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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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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매 순간 흔들려도 매일 우아하게 살기를 소망 하며 삶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글을 쓰는 여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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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3T14:36: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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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 셋과 인도에서 - 다시 나를 꿈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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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03:08:49Z</updated>
    <published>2025-05-30T02:2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초, 나는 첫째 아들의 대학 입시를 끝내자마자 세 딸을 데리고 인도에 왔다. 남편이 새로운 사업을 해보고 싶다며 함께 가자고 했고, 우리는 모험처럼 짐을 꾸렸다. 하지만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은 타지로 출장을 다니게 되었고, 나는 이국의 땅에서 아이 셋을 돌보며 살아야 했다. 말 그대로 낯선 땅에서의 서바이벌이었다. 한국에서는 이미지 컨설턴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SFm9fwXz7pxMXY2dXKwAeei4j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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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들고 처음 시작한 유튜브 - 팬심 하나로 여는 새로운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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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21:00:11Z</updated>
    <published>2025-05-27T2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유튜브를 시작한 건 그리 거창한 이유는 아니었다. 어느 날 퇴근 후,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 준 한 트로트 가수의 옛날 공연 영상. 그 무대 하나에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다. 스물다섯의 내가, 열심히 따라 불렀던 노래. 그때 그 사람, 그 시절이 화면 안에 고스란히 살아 있었다. &amp;ldquo;이건 나도 해보고 싶다.&amp;rdquo; 그렇게 팬튜브를 시작했다. 처음엔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SskWVSH1RxpAaOnQ4xjb9OxLw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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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활비 걱정에 시작한 부업 - 지금은 우리 둘만의 데이트 통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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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05:18:45Z</updated>
    <published>2025-05-26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생활비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올 때마다 한숨이 나왔다. 10만 원은 순식간이었고, 카드값과 학원비가 빠져나간 통장은 금세 바닥을 드러냈다. 처음엔 그저 생활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다. 누구에게 말하지도 못하고 혼자 시작한 부업이었다. 그땐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 익숙한 가정, 반복되는 일상, 늘 같은 역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tfP4IaLBpxtFVyHUPJ6LD52Ak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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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거울 앞에서 느껴진 이상함 - 중년 여성의 자가진단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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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04:16:24Z</updated>
    <published>2025-05-26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아침, 평소처럼 옷을 갈아입던 순간이었다. 거울 앞에서 한쪽 팔을 들고 가슴을 스치듯 만졌을 뿐인데, 이상하게 낯선 감촉이 느껴졌다.&amp;lsquo;피곤해서 그렇겠지&amp;hellip;&amp;rsquo; 하고 넘겼지만, 마음은 오래도록 거기에 머물렀다. 그날 밤, 나는 처음으로 검색창에 여섯 글자를 쳤다.&amp;ldquo;유방암 자가진단 방법.&amp;rdquo; 그때 처음 알았다. 우리는 늘 남을 먼저 살피느라, 정작 나 자신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g7s1EUOaX0M8WujMNc_Fd-cCk5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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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말은 많았지만, 마음은 없었다&amp;quot; - 2차 TV토론을 보고 난 후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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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00:46:42Z</updated>
    <published>2025-05-24T2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밤, 거실에 혼자 앉아 리모컨을 들었다. 2025년 대선후보 2차 TV토론. 처음엔 켜놓고 설거지만 하려고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가 식탁에 앉아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왜였을까? 그들의 말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그 말들 사이에 우리의 삶이 없다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후보들은 번갈아 마이크를 잡고 외쳤다. &amp;quot;경제를 살리겠다!&amp;quot;, &amp;quot;여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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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해자인데 왜 조롱받죠? - 남성 피해자와 우리가 외면한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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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12:14:27Z</updated>
    <published>2025-05-23T10:1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뉴스와 커뮤니티를 보면 자꾸 한 가지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아요.&amp;ldquo;피해자에게도 자격이 필요한가요?&amp;rdquo; 나는 네 아이를 키우는 엄마예요.아이들이 자라며 세상을 마주할수록, 나는 그들에게 단 하나라도 지켜줄 수 있는 세상을 남기고 싶어요.그런데 최근 내가 본 영상은, 그런 바람과 너무도 거리가 멀었죠. 한 남성 유튜버가 몸캠 피싱 피해를 고백했어요.그는 떨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aqQuZtwvpsidV04eZRBbybl7nug.jpg" width="43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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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Z는 왜 공무원을 때려치울까? - 탈출하는 세대 vs 멘붕 하는 조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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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10:37:56Z</updated>
