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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이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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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금속공학 엔지니어이자 여행 칼럼니스트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인간의 3대 욕구(자랑하기, 생색내기, 놀리기) 를 한번에 해결할수 있기 때문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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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0T01:19: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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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답매화거리 벚꽃, 여의도 대신 찾은 숨은 봄 명소 - 청계천 따라 걷기 좋은 서울 봄 여행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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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3:00:19Z</updated>
    <published>2026-04-13T0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여의도에서 벚꽃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꽃은 분명 피어 있었는데, 나중에 사진을 꺼내보니 사람밖에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어디를 찍어도 사람, 고개를 돌려도 사람. 벚꽃보다 인파가 먼저 기억나는 봄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 다른 곳을 찾고 싶었습니다.  꽃도 좋지만, 꽃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곳.  그렇게 찾게 된 곳이 용답 매화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9MflGpypa18rYUqU37HprhjUT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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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여 부소산성 : 백제의 마지막 흔적, 낙화암 삼천궁녀 - 백제는 여기서 끝났지만,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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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9:10:02Z</updated>
    <published>2026-04-07T09:1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소산성은 생각보다 낮았습니다. 멀리서 보면 산이라기보다, 완만하게 이어진 언덕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인지 입구로 들어서는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천천히 걸어도 무리가 없는 길이 이어지고, 나무 사이로 햇빛이 부드럽게 내려옵니다. 처음에는 그저 산책하듯 걷게 됩니다. 하지만 몇 걸음 지나지 않아, 이곳이 단순한 길이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S74Sg4ZvScjG4Y78ywM3BwSKr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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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주 마곡사, 다리를 건너며 시간이 바뀌는 순간 - 들어가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바뀌는 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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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3:00:23Z</updated>
    <published>2026-04-06T0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곡사로 들어가는 길은 생각보다 좁았습니다.  산을 따라 이어진 길은 몇 번이나 방향을 틀며 안쪽으로 이어졌고, 마주 오는 차를 만나면 자연스럽게 서로 속도를 줄이게 됩니다.  서두를 수 없는 길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시간이 이곳으로 들어가는 과정처럼 느껴졌습니다. 차를 세우고 내리자 공기가 먼저 달라집니다.  도시의 소음은 이미 끊겨 있었고, 물소리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H4YusoZ2GFMXhbormYGNZwR3X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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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강을 따라 이어진 옛 백제 수도 : 공주 공산성 - 금강이&amp;nbsp;만든&amp;nbsp;도시,&amp;nbsp;그리고&amp;nbsp;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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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2:00:06Z</updated>
    <published>2026-04-04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는 안개가 내려 약간 쌀쌀했습니다. 시야가 흐려 경치가 잘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안개는 천천히 옅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산과 강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났고, 도착할 즈음에는 맑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햇빛은 부드럽게 퍼졌지만 바람에는 아직 차가운 기운이 남아 있었습니다. 계절이 완전히 넘어가기 전, 그 사이 어딘가에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i7wJlVfXInPM8-HZl-847aBUb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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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주 산성시장 맛집, 육회비빔밥에 밤이 올라간다? - 공주 밤과 육회, 그리고 따끈한 국밥까지 이어지는 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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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8:00:14Z</updated>
    <published>2026-04-03T08: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산성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오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습니다. 금강을 따라 이어진 성벽을 천천히 걷고 내려온 뒤라서인지, 단순히 배가 고프다기보다 어디에서 무엇을 먹을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됩니다.  공산성 바로 아래에는 공주산성시장이 있습니다. 예부터 성과 시장은 함께 형성되는 경우가 많았고, 공주 역시 금강과 성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이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gIKXgSnototVZIVTdU5IVao2x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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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산 윤봉길 의사 기념관, 스물네 살 청년이 남긴 시간 - 폭탄보다 무거웠던 한 문장, 장부출가생불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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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3:18:08Z</updated>
    <published>2026-03-03T03:1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충청도는 독립운동의 고장으로 자주 불립니다.  3&amp;middot;1 만세운동의 유관순 열사, 민족시인 만해 한용운, 청산리 대첩의 김좌진 장군. 이름만 들어도 한 시대가 따라옵니다.  그런데 큰 이름들은 늘 조금 멀게 느껴집니다.  교과서에서 먼저 만나고, 기념일마다 다시 불리고, 연설문 속에서 반복됩니다. 익숙한 문장이지만, 일상의 풍경과는 쉽게 이어지지 않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80ssfzt2qGgjA1U0qv9zlKiLm3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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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안 마도 해안절벽 : 오징어 게임에 나온 그 절벽 - &amp;lsquo;서해답지 않은&amp;rsquo; 해안 절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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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3:00:10Z</updated>
