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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다익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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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구 사는 차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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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1T22:59: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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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녀이야기 08.귀환 - 바람처럼 왔다 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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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5T00:00:59Z</updated>
    <published>2022-11-25T09:3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애비는 종이었다. 밤이 깊어도 오지 않았다. ------- 스물 세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다&amp;quot; - 서정주 &amp;lt;자화상&amp;gt;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차녀이야기도 어떻게 보면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 화가가 자화상을 그리듯, 시인이 자화상이라는 시를 쓰듯 나는 나의 모습을 지금 쓰고 있다. &amp;quot;애비는 종이었다.&amp;quot;라는 강렬한 문구로 시작하는 이 시는 현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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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녀이야기 07. 사투리 심한 아이 - 가깝고도 먼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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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13:20:29Z</updated>
    <published>2022-11-11T03:0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구에서 태어났는데 사투리를 쓰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나는 나의 또래들에 비해 사투리도 많이 쓰고 억양도 크게 도드라지고 된소리로 발음하는 단어도 많다. 너무 사투리가 심해서 어떨 땐 사람들 앞에서 말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더 긴장이 되고 실제로 나의 툭 튀어나오는 선명한&amp;nbsp;사투리로 빙긋이&amp;nbsp;웃는 사람들과 눈이 마주쳤을 때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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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녀이야기 06. 존재와 부재 사이 - '있으나마나'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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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8T23:10:05Z</updated>
    <published>2022-11-08T03:3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말에 '있으나마나'라는 말이 있다. 있어도 그만이고 없어도 그만 이란 뜻이지만 기울기는 없다에 더 기울어져 있다. 있지만 쓸모없다는 의미. 없어도 무방하다는 의미. 그게 사람이라면&amp;nbsp;&amp;nbsp;그 사람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는 말. 있지만 쓸모없는 사람이고 없어도 무방한 사람.&amp;nbsp;&amp;nbsp;처음 이 단어를 접했을 땐 차녀인 나를 보고 한 말인가 싶었다.&amp;nbsp;난 태어났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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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녀이야기 05. 업히기 - 고부갈등이 3살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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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0T12:57:01Z</updated>
    <published>2022-11-02T01:1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업히기' 누군가의 등에 업히는 것. 누군가를 세력으로 삼는 것. 이런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 사람이나 동물의 등에 매달리는 이 동작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다. 어미가 자식을 업는 행위는 포식자로부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의 어머니들은 바쁜 집안일이나 바깥일을 하기 위해 포대기에 아기를 꽁꽁 싸매고 업었다. 나 역시도 포대기에 업는 것을 좋</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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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녀이야기 04. 1978년생과 1980년생 - 투명한 벽 너머에 그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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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13:21:13Z</updated>
    <published>2022-10-31T06:1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78년생인 나와 1980년생 남동생 사이에 아주 커다란 강이 흐르는 것 같다. 지금도 티비에서 MZ세대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거기에 1980년대생은 스리슬쩍 넣는거다. 그래 뭐가 젊다는건지 2년 차이 밖에 안 나는데 그와 나 사이에는 엄청난 벽이 있다. 그 큰 벽을 넘어서 그는 태어났고 난 그 큰 벽안에서 태어났다. 박정희 1979년 10월 26일 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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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녀이야기 03. 성공과 실패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 실패가 성공을 낳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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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2T02:57:50Z</updated>
    <published>2022-10-24T04:1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난 그 때 내 옆에 산모가 막 낳은 아들을 보면서 나도 낳을 수 있는데 생각했다. 이번엔 실패했지만 다음엔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았어.&amp;quot; 산후조리원에서 옆 자리 산모가 이런 말을 했더라면 좀 더 좋았을 것일까? 누가 이 말을 했다면 가장 좋았을까? 아들을 낳으면 성공이고 딸을 낳으면 실패라고 생각한 사람이 누구였다면 가장 좋았을까?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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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녀이야기 02. 사진과 유전자 - 이기적인 유전자는 차녀에게 무엇을 바랐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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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3T23:28:54Z</updated>
    <published>2022-10-17T05:1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겐 아기때 사진이 없다. 나라는 존재가 주인공이 되어 사진을 찍은 건 유치원에서 처음 찍었다. 하지만, 유치원 가기 전 나는 사진도 없었지만 눈치도 없었다. 부모님의 사진첩에 아버지의 무릎에 앉은 3살 남짓한 예쁜 여자 아이 사진이 있었다. 흑백의 사진 속 여자 아이는 눈이 크고 까무잡잡했지만 난 그 사진 속 여자아이가 '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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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녀 이야기 01. 출생신고 - 태어나자마자 6개월 시한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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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17:26:23Z</updated>
    <published>2022-10-14T0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1978년생, 박정희 정권의 말기. 그 때를 살았던 이들은 그 때가 말기 였는지 몰랐을 것이다. 박정희의 유신헌법으로 통금이 있던 그 시기에 나는 태어났다. 난 1월생이다. 그런데 주민등록상에는 7월생이 되었다. 이렇게 된 이유에는 내가 차녀여서였다. 차녀. 나에겐 언니가 있다. 언니는 전형적인 K-장녀이다. 의무가 너무 많은 장녀에게 차녀가 받지 못한 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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