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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가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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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에서 당신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맑은 강물같은 글을 쓰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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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7T14:58: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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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 10. 익어가는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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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0T00:00:53Z</updated>
    <published>2024-11-17T02:4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웃긋불긋 봄을 지나, 온 세상이 초록을 뒤집어 쓴 계절마저 견디면 봄과는 다른 채도의 가을이 찾아온다. 봄을 대표하는 색이 연분홍이라면, 가을을 대표하는 색의 대표주자는 단연 갈색이다.(그래서 가을인가?)  비가 오고 나면,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온다는 기상케스터의 한마디에 어쩌면, 2024년의 가을과 할 수 있는 마지막 인사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급히 밖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yT%2Fimage%2F1BSNgJ0ZF4CtHvTSWzQVsVBC3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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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9. 우리가 사랑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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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07:26:52Z</updated>
    <published>2024-10-13T06: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꽤나 여러해가 지난 모양이다. 까맣게 잊고 지냈으니 말이다.  따가운 가을볕을 막아주던 유일한 가림막이던 창문을 조용히 내린다. 바람이 밀려들어오고, 머리카락은 제 멋대로 춤을 춘다. 가을볕이 닿은 피부는 이내 빨갛게 익어가는 듯하다. 그래도 창문을 닫지 않고 폐부 깊숙이 숨을 들여 마신다.  머릿속이 아득해지고, 어지럽다. 순식간에 몇년 전으로 돌아간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yT%2Fimage%2FxYZb_awdwJOjWvbHgqN546qpaB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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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8. 전하고픈 마음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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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4T15:57:30Z</updated>
    <published>2024-09-29T05:0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라만 보아도 좋은 계절입니다. 한참을 벤치에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늘만 올려다봅니다.  할 수만 있다면, 세상 제일 예쁜 상자를 구해 정성껏 포장해 선물하고픈 계절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계절을 선물해야겠습니다.  계절을 선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계절이 담긴 사진 한장, 그리고 계절감 담긴 음악 한곡, 마지막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yT%2Fimage%2Fvi3wRxM46Z417UtWINGOP0-d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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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7. 가을밤, 부유하는 마음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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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4T16:10:18Z</updated>
    <published>2024-09-24T16:0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기 가득했던 하늘 위엔, 어느새 차가운 달이 차올랐습니다.  소음과 소음이 질서없이 부대끼던 대낮의 공기는 낮게 드리운 땅거미, 그리고 풀벌레 울음으로 제법 차분해졌지만, 아직 내가 서있는 이곳의 어둠은 미처 다 자라지 못했습니다. 해가 사라진 어둠은 지상의 광해로 아직 온전치 못한 모습입니다.  쏟아지는 별을 보기 좋은, 아주 맑고 높은 가을 밤하늘입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yT%2Fimage%2FgBiRlf3W2N2ge6Uphy2zZ2nbP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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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6. 자꾸만 뒤돌아보게 하는 &amp;nbsp; 계절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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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4T15:59:58Z</updated>
    <published>2024-09-22T15:2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 1시간이면 다녀오던 산책길을 배 이상의 시간을 들여 다녀왔습니다.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계절 탓이었습니다.  걷다 멈추고, 걷다 멈추어 보고 또 바라보았습니다.  코 끝에 닿는 공기가 제법 차가워졌습니다. 강하기만 하던 초록의 색이 제법 연해진 채, 눈에 담겼습니다.  어느새 가을입니다.   또 한 계절을 준비 없이 떠나보냈습니다. 덕분에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yT%2Fimage%2FJL5369XMWTxcSb-YVZ0Ri3LgI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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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5. 아껴쓰고 싶은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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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09:15:50Z</updated>
