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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연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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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플랫폼 노동자. 권태로운 일상에서 애틋하고 그리운 것들을 기록합니다. 간혹 음악과 영화와 드라마에 관한 글을 더 많이 씁니다. *이 모든건 지독한 농담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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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3T12:25: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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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뻔한 방법에 관해 - 영화 &amp;lt;퍼펙트 데이즈&amp;gt;의 반복에 묘한 위로를 받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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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1T12:13:09Z</updated>
    <published>2024-07-11T10:1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관주의자인 내가 바라보는 삶이라는건 '뻔함' 그 자체다. 남은 삶이 불행하다고 여기는 이유는, 앞으로 닥쳐올 미지의 시간이 불확실해서가 아니다. 주어진 환경과 살아온 세월을 토대로 충분히 예측이 가능해서다. 그렇기에 비관주의자에게는 삶 자체가 불안과 불행의 연속이다. 앞으로 내 삶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극적으로 변화할 리 없겠다는 불안. 아마 남은 삶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Z1kbU97rjIbjJuxewCU055jcC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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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 자신의 세계를 닫는 노인의 회고 - &amp;lt;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amp;gt;의 솔직한 고백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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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9:13:08Z</updated>
    <published>2023-11-16T04:4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브리 세계의 종결. 정확히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쌓아올린 지브리 세계의 끝을 예고하는 영화.   은퇴를 번복하고 진짜 찐막최종은퇴라고 선언하며 만든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amp;lt;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amp;gt;는 제목의 공격적인 질문과는 사뭇 다른, 감독의 솔직한 자기회고다. 영화 곳곳에 흩뿌려진 은유와 셀프 오마주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겠지만, 이 영화는 감독의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MqR9D0vtJX69ydQHx595xQQSrR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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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텐트폴 영화들은 과감한 상상을 포기한걸까? - &amp;lt;밀수&amp;gt;, &amp;lt;비공식작전&amp;gt;, 그리고 &amp;lt;더 문&amp;gt;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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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1T03:13:51Z</updated>
    <published>2023-08-09T11:4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29주-30주차 기준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758만 명이다. 작년 879만 명과 비교하면 현저히 감소했다. (심지어 작년은 팬데믹 시기였다) OTT는 사람들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편리하게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만들었고, 영화관은 경쟁상대의 위협적인 행보에 아랑곳하지 않고 티켓값을 올렸다. 그리고 결과는 보다시피. 물론 영화가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콘텐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amoFoFhUTzE70LB7O_DIZ68KV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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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팝아트 세계에서 펑크를 외치다 - &amp;lt;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mp;gt;의 반항적 태도의 기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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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5T06:53:55Z</updated>
    <published>2023-07-17T07: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MCU가 멀티버스를 다루던 방식을 짚어보자. 엔드게임 이후 마블스튜디오는 본격적으로 멀티버스를 도입했다. 방대한 세계관,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할거라 예상했던 관객들의 기대와는 달리 멀티버스는 많은 캐릭터들을 나열에 가까운 방식으로 등장시켰고, 어려운 상황을 타계하는 만능열쇠로만 기능했다. 멀티버스 때문에 설정놀음에 그쳐버린 것이다. 이는 코믹스 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B6T6hSesPInWocNA9QY58g3mD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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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즈니-픽사의 뻔하지만 순수한 가족주의 - &amp;lt;엘리멘탈&amp;gt;이 포옹하려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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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30T23:51:56Z</updated>
