  그 한마디였다. 그녀와의 처음은. 도저히 말 한마디도 나눠보지 않았던 상대에게 건넬 수 있는 뉘앙스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숱하게 듣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rj%2Fimage%2FVEVBQDR5uZthHSnXpVUGOVhb-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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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 - 괜찮은 거 맞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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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4:58:08Z</updated>
    <published>2026-03-28T14:5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보다 자신의 브런치를 자주 들여다보지만, 누구보다 소홀하게 관리하는 것처럼 비칠 것 같은 주인장입니다. 브런치에 신청하기 전에는 글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친구에게 '야, 난 ㅁㅁ도 하고 ㅁㅁ도 하고 브런치도 할 거야.'하고 당차게 이야기했지만... 먹고사는 것만 열심이지, 창작엔 참 굼뜬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토끼를 참교육한 굼뜬 거북이처럼 묵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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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추지 않는 호박마차 - 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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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7:47:42Z</updated>
    <published>2026-03-28T07:4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은 생각보다 드라마틱하지 않다. 드라마는 선을 벗어나 끝없이 추락하는 불행이나 예상치도 못한 천운을 그리지만, 내 인생은 선 바깥의 일들을 좀처럼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극히 평범한 나에게 대부분의 날은 평범하게 잊힐 일들의 연속이다.   &amp;ldquo;영민이 진짜 멋있는 것 같아. 그렇지 않아 한경아?&amp;rdquo;   두 팔 아래, 버스 좌석에 앉아 대화를 나누던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rj%2Fimage%2Fx58vE6lfwGiBuvZnxgmbtdv7BJ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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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화(落花) - 20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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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1:29:17Z</updated>
    <published>2026-03-21T06: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갑지 않은 햇살이 비추던 날이었습니다. 차고 습한 안개의 방에서 잠을 자던 저는 밖에서 들려온 어떤 낯선 발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멍하니 깨어있을 무렵 어머니는 문득 제 방의 문을 열고 들어오시더니 저를 방에서 데리고 나가셨습니다. 거실에는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으신 남자분이 서 계셨죠. 그분은 저를 보시더니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셨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rj%2Fimage%2F-ignvWsuyJTpVkHD9lid7O_erm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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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마음을 죽인다 - 2011+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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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9:20:56Z</updated>
    <published>2026-03-14T05:5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에서 감정이 태어나고 죽는 것을 보았다. 빗방울에 담긴 햇살이 어디를 비춰야 할지 고민하며 일렁이는 4월, 그 얇은 건 그에게서 날아와 내 안에 뿌리내렸다. 얇게 내 머리카락을 휘감아 바람에 대신 휘날렸고, 둥글게 뭉쳐 그를 바라보는 눈동자가 되었다. 나는 그것을 품고 살았다. 매달고 걸었다. 그리고 영원할 줄 알았던 그것이, 또 다른 4월의 가운데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rj%2Fimage%2FbM7t2_kHbTUrcyi5aMMOiKDIh8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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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 안개 - 가까이 보이지만 닿지 않는 / 20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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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4:25:12Z</updated>
    <published>2026-03-07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하얀 안개 속을 걸어본 적 있어요?&amp;quot;    그녀는 매우 진지한 목소리로 저런 질문을 건넸다. 어색함이 지나쳐 불편함이 되어가려는 단둘만의 자리에서. 흡사 저 질문을 받은 그 순간의 심정은, 생소한 브랜드의 열정적인 영업사원을 만난 기분이었지만 그런 느낌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녀 말에 흐르는 미묘한 뉘앙스는 그게 질문이 아니라 자기 이야기를 늘어놓고자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rj%2Fimage%2Fhkk2C00Lt013FORmcM4wBYJsSr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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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근이 - 만근이의 한끼는 백 근 / 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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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17:29Z</updated>
