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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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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것저것 적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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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9T15:03: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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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달짜리 상처 - 넘어짐을 조심하지 못한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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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0:28:57Z</updated>
    <published>2025-12-23T06:5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어느 월요일 출근길에 거하게 넘어졌다. 지각할까 봐 서둘러 간 게 화근이었다. 넘어진 출근길은 차들이 많이 지나가는 동네였다. 쪽 팔리는 건 둘째치고 절뚝거리며 출근해야 하는 현실이 서러웠다. 그 와중에 한 손에 들고 있던 스X벅스 텀블러는 밑부분만 까졌지 나머지는 말짱했다. 텀블러 하나는 튼튼하게 만들었다. 그 튼튼함에 감탄하며 바지 쪽을 슬쩍 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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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갈 줄 알았는데 또 갔다 - 자주 우울하고 가끔 즐겁습니다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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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8:28:48Z</updated>
    <published>2025-12-10T08: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괜찮을 줄 알았다. 직장을 그만두고 쉬고 있으니, 마음도 편안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소한 일 하나가 나를 흔들었다. 지인과의 작은 문제로 상대방의 눈치를 지나치게 보고 예전 같으면 그냥 넘겼을 사람에 대한 회의감까지 들었다. &amp;lsquo;내가 말실수했나?&amp;rsquo;, &amp;lsquo;내가 너무 나댔나?&amp;rsquo;  주변에 듣는 칭찬 중 하나가 솔직함이었다. 이 솔직함이 어느순간 나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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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 자주 우울하고 가끔 즐겁습니다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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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6:59:57Z</updated>
    <published>2025-11-23T01:4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정신과 약을 반강제로 그만 먹게 되었다. 이직하게 되었는데 그곳은 약국이었다. 반차가 어려운데 사정을 말하면 들어주겠지만 차마 입 밖으로 &amp;lsquo;정신과 가야 해서 먼저 퇴근하겠습니다&amp;rsquo;가 나오지 않았다. 이전에는 일했던 곳은 오후 근무가 있어서 그 시간에 맞춰서 병원을 갔다.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안 맞았다. 아침에 출근하여 6시 퇴근으로 고정되어 있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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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번째 병원으로  - 자주 우울하고 가끔 즐겁습니다.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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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03:41:44Z</updated>
    <published>2025-11-16T02:0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방 끝날줄 알았던 약 복용도 3년 넘어갈때였다. 병원에 들어가면 늘 똑같은 질문과 대답이 반복됐다. &amp;ldquo;상태 괜찮으세요?&amp;rdquo; &amp;ldquo;네, 괜찮습니다.&amp;rdquo; 대화는 더 늘어나지 않았다. 병원에 갈때마다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패턴에 지쳐갔다. 요즘 기분이 내려가는 일이 있었는지, 좋은일이 있었는지 물어봐야하는거 아닌가? 의사 선생님은 더 묻지도 않고 진료가 끝났다. 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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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약의 위험성 - 자주 우울하고 가끔 즐겁습니다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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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02:08:22Z</updated>
    <published>2025-11-09T01:5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받은 약은 자기 전에 먹는 약이었다. 잘 때는 어떻게 될까 궁금했다. 초반에는 먹어도 가끔 울었지만, 조금씩 감정이 평평해졌다. 나는 정신질환이 잠깐 아프다가 지나가겠거니 했다. 우울한 기분이 줄어들고 약은 금세 떨어졌다. 다시 병원으로 가서 상담하고 약을 받아야 하는데, 정신과에 대해 잘 몰랐던 나는 그만 먹기로 했다. 하지만 며칠 후, 자다가 깼고, 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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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과 처음 간 날 - 자주 우울하고 가끔 즐겁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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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02:09:15Z</updated>
    <published>2025-11-02T00:0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병에는 원인이 있다고 생각했다. 위장이 탈 나면 좋지 않은 식습관이나 예민한 성격이 원인일 테고, 감기 같은 경우는 계절이 바뀌면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다 같이 걸렸다. 신체는 이렇게 예민하고 솔직하면서 마음의 병은 그 원인을 알기 어려울까? 이해되지 않는 건 남의 아픔은 이해하지만 내가 겪을 때는 괜히 엄살처럼 느껴졌다. 그때도 내가 어딘가 이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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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miano David - Next Summer - 여름노래 하나 잡숴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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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07:46:15Z</updated>
    <published>2025-08-06T07:4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간 계속되는 폭염에 &amp;lsquo;녹아내린다&amp;rsquo;라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이다. 이런 날에는 &amp;rsquo;여름이었다&amp;hellip;&amp;lsquo; 라는 유명한 밈이 생각난다. 영화도 생각나고, 노홍철과 노브레인이 불렀던 여름 노래도 생각난다. 그리고 여기 여름 노래 하나 더 추가됐다.  https://youtu.be/1QPCYdzFsf4?si=N1UKUWbt8o1IxnOA  Damiano david - N</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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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엽편소설:청소부의 하루 - 무엇이든 깨끗하게 해드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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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9:58:17Z</updated>
