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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굳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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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굳이 애써야할까, 굳이 노력해야할까. 행복의 기준이 세상이었던 삶에서 나로 바꿔가는 기록. 당신에게도 이 글이 그 시작이 되길 바라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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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7T07:06: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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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밤 - (추천노래 : 나의 아버지_디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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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16:01:33Z</updated>
    <published>2024-04-24T15: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봄이면 새로운 시작과 함께 찾아오는 &amp;lsquo;불면&amp;rsquo;은  헤어질 수 없는 연인처럼 내 곁을 머문다  어렸을 땐 잠이 너무 많아 힘들었는데 어른이 되니 잠을 이루지 못해 힘이 든다  내일이 오는 것이 &amp;lsquo;기대&amp;rsquo;가 아닌 &amp;lsquo;불안&amp;lsquo;으로 바뀌어가던 순간 밤은 다음날을 꿈꾸는 시간이 아닌 미래를 걱정하는 시간이 되었다  여러 걱정 속에 사로 잡혀 잠 못 이룰 때면 어린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si81BAIjco3KTUKdMXkGJ53T_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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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산다는 것 - (추천노래 : 소확행(소중하고 확실한 행복)_주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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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21:13:41Z</updated>
    <published>2023-10-20T14:5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잘 살고 싶다&amp;rdquo;  내일을 걱정하고 오늘 하루를 고민하며 과거를 되돌아보게 하는 이 문장을 되뇌었다  그러다 문득,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답이 없는 질문을 쫓으며 허덕였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잘 산다는 것에 누군가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고 인맥을 넓히는 것이라고 몸이 건강한 것이라고 일로 성공하는 것이라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YmPVFE6P3Ptxu1LAYSsnAya5d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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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침표 - (추천노래 : 잘 지내자 우리_최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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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5T03:24:14Z</updated>
    <published>2023-10-14T14:5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사람과 함께 자그마한 행복을 바랬다 큰 행복을 바라면  이루어지지 않을까 봐  근데 좋은 사람과  함께 행복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 것인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살아갈수록 느낀다  사람과의 관계만큼 평생의 배움이 있을까  사람에게 상처받고 상처 주고 마음의 성장과 함께 벽도 커진다  하나의 관계가 끝날 때면 내가 너무 갇혀있어 어려운 것인지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cPbAffztheJFPOgudXHzDFfBJ9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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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의 내음 - (추천노래 : Goodbye_박효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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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4T09:50:13Z</updated>
    <published>2023-10-05T13:5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미소리로 가득 찬 치열했던 세상은   어느새 풀벌레소리로 잔잔하게 메어졌다  공기를 타고 새로운 계절의 내음이 퍼져간다  뜨거워 숨쉬기 힘들었던 나의 20대 같던 여름을 지나  이제 조금  숨이 쉬어지는 가을  그렇게 숨 가빴음에도 지나간 시간에, 지나간 사람에, 지나간 성장에,  뒤돌아보게  만드는 계절이다  -이십삼 가을의 시작, 계절의 내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MQAyT5cNAgJaTDjT_PeCbOYKu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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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지하 - (추천노래 : 하루의 끝_종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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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4T09:49:31Z</updated>
    <published>2023-08-31T14: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간 반지하에 살 때 작은 5평짜리 공간이 참 깊은 바다 같았다  하루의 끝에 누울 때면 불 꺼진 천장의 전등이 윤슬 같았다  매일 밤 예쁜 윤슬을 지나 깊은 물속으로 점점 빠져들어가는 느낌이 참 무서웠다  다음날이 없을 것 같은 감각 깨어나지 못할 것 같은 아득함  그 아득함과 함께  깊은 물속으로 점점 잠식했다 끝이 어딘지 모르게 내려가는 것은 세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ipL9PtR7Mq0UvO66pY7z6e42f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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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증 - (추천노래 : 갈증_김새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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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20:42Z</updated>
    <published>2023-05-16T14:0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이 늘 두려웠다 자그마한 행복에 좋아하고 있으면 그 뒤엔 비웃듯 감당 못할  큰 불행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대상 없는 어떤 존재에게라도 행복을 주지 말아 달라 빌었다  잠시 겪은 작은 행복이 너무 반짝여 뒤에 오는 큰 불행이 무서웠기에  그럼에도 세상은  여전히 자그마한 행복을 선물하고 한 발짝 뒤에서  커다란 불행을 담아두고 기다린다  신기루 같은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g4FRYns_GpX2D-ghS6HC84uWA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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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화 - (추천노래 : 개화(開花)_에픽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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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6T15:47:50Z</updated>