    <published>2026-02-27T15: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곰한테 찢긴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조선시대에 역적들에게 행했다는 거열형도 사뭇 젠틀하게 말들에 묶어 집행할 터인데, 나는 오랑캐 사형수만도 못하게 곰의 맨발에 갈가리 찢길 일을 걱정하고만 있었다. 안방 안에서 쿠슈슉 쿠슈슉 코를 고는 거대한 곰. 나는 곰과 함께 산다. 그건 주거시설의 혁명이었다. 극단적인 동물애호가 &amp;lsquo;A.W.H(Animal With Hu&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rj%2Fimage%2FyzeqxqzP8YwlBpwBMQ0RnzxbjO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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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도회, 저주받은 공주와 왕자 - 2000, 2022(수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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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5:15:34Z</updated>
    <published>2026-02-20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마녀의 무도회라고 했다. 그 비밀스러운 무도회에 대해 자세히 아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어느 귀족도, 어느 왕족도. 가시가 돋친 장미의 인장이 찍힌, 보라색 밀랍으로 봉인된 초대장을 받은 자만이 그 무도회에 참석할 수 있었다. 그곳엔 지상의 그 어떤 귀한 음식이나 술도 마음껏 즐길 수가 있었다. 평생에 한 번이라도 그곳에 초대받고 싶어 하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rj%2Fimage%2F0x9jJUYLCO-T8xv86gSl5Tl_Tj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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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스한 날들의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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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2:56:28Z</updated>
    <published>2026-02-15T00: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글을 쓰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그 마음이 크면 클수록 더. 하지만 그것을 드러내는 데엔 부끄러움이 있었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볼 땐 그 대상이 누구인지 모르게끔 글을 썼다. 화가들과는 다르게, 글을 쓰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러하듯.   남겨진 글들을 보면 (특히 시라고 생각하며 적은 그 무언가) 상대방의 이미지가 모호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rj%2Fimage%2FzsBWyrnVEfokgfKIjLcyr-HVl-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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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글자의 대답 - 2026 (정신연령 기준 199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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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4:38:55Z</updated>
    <published>2026-02-03T14:2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아? 네가 오래전에 했던 질문에 대한 답.  답은 세 글자야. 그걸 생각하면 마음은 혼자 노래를 흥얼거려. 뭐 이런?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 않아.  아린 마음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  익숙한 고통이라 더는 아프지도 않아.  그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을 힘도 없어.  두 번 답할 여유도.   네가 정말 나를 걱정해서 묻지 않은 걸 알아.  그래서 솔직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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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 - 문창과 끄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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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21:51:40Z</updated>
    <published>2025-12-24T05:5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처음엔 자신감 반, 기대감 반이었다. 혼자 깨작깨작 썼던 내 창작 스타일이 얼마나 먹힐까, 교수님들의 눈엔 어떻게 보일까. 나는 가망성이 있는 걸까? 라며. 그래서 처음에 자유 창작물 2개를 내야 했던 과제에서, 엽편 소설 하나, 시 하나를 냈다. 소설만 내자니 시랍시고 끄적이던 그 어떤 것도 평가받고 싶었다. 그리고 점수는 100점. 군대 시절에 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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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창과 졸업을 바라보며 - 지극히 사적인 일기입니다. 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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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17:44:44Z</updated>
    <published>2025-09-07T17:2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4년 과정의 사이버대 문창과 졸업까지 이제 3개월 남짓, 한 학기만 남았네요. 그간 뭐가 달라졌냐 하면......... 음, 글쎄요?  몇 편의 창작물과 과제, 리뷰가 결과물로 남겨졌지만 인식이나 창작 스타일을 바꿀만한 큰 충격이 있었냐고 하면... 이거다 뚜렷하게 말을 못 하겠네요. 여전히 사건보다는 감정과 이미지 위주의 소설을 쓰고, 시의 심상을 한 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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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 가사가 되었으면 하고 혼자 바라는 글 - 잘 썼다고 말할 순 없지만 아끼는 글 x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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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8:20:20Z</updated>
