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배유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 />
  <author>
    <name>baeu</name>
  </author>
  <subtitle>이야기를 그립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ewP9</id>
  <updated>2022-08-28T01:56:22Z</updated>
  <entry>
    <title>에필로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67" />
    <id>https://brunch.co.kr/@@ewP9/67</id>
    <updated>2024-10-24T03:40:54Z</updated>
    <published>2024-10-24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업을 하는 내내 행복했다. 기억을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추억을 두 눈으로 보면서 그것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부평문고가 있었던 곳에는 다이소가 생겼다. 문구점이 있던 빈 공간까지 모두 합쳐 정말 내가 기억하는 부평문고의 크기를 다이소가 먹었다. 아직도 우리 가족은 그쪽에 갈 일이 생기면 '부평문고 있는 쪽'이라고 한다. 아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P9%2Fimage%2FWvBp68-roOKUbEi_MMXtAcnytz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부평문고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66" />
    <id>https://brunch.co.kr/@@ewP9/66</id>
    <updated>2024-10-21T03:14:14Z</updated>
    <published>2024-10-21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서 나는 이 작업을 통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다시 돌이켜 생각해 본다. 왜 1년이 되도록 부평 문고를 놓지 못하고 있는 걸까. 헤어진 연인을 대하는 것보다 더욱 질척거리는 이 마음. 헤어졌으면서 계속 이름을 검색하고 그에 관한 글을 쓰고 그를 떠올려 그림을 그리는 이 지긋지긋한 여성.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람들에게 알리고 난 이제서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P9%2Fimage%2FBVTov08Uordb65cbOxkwcwsQY4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라진 곳으로부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65" />
    <id>https://brunch.co.kr/@@ewP9/65</id>
    <updated>2024-10-17T02:58:58Z</updated>
    <published>2024-10-17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 내내 밤을 새가며 그림을 그렸다.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예술가는 참 고독한 직업이다. 세상에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서 온전히 겪어야 하는 그 인고의 시간은 예술가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주 고요한 밤, 방 안에서 혼자 선을 긋고 있노라면 세상과 단절되며 오롯이 나와 내 작업만이 남게 된다. 나는 작은 이 방 안에서 몇 번이고 부평문고를 만났다.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P9%2Fimage%2F-wE-n26ulIB9SEGf685x7cdmMd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가 되어보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64" />
    <id>https://brunch.co.kr/@@ewP9/64</id>
    <updated>2024-10-16T04:09:48Z</updated>
    <published>2024-10-14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리서치를 하면 할수록 씁쓸해졌다. 내가 아는 서점의 시간은 30년 중에 절반 정도이고 기록으로 남은 것도 그렇게 많지가 않았다. 제일 찾고 싶었던 것은 부평문고가 처음 개업했을 때의 모습이다. 어디 인천 신문이나 부평 지역 신문에 나와있진 않을까 했지만 찾기 어려웠고, 부평문고 사장님과 접촉해볼까 싶었지만 너무 크게 일을 벌이는 것 같아 자중하기로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P9%2Fimage%2Fcngv_FGUD393-S2aHJdjW1fUgk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지역 서점 가뭄 시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68" />
    <id>https://brunch.co.kr/@@ewP9/68</id>
    <updated>2024-10-11T01:00:06Z</updated>
