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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의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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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만화 H2를 좋아합니다. 일상과 여행을 잔잔히 기록하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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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2T18:20: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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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는 법 - 쿠팡과 화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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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7:04:18Z</updated>
    <published>2026-01-03T12:3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요즘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시끄럽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과거 근로자 사망사고와 중소기업에 대한 갑질논란까지 사태는 커지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팡은 꽤 의연해 보인다.  김범석 의장의 국정감사 불출석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엉성한 보상방안에 국민들은 꽤 실망하는 듯하다.   쿠팡 입장도 일부 이해는 간다.  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K8%2Fimage%2FRCGn76y4JGEFfQZb0El8jkDo6F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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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니 에드만 - 이해하지 않기로 했다 - 영화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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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1:06:01Z</updated>
    <published>2025-12-28T10:4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영화는 독일 영화다. 익숙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나라의 이야기다. 그 나라의 법체계를 사용하고, 그 나라의 차를 타고, 그 나라의 축구를 본다고 해서 그 나라의 영화를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 자기 자신도 이해하기 힘든 인간이 타국에 사는 타인이 만든 영화를 이해하는 건 무리다.  좀 구차한 변명이려나! 에세이를 쓰기 위해 이 영화를 이해해 보려 애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K8%2Fimage%2FA03hqNwJEr3XFTqG8wrs4tLg8x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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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계로부터 온 신(AI와 인간의 미래) - 영화 에세이 - 엑스 마키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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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15:11:59Z</updated>
    <published>2025-11-28T08: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인간으로 태어난 것은 행운(幸運)이다. 그렇게 생각하려 노력 중이다.  아니다. 미적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머리와 부실한 허리로 태어났으니 그냥 운(運)이라고 말하는 정도가 좋겠다. 그 운이 좋은지 나쁜지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아니,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믿는 중이다. 그래서 광둥어 단어도 외우고 식단 관리도 하면서 운을 개척하는 중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K8%2Fimage%2FHpaZ0rgJKksf8XCHbus4TVC3dl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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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의 고문실 - 영화 &amp;lsquo;3천 년의 기다림&amp;rsquo; - 영화 에세이 - 희망과 절망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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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3:42:44Z</updated>
    <published>2025-10-13T13:5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나스닥이 3.6% 하락했다. 내 심장은 폭락했다. 주식할 때는 일희일비하지 않아야 한다는데, 쉽지 않은 일이다. 요즘처럼 돈벌이에 진심인 적이 없다. 쉬는 날을 줄여가며 일을 하고, 커피값을 아껴가며 투자를 한다.  과학의 발전이 속도를 높일수록 미래에 대한 희망보단 두려움이 앞선다. 그 두려움이 커지는 만큼 돈벌이에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  주인공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K8%2Fimage%2FBmX6ZOp07Irmbv4QJKnXMQykx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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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처럼 사소한 것들 &amp;mdash; 빛이 닿지 않는 곳의 크리스마스 - 영화 에세이 - &amp;lsquo;이처럼 사소한 것들&amp;rsquo;과 &amp;lsquo;어쩔수없다&amp;rsquo;를 나란히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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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06:47:59Z</updated>
    <published>2025-10-06T10:1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어느 겨울, 빌은 수녀원 석탄창고에서 들려오는 여자의 울음소리를 듣는다. &amp;ldquo;도와주세요.&amp;rdquo; 그 한마디는 살얼음 같던 그의 일상에 작은 균열을 일으킨다. 집에 돌아온 빌은 아내에게 그 일을 말해보지만, &amp;ldquo;우리 애들이 아니잖아요. 신경 쓰지 마요.&amp;rdquo;라고 말한다. 그녀도 가족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빌은 가족을 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K8%2Fimage%2Fpi1WEH6inzYe-LPwWd9oDwaPR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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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 영화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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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10:47:49Z</updated>
