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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은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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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숨은 결의 브런치입니다. 이때 결은, 감정의 결, 문장의 결, 삶의 결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결을 가진 글로 소통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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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5T06:28: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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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험으로 하는 독서 - 몸에 남아 있는 것들이 다시 움직이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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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0:00:01Z</updated>
    <published>2026-04-04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우리는 무엇을 경험하며 읽는가?내가 어릴 때는 주로 스토리에서 느껴지는 긴박함, 주인공을 통한 대리만족과 재미에 집중하며 이야기를 읽었다. 스토리가 주는 즐거움은 대단히 컸다. 그래서 소설을 포기하지 못했다. 소설 속 주인공이 겪는 인생은 내게 타인의 삶을 대신 살아보게 하기도 하고 나 이외의 타자를 이해하게 하는 키워드가 되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85-B-JEV0x1349XTC_Q8Rg-yoH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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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다가, 책이 되었다 - 읽기의 과정이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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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6:25:23Z</updated>
    <published>2026-03-31T06:2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nbsp;&amp;nbsp;&amp;nbsp;&amp;nbsp; 어쩌다 보니 책이 되었다작년 상반기는 근래 몇 년 만에 내 머리가 과부하에서 회복된 상태였다. 공부할 때도 책을 읽을 때도 개운한 느낌이 충만해서 이 과정들을 무척 즐겁게 했다. 그 가운데, 오랜만에 다시 집어든 책이 앨리스 먼로의 &amp;lt;디어라이프&amp;gt;, 레이먼드 카버의 &amp;lt;대성당&amp;gt;이다. 이들의 작품은 행간이 넓고 인간의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dEy05gPXKrwWIz3tr3Cv10pr8t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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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읽을 때, 우리가 보게 되는 것들 - 먼로의  &amp;lt;기차&amp;gt;를 다시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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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4:44:48Z</updated>
    <published>2026-03-28T04:4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시작청소년기 초반에는 한 번 읽은 책을 다시 읽지 않으려고 했다. 다시 읽는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무엇보다 재미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다가 정확한 계기가 기억나지 않지만, 고1에 제인 에어를 만나면서 다시 읽기를 자연스럽게 실천했다. 읽을 때마다 새롭게 보이는 것들과 제인의 재치와 유머 등을 다시 만나는 경험이었다.이후에 문학작품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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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술회전] 사명이라는 위험한 프레임 - 게토 스구루의 선택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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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1:14:28Z</updated>
    <published>2026-03-18T11:0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옳다는 것은 무엇인가?주술회전 2기를 다시 보던 중에, 게토의 이야기에서 새롭게 생각한 것이 생겨서 정리해 보고자 한다. 게토는 시즌2에서 츠쿠모와의 대화에서 주령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눈이 번쩍 뜨였다. 적어도 내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이런 생각의 흐름에서 그가 선택한 것은 비주술사, 즉 인간을 없애는 것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g3mqJMe8XOQYtcMFSh0puUmd6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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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술회전 시즌3  도쿄 콜로니 파트 3  후기 - 이타도리 유지가 주인공일 수밖에 없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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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5:32:27Z</updated>
    <published>2026-03-07T05:3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주술적 세계관을 버티는 인간&amp;gt;   1️⃣ 주술적 세계관이번 주 방영된 도쿄 콜로니 파트 3을 보며 역시 주술회전은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 유지와 대결 중인 저지맨 히루미 캐릭터는 꽤 매력적이었는데 그를 보면서 게토 스구루가 떠올랐다.  게토 스구루와 히구루마 히루미는 인간의 나약함을 추하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그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tNWPd4_drems7YYIzOZreJXmsk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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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술회전이 그린 디스토피아 - 텐겐, 옥문강, 육안 그리고 시스템이 된 자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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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10:26:40Z</updated>
    <published>2026-02-24T10:2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nbsp;&amp;nbsp;&amp;nbsp;&amp;nbsp; 하나로 작동하는 세 개의 장치주술회전을 다시 보면서 그에 연결되는 비유할 만한 개념이 떠올랐다. 이런 내 생각이 다소 얼토당토않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글로 정리해서 공유하고자 한다.먼저 주술회전 3기 3회에서 텐겐은 사멸회유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세계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텐겐은 자신이 500년 이상을 살면서 주령의 존재에 비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29rY_r0jw720_6_nXqtZV7-C3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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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로 읽고 몸으로 하는 독서 - 신체기반 독서와 몰입의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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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1:42:47Z</updated>