    <published>2024-10-11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작업을 해야 할까 아이디어를 짜면서 문득 교수님께서 이번 학기는 하고 싶은 걸 해보라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다. 기존에 하던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 혹은 해본 적 없는 새로운 매체 등 도전적인 학우들 사이에 나는 지금 당장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로 했다. 자연스럽게 부평문고가 큰 소재로 떠올랐다. 사라진 서점으로 난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P9%2Fimage%2FmYL9Ti3CQTnzkM6VYZS88fuFkL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는 나를 기다렸을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63" />
    <id>https://brunch.co.kr/@@ewP9/63</id>
    <updated>2024-10-10T00:12:05Z</updated>
    <published>2024-10-10T00:1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고독사한 서점을 추모하는 책을 만들고 싶다&amp;rsquo;는 내 아이디어에 대해 많은 피드백을 많았다. &amp;lsquo;하나의 서점에 집중했으면 좋겠다&amp;rsquo;, &amp;lsquo;사라진 서점 전체를 아우를 수도 있겠다&amp;rsquo;, &amp;lsquo;개인적으로 풀어내면 좋겠다&amp;rsquo;, &amp;lsquo;분량이 있을까&amp;rsquo;, &amp;lsquo;있었던 곳이 사라진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으니 공감하기 좋을 거다&amp;rsquo; 등등 피드백을 받으니 역시 줏대 있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분명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P9%2Fimage%2FChzIXIzof4Fnv8POanI2DGPRum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거대한 후폭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62" />
    <id>https://brunch.co.kr/@@ewP9/62</id>
    <updated>2024-10-10T00:09:03Z</updated>
    <published>2024-10-10T00:0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여름 부평 문고가 문을 닫은 사건 그 후 몇 번의 이별을 더 겪으며 감정에 무뎌져 갔다. 한창 방황했던 시절 나의 도피처였던 곳은 이제 없었다. 해가 바뀌어도 똑같았다. 새로운 해가 되고 새로운 학년으로 새 학기를 시작했다. 졸업 전에 하고 싶은 작업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들 하는 4학년 1학기였다. 그렇게 3월 중순쯤 이제 각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P9%2Fimage%2F6JM7dn7KRrvO7VtwZ-AeK_TWO5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만 원의 대가 - 추억은 도미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61" />
    <id>https://brunch.co.kr/@@ewP9/61</id>
    <updated>2024-09-23T00:00:00Z</updated>
    <published>2024-09-23T0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파편들을 찾아낸 후에 문득 아빠에게 궁금한 것이 생겼다. 용돈을 받지 않을 만큼 어렸을 때부터 나와 동생은 '서점 비'라는 제목의 용돈을 따로 받았다. 아버지의 계획이었다. 일주일에 1만 원씩 주셨고 그 돈은 오로지 서점에서만 쓸 수 있었다. 1주일에 한 권씩 살 수 있는 정도의 돈이었고 오랜만에 서점에 간 날이면 그날은 서점 털이범이 되었다. 토요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P9%2Fimage%2F8V7TS5v_6mVKvM1Kvp120fVZZjg.jpg" width="32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책연 - 추억은 도미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60" />
    <id>https://brunch.co.kr/@@ewP9/60</id>
    <updated>2024-09-16T03:48:52Z</updated>
    <published>2024-09-16T0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책에도 연이 있다고 믿는다. 예를 들면 A라는 책이 내 눈에 들지도 않았고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지만 어떤 시기가 되면 그 책이 나를 이끄는 것만 같은 그런 때가 있다. 혹은 B라는 책을 샀는데 잘 읽히지도 않고 와닿지가 않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 다시 읽었을 땐 몰입도 잘 되고 끝내 인생 책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나는 어떤 책이 잘 읽지 않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P9%2Fimage%2Fvot9X-eb8rtHT0-KUE32XmFQrm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지개 물고기 - 추억은 도미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59" />
    <id>https://brunch.co.kr/@@ewP9/59</id>
    <updated>2024-09-09T02:49:55Z</updated>
