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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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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항상 햇병아리일줄 알았는데 어느새 커버렸습니다. 감정과 표현에 관련한 생각들을 적어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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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2T14:39: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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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하다 - 전략적 착함 설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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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05:16:13Z</updated>
    <published>2024-10-12T02:3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멍 난 신발  운동화 엄지발가락 부분에 구멍이 났다. 자주 있는 일이라 놀랍지도 않다. 내 뾰족한 엄지발톱에 당한 희생양은 한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언제 구멍이 난 건지도 몰랐다. 급한 출근길에 운동화를 신고 나가려는데, 때 묻은 운동화 앞콧등에 흰색 양말이 삐죽 빠져나와있지 않은가. 더군다나 양말의 엄지 부분도 해져서 구멍이 뚫리기 직전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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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나다 - 사실, 어슴푸레해도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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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3T07:11:27Z</updated>
    <published>2024-07-13T02:5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찬란했던  여러 대학의 학과를 소개해주는&amp;nbsp;웹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의 학과가 소개되었다. 반가운 마음에 영상을 재생했다. 큰돈을 벌기는 힘든 학과이기에, 더욱 보람과 의미를 쫓아 전공을&amp;nbsp;선택한 청춘들이 저마다의 생기를 드러낸다. 화면 속 비친 후배들의 눈이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빛나는 게, 나는&amp;nbsp;미웠다. 나도 그들 중 하나였다.&amp;nbsp;나는 찬란하게 빛났다.&amp;nbsp;갖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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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2 - 만남 - 이상형과 만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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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1T10:49:51Z</updated>
    <published>2023-12-03T10:4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OO아 소개팅 받을 생각 있어?    평소와 다름없는 출근길에 예기치 않은 톡을 받았다.  연애 생각은 크게 없었지만, 나를 좋게 봐준 것에 감사하며 그러겠노라 답했다.   남녀가 만나 인연이 맺어지게 되는 경우는 정말 다양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위의 사례처럼 소개로 만나는 경우가 많아진다. 어릴 때는 학교에서 많은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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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을 긋다 - 벽을 세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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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6T06:12:18Z</updated>
    <published>2023-11-05T16:1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 이 자식  입사 초부터 나를 아끼는 상사가 있었다. 초면에 &amp;quot;너, 이 자식~&amp;quot; 하며 미소를 띠고 내 어깨에 팔을 둘렀는데,&amp;nbsp;사람과의 거리감을 천천히 좁혀가는 편인 나는 매우 당황스러웠다. 그가 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매우 단순했다. 내가 상사와 같은 성별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회식 혹은 개인적인 술자리에 나를 자주 불렀는데,&amp;nbsp;굳이 거절할 이유는 없었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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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 조심 - 이별에 대한 반발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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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04:04:14Z</updated>
    <published>2023-07-01T15:0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강 조심하세요   정신없는 일과 속, 어느새 수신된 메일을 빠르게 훑는다. 몇 문장만 읽고, 관련된 메일과 그렇지 않은 것을 휙휙 분류한다.&amp;nbsp;답변이 필요한 메일을 찾아 회신한다. 타닥타닥.  안녕하세요. (중략) 아무쪼록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대로 보내려다 멈칫한다. 갑자기 문장에서 어색함을&amp;nbsp;느낀다. 건강을 조심하라는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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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감 - 공감에 대한 집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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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1T11:07:29Z</updated>
    <published>2023-06-24T15:1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해와 공감     개인적으로 들을 때 숨이 턱 막히는 표현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해가 안되네'다. 차라리 원색적인 욕설들은 말하는 사람의 인성과 품행을 문제 삼아 맞대응할 수 있지만, '이해가 안되네'는 평가의 의미가 담겨 있어 신경 쓰인다. 정말 나의 말이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라고? 내가 문제인가? 상대의 이해력이 문제인가? 하며 계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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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정 - 때로는 주고 싶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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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3T10:54:46Z</updated>