    <published>2024-09-04T15:1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절이 지난다. 네가 나에게서 지나듯 그렇게.... 여름비 강하게 쏟아지던 처마 밑에서 네가 그리워 하늘만 보던 날, 수중기 가득 머금은 하늘이 내 눈과 닮았다 느껴 위안을 얻었던 그날.. 우리의 우주가 각자의 세상으로 쪼개진 그날..  어느새 코끝엔 가을이 섞인다. 수중기 가득 머금어 무겁게 내려앉던 하늘도 이제는 저만치 높이 올랐다. 너도, 그리고 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yT%2Fimage%2F5gDbu7gDwwOaEjfU3j1iE7V2Y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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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4. 나는 몇번의 가을을   더 볼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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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09:17:35Z</updated>
    <published>2024-09-01T04:5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리 시간이 지났으면 좋겠어.... 내 머리에 흰머리가 소복이 내려앉는다 하더라도.  생각의 시작은 철없이 뜨거웠던 누군가와의 사랑 이야기에 마침표가 찍히던 날이었다. 처음 겪는 감정과 불안하고 불안정한 생각의 소요에서, 어찌할지 몰라 눈물만 흘리던 날, 그런 날의 반복속에서 난 차라리 청춘을 버리기로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감정에 쉬이 영향을 받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yT%2Fimage%2Fxmn03Ca95-dR1l4d0jKUGqSpCE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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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3. 감정의 부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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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0T06:07:13Z</updated>
    <published>2024-02-18T14:2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작정 올라탄 지하철에 방향이 있을리 만무했다. 어디든 가야한다는 '무의식'에 무게를 지우고싶지  않아 목적지는 애초부터 정하지 않았다. 그냥 왔고, 천천히 둘러보니 이곳이다. 왜 이곳에 왔는지, 무엇을 위해 이곳에 왔는지  따위의 의식적 물음은 '무의식'과 어울리지 않는다. 돌아가고 싶다는 또다른 '무의식'과 만나는  그 순간까지 이유 없이 걸을 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yT%2Fimage%2FI1Xath1QoiDTRn4H2Z_E_4mzSb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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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 2. '끝'의 '유한함'을 인정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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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5T12:47:57Z</updated>
    <published>2024-01-15T07:4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한(有限)하다는 것에 목이 메인 순간이었다.  끝이 정해져있음을 알지만, 그 끝이 어디에 있는 지조차 모를 정도로 아득히 멀기만 한 탓에 체감하지 못하고 지냈다. '언젠가' 라는 단어는 '끝' 이라는 단어와 동의어라는 생각으로 하루 하루 오직 사는 것에 집중한 채 살고 있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내가 기다리든 아니든 언젠가 '끝'은 올테고, 그 '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yT%2Fimage%2FoBCsC_Yp6ipkmYJx7-Ds5n5d4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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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 1. 나에게 흐른 엄마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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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6T01:39:47Z</updated>
    <published>2023-06-09T09:5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부모님댁에 와 거실 한가운데, 먼지가 켜켜이 쌓인 앨범을 펼치고 엎드렸다. 한장 한장 사진에 찍힌 촬영 일자에 기억을 더하며, 지난 시간을 복기하던 중 눈시울이 붉어져 소매로 눈가를 한번 훔쳤내고는 아무렇지 않은 척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는 엄마에게 물었다.  &amp;quot;엄마! 나 키울때 힘들었어?&amp;quot; &amp;quot;힘들었지! 저 작은 녀석이 언제 클까 했는데 벌써 니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yT%2Fimage%2FOcqPn8ysJBpkxVA7NhdIRW67Bm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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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일상에서 도망친 지 4시간만에 일이었다. - 가평, 호명산 숲속캠핑장에서의 하룻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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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9:08Z</updated>
    <published>2023-04-26T06: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2시, 빽빽한 잣나무 숲의 성근(誠勤)한 바람은 시원했고, 사방은 고요하다. 눈을 감으면, 내 귀에 들리는 건 새소리와 바람소리 뿐이다. 덕분에 꽤 오랜시간 일상에서 부유(浮遊)하던 내 마음이 차분해진다. 지하철에 몸을 싣고 일상에서 분리된 지 약 4시간만이었다.  백패킹이 처음인 나는 아직 완전한 노지에서의 하룻밤이 가능할 지 알 수 없었다. 개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yT%2Fimage%2F5SGqklea0GFSZqPlh2tmggV9k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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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모든것이 그랬듯, &amp;nbsp;백패킹의 시작은 우연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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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9T11:56:13Z</updated>
    <published>2023-04-06T14:3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안무거워요?&amp;quot; 지하철 안, 내 바로 앞에 앉아 좀전부터 미간을 찡그린채 내가 둘러멘 가방과 나를 번걸아 쳐다보던 중년의 여성분이 물어왔다. &amp;quot;아.... 괜찮아요, 가방이 커보이긴 해도 실제로는 별로 무겁지 않아요....&amp;quot;&amp;nbsp;라며 씽긋 웃어보였다. 내가 지어보인 웃음은 '난 정말 무겁지도 않고, 지금을 즐기는 중이니' 더이상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와 내 가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yT%2Fimage%2Fw6LdCTNh0ZvsF_LlXUUXpBWo6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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