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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 다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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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국에서 주부로 살고, 글을 씁니다.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소소한 위로와 공감이 되길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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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6T19:59: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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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톡 알림 861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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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14:28:28Z</updated>
    <published>2025-10-29T14:2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요한 아침, 어둠 속에 눈을 떴다. 남편과 아이는 여전히 꿈나라다. 10분 뒤면 우리 집 꼬물이가 꼬물꼬물 움직이며 잠에서 깨겠지. 따뜻한 이불속 온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베개 아래에서 나와 함께 잠들었던 스마트폰을 깨웠다. 카톡 알림 861개. 익숙하다. 내가 잠든 사이에 한국에 있는 내 친구들이 수다를 떤 흔적이다. 친구들이 무슨 얘기를 나눴나 처음부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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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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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4:24:58Z</updated>
    <published>2025-10-16T14:2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90살까지 산다고 가정하고, 그 나이에 지나간 내 인생을 되돌아봤을 때, 어느 시절을 가장 행복하게 떠올릴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 시절은 지금이 될 것 같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강한, 큰소리로 싸울 일이 거의 없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많은 우리 부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재잘재잘 떠들고, 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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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 부자의 또 다른 취미는 캠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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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14:45:39Z</updated>
    <published>2025-10-02T14:4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취미가 참 많은 사람이다. 독서, 글쓰기를 비롯해서 피아노 연주, 손뜨개, 그림 그리기, 드라마 보기, 요리 등의 취미는 나를 늘 바쁘게 만든다. 그런데 미국에 온 뒤로 온 가족과 함께하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바로바로 &amp;lsquo;캠핑&amp;rsquo;! 과거의 나는 캠핑을 떠올렸을 때, &amp;lsquo;궁금하기는 한데, 내가 굳이 해볼 것 같지는 않은&amp;rsquo; 그런 일이었다. 편안한 호텔을 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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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면을 쓰고 살아가도 괜찮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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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09:58Z</updated>
    <published>2025-09-25T15:3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성격을 밝히자면 나는 E(외향적)와 I(내향적)의 중간에 있다. 사람들과 만나는 게 너무 재밌고 좋아서 약속을 자주 만든다. 사람들을 우리 집에 초대해서 다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웃고 떠들고 나면 마음이 그렇게 충만할 수가 없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혼자 있는 시간도 너무 소중하다. 어릴 적부터 몸으로 하는 운동이나 취미보다는 가만히 앉아서 책을 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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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깻잎과 아이를 키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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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21:14:05Z</updated>
    <published>2025-09-22T19:0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살이가 4년 차에 접어들던 무렵, 시카고에 사는 친구에게서 깻잎 모종을 받았다. 본잎이 2~4장 정도밖에 나지 않은 아주 키가 작은 아기 깻잎이었다. 나는 깻잎 모종을 하나씩 분리해 더 큰 화분에 옮겨 심고 해가 잘 드는 뒷마당 데크에 올려놨다. 쌀쌀한 날씨 탓인지, 흙과 화분이 바뀐 탓인지 깻잎은 점점 시들해져 갔고 이렇게 깻잎 농사를 제대로 시작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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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나라는 이유만으로 사랑받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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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13:36:26Z</updated>
    <published>2025-09-11T14:4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여름 두 달간 한국을 방문했다. 공항에서부터 온 가족이 총출동해서 우리 가족을 맞아주었다. &amp;rsquo;먹고 싶었던 한국 음식이 뭐냐?&amp;lsquo;라는 질문에 대한 우리의 답을 듣고 아빠의 차는 곧장 돼지국밥 가게로 향했다. 우리가 신나게 돼지국밥을 먹는 동안 엄마는 부족한 반찬을 계속 채워 나르시고 국물이 뜨거워서 잘 못 먹는 딸의 돼지국밥을 후후 불어 식혀주셨다. 시부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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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살리는 취미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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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14:17:20Z</updated>
    <published>2024-11-22T14:5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안일이라는 게 하면 티 안 나고, 안 하면 티 나는 일이라는 말이 있다. 글쎄, 나에게 있어서 집안일은 해도 티 안 나고, 안 해도 티 안나는 일이다. 어질러졌을 때 바로바로 치우는 성격이기도 하고, 아이 교육상 본인이 가지고 논 장난감들은 자기 전에 꼭 정리하도록 시킨다. 그래서 그런가 우리 집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항상 깔끔하다. 즉, 그날 하루 집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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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밥 전쟁 : 엄마는 요리사, 아빠는 공부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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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15:19:51Z</updated>
    <published>2024-11-21T15:3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딸이 3살 무렵 종종 하던 말, &amp;ldquo;엄마는 요리사, 아빠는 공부사&amp;rdquo; 엄마는 항상 요리를 하고, 아빠는 항상 공부를 하니 조그마한 아이의 눈에 엄마의 직업은 요리사가 되었고, 아빠는 공부사가 되었다. 남편이 박사과정 내내 열심히 연구한 만큼, 나는 내내 열심히 요리를 해댔다. 한식당 하나 없는 작은 도시, 다행히도 구멍가게만 한 아시안 식료품점이 하나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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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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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15:21:26Z</updated>