    <published>2025-05-22T08:3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얘들아, 엄마는 요즘도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들을 때면, 늘 너희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라. 오늘은 이런 기사를 봤어. &amp;ldquo;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 역대 최저&amp;rdquo; 그리고 &amp;ldquo;붙은 MZ들이 1년도 안 돼서 퇴사 중&amp;rdquo; 엄마 세대는 공무원 되면 인생 끝이라고 배웠단다. 참고, 버티고, 감사하고. 그게 당연한 줄 알았어. 그런데 요즘은 달라. 붙고도, 때려치우는 아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QjRR1yeOzSX-5NLOqM93w0A_y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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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은 행복해요 - 어쩌다 만난 인도 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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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4T06:37:35Z</updated>
    <published>2024-04-28T11:5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탁탁탁&amp;rsquo; 그리고 &amp;lsquo;모든 요일의 여행&amp;rsquo;. 며칠 전 함께 공부하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을 때 제목이 맘에 들어 이번 여행에 들고 갈 요량으로 아껴두었던 책이다. 여행의 마지막 준비물을 위해 도서관에 들렀다. 처음이었다. 아이들을 두고 떠나는 먼 길은. 3일 전 도착하신 부모님이 앞으로 열흘 동안 4남매를 돌봐 주시기로 했다. 며칠을 준비하고 챙겼는데도 무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B0O8Q9_gNJJrFUNyvxPY-ipD6c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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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들의 전성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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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4T14:07:10Z</updated>
    <published>2024-04-13T21:0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들만 모이는 곳이라 사연도 많고 사건도 많다. 언니 동생 하며 세상 둘도 없이 친하게 지냈다가 이년 저년 싸우고 끝내는 패를 나누어 서로를 헐뜯으며 어느 날부터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수도 없이 들어오고 나간다. 몇 년 단골도 한순간이다. 10년 넘게 고비를 넘겨 온 창립 멤버도 예외 없었다. 소문은 의심을 낳아 사소한 오해에 불씨를 댕겼다. 몇 년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BsqT6oIkLlN6tZeAVHJA7-PD7J8.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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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비밀 아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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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4T23:07:03Z</updated>
    <published>2024-04-04T11:5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일이면 내가 나에게 주는 4시간의 자유시간이 있다. 사우나 가방을 챙기는 날 보며 남편은 아이들 밥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다녀오라며 배웅한다. &amp;ldquo;이모 안녕?&amp;rdquo; &amp;ldquo;현 왔어? 애들은 어쩌구?&amp;rdquo; &amp;ldquo;오늘은 자유야. 남편이 저녁까지 챙긴다고 쉬었다 오래&amp;rdquo; 17년 차 단골손님인 내게 이곳은 편안한 안식처이다. 눈빛만 마주쳐도 내 마음을 알아채고 시원한 얼음 맥주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GIsbjQ07xPA91yerGbEkRlpzYR4.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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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생각 저 생각 딴 생각 - 인생 후반전을 시작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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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14:36:01Z</updated>
    <published>2024-02-21T11: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으로 해가 바뀌기 무섭게 연달아 힘든 일들이 겹쳐 몸이 아팠다. 새날 액땜하는 거라며 스스로 위로 하자는 마음에 여행을 다녀왔다. 돌아올 때는 확 바뀌었을 나를 상상했지만 적응의 동물은 현실과 타협하기 바빴다.&amp;nbsp;고3이 된 아들과 진로에 대해 서로 의견이 엇갈려 언성을 높이고 &amp;lsquo;학원의 노예는 그만!&amp;rsquo;이라는 호기로운 선언이 무색하게도 보강날짜 잡겠다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RGhqotM6_1lKBtXe-08Cn-B5nXo.png" width="41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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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우는 것보다 힘든 건 떠나는 거라 - 먹고살자고 생존 여행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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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3T14:16:19Z</updated>
    <published>2024-02-12T22:5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의 쉼을 찾았던 우붓, 상상 속의 발리가 &amp;lsquo;딱 이거지!&amp;rsquo; 했던 길리섬에 이어 지금 가장 핫하다는 짱구로 넘어왔다. 거리는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서퍼들로 활기가 넘쳤다. 여기 동해 아니냐는 남편의 농담처럼 편안한 휴식의 시간 덕분에 나는 휴양지 짱구와 사랑에 빠져버렸다. 걸음마다 차고 넘치는 카페, 해변의 낭만이 가득한 디자이너 부티크 숍, 전 세계 관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FKSEeibGNVSBfzndZUoRAuwerEQ.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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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은 완벽했다 - 먹고 살자고 생존 여행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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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4T02:16:43Z</updated>
    <published>2024-02-07T08:0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6시 30분 빠당바이 항구로 출발했다. 앞으로 4일은 시간을 거스른 듯한 신비한 섬, 길리트라왕란에서 지낸다. 이곳은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다. 교통수단은 마차와 자전거 그것도 아니면 튼튼한 두 다리뿐이지만 15제곱 킬로미터의 작은 섬은 반나절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으니 걱정은 내려놔도 좋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지는 에메랄드빛 바다에 마음을 뺏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9Z0WF9Wf6cDxQyY7qt-2ZD5fzt4.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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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고 살자고 생존 여행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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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1T01:17:49Z</updated>
