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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권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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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을 쓰며 삶을 살아내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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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8T08:47: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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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모순으로 점철되어 있을 인생 - 양귀자의 「모순」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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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6:18:38Z</updated>
    <published>2026-03-05T06:1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만으로는 내용을 전혀 짐작할 수 있는 작품들이 있다. 그리고 다 감상한 이후에 그 제목이 과연 알맞은 것이었는가를 판단했을 때, 조금의 의심도 없이 &amp;lsquo;그렇다&amp;rsquo;고 대답할 수 있다면 아마도 그 제목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그 제목이 독자에게 어떠한 스포일러도 주지 않으나 내용 전반을 완벽히 아우르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이 그렇다. 책 속에 등장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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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담스럽지 않은 긍정의 기운을 선물 받았다 - 호시노 겐의 「생명의 차창에서」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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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5:33:18Z</updated>
    <published>2026-02-27T10:1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부시도록 밝고 착한 이에게 느껴지는 위화감이 있다. 나는 이렇게나 꼬여있는데 당신은 참으로 해맑구나. 당신의 삶에도 과연 시련이라는 것이 존재했을까? 이런저런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가 있다. 명백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만나도 긍정적인 감정만을 느끼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그래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다. 호시노 겐의 에세이에서 느껴지는 그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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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상관없는 것 같아 - 장기하의  「상관없는 거 아닌가?」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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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6:19:10Z</updated>
    <published>2026-02-25T09: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수 장기하의 산문집을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평소 그의 음악을, 특히 가사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는 직접 곡을 만드는 뮤지션이므로 그의 글이 궁금해진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동시에 이런 생각도 들었다. 그럼 &amp;lsquo;장기하&amp;rsquo;라는 인물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선뜻 고르지도 않을 것이고, 어쩌다 읽더라도 감흥을 느끼지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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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일로 시간 낭비해도 괜찮은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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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7:36:46Z</updated>
    <published>2026-02-04T05:0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당히 그렇다고 이야기하진 못할 것 같다. 20대 후반의 나이와 무직이라는 상황, 그리 넉넉지 않은 주머니 사정까지 뭐 하나 &amp;lsquo;괜찮은 것&amp;rsquo;은 없으니까. 딱히 사람들이 정해놓은 트랙에 나를 끼워 맞출 생각은 없으나 그게 내 삶에 문제를 일으킨다면 얘기가 다르다. 어쨌든 사람들이 그런 트랙을 정해놓았다는 건 대부분이 비슷한 선택을 하는 것일 테고, 많은 사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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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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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2:50:44Z</updated>
    <published>2026-01-04T08:1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가와 차별이 당연시되고 낭만은 가치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지금, 평안히들 보내고 계신가요? 그렇다고 대답하신다면 다행이라고, 그렇지 않다고 하신다면 괜찮아지길 바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기쁘지도 않고 참담하지도 않은, 어느 정도의 즐거움과 걱정을 적절히 섞어서 갖고 있는 것 같네요. 잘 못 지낸다고 말하지 않을 수 있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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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러운 나의 첫 책을 마치며 - 글을 쓰려고 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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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4:11:35Z</updated>
    <published>2025-12-19T0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책&amp;rsquo;을 쓴 &amp;lsquo;작가&amp;rsquo;라는 타이틀은 1회에서 얘기했듯이 가당치도 않고 부끄러울 뿐이다. 단순한 한국인의 겸손이 아니라, 정말 그 정도의 가치가 없다. 섬세하게 기획한 것도 아니고, 글마다 통일성도 없고 명확히 주제가 정해져 있지도 않다. 이석원 작가의 「보통의 존재」를 보고 나도 그런 에세이를 쓰고 싶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의 글은 날것같이 살아 숨 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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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군데씩 고장이 나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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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09:00:13Z</updated>
    <published>2025-12-16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말로도 나이가 많은 편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 왜 모든 것이 예전같지 않은지 모르겠다. 성년은 훌쩍 넘겼으니까 노화가 시작되는 건 당연한 거지만, 노화의 단계로 따지자면 너무나도 극초반일텐데 왜 이러는 건지.  목 뒷편에서 느껴지는 불쾌한 건조감이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상태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깔끔하게 낫지를 않는다. 목에다 뭘 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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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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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2:00:12Z</updated>
    <published>2025-12-12T0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단연코 졸업과 취업. 이 둘은 우선순위를 가리기가 모호하다. 지금 당장 실현 가능성을 보자면 졸업이고 중요도를 따지지면 취업인데, 어쨌든 둘 다 하긴 해야 한다. 되도록이면 근 시일 내에. 문제는 졸업과 취업이 서로 복잡하게 엮여 있다는 거다. 졸업 예정을 조건으로 취업하게 되면 취업이 졸업보다 먼저가 될 수도 있는데, 자칫 졸업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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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에서 돌아오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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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0:17:44Z</updated>
    <published>2025-12-09T10:1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떠날 때와는 다른 불편함이 있다. 매일이 새로운 여행자의 삶을 두고 지루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아쉬움이다. 물론 익숙한 공간으로 돌아가는 편안함과 안도감도 함께한다. 여행을 떠날 때도 설렘과 불안, 피로가 같이였던 것처럼.  집으로 돌아가면 내려놨던 삶의 고민도, 해야 할 일도 다시 다 내 몫으로 돌아온다. 딱히 즐거울 일도 없고. 벌써 한숨부터 쉬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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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떠나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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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2:53:50Z</updated>