    <published>2024-11-20T17:1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살며 영어를 공부하다 보면 꽤 자주 나를 막고 있는 벽에 부딪힌다. 그리고 그 벽은 가끔씩 나를 깊은 좌절감에 빠지게 한다. 그리고 내가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벽 중 하나는 &amp;rsquo;다른 사람의&amp;lsquo; 부족한 영어에서 오기도 한다. &amp;lsquo;열심히 공부하면 언젠가는 나도 미국 사람들처럼 편하게 영어를 쓸 수 있겠지?&amp;rsquo; 하는 착각에서 벗어나게 했던 여러 경험들이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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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난임부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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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13:27:30Z</updated>
    <published>2024-11-19T19:0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아이를 가지고 싶어 우리 부부가 노력한 지 2년 6개월. 부부가 정상적인 생활을 했을 때 1년 안에 아이가 가져지지 않으면 난임이라고 한다. 우린 아직 30대 초반인데, 그리고 첫째도 쉽게 가지고 쉽게 낳았는데 우리가 난임부부라니..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인정해야 하는 사실이었다. 우리가 노력하고 기다렸던 지난 2년 6개월 동안 임신이 한 번도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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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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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19:06:24Z</updated>
    <published>2024-11-15T14:1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살다 보면 이 나라의 장점과 단점이 잘 보이는데 이 장단점들은 한국과 굉장히 대조적이다. 미국 살이의 장점 중 하나는 이곳이 아이 키우기 참 좋다는 것이다. ​아이를 데리고 어느 곳을 가든 환영을 받는다. 사람들이 배려해 주고, 아이를 보고 웃어주고, 아이에게 말을 건다. 내가 어찌 말릴 수 없었던 형형색색의 만화 캐릭터 옷을 입고 다니는 우리 딸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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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혹시 교수로 일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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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14:55:11Z</updated>
    <published>2024-11-14T16:3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어가 서툰 것에서 오는 몇 번의 좌절감을 느끼고 나서 &amp;lsquo;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적어도 내 딸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게 하기 위해 영어공부를 해야겠다&amp;rsquo;라는 미국에서의 내 첫 번째 목표가 생겼다. 언어가 불편해서 겪는 어려움, 불편함, 부끄러움 등은 성인인 나에게는 어느 정도 괜찮았다. 서른 가까이 된 나이에 처음으로 영어권 국가에 왔기 때문에 영어가 불편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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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능 영어 1등급의 부끄러운 미국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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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16:54:27Z</updated>
    <published>2024-11-13T16:1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도착하고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서 처음 느낀 것은 &amp;lsquo;와, 말 정말 빠르다!&amp;rsquo;였다. 학창 시절 영어는 국어 다음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던 과목이었다. 단어 외우고, 문법 외우고, 지문 읽고, 문제 풀고.. 반복하다 보니 수능 영어 1등급은 그리 어려운 게 아니었다. 별다른 준비 없이 쳤던 토익시험에서도 900점. 난 내 영어가 평균 이상이라 자부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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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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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16:56:01Z</updated>
    <published>2024-11-12T14:4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점심을 제공해 주긴 하는데 급식이 꽤 별로다. 한국 급식과 비슷할 것이라고는 기대 안 했지만 아니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매일 냉동식품에, 통조림 과일을 먹일 수 있겠는가.. 한국 엄마로서는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식단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를 위해서 매일 아침 도시락을 싼다. 부족하지 않게 가득, 열었을 때 기분이 좋게 예쁜 도시락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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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남편 어디 갔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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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6:05:45Z</updated>
    <published>2024-11-12T14: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미국 대학원 여러 곳에 합격을 하다 보니 우리에게는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넓은 미국 땅에 위치한 대학교들. 주방 식탁에 공책을 펴고, 각 대학 이름 옆에 안전, 지도 교수, 생활비, 학교의 인지도 등을 적어 내려갔다. 서로 의견을 나누며 웃고 떠들며 점수를 매기는 동안, 우리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설렘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가장 높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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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미국 대학원 합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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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15:08:35Z</updated>
    <published>2024-11-11T17:1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식을 올리고 5개월 뒤, 직장에서 퇴근을 준비하는데 몸살 기운이 느껴졌다. 증상은 분명 평범한 몸살인데, 기분이 묘했다. &amp;lsquo;혹시...&amp;rsquo; 왜인지 이건 단순한 몸살이 아니라 임신일 것 같다는 이상한 확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화장실에서 희미하게 나타난 두 줄을 보고 나는 그 자리에서 한동안 멍하니 서있었다. 혹시 내 눈에만 보이는 두 줄은 아닐까? 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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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여섯, 가정주부가 되기엔 너무 어린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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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6:28:02Z</updated>
    <published>2024-11-11T17:0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7시, 알람에 맞춰 벌떡 일어나 남편과 아이의 점심 도시락을 싸다 문득 생각했다.  &amp;lsquo;나는 언제부터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게 된 걸까.&amp;rsquo;   아이를 낳은 이후로 나는 가정주부의 삶을 살고 있다.​​ 자라면서 내 미래를 그리고 떠올렸을 때, 단 한 번도 &amp;lsquo;가정주부&amp;rsquo;는 그 대상이 된 적이 없었다.​ 피아니스트, 화가, 간호사, 의사, 판사, 변호사, 기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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