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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헬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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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abujakhele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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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 속의 활자에서 길을 찾고, 아이들과의 교실 밖 일상에서 숨을 쉽니다. 기록하는 교사, 헬렌의 사부작 아틀리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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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8T04:06: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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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S] 일기 대신 '기록'이라 불러줄래? - 원서로 만나는 그레그의 뻔뻔한 매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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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2:33:58Z</updated>
    <published>2026-04-14T12:2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머릿속이 복잡해질 때면, 서재 깊숙이 꽂혀 있던 낡은 원서 한 권을 꺼내 듭니다. 거창한 철학도, 유려한 문장도 없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머릿속이 맑아지는 책. 바로 **《Diary of a Wimpy Kid》**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그레그는 지독하게 솔직합니다. 남 탓을 하고, 뻔뻔하게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어릴 땐 그저 웃으며 넘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en8U0r4exsoTkjqngQ13egexCy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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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D] 동심 소환된 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어른이 되어 다시 마주한 지브리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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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6:50:43Z</updated>
    <published>2026-04-11T06:3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디오테이프와 극장 사이의 기억]  ​어릴 적 방학이면 설레는 마음으로 비디오 가게로 달려가던 소녀가 있었습니다. 제 나이를 살짝 들키는 대목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때 빌려 보던 지브리의 애니메이션들은 제 세계의 전부였죠.  ​그중에서도 **&amp;lt;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amp;gt;**은 제 생애 처음으로 극장에서 만난 지브리였습니다. 신비로운 영상미와 히사이시 조의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jl4JJA26LSBXCloCvUcp1Dtzq_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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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S] 깨짐을 통해 살아가는 마음 - [Language Archive] 나의 아틀리에에 수집한 원서 한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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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6:46:02Z</updated>
    <published>2026-04-10T02:4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Book Info ​제목: The Miraculous Journey of Edward Tulane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저자: Kate DiCamillo ​독서기간: 26.4.7-26.4.10  오랜만에 다시 원서를 펼쳤습니다. 이번 여행의 동반자는 차가운 도자기 토끼 인형, '에드워드'입니다.   ​따스한 봄날처럼, 제 마음도 이 인형의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xrKzaFXRi7iepfdl2cd5_yfjKR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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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역노트 #01] 나의 첫 번역 조각: TED-Ed - 가장 좋은 우유를 찾는 질문, 가장 적절한 단어를 찾는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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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8:36:33Z</updated>
    <published>2026-04-09T05:2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장하드 깊숙한 곳, 혹은 메일함 구석에서 잊고 있던 기록을 우연히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저에게는 4~5년 전 작업했던 TED-Ed의 번역 영상이 그랬습니다. 그때의 저는 어떤 마음으로 단어들을 골랐을까요?  ​​희미해진 기억 속, 선명한 문장들 ​사실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 당시 어떤 문장에서 며칠을 밤새웠는지, 어떤 표현을 두고 마지막까지 고민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OppdH6pXpmrY2NjhVhIwkEzKmN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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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B] 누명을 벗는다고 해서 구원이 찾아올까 - 애거서 크리스티 도장 깨기 #01. &amp;lt;누명&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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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23:19:55Z</updated>
    <published>2026-04-08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마음속에 자신만의 고전 하나쯤은 품고 살기 마련입니다. 제게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들이 그렇습니다. 낯선 여행지의 기차 안에서, 혹은 사부작거리는 주말 오후의 거실에서 저를 다른 세계로 데려다주던 그녀의 문장들을 이제 한 권씩 기록으로 남겨보려 합니다. 그 첫 번째 기록은 가족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서늘한 진실을 다룬 **&amp;lt;누명&amp;gt;**입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O1Dv-zbsQWCBKVywd9LC0SSGsT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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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B 80권의 미스터리, 그 긴 여정의 시작 - 80권의 미스터리, 그 긴 여정을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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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4:01:18Z</updated>
    <published>2026-04-08T14:0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헬렌입니다. :) 오늘은 제가 2년 전부터 야심 차게 시작한 프로젝트,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도장 깨기'의 프롤로그를 기록해 보려 합니다.  ​ 나의 독서 루틴: 소란스러운 '병렬 독서' ​저는 장편, 중편, 단편을 동시에 읽는 이른바 '병렬 독서파'입니다. 한 권에만 매몰되지 않고 장르와 호흡을 섞어 읽을 때, 비로소 뇌가 환기되며 독서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hhmLLG957qdxtendr59-_wuEjz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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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C] 인류를 향한 롱패스, 프로젝트 헤일메리 - 고독한 우주에서 마주한 1%의 희망과 우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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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4:24:05Z</updated>
