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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정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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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며, 오늘도 인생이라는 긴 시즌을 치러갑니다. 인생의 허무를 전제하면서도, 한 번 뿐인 삶을 미학적으로, 단정하게, 현실적으로 살아가려는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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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9T08:53: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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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능 점수를 잃고 방향을 얻었다. - 주체성의 탈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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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6:49:58Z</updated>
    <published>2025-11-13T03:2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릇 사람이란 쉽게 바뀌지 않는 존재이며, 더 나아가 각자가 타고난 운명 같은 게 있다고 나는 믿는다. 그럼에도 변화의 불가피함이 예감되는 순간이 있다. &amp;lsquo;아, 이대로는 안 되겠구나.&amp;rsquo; 이런 조그만 마음의 불씨가 지펴지는 때가 있기 마련이다. 나의 경우, 그 변화의 조짐은 고등학교 3학년 겨울, 수능을 마치던 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입 하나만을 바라보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Wg%2Fimage%2FBBTLxyTvypgCYaBZ352_H8eaOI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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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전조 투수의 무게 - 함성 없는 마운드 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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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7:39:18Z</updated>
    <published>2025-09-25T04:5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1대 3. 스코어보드는 이미 승부를 선언했다.  우리 팀 패전조 구원투수가 마운드를 밟는다.  이미 승부가 기운 가운데 함성도 열기도, 야유조차 없다.  관중석은 절반쯤 비어 있고, 남은 사람들의 시선도 이미 다음 경기로 향한 듯하다.  그가 올라오는 순간, 경기장은 잠깐의 공백을 삼킨다.  차가운 밤바람이 그의 어깨를 스치고 지나간다.  공기 속에는 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Wg%2Fimage%2FslRxOktzadIiuj1lctenUhPVE4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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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한 곳, 자기확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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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1:02:36Z</updated>
    <published>2025-09-16T04: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자신의 깊은 곳엔 희미한 듯하면서도 다소 몽롱한 저마다의 영광들, 상흔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종종 현실도피를 재촉하는 매개체들입니다. 우리는 당연하던 일상이 어느 날부턴가 지치게 다가올 때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면 종종 과거로의 회귀를 시도합니다. 특별한 목적은 없습니다. 그저 앞으로 나아갈 자신이 없으니 일단 어디에라도 의지하고 싶은 심정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Wg%2Fimage%2F_m2a4aTeVNHq5CYKnz2pHnAiQ4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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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에 시선을 둬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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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1:01:21Z</updated>
    <published>2025-09-05T05:1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간호학과 학생이다.  내 인생의 항로를 돌아보며 재정비하고, 그토록 바래 왔던 글쓰기에 온전히 집중해보고자 방학 중에 휴학계를 제출했다.  한 달에서 두 달 정도의 시간 동안 온전히 쉬는 것도, 그렇다고 미래를 향한 발길질을 열심히 한 것도 아니었다. 어정쩡한 자세로 주 3일 겨우겨우 알바 하며 남는 시간, 좋아하는 독서와 헬스 정도 하며 그냥저냥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Wg%2Fimage%2Fiu6BQ8fED687vk1we7b-tybab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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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꾸밈없이 쓰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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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0:58:01Z</updated>
    <published>2025-09-03T10:1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에 쌓인 감정의 격랑들이 어디로도 흘러가지 못하고 고여 있을 때, 나는 글을 쓴다.  글을 쓰는 순간, 머릿속이 깊은 바다처럼 고요해진다. 잡념이 사라지고, 기쁨과 후회, 기발한 상상, 차마 입 밖에 내지 못할 부끄러운 감정들까지. 나는 그 모든 것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처음에는 두려웠다. 아무리 나 혼자만 보는 노트라 해도, 거짓 없이 솔직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Wg%2Fimage%2FYE-X1sKW_46UIgUlWH2CKSbtH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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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무엇을 감당하기를 거부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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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0:40:26Z</updated>
    <published>2025-09-03T09:3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무엇을 감당하기를 거부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가?  한 사람의 일생을 들여다보게 되면 나이가 들면서 노쇠해짐과 같이 점점 찬란했던 시절의 막은 내려간다.  늘상 당연했던 것이, 너무나 당연하기에 미처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것들의 상실이 뼈저리게 다가올 때면, 그때 가서야 비로소 느낄 것이다.  &amp;lsquo;아, 젊었을 때 당연했던 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Wg%2Fimage%2Fiq7QMet9FHfLvsF76lawuFE_7-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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