    <published>2023-03-29T09: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싹이 맺혔다 꽃이 되어가는 싹들의 숨소리 속에 설렘이 묻어난다  그 모습에 위로가 되면서도  시간의 흐름이 느껴져 숨소리가  너무 빠르지 않길 바라게 된다  세상의 싹들은 앞다투어  봄을 맞이하는데 아직 나의 씨앗은  추위에 웅크리고 있다  깨어나려 하면 추운 바람이 자장가를 불러주며 좀 더 잠을 자라고 속삭인다  따뜻함이 느껴질 때마다 이질적인 냉기가 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t5pARgJ-OzyuY7L0-0cKuYSlr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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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모세상 - (추천노래 : 너의 잠을 채워줄게_폴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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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6T15:47:52Z</updated>
    <published>2023-03-16T14:1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다란 원 속의  수많은 것들로부터 도망쳐 작은 네모세상 속으로 숨는다  한 뼘만 한 작은 네모 세상 속에서 튕겨져 나올까  밥을 먹진 않아도 네모난 세상엔 전선을 연결한다  시간이란 구명조끼를 입고 네모난 세상 속을 떠다닌다  커다란 원의 세상은  빠르게 흘러가는데 나는 이곳이 편안하다  치열한 세상을 잊고 싶어 자꾸만 작은 네모세상으로 숨게 된다  어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IoJx1pj00-0jr6Kva2sGZk-RR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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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통 - (추천노래 : 성장통_이아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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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5T15:24:29Z</updated>
    <published>2023-02-23T11:2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을 많이  안다고 자만했다  그저 세상을 동화책으로 배운 어린아이에 불과했다  &amp;lsquo;옛날옛적&amp;rsquo; 에로 시작해 시련을 극복하고 &amp;lsquo;오래오래 행복했습니다&amp;rsquo; 라는 끝맺음이  내게도 찾아올 거라고  현실은 시련뒤엔 고난이 고난 뒤엔 버거움이 앞다투어 줄 서있었다  10년을 일한 회사로부터  꿈을 찾아보겠다고 나온 세상에서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해고통보를 받았다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ak3zfBsM9uIYquHcfqXZiStR9q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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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대 - (추천노래:등대_하현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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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0T15:27:24Z</updated>
    <published>2023-02-14T15:0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이라   참 무서웠다  내게도 등대가 있었으면 두리번거렸지만   불빛은 보이지 않았다  이 길이 맞는 길인지 얼마나 와있는지 얼마나 가야 하는지  알 수없다는 파도가 금방이라도 잡아먹을 것처럼 일렁였다  내게는 등대의 불빛이 없는 게 아니라  &amp;lsquo;등대가 없는 게 아닐까&amp;rsquo;  하는 생각에 눈물이 모여  수심은 더 깊어져버렸다  무서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onURGBMuHxv1-IA2-oYy3gs0F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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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케치북 - (추천노래 : 바람_최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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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5T15:03:22Z</updated>
    <published>2023-02-07T12:2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가장 컸던 스케치북은 이불이었다 이불 속에 들어가 나만의 공간이라며 신나게 맘껏 상상했다  가끔 마법사가 되기도 공룡과 친구가 되기도 세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어떤 꿈을 그려도 되는 곳  어른이 되니 이불속은 슬플 때 들어가는 곳이 되었다  소리 내어 울고 싶은데  갈 곳이 없었다  울음소리가 아무한테도 들리지 않길 속상한 마음을 아무도 모르길 숨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RccXHMfnm3ZP6Zvk7RAboWEom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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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역은 - (추천노래 : 숨_박효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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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6T07:10:15Z</updated>
    <published>2023-01-25T12:3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쳇바퀴 같은 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도착지에만 집중해 지나치는 역들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다 지친 어느 날 창문 밖에 보이는 풍경이, 사람들이 예뻐서 이번 역이 궁금했다  하루를 바삐 사는 사람들 속에 역이름이 보이지 않았지만  오늘 같이 힘들었던 하루가  다시 오면 이곳이 그리워질 것 같다  바쁘게 달려가는 삶에서 가끔은 창너머의 예뻤던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s4DmciL2Vg4XZI6oqhRQ9wMrF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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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뜀틀 - (추천노래 : 뜀틀_GINGER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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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5T14:03:02Z</updated>
    <published>2023-01-17T11:2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땐 뛰어넘는 게 좋았다 뛰어넘고 나면  &amp;lsquo;해냈다&amp;rsquo;는 햇살이 가슴속을 간지럽히면 &amp;lsquo;성취&amp;rsquo;라는 싹이 피어났다  근데 어른이 되니 뛰어넘는 게 무서워지더라  뛰어넘으면 다음단이 있다는 것이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끝없이 뛰어도 마지막 단이  보이지 않는 게 무력감이 되어 성취를 삼켜버렸다  그게 참 고되고 지쳤다 근데 뛰어넘어지는 게 한순간이더라  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kEtaBAArFybrgrSGALL8J2UVB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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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습게임 - (추천 노래 : 오왠_스물아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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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5T13:43:28Z</updated>