    <published>2026-04-07T12:5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저는 SF 장르를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광활한 우주는 제게 늘 멀고도 낯선 영역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최근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Space(우주)'**를 주제로 탐구 수업을 시작하며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이들의 끝없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저 또한 우주와 우주비행사에 대해 사부작사부작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과학 박물관 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R06o2L3nTIj9xuamHmMeTXqKYm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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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D] 위트와 다정이 교차하는 도서 페어 - 대형 출판사의 기획력과 독립출판의 세밀한 감성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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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6:50:28Z</updated>
    <published>2026-04-07T05:5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맑은 날씨에 서울 한복판에서 책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었던 알찬 하루였습니다. 대형 출판사들이 모인 5층의 활기찬 에너지부터, 지하 1층 독립출판사의 고즈넉한 다정함까지. 책 근처에 머무는 시간은 언제나 옳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은 날의 기록입니다. ​1. 5F: 위트 넘치는 'Reading Party' ​5층 사운즈 포레스트 근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Rqcl0OT28DEnXfav7PcAAXHVOY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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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D] 용기 내어 마주한 4월, 서울숲 북클럽 - 좋아하는 책과 커피, 그리고 약간의 용기가 어우러진 완벽한 토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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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6:50:17Z</updated>
    <published>2026-04-04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부터 마음 한구석에 담아두었던 계획을 드디어 실행에 옮겼습니다. 사실 작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날씨가 너무 춥다'는 핑계와 '대문자 I'인 성격 탓에 낯선 모임에 발을 들이기까지는 꽤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다 마침 4월, 서울숲 한복판에서 북클럽이 열린다는 공지를 보고 큰마음을 먹었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찬란한 4월이고, 서울숲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weJhG2FHY6GuWUC0BunI_QU2zT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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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D]여름날의 도서관 도장깨기 국회도서관  - 숨 막히는 더위를 피해 찾아든, 책 냄새 가득한 피서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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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6:50:06Z</updated>
    <published>2026-04-04T03:4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7월 28일,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날의 기록입니다. 당시 저는 아주 거창하게도 '서울 근교 도서관 도장깨기'라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국회도서관 방문기를 꺼내 보려 합니다.  ​1. 서울 살면 한 번쯤은, 국회도서관 입성 ​국회도서관은 전자책을 포함한 장서량이 어마어마하다는 소문을 익히 들었기에, 서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wmlnZExrPbvy980yWzMbEwq7T4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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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D] 나에게 가장 특별한 악기, 콘트라베이스 - 내 인생의 가장 크고 묵직한 조각, 콘트라베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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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6:49:49Z</updated>
    <published>2026-04-01T13:4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블로그씨의 질문은 저에게 기분 좋은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새롭게 배우는 악기 연습과 합주 기록'이라는 주제를 보고, 음악을 전공한 저로서는 새로운 도전보다 지난 시간 제 영혼의 깊은 울림을 함께해 온 오랜 친구의 이야기를 꺼내고 싶어졌습니다. 바로 제 키보다도 큰, 콘트라베이스입니다. ​​1. 언니의 멋짐에 반해 시작한 운명적인 만남 ​제가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1WlesITNUGgIzYiD1NOEg2Nm-q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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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B] 애거서 : 80개의 인간 본성 -  세 권의 책을 넘나들며 마주한 서늘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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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3:38:04Z</updated>
    <published>2026-03-31T13:3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독서 습관은 조금 소란스럽다. 장편의 묵직함과 중편의 속도감, 그리고 단편의 가벼움을 동시에 곁에 두어야 비로소 뇌가 환기되는 기분을 느낀다. 한동안 병렬 독서파인지 직렬 독서파인지를 두고 스스로 고민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제는 안다. 방법이야 뭐든, 그저 책을 읽는 행위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침대 맡에 장편 시리즈와 중편, 그리고 만화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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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D] 겨울의 낭만이 머무는 곳, 별마당 도서관 - 12월의 캐럴과 1월의 전경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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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6:49:10Z</updated>