    <published>2025-09-23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빛이 들다 만 창가에 빨래가 널려 있다. 스타킹과 여자 속옷 그리고 바지 몇 벌. 집에 들어온 아이는 열쇠와 가방을 내려놓고 익숙한 듯 팔을 뻗어 빨래를 걷는다. 아이의 옷이라고 보기엔 꽤 성숙한 여성의 옷들이다. 빨래를 정리하다 집어 든 브래지어를 물끄러미 보더니 이내 접어 정리한다. 아이의 의젓한 행동이 어색해 보이는 건 담담하면서도 쓸쓸한 아이의 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K8%2Fimage%2FDVVXwVL4lG41PdjXWpoKSVGnO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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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명한 마추픽추 - 현대 세계 7대 불가사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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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8:05:37Z</updated>
    <published>2025-07-23T17:1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생각보다 별로네&amp;hellip;&amp;rdquo;  꿈에 그리던 마추픽추에 도착해서 처음 뱉은 말이다. 스위스의 알프스처럼 예쁜 경치도 아니었고, 이탈리아 건축물처럼 정교한 아름다움도 없었다. 안데스 깊은 산속에 감춰진 &amp;lsquo;공중도시&amp;rsquo;, 마추픽추는 내게 그저 조금 높은 곳에 남겨진 옛 마을의 흔적일 뿐이었다.   왜지? 이미 너무 많은 것들을 보아 와서일까? 아니면  &amp;rsquo;세계 7대 불가사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K8%2Fimage%2FolMVbirySREU-p25jxfUecva-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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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데스 러브스토리 - 남미 여행기. 오얀타이 탐보에 관한 전혀 다른 두가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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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17:23:25Z</updated>
    <published>2025-06-27T12:4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에 서있는 파차쿠텍(Pachakuteq) 황제의 동상  *그가 통일한 영토, 잉카 제국(그는 여러 부족들을 통일해 잉카제국을 만들었다)  오래전, 안데스의 별들이 더 가까이 떠 있던 시절. 잉카 제국의 태양, 파차쿠텍 황제는 쿠스코에서 안데스 전역을 다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곁에는 언제나 충직한 장군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오얀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K8%2Fimage%2FwvTqUzbD9aA0PQyA-Q1Rrtukl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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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퍼스트 리폼드 ( 내 안의 균열의 시작 ) - 영화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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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4T02:40:18Z</updated>
    <published>2024-10-13T07:1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메라는 고요히 퍼스트 리폼드 교회를 정중앙에서 위로 올려다본다. 밖은 음산한 빛이 감도는데 하얗고 뾰족한 건물이 단단하게 서 있다. 뾰족한 첨탑이 하늘을 찌르고, 그 깨끗한 색채는 주변의 잿빛과 대조되어 묘한 위화감을 자아낸다.   마이클의 마음은 지구가 부서지는 소리에 불안하다. 그래서 자신의 아이가 세상에 나오는 것조차 반길 수 없다. 메리는 남편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K8%2Fimage%2FgJUd0B9uJM2-Q_6_p6ib1Xaih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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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튼 아카데미(추억여행) - 영화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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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7T14:17:54Z</updated>
    <published>2024-09-27T14:1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당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합창소리, 그리고 눈 내리는 교정의 풍경들 사이로 들리는 포크음악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80~90년대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TV에서 늘 방영되던 친숙한 분위기의 영화다. 오랜만에 마음이 평화롭고 입꼬리는 올라간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불러오는 나의 추억 때문일 수도 있고 현재의 번잡하고 무더운 내 일상과는 다른 화면 속 분위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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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 눈 돌리지 마! (게르하르트 리히터) - 영화 에세이 (작가 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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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16:42:52Z</updated>
    <published>2024-06-29T09:0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 호기심은 많았지만 고난은 별로 없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 많은 것에 욕심이 있었지만 노력하지 않았다. 궁금한 게 많았지만 깊이 생각하진 않았다. 나름 순진한 상태로 사회에 던져졌다. 나의 순진함은 순백은 아니었다. 노란 욕심도 묻어있고 빨간 부끄러움도 있고 파란 잔인함도 묻어있었다. 그래도 세상은 내게 버거웠다. 요란한 내 마음은 금요일엔 철학 모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K8%2Fimage%2FiZ1yJd26Av4SPXOs5JiNnzQec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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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살이 밝아서 - 남이섬. 낙서. 대낮에 한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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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4T04:13:09Z</updated>
    <published>2024-06-14T01:3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둥오리가 가던 길을 멈춰 선다.  나도 잠시 가던 길을 멈췄다.  폰을 꺼내 요조의 노래를 틀고 햇살을 느껴본다.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다.  사실 아무도 없는 곳을 향해 걸어왔다.  이곳은 따뜻하고 평화롭다.  음악을 멈추니 새소리가 들린다.  완벽하다.  가끔 이런 휴식이 탕수육보다 좋다.   다시 걸었다.  햇살은 뜨겁고 다리도 아프다.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K8%2Fimage%2FcvS7pXeoBpmwBUlflm031j1L-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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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인 상가를 잠식해 가는 중국인의 단결력 - 싱크 어게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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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5T00:43:49Z</updated>