    <published>2026-02-21T11:3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종종 특히 소설을 읽을 때 몰입 현상이 강하게 일어날 때가 있다.  작년, 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amp;lsquo;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나이다'를 읽는 동안 이런 몰입을 경험했다. 그 이야기 세계에는 상상 속에서 만날 법한 괴물도 나왔고 그런 괴물이 존재하는 세상이 펼쳐져 있다. 이야기를 읽는 내내, 난 줄곧 그 공간 속에서 관찰자로 존재했고 그들의 뒤를 졸졸 따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VaFECRwV2rrphCT0A2mfxMV2EW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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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견의 기쁨:읽기가 변하는 순간 - 텍스트에서 날아오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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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5:02:13Z</updated>
    <published>2026-02-18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무채한 읽기소수의 사람들은 공감각이 발달되어 있어서, 소리나 말을 색으로 본다는 이야기는 드라마, 영화, 책에서 자주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특히 일드를 좋아해서 이런 식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보았다. 왜 그들은 모두의 공통 언어인 소리며 말을 색으로 인식할 수 있는지 신기하고 궁금했다. 평범한 감각을 가진 내 눈에 활자는 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DDCcK9ydnykcP9GMmJbL6F9lYp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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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에서 이미지를 포착하는 법 - 앨리스 먼로의 &amp;lt;자갈&amp;gt;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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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23:00:38Z</updated>
    <published>2026-02-17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1.사소한 의문으로 시작한 읽기 소설은 의문을 던지기에 너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 이유는 맥락과 상황이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정보성 글들은 소설과 달리 내가 그 맥락과 상황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전체 내용을 이해하며 따라가는 일이 꽤 어려운 글의 구조인 것이다.  소설은 어떤 의문이든 던져볼 수 있다. 그러면 그중에서 어떤 질문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T_0hOW8NzzWF7OvzgMDf4udeyE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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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기의 태도를 위해서 필요한 것 - 시도를 가능하게 하는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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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1:02:36Z</updated>
    <published>2026-02-16T11: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읽기에서의 텍스트와 나종종 수업할 때 만나는 학생들 중에는, 본래 수준에 맞는 텍스트보다 늘 높은 학년들이 소화할 만한 책만 고르는 아이들이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책을 엄청나게 열심히 읽은 것도 아니었다. 일주일에 한 권 읽는 책도 겨우 소화하기 바쁜 정도였다. 그럼에도 소위 지적 허영심이 있었다. 부모 또한 그들의 그런 점을 자랑스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wRBnWmTmRF1bJ2mzLAQDnzJghZ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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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을 통째로 읽는 법 - 컬러와 이미지로 확장된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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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0:00:12Z</updated>
    <published>2026-02-14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소설에서 기대하는 것​​내가 소설을 읽으면서 기대하는 건 통찰과 의미를 획득하는 일이다. 단순하게 줄거리가 재미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내가 알지 못하는, 혹은 전혀 생각지 못했던 것을 알려주는 글이 좋다. ​고등학교 때는 그저 소설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꽤 열심히 읽었다. 성인이 된 후에는 둔한 감정이나 감각을 일깨우는 것도 추가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Ovr2be-q0MteMg2pMqz-EFCzv6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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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텍스트 너머를 보는 법 - 색과 이미지로 읽는 문학이 특별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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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8:00:22Z</updated>
    <published>2026-02-06T08: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nbsp;&amp;nbsp;&amp;nbsp;&amp;nbsp; 발견의 눈: 인공지능이 요약해 주는 글종종 나는 내가 쓴 글의 주제나 키워드로 검색해 보곤 한다. 블로그 시작하고 글이 노출되는지 아닌지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내가 하고자 했던, 책 정보를 공유하고 독서에 도움 되는 글을 올리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다. 이런 점을 인지하게 된 건 일 년 남짓. 며칠 전에 블로그에 올린 평생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f7cirtGcxaevgzKiBSWaZdttS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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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향을 전환하다 - 진로의 방향을 바꾸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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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8:00:07Z</updated>
    <published>2026-02-02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부터 직업을 전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해 보고 싶었던 일들 몇 가지가 떠올랐고, 시도해 보기도 했다. 그러다가 난 대학원에 진학했고 5년여의 시간이 지나갔다. 마지막 4학기차 접어들 때, 무엇을 할 것인지 미처 결정하기도 전에, 나는 종강 시간에 사람들 앞에서 하나의 선언을 해 버렸다. 이제 직업을 바꾸겠다고, 아니 방향을 바꾼다는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KhMN2ffbdQR8ucPSmf0N0LzZXZ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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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임스 우드] 인생에 가장 가까운 것 읽기 - 파랗고 시린 하늘의 세부사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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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9:00:27Z</updated>