    <published>2023-06-30T12:1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픽사의 &amp;lt;엘리멘탈&amp;gt;을 보고 연상되는건 디즈니의 &amp;lt;주토피아&amp;gt;다. 흔히 '인종의 용광로'라고도 부르는 미국의 현실과 이상을 초식-육식동물들이 공존하는 도시로 은유했던 &amp;lt;주토피아&amp;gt;는 미국의 다인종 특성을 원소로 은유하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가 주무대인 &amp;lt;엘리멘탈&amp;gt;과 유사한 지점이 많다. 여기에 불 원소이자 주인공인 엠버의 부모가 엘리멘트 시티로 이주하여 불 원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_qtWwQeI1K7b8YFa6t3dgV9w6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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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천적 얼간이들의 사랑이 세상을 구한다 - &amp;lt;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amp;gt;가 남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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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0T10:44:20Z</updated>
    <published>2023-05-15T04:0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엔드게임 사가 이후 MCU는 줄곧 '멀티버스'라는 거대서사에 사로잡혀 있었다. 절대악 타노스가 소멸했으니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활동할 당위성이 사라졌고, 이는 곧 관객들이 새로운 작품을 기다리며 감상해야 할 이유도 사라지게 만든다. 이에 마블스튜디오는 '멀티버스'라는 만능도구를 꺼내들었다. 영웅들은 언제든 멀티버스라는 명목하에 다른 배우로 대체할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dF9H3hs59CdekpfRm1i8WyXBT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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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세기 액션의 이정표일까, 액션영화 최후의 유산일까 - &amp;lt;존 윅 4&amp;gt;가 남긴 액션들, 그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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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1T00:37:08Z</updated>
    <published>2023-05-10T13:5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액션스타와 액션영화는 멸종위기에 직면했다. 이는 때마침 영화라는 매체의 위기와 맞물려 있기도 하다. 배우가 액션영화가 구현한 세계에 완연하게 스며들기 위해서는 육체를 단련해야 하고 상대방과 합을 맞춰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거쳐야 한다. 이제는 마감기한이 정해져있는 상품을 찍어내듯 제작하는 영화산업에서 액션영화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그렇지만 흥행을 완벽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yFvATyEvdWw1XBw_Rgb2uC8cf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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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은 관계, 관계, 관계 - &amp;lt;길복순&amp;gt;, 그리고 변성현이 집착하는 관계성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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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0T03:10:12Z</updated>
    <published>2023-04-19T11:5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성현 감독은 과시적인 미쟝센 아래 파국을 맞는 인간들의 관계성을 다루는데 천착했다. &amp;lt;불한당&amp;gt;에서는 조폭 누아르의 장르에서 사랑과 배신이 연달아 벌어지는 난장판을 그렸고, &amp;lt;킹메이커&amp;gt;는 한국 현대 정치사를 바탕으로 정치물을 만든 것처럼 보이지만 경외하는 이에 관한 애증으로 스스로 파국을 맞이한 이의 고독을 그렸다. &amp;lt;길복순&amp;gt;도 마찬가지다. 킬러액션 장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xQZFOMvFO_npJowYOBKNoCrovX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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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는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습니다. 다만, - &amp;lt;파벨만스&amp;gt;가 말하는 영화의 두렵고 매혹적인 사실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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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11:09:54Z</updated>
    <published>2023-04-18T03:4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영화는 아른거리는 꿈을 포착하는 작업이자 이를 재현하는 노동이다. 그리고 그 꿈은 마냥 달콤하지도, 혹은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공포로만 점철되지 않는다. 여기에는 소위 거장으로서의 사유가 종종 깃들어 있기도 하지만, 스필버그는 &amp;lt;BFG(한국개봉명 '마이 리틀 자이언트')&amp;gt;, &amp;lt;레디 플레이어 원&amp;gt;, &amp;lt;웨스트 사이드 스토리&amp;gt;를 통해 영화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1IR5ZByMJYLpjp5L6LMoYOtJCa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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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는 절대 치유되지 않는다 - &amp;lt;스즈메의 문단속&amp;gt;의 위로에 진정성이 느껴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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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04:57:57Z</updated>