    <published>2025-12-05T12:5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그 준비 과정은 결코 즐겁지만은 않다. 숙소와 교통편을 예약하고, 그러면서 최대한 경제적인 선택을 위해 고뇌하는 일만으로도 진이 빠진다. 거기다가 기껏 떠난 여행에서 시간 낭비를 할 순 없으니 최소한의 계획 정도는 짜 놓아야 한다. 적어도 어느 지역 어느 동네를 갈지는 정해놓아야 가서 멍하니 시간을 죽이지 않을 수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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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극을 좋아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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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4:28:45Z</updated>
    <published>2025-12-02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창작물을 볼 때 해피엔딩을 딱히 바라지 않게 됐다. 오히려 비극으로 끝나는 게 더 인상적으로 남을 때가 많았다. 분명히 캐릭터에 몰입도 하고 있고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이 가득한데도 그랬다.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를 보고 싶었던 것 같다. 극적인 전개를 위해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가면 그 안 좋게 흘러간 상황이 얼렁뚱땅 해결되는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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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 싶은 말이 잘 떠오르질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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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3:00:16Z</updated>
    <published>2025-11-28T0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답답한 마음이 들지만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 때 글을 쓰곤 했다. 글로 생각을 표현할 때면 매체 안에 나를 숨길 수 있었고, 그래서 보다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조리있게 말하는 것이 어려웠기에 많은 경우에 말보단 글을 택했다.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것도 좀 더 글 자체에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블로그에선 사진이 주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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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대라는 공간은 - 사람을 어떻게 변하게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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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9:32:31Z</updated>
    <published>2025-11-25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역을 하고 약 6개월이 지난 뒤에, 처음으로 예비군 훈련이란 것을 가야 했다. 당시 복학 첫 학기를 보내며 한창 다시 학교 생활에 적응 중이었는데 갑자기 또 군대로 가게 되니 느낌이 묘하더라. 당연히 유쾌하진 않지만 또 마냥 싫지만은 않은 그런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그때까지는 사회보다 군대가 더 익숙한 공간이었으니까.(지금은 전혀 아니고, 그냥 가기 싫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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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과 새로움 사이에서 -  「이문동 블루스」를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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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5:47:10Z</updated>
    <published>2025-11-21T0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학교를 6년 넘게 다니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그 사이에는 부정적인 요소들이 셀 수도 없이 많이 섞여 있지만, 스무 살 그리고 스물한 살의 나는 좋아하는 일, 그리고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해내기 위해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보냈었다. 이후엔 보통의 대학생들이 다 그렇듯, 군대를 다녀오고 해외 나가서 교환학생도 가보고 그러면서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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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할 수 없던 말들, 하지 않았다면 좋을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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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2:17:46Z</updated>
    <published>2025-11-18T04: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에 브로콜리너마저의 「말」의 가사를 인용했습니다.   상처를 입히고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두려워 입을 닫았던 순간이 있고, 후회할 것 같아서 혹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말을 뱉었던 때가 있다. 아쉽지만 어떤 경우에도 후회가 남지 않았던 적이 없다. 침묵해야 할 때는 언제인지, 소리내야 할 때는 또 언제인지 구별하는 일이 너무 어렵다.   불합리한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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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도 취업 준비해? - 그럼 굶어 죽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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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6:24:48Z</updated>
    <published>2025-11-14T02: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은 친구가 얼마 전 내게 건넨 말이고, 부제는 나의 답변이다. 이 양반은 대체 나를 뭘로 생각하길래 저런 질문을 하는 건지. 내가 무슨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도 되는 줄 아나?    무슨 뜻으로 그런 걸 묻냐고 했더니 뭔가 자유로운 영혼 같아 보여서 그랬다고 했다. 재밌는 일이다. 나는 내가 자유롭다고 생각해 본 적은 거의 없고 자유롭고 싶다고 바라본 적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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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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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2:45:56Z</updated>
    <published>2025-11-11T05:4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록되지 않은 것은 사라진다.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 마련이니까. 그리고 기록해 놓았다 해도 그것이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메모해 둔 종이가 불타 없어지거나, 파일을 저장해 둔 디스크가 고장이 나거나, 사용하던 플랫폼이 문을 닫을 수도 있으니까. 보장되지도 않는 이 기록이라는 수단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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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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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00:04:50Z</updated>
    <published>2025-11-09T00:0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과 그로 인한 우울이 죽일 듯 나를 괴롭히지만 그래도 나는 내일로 걸어갈 거야 하늘에 구름이 가득해도 태양은 뜨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도 발을 내딛겠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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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이 조금씩 달랐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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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17:00:32Z</updated>
    <published>2025-11-07T17: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시간임에도 집에 누워 있지 않고 밖으로 나왔다. 유난히 크고 밝은 달이 떠있었다. 달을 올려다 보니 나뭇잎이 보였고, 그것들의 색깔이 눈에 들어왔다. 달빛보단 가로등 불빛에 밝았던 것 같지만. 붉게 물들어 가고는 있지만 푸른 빛이 남아있는 단풍은 아직 가을이 다 익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그러나 제법 차가운 공기에선 겨울의 향기를 맡을 수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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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50 절충안을 만드는 일 - 그 건너편의 불화를 받아들일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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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8:25:55Z</updated>
    <published>2025-11-07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출판 편집에 관해 배우고 있다. 먹고 살 길은 막막하고 할 줄 아는 건 없으니 그나마 가장 익숙한, 글을 다루는 일을 해보면 어떨까 해서. 전업 작가를 택할 자신은 없었으니까. 눈부시게 빛나는 재능이나 굶어 죽어도 좋다는 열정, 혹은 평생 놀고먹어도 좋을 재산. 셋 다 나는 갖고 있지 않거든.   엊그제 출판 기획 단계에서 필요한 독자 설정에 관한 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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