    <published>2023-06-11T10:2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핍을 담은     &amp;quot;사랑한다&amp;quot;라는 말 대신, &amp;quot;애정한다&amp;quot;라는 말을 직접 들은 적이 있는가? 적어도 나는 &amp;quot;애정해&amp;quot;, &amp;quot;애정한다&amp;quot;, &amp;quot;애정하는&amp;quot;등 '애정'이 들어간 말을 소리로 들은 적이 드물다. 때문에 나에게 '애정'이란 말은, 구어(口語) 보다는 문어(文語)로 익숙하고, 특히 많이 접했던 연관어로는 '애정결핍'이 있다. 그래서인지 '애정'이란 말을 접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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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1 - 사랑이란 - 앞으로도 모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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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6T09:44:19Z</updated>
    <published>2023-04-30T13:0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 뭐길래   어떤 사람들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면 절대로 사랑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다.-La Rochefoucauld   혼자인 게 가장 편할 때가 있었다.&amp;nbsp;나 이외의 것들에는 관심이 없었고, 그저 공부와 놀이와 휴식으로도 시간을 보내는 것이 즐거웠다. 단세포 생물처럼 기본적인 의식주만 충족되어도 만족했다.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맡겼다.&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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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 - 조건이 아닌 과정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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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3:11Z</updated>
    <published>2023-04-16T15:0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법의 주문  &amp;quot;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요. 어른이 되면 학원 숙제도 안 할 테니&amp;quot; &amp;quot;아기는 어떻게 생겨요?&amp;quot; &amp;quot;왜 엄마는 되고 나는 안돼?&amp;quot; &amp;quot;나도 TV 마음대로 볼래&amp;quot; &amp;quot;용돈 조금만 더 올려주면 안 돼?&amp;quot;  어릴 적,&amp;nbsp;친구들과&amp;nbsp;어른들이 자주 사용하는 마법의 주문이 있었다. 바로 '어른이 되면'이다. 이 주문을 외면, 친구들은 밝은 미래를 상상하며 현실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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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유와 시 - 은은하게 매력적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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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7:02Z</updated>
    <published>2023-04-02T15:1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비유가 뭐가 어때서         하늘                       유태윤바다가 얌전하다                      2009. 9. 17.                      *도운이 : 교사 서단    대학교 재학 시절에 한 교수님이 개인적으로 주도하시는 어린이시 공부 모임에 참여한 적이 있다. '어린이시'는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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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음 - 아빠 제발 같이 가시라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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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2T06:08:43Z</updated>
    <published>2023-02-13T14:0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의 걸음   아빠가 퇴원하기까지&amp;nbsp;간병인으로서 몇 주의 시간을 보냈다.&amp;nbsp;아빠를 의식하며 이렇게 많은 시간을 보낸 건 처음이었다. 내가 본가에서 생활할 때도 각자의 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나와 자주 다투는 포인트들을 인식할 수 있었다.&amp;nbsp;퇴원 후, 대화나 행동 등에서 보인 아빠의 습관과&amp;nbsp;경향성을 정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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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여움 - 말하기 조심스러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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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2T15:12:57Z</updated>
    <published>2023-01-17T09:1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여워!     동글동글하고 몽실몽실한 것들. 아기자기 알록달록, 순하고 사랑스러운 것들에는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통통한 손가락을 꼬물거리며 옹알이하는 아기,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이불에 털을 비비는 새끼 고양이 등이 나오는 영상에는 몸서리치는 귀여움을 표현하는 격한 댓글들이 한가득이다. 나 역시도 이런 사랑스러움 들을 눈에 담았을 때, 정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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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에게 더 소홀한 이유 - 투정과 죄책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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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1T13:39:34Z</updated>
    <published>2023-01-10T17:5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원한 건 없지만   아빠가 쓰러지셨다. 내가 긴 휴가를 앞둔 지 일주일 정도 되는 때, 가족 톡방에 불쑥 올라온&amp;nbsp;말이었다. 아빠는 작년 크리스마스이브부터 몸에 이상을 느끼셨다고 하신다. 목 부근에서 시작된 통증이 점점 심해져, 병원에 가셨더니 더 큰 병원으로 가보란다. 그렇게 지방의 3차 병원으로 입원하셨고, 입원하신 지 불과 하루 만에 왼쪽 반신이 마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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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서 - 2022년 마지막 날의 유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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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30T04:09:52Z</updated>