    <published>2023-03-16T14:5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1년 3월 11일은 일본 국민들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커다란 상흔이 새겨진 날이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동일본 지역 일부분은 지진으로부터 발생한 피해를 완전히 복구하지 못했다. 일본에게 3월 11일은 새까맣게 칠해서 없었던 일로 여기고 싶은 비극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amp;lt;너의 이름은.&amp;gt;에서 동일본 대지진을 운석으로 은유하여 애니메이션 속에서나마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J03oGMRP7dl2B4Xsz0XlqbGNVf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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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리적인 결함이 있음에도 자극적이어야만 했던 이유 - 넷플릭스 시리즈 &amp;lt;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amp;gt; 의 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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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04:57:59Z</updated>
    <published>2023-03-15T07:5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해 당사자들의 동의가 있었다지만 &amp;lt;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amp;gt;에서 사이비종교의 피해사례를 묘사하는 방식은 미학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결함이 많아 보인다. 다루고자 하는 사건을 대역을 통해 재연하는건 사실의 재현성을 위한 방법 중 하나이긴 하다. 허나 이러한 방식을 택하는건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동시에 다큐멘터리의 정체성을 위태롭게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g1xwdNuJVz8yOgXH2pGFXt0yP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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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영화, 사랑하시죠? - &amp;lt;바빌론&amp;gt;의 이유 있는 영화 사랑 강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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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4T09:34:54Z</updated>
    <published>2023-02-11T07:5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바빌론&amp;gt;은 192-30년대 헐리우드를 배경으로 '시네마 사랑'을 고백하는 영화다. 여기에는 무성영화를 사랑하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취향이 묻어있는 동시에, 꿈과 환상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헐리우드'의 뒷면까지도 환상적이지는 않았다는걸 광란의 파티와 온갖 토사물로 반복적으로 표현한다. 아이폰이 폭스콘 노동자들을 착취한 결과물이며 나이키가 위험한 노동환경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IhTv79oAsz_juOEResHBn7k-p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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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도적으로 기대를 배신했지만...&amp;nbsp; - &amp;lt;유령&amp;gt;을 보고 하이퍼팝과 엔믹스를 떠올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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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5T13:34:39Z</updated>
    <published>2023-02-05T11:3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amp;lt;유령&amp;gt;은 인물들을 호텔에 감금시킨 후 조선총독을 암살하려고 한 항일조직 흑색단에 소속된 스파이, '유령'을 색출하려는 추리극으로 시작한다. 여기서 영화는 총독부 통신과에서 일하는 박차경(이하늬)를 유령이라고 미리 공개한다. 그러니 사실상 추리극이 아닌, 주인공의 신분이 탄로날 순간에 서스펜스를 발휘하는 심리 스릴러에 가까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lWqBn8ZWJmGGpPTqmW8SGXdKL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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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송태섭의 과거가 필요했을까 - &amp;lt;더 퍼스트 슬램덩크&amp;gt;로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말하고 싶었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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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3T04:17:36Z</updated>
    <published>2023-01-08T09:2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노우에 타케히코는 이번 영화를 준비하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는 인터뷰에서 '이 작품을 봐주신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의 인터뷰대로&amp;nbsp;&amp;lt;더 퍼스트 슬램덩크&amp;gt;는 단순한 팬서비스용 영화에 불과할까.     영화는 원작과는 다르게 '포인트 가드' 송태섭의 시선으로 진행한다. 이런 선택을 한 이유는 송태섭이 이노우에 타케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UXp-RXxqAT4U_6QwHeEVfXKubj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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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돌 잔혹사를 끊고 싶은 결연함 - 뉴진스 싱글 'Ditto' MV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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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3T04:22:08Z</updated>