    <published>2024-09-09T0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무지개 물고기&amp;gt;라는 책을 아는가? 1992년 발행된 이 그림책은 2024년인 지금까지도 베스트셀러인 그림책이다. 나의 첫 그림책으로 추정되는 무지개 물고기&amp;gt;를 나는 아직도 가지고 있다. 거의 너덜너덜해져서 헌책방도 가지 못할 이 책을 내가 가지고 있는 이유는 바로 책에 있다.   언뜻 못생겨 보이기도 한 이 물고기는 반짝거리는 무지개색의 비늘을 가지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P9%2Fimage%2F67Dq1Ifeeaf-GU5vPXmiHFQGbl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독서 퀴즈 대회 - 추억은 도미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58" />
    <id>https://brunch.co.kr/@@ewP9/58</id>
    <updated>2024-09-02T02:36:37Z</updated>
    <published>2024-09-02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평 문고가 영업을 종료한 후, 한동안 부평 문고에서 구매한 책을 찾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함께 했던 추억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 동생 방을 뒤적거리다가 한 권의 책을 발견했다. 제목은 &amp;lt;고양이 전사들&amp;gt;. 책 위에 쓰여 있는 날짜를 보면서 나는&amp;nbsp;&amp;quot;와, 이 책은 2011년이니까 나 5학년 때 산거네. 읽지도 않을 거면서&amp;quot;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P9%2Fimage%2FFwBmhyYzX4Zcrm9wLSYOe5LlNZ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의 세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57" />
    <id>https://brunch.co.kr/@@ewP9/57</id>
    <updated>2024-08-29T13:16:39Z</updated>
    <published>2024-08-29T13:1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세 편의 시가 나에게 각별히 다가왔다. 각각의 시에 깊이 들어가 보며 각 시에서&amp;nbsp;반복되는 이미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바로 '명암'의 이미지이다. 「역광의&amp;nbsp;세계」에서는 '빛'과 '밤'으로, 「구르는 돌」에서는 '캄캄함'과 '환한 시간'으로,&amp;nbsp;「호두에게」에서는 '문도 창도 없는 방 안'과 '백지'로 반복되었다. 앞에서도 언급했던&amp;nbsp;바와 같이 어둠은</summary>
  </entry>
  <entry>
    <title>분실물 센터를 서성이는 밤 - 「호두에게」, 안희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56" />
    <id>https://brunch.co.kr/@@ewP9/56</id>
    <updated>2024-08-29T13:16:29Z</updated>
    <published>2024-08-29T13:1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러웠어, 너의 껍질 깨뜨려야만 도달할 수 있는 진심이 있다는 거  나는 너무 무른 사람이라서 툭하면 주저앉기부터 하는데  너는 언제나 단호하고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얼굴 한 손에 담길 만큼 작지 우주를 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너의 시간은 어떤 속도로 흐르는 것일까 문도 창도 없는 방 안에서 어떤 위로도 구하지 않고 하나의 자세가 될 때까지 기다리</summary>
  </entry>
  <entry>
    <title>그림 그리는 돌맹이 - 「구르는 돌」, 안희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55" />
    <id>https://brunch.co.kr/@@ewP9/55</id>
    <updated>2024-08-29T13:16:18Z</updated>
    <published>2024-08-29T13:0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여정은 하나의 물음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어디에서 왔고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  사람들은 나를 돌이라고 부릅니다 어딘가에는 대하고 앉았노라면 얘기를 들려주는 돌도 있다지만 나는 이야기를 찾아 헤매는 돌에 가깝습니다 절벽의 언어와 폭포의 언어 들판의 언어와 심해의 언어 온몸으로 부딪쳐가며 얻은 이야기들로 나를 이루고 싶어요 그 끝이 거대한 침묵이라</summary>
  </entry>
  <entry>
    <title>버려진 페이지 속의 세계 - 「역광의 세계」, 안희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54" />
    <id>https://brunch.co.kr/@@ewP9/54</id>
    <updated>2024-08-29T13:16:04Z</updated>
    <published>2024-08-29T13:0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희연 작가의『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에서&amp;nbsp;각별히 내 마음에 박힌 시는 「역광의 세계」, 「구르는 돌」,「호두에게」이다. 이 세 가지 작품에서는 사람, 사물, 자연을 포함한 타자의 세계를&amp;nbsp;기꺼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화자가 등장한다. 고독함 속에서도 타자를 향해 나아가는&amp;nbsp;예술가를 차례로 만나보자. 먼저 「역광의 세계」이다.    버려진 페이지들을 주워 책을</summary>