    <published>2026-02-26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도에서 보면 아주 작은 점입니다.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이름은 마도입니다.  면적은 약 0.254㎢, 섬 둘레도 0.3㎞ 남짓. 여의도 면적에 1할에도 약간 못 미치는 크기. 숫자만 놓고 보면 금세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입니다.  하지만 막상 발을 들여놓고 천천히 걷기 시작하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amp;lsquo;작다&amp;rsquo;는 인상은 흐려지고, 대신 풍경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4dW_E7uq3uteur7-3WjvCbD5O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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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산 미륵사지 : 잃어버린 왕국을 탑으로 읽는 방법 - 절이 사라지고, 터만 남았다는 것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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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3:38:03Z</updated>
    <published>2026-02-25T03:3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제는 늘 조금 멀게 느껴지는 왕국입니다. 삼국 시대 자체가 기록이 많지 않지만, 백제는 그중에서도 더 적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중국의 기록이나 고려 시대에 편찬된 삼국사기, 삼국유사 같은 후대의 글에 기대어 백제를 상상합니다. 문제는 그 상상이 너무 자주 전설과 겹치고, 결국 모호함으로 남는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익산에 가면, 이상하게도 그 상상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vblwy51EW069uIMyUXZuOeI8c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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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양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 충남에도 이런 겨울? - 잠깐 추웠고, 생각보다 오래 남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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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8:13:13Z</updated>
    <published>2026-02-10T08:1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깐 추웠고, 생각보다 오래 남았습니다  겨울은 여행하기 쉬운 계절은 아닙니다. 춥다는 이유만으로 집에 머물다 보면, 계절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막상 나서기 전까지는 추위가 먼저 떠오르지만, 그 선을 넘고 나면 겨울에만 가능한 장면들이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  그날 저는 칠갑산 아래에서 열리고 있는 얼음분수 축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e70s2fIJS2-RrITgzstyh95fl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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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 : 도시의 과거부터 지금까지 - 백제부터 오늘까지, 청양의 시간이 쌓여 있는 박물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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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4:45: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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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겨울의 청양은 조용했습니다. 바람이 특별히 거세지 않아도, 이 계절 특유의 공기가 사람을 괜히 서두르게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차 문을 닫는 순간까지 손끝이 먼저 차가워졌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바깥보다 안부터 보자고. 청양에 도착하자마자 선택한 곳은 백제문화체험 박물관이었습니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이 지역의 성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JldFJZMWb0P2ly2ADTXPz-peM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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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평 오색별빛정원전 : 해 지고 나서 시작되는 겨울 - 겨울 여행이 망설여질 때, 아침고요수목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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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3:43:51Z</updated>
    <published>2026-01-07T03:4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여행은 늘 망설이게 됩니다. 춥고, 해가 빨리 지고, 문을 닫아버린 장소도 많습니다. 막상 도착해도 풍경이 기대만큼 따라주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겨울의 여행은 여름보다 조금 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이어서 비로소 의미를 갖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은 그런 곳 중 하나였습니다.  가평군은 여름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TsqfEoJhmnNxC_514tJ_IPJEh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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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로림만 : 나폴레옹 누이의 이름이 붙었던 바다 - 비가 내려서 더 뚜렷했던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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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06T08: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프랑스인의 이름이, 서해의 바다에 남아 있습니다.  비 오는 날 바다는 선명하지 않습니다. 색은 눅눅해지고 윤곽은 흐려집니다. 사진으로 남기기에는 망설여지는 날씨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개 맑은 날을 골라 바다를 찾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바다는 늘 그 자리에 있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바다가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일지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ILZZ6or_LlVWX-yFnFRQ5BXjn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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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과서에서만 보던 강화도, 직접 가보니 전혀 다른 곳 - 강화고인돌유적, 강화역사박물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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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31T0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화도라는 말은 어릴 때부터 익숙했습니다.  강화도 화문석, 고인돌, 장준감, 고려의 수도 강도,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그리고 강화도 조약까지.  교과서와 시험 문제 속에서 수도 없이 접했던 이름들이지만, 이상하게도 그 모든 이야기는 늘 먼 나라의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직접 가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막연히 &amp;lsquo;역사가 많은 섬&amp;rsquo;이라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F8Aa5IatGE3qqn9PezyfCIlx_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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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포장릉 : 아버지를 왕으로 만들어야 했던 이야기 - 왕이 되는 것보다, 왕으로 인정받는 일이 더 어려웠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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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3:20:27Z</updated>