    <published>2024-06-14T00:2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미에 살던 시절 친하게 지내던 중국인 친구가 있었다. 170cm 정도의 키에 마른 체형. 머리는 짧고 피부는 까무잡잡하다. 말할 때마다 눈에 힘이 들어가면서 원래도 큰 눈은 더 커지면서 단단한 내공이 풍겨져 나왔다. 그 친구가 처음 남미로 왔을 때는 보따리 장사를 했다. 말도 안 통하던 친구는 갖가지 짝퉁신발을 보따리에 담아 전국을 누비며 현지인에게 팔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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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가 있다 없으니까&amp;hellip; - 씨스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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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2T03:32:51Z</updated>
    <published>2024-06-05T15:3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니가 있다 없으니까  웃을 수가 없어 곁에 없으니까  망가져만 가는  내 모습이 너무 싫어 난 난  이제 기댈 곳조차 없어 니가 니가 니가 없으니까  돌아와 줘.   &amp;lsquo;씨스타&amp;rsquo;가 이렇게 말했다.   아주 예전에 본 다큐 속 실험에서도 비슷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지나가는 시민에게 그냥 2만 원을 준 후,  2만 원을 걸고 3만 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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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권에 당첨됐다.   - 아쉬움과 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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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3T22:19:11Z</updated>
    <published>2024-06-04T02:5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권에 당첨됐다. 나 말고 친구가.  1등이 아니다. 3등이다.  아까비! 1등과 숫자 하나만 다르다.  친구가 밥 사 줄 테니 저녁에 만나자고 한다.  감사한 일이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했으니 기꺼이 함께 즐거워해야 하는데 난 그렇게 즐겁지 않았다.  기뻐하기엔 너무 아쉬웠고 슬퍼하기엔 친구의 표정이 너무 밝다.  아 한 끗 차인데 너무 아쉽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K8%2Fimage%2FcsA57nNiTUaXpoKVlDnxfYE04-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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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THE 8 SHOW&amp;rsquo;의 세계관 (스포 주의) - 드라마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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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08:20:34Z</updated>
    <published>2024-06-03T03:2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넷플릭스에 올라온 &amp;lsquo;더 에이트 쇼&amp;lsquo;가 인기다. 쇼츠에 중독돼서 통 드라마를 보지 못했는데 이 드라마는 한숨에 완결까지 달렸다.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인간들의 굴레를 긴장감 넘치게 보여준다.    여기 돈이라는 미끼를 물고 한 건물에 모인 8명의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입장할 때 뽑은 번호대로 각자의 방에 들어간다.  쇼가 시작된 거다.  1층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K8%2Fimage%2FPk5U0IPzPMzfsrx3F0O1L8dh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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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워바디- 상실의 시대 - 영화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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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1T20:02:04Z</updated>
    <published>2024-05-31T12: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보지만 초점이 잡히지 않는다. 글자가 읽히지 않은 채로 한참을 앉아 있었다. 멍하니 앉아있어도 배는 고파와 라면을 끓인다. 상의를 입은 채 어질러진 방 안에서 남자친구와 섹스를 하는 자영의 표정에는 영혼이 없다. 외로워서 만났지만 건조한 섹스는 인간성을 더 상실시킬 뿐이다. 공무원은 못되더라도 사람답게는 살라는 남자친구의 마지막 말은 주인공에 대한 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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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림 - 비 오는 날의 헛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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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6T13:37:46Z</updated>
    <published>2024-05-26T11:3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겐 두 가지 울림이 있다.   몸의 울림과 마음의 울림.  ​ 일단 몸의 울림은 볼록한 배에서 나온다. 꽤 청아하다.  이건 좀 빨리 없애려 한다. 건강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영 보기 안 좋다. 타인의 시선에 불쾌감을 주는 무례한 몸이다.  ​ 그리고 마음의 울림은? 이건 어디서 나오지? 책? 여행? 경험?   사실 이 모든 것들이 살면서 내게 큰 울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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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야! T발 너 C야?&amp;rdquo;  &amp;ldquo;그럼 넌 호구세요?&amp;rdquo;  - 독서 에세이 (기브 앤 테이크 - 애덤 그랜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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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20:38:32Z</updated>
    <published>2024-05-24T14:2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마다 연기수업을 듣는다. 수업이 끝나고 회식자리에서 L이 갑자기 다른 사람들의 MBTI를 맞추기 시작했다. 자신에 찬 얼굴이지만 정답률은 높지 않다. 하나둘씩 회원들의 MBTI가 밝혀졌다. F 다섯 명에 T 둘. 자연스레 공감능력 없는 T를 놀리는 분위기다. 주로 T에게 상처받은 경험담들이다. 다행히 나는 F다. 그래서인지 상대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K8%2Fimage%2FB2IlnXIfJemffgQGgBY9kHpTL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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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날 - 딜레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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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0T01:24:08Z</updated>
    <published>2024-05-19T14:4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어울려 다니던 친구다. 친구가 웃는다. 왠지 불안하다. 웃는 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나이가 아니다. 아니지! 내가 그만큼 되는 일이 없었던 게지 아무튼 웃으면 불안하다. 뭔가 모르게 허탈해 보이는 것도 같고&amp;hellip;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는가?;  친구는 벤츠를 탔다. 날렸다. 친구는 집이 있었다. 날렸다. 친구는 주식이 많았다. 이번에 마지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K8%2Fimage%2FgW3wAAiceU8sUXgo67mqG64Tj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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