  </entry>
  <entry>
    <title>타자의 세계로 향하는 예술가 - &amp;quot;안희연,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창비, 2020&amp;quot;를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53" />
    <id>https://brunch.co.kr/@@ewP9/53</id>
    <updated>2024-08-29T13:15:48Z</updated>
    <published>2024-08-29T12:5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작을 하는 삶을 살고 싶었다. 창작하는 삶이란 어떤 걸까, 예술가는 어떤 삶을 살까&amp;nbsp;궁금했다. 시간이 흘러 몇 번의 경험 끝에 이제야 조금 알게 됐다. 예술가는 사력을&amp;nbsp;다해 타자의 세계에 관심을 갖고 그에 대해 묻고 그에 관해 들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amp;nbsp;그리고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끔은 너무 물러 터진 내가 싫었다. 나는 너무 예민했고 민감했</summary>
  </entry>
  <entry>
    <title>봉인된 책 - 추억은 도미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52" />
    <id>https://brunch.co.kr/@@ewP9/52</id>
    <updated>2024-08-26T02:57:16Z</updated>
    <published>2024-08-25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생 때의 일이다. 예술고등학교 였던 학교 특성상 오전 수업이 끝나면 각자의 실기실로 가서 실기 수업을 한다. 디자인반 친구들과 마주보고 앉아 다 같이 그림을 그리면 수다 한바탕이 펼쳐진다. 학교 이야기부터 수능 이야기, 중학생 때, 초등학생 때, 어렸을 때까지 옛날 얘기를 하면서 떠들곤 한다. 그러던 중 서점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고, 자연스레 서점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P9%2Fimage%2FwELvl-VzhNtPu0adObAlajRTQT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 없는 토요일 - 추억은 도미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51" />
    <id>https://brunch.co.kr/@@ewP9/51</id>
    <updated>2024-08-12T11:23:30Z</updated>
    <published>2024-08-12T10:3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점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면 아빠와의 추억이 대부분이다. 그 이유는 우리의 어린 시절과 관련이 있는데 우리가 어릴 때는 항상 아빠보다 엄마가 더 바쁘셨기 때문이다. 지금은 조금 나아지셨지만 엄마는 토요일에도 출근하는 날이 많았다.&amp;nbsp;남은 셋이 엄마 없는 지루한 토요일을 보내는 알찬 방법이 바로 서점이었다. 우선 느지막이 일어나 아점을 먹는다. 그 후 주섬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P9%2Fimage%2F5AkIxoN28Fr1SPEmEymZlq3wFP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주일에 만 원 - 추억은 도미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50" />
    <id>https://brunch.co.kr/@@ewP9/50</id>
    <updated>2024-08-05T23:05:18Z</updated>
    <published>2024-08-05T14:1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책은 무엇이었을까. 시간을 거슬러 내가 서점에 처음 간 날을 떠올려본다. 실패다.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  언제부터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우리 집의 전통이 하나 있다. 바로 &amp;quot;서점비&amp;quot;이다. 내가 본격적으로 용돈이라는 걸 받기 전부터 아빠는 나와 동생에게 일주일에 만 원씩 서점에서만 쓸 수 있는 돈을 주셨다. 그 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P9%2Fimage%2FbQyTEuwwiZZF3gCchkzNcuUNR3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방에 옮겨온 서점 -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ewP9/49" />
    <id>https://brunch.co.kr/@@ewP9/49</id>
    <updated>2024-07-29T14:32:02Z</updated>
    <published>2024-07-29T13:2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은 텔레비전이 없었다. 거실에는 언제나 거대한 책장이 있었다. 어렸을 때는 동네 아이들이 우리 집에 와서 책을 빌려 갔다. 아마 돌려받지 못한 책들이 꽤 많겠지만 나와 동생은 가지고 있는 책에 비해서 독서가 취미라고 하기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진정한 책벌레들에게 우리 집은 보물창고였다. 내가 어른이 되어서도, 앞으로도 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P9%2Fimage%2FYNdUmk5nyIS5SLc8uIk5Taajjo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