    <published>2025-12-29T03:2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포 장릉은 사실 처음부터 계획했던 여행지는 아니었습니다. 예전에 다녀온 융건릉이 계속 마음에 남아 있었고, 비슷한 결의 이야기를 품은 장소가 또 없을까 생각하다가 자연스럽게 떠올린 곳이 이곳이었습니다.  사실 김포 장릉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여권에 소개된 장소이기도 해서, 스탬프를 모으는 김에 한 번 가보자는 가벼운 계기도 있었습니다. 이 여권과 캠페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WOEcCTHpFPgPESHRh2r3zb1Vo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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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 최초 금속활자, 그 시작이 &amp;lsquo;청주&amp;rsquo;라는 사실 - 교과서엔 없던 이야기, 세계 최초 금속활자는 청주에서 태어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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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3:00:23Z</updated>
    <published>2025-12-26T0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직지심체요절.&amp;rsquo;  청주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나오는 이름이지만, 솔직히 말해 저는 그동안 이 책을 &amp;ldquo;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amp;rdquo;이라는 설명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인지, 왜 이 책이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청주를 찾으며 &amp;lsquo;직지를 만든 자리&amp;rsquo;보다 먼저, &amp;lsquo;직지가 말하려던 내용&amp;rsquo;을 알고 싶다는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C_TgmxennNYuUTlNEbA3zV5UI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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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룡스파텔 : 대통령 5명이 다녀간 온천 - 군인, 정치인, 평범한 여행자도 맞이한 특별한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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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5:06:47Z</updated>
    <published>2025-12-22T0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깊어질수록 사람은 자연스럽게 따뜻한 곳을 찾게 됩니다.  두꺼운 외투를 여미고 나서도 몸속까지 스며드는 찬 기운을 달래고 싶을 때, 그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온천입니다.  이번 겨울, 저는 대전 유성구 유성온천 단지에 있는 계룡스파텔로 향했습니다. 화려한 최신 리조트보다는, 오래된 시간과 온기가 함께 남아 있는 공간이 그리웠기 때문입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wPHIn6HmpHPtgh-F-PTFxgV6z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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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해를 지킨 사람들을 기억하며 :&amp;nbsp;평택 서해수호관 - 우리의 바다를 지킨 영웅들의 이야기가 있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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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10:48:40Z</updated>
    <published>2025-11-26T10:4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해수호관을 찾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저는 원래 역사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역사는 늘 책 속, 먼 과거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역사는 만들어지고 있고, 바로 이 땅&amp;middot;이 바다에도 우리 시대의 역사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연평해전, 대청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뉴스로만 듣던 이름들이지만, 그것은 분명히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8s5JH97K5yRvh7FspMAkpoNjK6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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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산성당 : 세개의 시간을 거쳐 지금은 드라마 명소로 - 문산성당 : 조선시대 관청에서 일제시대를 거쳐 지금은 드라마 명소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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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10:42: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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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진주 문산읍의 조용한 골목을 지나 작은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입구 쪽으로 걸음을 옮기자, 가장 먼저 오래된 찰방청 터가 보였습니다. 조선 시대 문산역참이 있던 자리. 공무로 오가던 관리들이 말을 갈아타고, 지역을 감찰하며 머물던 바로 그 공간입니다. 아이러니한 건, 조선 후기 박해 시대에는 이곳이 천주교인을 색출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그 자리에 성당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H2BSrp4yTG7RfTDuIl-qjy_1U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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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진 신리성지 : 유럽풍 사진 스팟과 한국의 카타콤베 - 아름다운 사진 명소이자, 역사의 현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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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3:00:17Z</updated>
    <published>2025-11-17T0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충청남도 당진 합덕읍의 평야 한가운데, 회색빛 전망대 건물이 멀리서 보였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들판 위에 홀로 선 그 건물의 모습은 마치 유럽의 오래된 수도원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풍경이지만, 이곳에는 조선 후기의 기록과 신념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곳을 &amp;lsquo;한국의 카타콤베&amp;rsquo;라 부릅니다.  고대 로마의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7CSDDdv2wvmqlvRxPPBfZQPJ83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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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진 면천읍성 : 고요한 돌담 아래 흐르는 옛 시간 - 성곽의 나라를 걷다 : 충남 면천읍성에서 만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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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3:18:15Z</updated>
    <published>2025-11-03T03:1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선 세종 시대 학자 양성지는 &amp;ldquo;우리나라는 성곽의 나라다&amp;rdquo;라고 말했습니다. 도시화된 오늘날에는 다소 낯선 표현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한반도 곳곳에는 지금도 수많은 성이 남아 있습니다.  도읍을 지키던 서울의 성곽, 지방 고을을 둘러싼 읍성, 전란에 대비한 산성, 그리고 일본군이 남긴 왜성까지. 그 돌들이 품은 시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고 오래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3S%2Fimage%2FniAR-24y4RhJ6yZguSMeAZ-JP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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