    <published>2023-01-03T05:1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공개곡 'Ditto'에 관한 글에서 아이돌의 태생적 한계를 언급했었다. 이번엔 그와 정반대의 이야기를 해야겠다. &amp;lsquo;OMG'는 한국음원시장에 발을 딛은 뉴진스가 청자들에게 '한국 아이돌'로 규격화되는걸 거부한다. 나아가 청자들이 아이돌에게서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을 행하는걸 요구하는 뒤틀린 소비행태(그들이 애정이라고 오독하는 행위)를 되짚고, 과거 그들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5OMP4A949Va1vyQfDWIh1_eLTm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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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돌이 아닌, 친구가 되고 싶어 - 뉴진스 선공개 싱글 'Ditto'를 듣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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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5T08:13:30Z</updated>
    <published>2022-12-20T12:2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돌은 본래 '우상'이라는 뜻을 지녔지만, 지금은 10대-20대에게 인기를 얻고 지지를 받는 연예인을 지칭한다. 동나이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외모 혹은 재능을 지닌 이들은 음악산업에 뛰어들고 주목받으며 '아이돌'로 불린다. 이들은 특히 자신만의 자아를 발견하는 중인 10대 청소년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트렌디를 선도하는 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qrnKIoE3MGstcha55deHVxUkm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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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 것도 못 본 척 해야 살 수 있는 자들의 현실과 꿈 - &amp;lt;올빼미&amp;gt;의 주맹증이 상징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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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6T06:24:39Z</updated>
    <published>2022-12-06T12:3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이 없는 어두운 밤에만 세상을 볼 수 있는 주맹증은 영화에서 '본 것도 못 본 척 해야 살 수 있다'는 인물의 말과 일맥상통한 특성이다. 궁 내부에서 발생하는 정치의 협잡과 권력을 둘러싼 암투는 비단 왕과 대신들만의 비밀스러운 결투가 아니다. 권력자들이 하찮게 여기는 존재들, 즉 백성들은 그저 본 것을 못 본 척 하고 있을 뿐이지 언제든 그들의 잘못된 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rCxw8GAWgY5MvlSOfwkY38zHS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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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가(哀歌), 혹은 기도문처럼. '와칸다 포에버' - 숨기지 않는 채드윅 보스만의 빈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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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1T06:09:16Z</updated>
    <published>2022-11-10T11:2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세기 말, 미국 블랙 컬처의 정신적 지주라고 평가받는 인물은 덴젤 워싱턴이다. 지적인 이미지로 인종을 불문하고 사랑받은 배우였고 흑인 문화를 위해 물적 기부를 주도해왔던 인물이었다. 그의 선한 영향력 아래 자라난 차세대 배우 중 하나가 채드윅 보스만이다. 그래서 그가 블랙 팬서를 연기한건 특별하다. 미국사회에 자리잡은 흑인들이 소실한 흑인들의 고대문화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cOlPhnIw_VEMRyYXhZByJPkTI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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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 2022 롤드컵, 그리고 데프트에게 축하를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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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02:51:14Z</updated>
    <published>2022-11-06T16:3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2년부터 시작한 롤챔스는 당시 20대에 게임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특별했던 동시대적 경험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꺼질 무렵 리그오브레전드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로부터 10년, 이제는 은퇴하여 해설로 전향한 선수도 있고 아예 게임계에서 멀어진 선수도 있다. 프로게이머의 수명은 프로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짧은 편이다. 20대 중반만 되면 은퇴라는 단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3FXQTADBWmaxxdVcfienEnjtH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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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그 사람의 일기 보고서 - 슬롬 정규앨범 'WEATHER REPORT' 를 듣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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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7T06:41:29Z</updated>
    <published>2022-10-27T14:3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듣자마자 슬롬이라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지 더 궁금해졌다.  앨범소개에 적힌 그대로 이 앨범은 슬롬의 지나온 변화무쌍한 날씨를 기록한 보고서이자 슬롬의 일상을 담은 일기장이다. 일상을 담은 만큼 그의 취향이 앨범 곳곳에 산재해 있다. 앨범 커버도 카를로스 조빙을 레퍼런스 삼은 것 같고. 앨범은 최근 힙합씬에서 대중적인 동향을 가장 잘 파악해왔던 그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V0%2Fimage%2FOtn9mdF9mFo5z1eiwv4swch3m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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