    <published>2024-01-31T00:2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형 사고를 수습하는데 며칠을 보냈다. 만병의 원인은 스트레스라더니. 속으로 삭힌 화는 몸의 이상 신호로 고개를 쳐들었다. 꼬박 열흘을 앓고 나니 체력은 회복되지 않았고 미각이 돌아오지 않아 일상이 지루해졌다. 목숨처럼 붙들고 가던 모든 루틴도 망가져 버렸다.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비롯해 새벽 공부, 엄마, 아내로서 수행하던 모든 일상이 남김없이 흔들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KJRQKwE3BnXHErXMP0OSlgQVDsU.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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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고살자고 생존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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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1T06:45:42Z</updated>
    <published>2024-01-22T21:1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돌아왔다. 두 달 만이다. 낯선 땅 인도를 오가며 매달렸던 일이 성과가 없었는지 어깨가 한 뼘이나 내려앉았다. 입맛도 없는지 깨작거리는 젓가락질을 지켜보다가 &amp;ldquo;우리 밥 먹고 산에 갈까?&amp;rdquo; 물었다.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거린다. 남편은 약수터까지 오르는 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고 걷기만 했다. 약수를 나누어 마시며 며칠째 고민했던 말을 조심스럽게 꺼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7GCWJ5cAurNmGy5-LG56DsHZ8o.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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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 마지막 날 우리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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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3T05:49:12Z</updated>
    <published>2024-01-02T11:2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쩐 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냅다 치워 창고로 보냈고, 열흘도 남지 않은 가족여행의 일정 짜기는 아직도 마무리를 짓지 못해 진행 중이며, 엄마를 닮은 아들은 멋 부리다가 얼어 죽는다는 말을 실천하며 감기에 걸렸다. 남편은 휴일 시작부터 &amp;lsquo;약국 찾아 삼만리&amp;rsquo; 중이고 오랜만에 온 가족이 왔다 갔다 하는 집에만 있으려니 정신이 사나워지기 시작했다. 그 원인을 쌓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wrasLYNOPUyNCmhwlVZyyhYyj_Y.jfif" width="4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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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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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9T20:38:36Z</updated>
    <published>2023-12-19T12:2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겁 없이 시작할 때가 좋았다. 금방이라도 뭐가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나는 어느새 거품 같은 광고에 마음이 끌려 여기저기 기웃대고 있었다. 그 수업만 받으면 그렇게 될 것 같은 환상을 좇고 또 좇았다. 쉽게 믿지 못하고 의심 많던 나의 성격은 어디로 사라진 건지, 이곳저곳에 돈을 뿌리며 영혼을 팔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문득 뜬구름을 잡고 있는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nngfAB1lByES5fzciM1qWHuJ6EY.png" width="48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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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열정에 미칠 줄 아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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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3T06:40:11Z</updated>
    <published>2023-12-12T10:3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4남매를 등교시킨 후 곧장 화장실로 뛰었다. 화정역과 붙어 있는 공용주차장은 수업 1시간 전에는 가야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료로 배우는 수업인데 주차비 아까워서 기를 쓰고 일찍 집을 나서는 나에게 주차비 얼마나 한다고 그러냐며 남편이 눈을 흘긴다. 매일 4시간씩 화정역에 있는 여성인력 센터에서 SNS 양성자 과정 수업을 듣고 집으로 달려와 가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Skm_fGTKLLldyKtYMl1VOPI585M.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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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담한 선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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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6T08:03:52Z</updated>
    <published>2023-12-05T11:2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잠이 깨어 시간 확인하기를 세 번, 아슬아슬했다. 겨우 성공이다. 2023년 1월 1일 새벽 5시. 야행성인 내가 아침형 인간이 되어 보겠노라 선언하고는 바짝 긴장하여 온밤을 설쳤지만 결국 나는 해냈다. 이빨을 닦고 상쾌한 치약 냄새가 입안을 감싸니 &amp;lsquo;시작이 반이다&amp;rsquo;라는 기가 막힌 문구가 떠올랐다. 절로 웃음이 났다. 겨울의 새벽은 깊은 해저를 걷는 느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i7SG_gTnvavaWC-pRA0eBZH4GQM.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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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침없이 하이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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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2T10:52:53Z</updated>
    <published>2023-11-28T11:2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돌보지 못했던 시간을 돌아보았다. 세상이 변해가는 속도와 방향을 알아채지 못하고 고여 썩은 냄새가 나고 있던 나의 무지함이 부끄러웠다. 주저 없이 공부를 시작했다. 코로나가 세상의 변화를 5년은 앞당겼다더니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이 거대한 물살에 지금 올라타지 않으면 이번에는 &amp;lsquo;아날로그가 좋아&amp;rsquo;라는 핑계로 빠져나가기 힘들 거라는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Rw%2Fimage%2Fs1N4HfvN1mdBvkYX4EKZA1RSu0Y.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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