    <published>2026-01-28T09: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올가 토가르추크의 &amp;lt;다정한 서술자&amp;gt;, 나보코프의 &amp;lt;말하라, 기억이여&amp;gt;, 그리고 제임스 우드의 &amp;lt;인생에 가장 가까운 것&amp;gt;을 같이 읽었다. 챕터별로, 혹은 연속으로 읽는 중에 교차하는 지점이 있어서 기록을 남긴다.문학을 읽을 때, 나는 점점 감정을 먼저 묻지 않게 되었다. 무엇을 느꼈는지보다, 무엇이 그렇게 보였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제임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LhWpOfQpHVYl_YM-WQ09-TmA3F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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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보존의 법칙 - 우리는 감정을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불러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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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8:00:12Z</updated>
    <published>2025-12-29T08: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대만드라마 &amp;lt;16개의 여름&amp;gt;을 보다가 다시금 오랜 의문이 생각났다.다름 아닌, 감정의 보존에 관한 것이다. 이 의문을 가장 먼저 던진 드라마는 미드 &amp;lt;굿와이프&amp;gt;. 이 드라마에서 여주를 로펌에 취직시켜 준 사람은 대학동창 남자친구. (극 중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배우는 기억함) 그런데 이 남자는 10년이 넘는 세월에도 불구하고, 여주를 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QAv0VElSUlSEBmFTsFBVldBqz5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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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니픽션] 그림자가 만든 문 - 시간을 건너온 소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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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08:00:12Z</updated>
    <published>2025-12-07T08: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들을 소재로 썼습니다.)    여자는 미래에서 왔다. 얇은 원피스 한 장만 두른 채, 어떤 동네에 도착했다. 그녀의 눈에 펼쳐진 눈앞의 풍경은 탁 트였다. 집은 드문드문 있어서 사람의 행적도 찾기 어려울 것 같았다. 저 멀리 하늘에는 달이 보인다. 이제 주위에는 어스름한 달빛이 내려앉았다. 하지만 그녀는 앞을 향해 바라보기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B6HGv4imDFfjV90bjex5MFqEIh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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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을 품은 일본어 단어 시리즈 4) 愛おしい、まっすぐ - 단어 속 감정의 미묘한 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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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8:00:18Z</updated>
    <published>2025-12-05T08: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 소개할 단어들 역시 드라마에서 자주 접한다.  먼저 첫 번째 단어를 소개한다. 愛おしい(이토오시이)는 일드에 나오지만,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 같지 않다. 이 단어는 시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접한 일드가 여러 개라 어느 드라마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드라마에서 상대방을 향해 칭찬하는 의미를 담아서, &amp;ldquo;ああ、愛おしい人！&amp;rdquo; 직역하면, &amp;ldquo;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85wvVuByZjlBtcrvvGhHGGig3s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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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를 흔드는 목소리들 - 내 안에 저장된 목소리들은 누구의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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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9:07:02Z</updated>
    <published>2025-12-04T09:0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야기 속의 화자인 소녀는 엄마와 함께 참석한 댄스파티에서 지금까지 자신이 알던 것과 전혀 다른 세상을 알게 되었다. 여자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습관을 가진 소녀는 오렌지색 드레스를 입은, 뚱뚱하지만 아주 세련되고 우아하게 춤추는 여자를 보게 되었다. 세상에 그런 사람도 존재한다는 사실에 소녀는 충격을 먹었다. 알고 보니 그 여자는 타운에 살고 있는 매춘부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LasX3Qsh3jIny3XQfoaHitonMw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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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은 에세이 읽고 원서 공부하기 - 10분으로 하루 한 챕터 원서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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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8:00:12Z</updated>
    <published>2025-12-02T08: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야타로의 책과 다시 시작한 일어 공부​​가을에 일본 다녀오면서 산 마츠우라 야타로의 책! 요즘 나는 이 책으로 일어 공부를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있다. 사실 전혀 모르는 작가였지만, 정말 우연히 손에 잡혀서 사게 된 책이다. 게다가 평소에 전혀 읽지 않는 에세이라서 또 의외의 선택이었다.​내용 자체는 전혀 어렵지 않다. 일상의 일들에 관한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RYJLcto9pPkAC_hVB6i7ueSFvY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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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윙 비들바움의 손 - 날개가 되지 못한 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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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8:00:04Z</updated>
    <published>2025-11-23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셔우드 앤더슨의 손 리뷰입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윙 비들바움은 외로운 노인이다. 그는 오랫동안 혼자 지냈다. 그렇게 된 데에는 사정이 있었다. 그의 본명은 아돌프 마이어스. 윙이라는 이름을 쓰게 된 건 그의 손버릇 때문이다. 손을 흔드는 그의 습관을 본 사람들이 윙이라고 부른 데서 윙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 그는 학교 선생이었던 시절에 학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WgX1pk_r1QZpPJXJ4FESx0tkq8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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