    <published>2023-01-09T12:2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를 달려오며 넘어져봤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즐기는 서른을 보내자  넘어져서 주저앉으면 좀 쉬었다 가고 상처가 나면 기다려주고  그럼 또 달려간다는 걸 알았으니  남들보다 조금 느려도, 서툴러도  조바심 갖지 말자 지금까지 충분히 나를  몰아붙이며 살아왔으니  항상 내 기준이 높아서 행복하지 못했다는 걸 깨달은 것만으로도 값진 20대였다  열심히 살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RFhysbnK9xpoprVD-rZpTEKLi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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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완성 퍼즐 - 완성의 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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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20:45:44Z</updated>
    <published>2022-10-30T10:0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내가 퍼즐을 완성하는 한 조각이라 생각했다.  짧게 병가를 쓰고 돌아온 회사는 병가기간 동안 정말 나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퍼진 건지 친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내게 호의적인 사람들까지도 태도가 많이 변해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너무 착하게 대해줘서 만만하게 보는 거라 했다. 그런데 우린 어른이지 않은가, 선함을 보인 사람을 만만한 사람이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E3SjGUi-jCY3FftVd16sCQlW-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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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녹으면 봄이 된다 - 씨앗은 피어날 때를 알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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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20:42:53Z</updated>
    <published>2022-10-30T10:0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즐겨 봤던 애니메이션에 이런 말이 나온다. 눈이 녹으면 봄이 된다고, 나는 나의 눈이 녹을 날을 기다렸다.  마음에 씨앗은 햇살을 받아 오랜 시간 잠들어있다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싹이 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암흑을 견딘 만큼 나는 선배가 되면 다른 이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동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회사는 근무해온 7년의 시간 중 가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_glT8xink5ZpLfsj7n4WvJtLT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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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그네의 옷을 벗긴 햇살 -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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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20:37:46Z</updated>
    <published>2022-10-30T10:0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깐의 봄 뒤에 바람만 몰아치던 날들이었다.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던 회사였고 삶이었다.  나의 이십 대 초반은 어둠이었다 그때 멀리서 따뜻한 햇살처럼 손 내밀어준 이들이 나타났다. 회사에 입사하고 혼자였던 내게 사회와 나란 사람을 알아가는 방법을 알려준 사람. 아직도 종종 그날을 같이 회상하곤 한다. 다른 지점이었지만, 내 다음으로 들어온 유일한 20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zwRTeHDnROLT9ke_RhgCOp0XQ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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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사과 - 백설공주를 깨운 건 난쟁이들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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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20:33:24Z</updated>
    <published>2022-10-30T10:0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태로울 때의 사랑은 독이 된다.  우울증은 현대인에게는 감기와 같은 흔한 증상이라고 들었다. 내가 마음의 감기를 인지한 건 하고 싶었던 대학공부를 하면서였다. 회사를 다닐수록 느껴지는 학력에 대한 무시에, 회사를 다니면서 대학공부를 시작했다. 진학하고 싶었던 심리학 분야를 공부하며 내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걸 알았다. 이십 대 초반에 인지했던 마음의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IYsPOoe9-CWbRxSdLpENybbtp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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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팥쥐는 콩쥐가 부러웠을까 - 도망치지 않을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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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20:29:34Z</updated>
    <published>2022-10-30T10:0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점 난 내가 겪고 있는 일들이 불합리한지 모르는 시간들에 익숙해져 갔다.  커피를 타고 파쇄를 하는 잡무부터 한 명 한 명의 사업을 보조했다. 내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음에 좌절했다. 보조업무의 부분은 어디까지인지 경계가 없었고 개개인의 비서 역할을 하며 근무했다. 시키는 일은 다했었다. 거절하는 법을, 내 권리를 찾는 법을 배우지 못했고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AQ1m74iv_v2bSmeHDvjpcS6z1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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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데렐라의 유리구두 - 마법은 일어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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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20:25:38Z</updated>
    <published>2022-10-30T10:0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하고 몇 개월간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  팀은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당분간 팀장님이 공석이 되셨다. 업무는 수행해야 하는데 팀장은 공석이고 팀원들은 정신적 충격이 크다는 이유로 일을 더 하지 않았다. 그 속에서 일에 대한 요청은 내게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팀원들은 휴직 및 인사발령을 원했다. 사람들은 하루빨리 이 공간을 벗어나고 싶어 했고 떠나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97%2Fimage%2FCPuzb2-fks9A-C2JcK8PSLvBL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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