    <published>2025-07-24T07:3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새벽 2시 30분 약속 시간은 3시이다. 의뢰인이 불안한지, 약속 시간에 맞춰서 온다고 해도 안절부절못하길래 일부러 일찍 움직인다. 피곤하지만, 일이 끊기는 거보단 낫지. 봉고차에 몸을 싣고 가다가 깜빡 졸았더니 목이 뻐근했다. 평범한 호텔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으리으리했다.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되었다. 들어가니 정장에 선글라스 쓴 남자가 방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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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은 고양이 인형 - 2025 진주문고 상주작가 프로그램에서 썼던 엽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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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8:46:25Z</updated>
    <published>2025-07-08T08:4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테리어 소품 가게에 라벤더 향이 은은하게 퍼져있었다. 나는 아기자기한 고양이 도자기 인형들을 바라보았다. 투명한 유약에 발린 인형은 반짝반짝했다. 동기는 옆에서 귀엽다고 비명을 질렀다. 이게 그렇게 귀여운가 싶어 고양이 인형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양새가 귀엽다기보단, 우스꽝스러워 보였다. 앞발 두 개를 번쩍 든 검은 고양이, 다리 한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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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겁고 높은 독후감 - 사실 서평 쓰고 싶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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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6:50:46Z</updated>
    <published>2025-06-29T05:2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엽편소설을 쓴 적이 있는데, 나의 글을 봐주시던 작가님이 김기태의 단편 &amp;lsquo;무겁고, 높은&amp;rsquo;을 필사해 보라는 피드백을 주셨다. 이 작품은 2022 신춘 문예 당선작으로, &amp;lsquo;두 사람의 인터내셔널&amp;rsquo;에서 나오는 아홉 편의 단편 중 하나이다. 예전에 한 번 읽어봤고, 필사하면서 다시 읽게 되었다. 문장력을 기르는 동시에 작품의 세계에 더 깊게 들어가면서 느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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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요일 일기 - 스터디 카페를 떠나 다른곳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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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12:30:18Z</updated>
    <published>2025-06-24T11:1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에 여섯 번은 갔던 스터디 카페를 떠나서 XX벅스로 이사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스터디 카페는 자격증 공부하기엔 잘 맞지만, 글쓰기 공부를 하려니 영 어울리지 않았다. 글을 쓰고 필사를 하려면 키보드를 오래 두드려야 하는데, 노트북존에 있어도 영 불편했다. 마치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하는 기분이었다. 스터디 카페 기간이 열흘 정도 남았을 건데 괜히 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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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 받고 싶나요?  이 노래를 추천합니다 - 밝은 겉모습 속 어두운 우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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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04:47:23Z</updated>
    <published>2025-06-16T03:4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 너두? 야 나두. 이런 광고 문구는 누군가 내게 &amp;ldquo;야 나도 그래&amp;rdquo;라고, 말해주는 듯했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공감, 이해받는 느낌. 그 말들은 고맙지만, 잘 와닿지 않았다. 내가 MBTI가 T라서 그런가 그런 말들이 위로로는 와닿지 않았다. &amp;lsquo;잘하고 있다&amp;rsquo; 이 말이 좀 나아 보인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노래는 다르다. 멜로디와 가사를 몇 번 듣다 보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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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일은 없나요? - 이주란의 '별일은 없고요?' 를 읽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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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08:59:03Z</updated>
    <published>2025-06-11T08:1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주문고에서 했던 살림하는 글쓰기 모임을 마무리하고 모임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글쓰기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던 작가님이 글쓰기 모임 구성원 한 명 한 명 떠올리며, 각자에게 어울리는 책을 직접 골라 주셨다. 내가 받은 책은 이주란 소설집 &amp;lsquo;별일은 없고요?&amp;rsquo; 이다. 잔잔하게 슬프고 외로운 느낌이 들었다. 책은 8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각 단편의 주인공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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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먼지가 쓰는 글 - 나 글쓰기 응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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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23:59:45Z</updated>
    <published>2025-06-08T01:5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넓고 잘하는 사람은 많다. 나의 글을 글쓰기 모임 메시지에 올리기 전 나는 내가 쓴글을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정들 때까지 계속 읽어보았다. &amp;lsquo;그래! 이 정도면 괜찮아 보여!&amp;rsquo; 그렇게 자신감이 차오른 채 모임에서 꺼내놓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나는 아주 많이 겸손해진 작은 우주먼지가 되었다. 어떤 글은 영화 같고, 어떤 글은 재미있게 읽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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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양생물과 검은 정장 그리고 투쟁 - 정보라 작가의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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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08:27:55Z</updated>
    <published>2025-06-04T06:5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문어&amp;gt;&amp;nbsp;책을 펼칠 때 가장 설레는 순간은 첫 문단이 기대된다. 속을 알 수 없는 생일 선물을 열기 직전의 긴장감, 첫 모임에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두근거림. 근데 첫 문장부터 위원장에게 그걸 왜 먹었냐고 묻는다. 위원장은 잠결에 보니 문어가 다가오고 있었고 그걸 먹었단다. ...네? 첫 페이지를 읽을 때 나는 인터넷에 유명한 짤방중 하나인 형이 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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