    <published>2023-01-01T13:1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리 남기는 유서     퇴근길이었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덜컹하고 멈추지 뭐예요. 어어 하며 앞으로 쏠렸는데, 다행히 손잡이를 잡고 버텼어요. 뒤에서 한 사람만 넘어졌어도,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어요. 갈 때는 순서 없다더니, 인사도 없이 떠날 뻔했어요. 근데 말없이 가버리면 너무 미안하니까 미리 글이라도 남겨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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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킷 리스트 (2022.12.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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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6T16:42:38Z</updated>
    <published>2022-12-25T14:1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킷 리스트   참여하고 있는 글쓰기 모임의 마지막 주제가 주어졌다. 바로 '버킷리스트'다. 나는 요즘 현재에 충실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라, 미래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떠올리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버킷리스트가 무엇인지부터 차근차근 알아봤다.    버킷리스트(Bucket list)는 영어 속어, 'Kick the bucket'과 관련이 있다. 속어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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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와 선물 - 이제는, 기대하게 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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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2T15:18:14Z</updated>
    <published>2022-12-18T14:5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    대설주의보 경보 문자에 휴대폰이 진동한다. 일을 하느라 컴퓨터를 보던 눈을 돌려 창 밖을 본다. 흰 눈이 펑펑 내린다. 나에게는 매우 낯설고도 설레는 일이다. 남쪽에서 오래 지낸 탓에, 소복이 쌓인 눈을 보는 건 굉장히 희귀한 경험이기 때문이다. 퇴근길이 색다르게 변했다. 모든 게 흰색으로 덧칠되어 구분할 수 없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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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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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8T16:10:01Z</updated>
    <published>2022-12-11T14:5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의 한 사람  정든 찻잔도 색이 바랜 벽지도흔적이 힘들어서 바꾸지 말아요내 마음에도 같은 것들을 남긴 것처럼- AKMU, 「작별 인사」, 2019  카카오톡 대화가 모두 날아갔다. 휴대폰이 고장 나, 새 폰으로 급히 바꿀 때 미처 백업을 고려하지 못한 것이다. 이럴 리 없어. 악!! 하며 현실을 부정하다가, 방법을 찾아보았다. 이미 돌아올 수 없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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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 - 휴식을 할 지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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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5T03:43:37Z</updated>
    <published>2022-12-04T14:5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쉼, 휴식    말을 하다 보면, 다시 음미하고 싶을 정도로 어감이 좋은 단어들이 있다. 나에겐 '쉼'과 '휴식'이란 말이 감미롭다. '쉼'은 힘 빠진 한숨 소리와 닮아 있다. 팽팽했던 풍선의 바람이 완전히 빠지기 직전에, 공기가 새어 나오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입을 벌릴 힘도 없을 때, 앞니 사이로 스쳐 나오는 안도의 한숨이다. '쉬임'이라 말하기도 힘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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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하는 공간 - 내가 사랑했던, 사랑하는, 사랑할 공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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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30T13:01:42Z</updated>
    <published>2022-11-26T14:2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공간   어린 시절의 나는 혼자 있을 시간이 많았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해가 막 쨍쨍하게 떠 있었고,&amp;nbsp;부모님이 오시는 늦은 밤 전까지는 나의 공상이 활개를&amp;nbsp;치곤 했다.&amp;nbsp;나는&amp;nbsp;빨래집게 여러 개를 이어 비행기를 만드는 엔지니어였고, 높은 곳에서 용기 있게 뛰어내려 날아다니는 영웅이었으며, 구출을 기다리며 애타게 영웅을 찾는&amp;nbsp;비운의 주인공이기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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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여행 - 행여, '나'가 매몰되지 않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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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8T01:00:49Z</updated>
    <published>2022-11-19T09:3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옷 입어 가자&amp;quot;   &amp;quot;?? 어디를요??&amp;quot;   &amp;quot;저어기 낙동강에 유채꽃 축제한다더라. 빨리 옷 입어&amp;quot;   &amp;quot;아아아아아ㅏㅏㅏㅏ아니왜미리말도안해주고갑자기가자는거예요그리고가봤자사람만득실득실많고이리처이고저리치이고하며할텐데차라리집에서쉬는게낫죠원래밖에나가기좋은날이집에있기도좋은날인데이런좋은날씨에굳이굳이밖에나가야겠어요?&amp;quot;   &amp;quot;(절레절레)&amp;quot;    선천적 지박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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