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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밈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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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은근히 웃긴 글쓰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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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6T09:44: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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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라스틱 러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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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3:02:09Z</updated>
    <published>2025-12-29T03:0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CD의 입지는 줄었다. CD를 사는 사람은 있겠지만 음악을 듣기 위해 CD를 사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나도 요즘은 Spotify를 애용하고 있다. CD를 파는 곳에 어쩌다 들리게 된다면 내가 좋아하는 앨범도 있는지 찾아보기는 하지만 살지 말지 오래 고민하기도 하고 음악을 들으려고 산다기보다는 순전히 소장욕에 가깝다. ​ 한 때 CD로 노래를 듣기도 했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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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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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0:02:53Z</updated>
    <published>2025-12-28T10:0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 차에 타면 차 뒷좌석에 다리를 쭉 뻗고 누워서 키가 얼마만큼 자랐는지 확인하고는 했다. 다리를 쭉 뻗지 못할 만큼 자라기를 바랐다. 차를 타고 멀리 나가는 날이면 차 안으로 들어오는 따가울 정도의 햇볕을 받으며 자는 게 좋았다. 한참을 자다 깨서 누운 채로 차창 밖을 보았다. 구름이 움직인다는 것을 처음 안 날, 하늘은 파랬다. 용머리 모양의 큰 구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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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더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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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0:02:45Z</updated>
    <published>2025-12-28T10:0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만히 있어도 땀이 삐질삐질 나는 요즘, 드디어 인생 첫 뜨개가 끝났다. 원래는 작년 겨울이 시작될 즈음 좋아하는 애에게 목도리를 떠주겠다며 자신만만하게 주문한 8개의 실뭉치가 &amp;quot;여름에 주는 거 아니야?&amp;quot;라는 우스갯소리와 함께 방 한구석에 찌그러져 들어갔기 때문이다. ​ ​ 처음 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남들보다 서툴렀다. 아니 형편없었다. 초등학교에서 처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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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재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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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0:02:35Z</updated>
    <published>2025-12-28T10:0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재는 물이 맑아 가재가 많은 동네에 산다. 가재는 내가 좋아하는 애다. 얘는 사실 가재보다는 눈이 처진 강아지를 닮았다.  ​ 얘는 콧구멍이 연한 하트모양이다. 누구는 뚫어져라 쳐다만 봐도 잠이 깨는데 얘는 말을 걸어도 이내 기억을 못 해서 카센터 아저씨가 자동차를 점검할 때처럼 자는 애의 얼굴을 이리저리 뜯어보며 알게 되었다. 나는 자는 가재의 입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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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방.숙.기 (매일이 방학인데 숙제가 있는 기분이라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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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4:39:47Z</updated>
    <published>2025-12-28T04:3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대의 밤은 통쾌했습니다. 술을 마신 사람처럼 격앙되어 늦게까지 친구와 이 동네 저 동네를 휩쓸고 다니면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20대 초에도 얼마간은 그랬던 것 같습니다만, 지금은 어째서인지 그때의 통쾌함이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희미하게 느껴집니다.  ​ 해 질 무렵, 하루가 지나고 있음을 알고 있다가도 해가 완전히 져 버리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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