    <published>2026-03-31T11:0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 시즌이면 SNS를 수놓는 별마당 도서관의 대형 트리. 반짝이는 그 풍경을 볼 때마다 늘 마음 한구석에 '언젠가 한 번은'이라는 동경을 품고 있었지만, 인파에 밀려 차마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겨울, 우연한 기회로 12월과 새해 첫날이라는 서로 다른 두 개의 소중한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1.12/13: 캐럴과 함께한 마법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G5QCeudtXV6eP-nHSqfv14FD5Y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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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D] 미로 속에서 발견한 책의 도시, 서국도 - 2025년 서국도 뒷북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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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6:48:55Z</updated>
    <published>2026-03-30T11:2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열리는 행사라지만, 코엑스라는 거대한 미로는 저 같은 길치에게 늘 긴장감을 줍니다. 하지만 이번 도서전은 그 길 잃음조차 여행의 일부로 느껴졌습니다. 목적지를 찾지 못해 헤매다 우연히 마주친 부스, 그곳에서 발견한 낯선 문장들이 저를 예상치 못한 곳으로 데려다주었으니까요.  ​1. 티켓 한 장으로 시작된 '밀리 투어' ​도서전 입구에서 받은 회색 '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1Rbb-fL9_liaifCspq5teGtJjX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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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T] 땀 섞인 기모노와 녹차 향의 기억 - 10년 전 여름, 세 친구의 첫 일본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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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6:48:40Z</updated>
    <published>2026-03-28T07:5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기억을 흐릿하게 만들지만, 어떤 순간은 박제된 듯 선명한 감각으로 남습니다. 2016년 여름, 대학 동창들과 떠났던 첫 일본 여행이 제게는 그렇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나누었던 서툰 웃음과 뜨거웠던 온도를 다시 사부작사부작 기록해 봅니다.  ​1. 소도시의 한적함에 스며든 우지 ​화려함 대신 고즈넉한 평온함을 선택한 '우지'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4W3gnC7WTPi3uERDqodb2v5aDi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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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C] 성역 뒤에 숨은 추악한 침묵의 벽 - 영화 &amp;lt;스포트라이트&amp;gt;가 던지는 묵직한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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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2:31:50Z</updated>
    <published>2026-03-28T06:1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종종 거대한 악(惡)이 실재한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영화 **&amp;lt;스포트라이트&amp;gt;**가 보여주는 진실은 조금 다릅니다. 세상을 무너뜨리는 것은 소수의 악인이 아니라, 그 사실을 알면서도 눈을 감았던 다수의 '평범한 침묵'이었습니다.  ​1. 시스템이라는 이름의 견고한 요새 ​보스턴 글로브지의 '스포트라이트' 팀이 마주한 것은 단순히 타락한 사제 몇 명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f8HGb6KBgotOFfc_ZoNjfb9cGw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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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B] 네가 있는 요일 - 빼앗긴 요일 속에서 건져 올린 맑고 서늘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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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2:31:10Z</updated>
    <published>2026-03-21T05:3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의 문법으로 읽는 청소년 문학 ​30대 직장인으로 살아간다는 건, 감정의 채도를 조금씩 낮춰가는 과정과 닮아 있다. 사회라는 견고한 틀 안에서 우리는 '적당한 무채색'의 온도를 유지하는 법을 먼저 배운다. 지난번 **&amp;lt;달러구트 꿈 백화점&amp;gt;**을 통해 잠든 시간의 다정함을 엿보았다면, 이번엔 깨어 있는 시간 속 '나'를 찾고 싶어 이 책을 집어 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_l-J16dbF_OQAXU6JnkpDm7vm-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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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D] 찰나의 아카이브 - 사진첩을 열어 다시 마주한 그날의 공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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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5:43:28Z</updated>
    <published>2026-03-21T03:3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첩을 정리하다 보면 내가 어떤 순간에 마음을 빼앗겼는지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별한 기념일의 화려함보다는, 오히려 무심코 찍어둔 평범한 매일의 조각들이 내 일상을 더 선명하게 증명하곤 한다. 오늘, 내 사진첩 속에 담긴 몇 장의 장면들을 꺼내어 본다.  ​01. 교실 안의 꼬마들, 교실 밖의 나 ​내 사진첩의 적지 않은 지분은 우리 반 꼬마들이 차지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76KVuD9yl0-tDGeT-Mge8adKyO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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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B] 달러구트 : 다정한 위로 - 잠든 시간마저 다정한 위로가 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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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5:20:21Z</updated>
    <published>2026-03-15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제가 '밀리의 서재'에 포스팅했던 원고를 바탕으로, 브런치 작가로서의 시선을 담아 재구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부쩍 포근해진 바람에 어느덧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입니다. ​전쟁 같았던 한 주를 무사히 보내고, 지친 몸을 이끌고 침대에 누웠을 때 문득 이 책의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신비한 마을, 그리고 그곳에서 가장 사랑받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oIoj_2cbEOMy51Lli7XGr_W5GO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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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C] 미스 리틀 선샤인 : 완벽하지 않은 우리 - 우리는 모두 고장 난 노란 버스를 타고 달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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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5:19:25Z</updated>
    <published>2026-03-14T05:2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모두 고장 난 노란 버스를 타고 달린다 :  영화 &amp;lt;미스 리틀 선샤인&amp;gt; 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승자'가 되라고 강요한다. 1등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서슬 퍼런 논리 속에서, 우리는 매일 자신의 결핍을 감추며 살아간다. 여기, 그런 세상의 기준에서 보면 완벽하게 '낙오자'들의 집합소 같은 가족이 있다. 영화 &amp;lt;리틀 미스 햇살&amp;gt;은 고장 난 노란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Qc%2Fimage%2FS59VTZ0MFu0SzxleTJnzFJzTF3k.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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