    <published>2025-07-21T14:2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다른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게 &amp;gt;  연주를 해줘요 다른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게 지나치게 이기적인 맘으로 그 하나만을 바라요  말로는 전할 수 없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당신과 나 사이를 두드려요 느낌으로, 소리로, 빛으로 그것을 떠나면 사라져 없어지는 것들이  언제까지 모두를 안아두기만 할 건가요?  어디에 있든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든 당신의 연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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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 밤거리 &amp;gt; - 20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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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01:37:53Z</updated>
    <published>2025-06-13T03:3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서 우두커니쓸쓸함마저 사라진 밤거리를걸었던 적이 있었다 다소 흔하고 조금은 귀찮은빛바랜 하루의 풍경들이 전부 사라진 밤거리를걸었던 적이 있었다너라는 이름도 흐려진깜빡이는 가로등과안개로 가득 찬 어둠 속을 누군가는 깊은 잠이 들고누군가는 달콤한 꿈에 뒤척이는그런 고요한 밤거리를새벽이 올 때까지부스스 이슬이 내릴 때까지 멈추지 못하고걸었던 적이 있었다 가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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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 기도 &amp;gt;  - 20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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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00:12:25Z</updated>
    <published>2025-06-13T03:3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년은 신께 기도했다  자신 앞에 앉아있는 파랑새가  손을 뻗어 잡고자 하면  그 손에 상처 입지 않기를  걱정되어 잠시 내버려 둔다 해도  먼 하늘로 날아가지 않기를  어쩔 줄 몰라 하면서  (사실은 쉽게 쓴 혼잣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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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 재 &amp;gt; - 20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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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14:38:29Z</updated>
    <published>2025-06-04T08:1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그 가슴에 흩어지지 않는 재를 안고 산다  언제 타들어갔는지도 모르는  무엇이 타들어가 그렇게 새까만지도 모르는    마른 눈썹 끝에 걸리는 빗줄기  눈물보다 영롱한 저 별빛이 태우셨나  파아란 미소 머금은 저 달빛이 태우셨나  아름다운 님은 셀 수도 없구나    이 숨결로 밤이 거뭇하게 물들었다면  부끄러운 마음에 어찌 그대를 생각할까  아, 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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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단 현상, 작가들의 숙명에 관한 이야기 - 파스칼 키냐르 '혀끝에서 맴도는 이름' 리뷰 (스포일러 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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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07:01:36Z</updated>
    <published>2025-06-01T00:1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단 현상(舌端現象, &amp;quot;Tip of the tongue&amp;quot; phenomenon)은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가 처음 제시한 심리 현상으로, 이미 알고 있는 개념이나 대상에 대해 설명을 요구받았을 때, 이를 연상하는 데 성공하면서도 언어로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흔히 &amp;quot;말이 나올 듯 말 듯 혀 끝에 맴돈다(on[at] the tip of one&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rj%2Fimage%2FqOeIf2OmAsNs6IqMKulwhgRB6vE.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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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활동하면서 느끼는 점들 몇 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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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7:45:16Z</updated>
    <published>2025-05-28T03:4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홍보성 좋아요가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저번에 한 번은 글이 올라간 지 한 2-3초 만에 좋아요가 눌려서 차단을 해버린 경우도 있었고, 현재 브런치북 상위권 유저나 구독자 급성장 유저들이 유독 좋아요를 많이 누르는 느낌. 정말 내 글을 읽고 누르는 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마케팅 대상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많다. 그럼에도 아주 무반응보다는 기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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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 정체성 &amp;gt; - 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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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2:17:37Z</updated>
    <published>2025-05-27T03: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을 가르치는 교수님께선 말씀하셨다  자네는 희곡을 한번 써보는 게 어떤가  에세이를 가르치는 교수님께선 말씀하셨다  자네는 소설을 써야 할 것 같구먼  시를 가르치는 교수님께선 말씀하셨다  자네는 누군가?  모든 스승님을 뵙고 나서야 나의 정체성을 알았다  나는 문학계의 백패스다  아니? 나는 문학계의 수건돌리기다  오래 품지 않고 돌려야 하는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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